금태(눈볼대) - 금태의 서식지와 금태의 내장이 검은 이유, 금태의 영어 일본어 이름의 유래 - 노도구로, 아까무츠, Black throat sea perch, rosy sea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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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echnology/음식, 식재료 F&B 산업과 생명공학

금태(눈볼대) - 금태의 서식지와 금태의 내장이 검은 이유, 금태의 영어 일본어 이름의 유래 - 노도구로, 아까무츠, Black throat sea perch, rosy sea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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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의 학명과 영어 이름과 유래

금태는 심해어의 특징과도 같은 검은 내장 때문에 영어로 Black throat sea perch라고도 불리며, 장미와 같은 색 덕분에 rosy sea bass라고도 영어로 불린다.

금태 또는 눈볼대의 과학적인 학명은 Doederleinia berycoides 로 독일의 저명한 동물학자인 루드빅 되델라인 Ludwig Döderlein에게서 눈볼대 즉, 금태의 학명이 지어졌다. 내장의 점막이 검은 색인 특징과 붉은 색 덕분에 금태는 이런 Black throat sea perch rosy sea bass로 주로 불리게 된다

 

 

금태의 일본어 이름 노도구로(노도쿠로), 아까무츠(아카무츠)

アカムツ(ノドグロ)すし 、 赤(喉寿

일본어 무츠(mutsu (むつ))는 무츠키(むつっこい)에서 유래한 단어로 일본의 도쿠시마 방언으로 매우 강한 맛또는 매우 강한 향또는 기름지다의 뜻을 가졌다.

아카 ()는 일본어로 붉은 색 또는 적색을 뜻하며, 금태(눈볼대)의 일본어 아까무츠라는 이름은 붉고 강한 맛 나는 생선 또는 붉고 기름진 생선이라는 뜻을 가졌다. 금태는 일본어로 노도구로 또는 노도쿠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목이 검은 색이다라는 뜻으로 금태가 심해어로서 내장막이 검은색임을 의미한다.

 

 

금태의 국문 명눈볼대(noonboldae), 금태(geumtae)

금태의 표준어명은 눈볼대로 눈이 유난히 큰 생선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조금 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 되는 이름은 금태로 금의 형태를 가진 생선으로 아마 값비싸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 된다.

시장에서는 적어 또는 빨간 고기로고도 불리긴 하는데, 빨간 고기라는 이명을 가진 물고기는 워낙 많은데 금태는 워낙 비싸서 다른 생선으로 착각 할 수 있으니 시장에서 찾을 때에는 눈볼대나 금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금태의 서식지 Habitats of black throat sea perches

금태는 약 100 ~ 600 미터의 수심에서 서식을 하는 심해 어종으로 이는 약 327 피트에서 2000피트나 되는 수심이다. 금태들은 대한민국의 영해에서 일본, 중국, 대만과 동남아시아의 동부 바다와 호주까지 광범위하게 서식을 한다.

 

 

 

금태의 먹이

금태는 아주 맛있는 생선이지만 수심별로 섭취하는 먹이에 따라서 맛도 달라진다.

금태는 육식성 어종으로 새우나 게와 같은 갑각류나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는 육식성 어종으로 자신보다 작으면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나 다른 동물들도 잡아먹는다. 대체적으로 갑각류를 많이 먹고 자란 금태들은 맛이 더 좋다고 한다.

 

 

금태의 내장막이 검은 색인 이유 심해성 어종들의 내장막이 검은 이유

금태와 같이 심해에 서식하는 많은 어종들은 소화관이나 목쪽의 내장막들이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 검은 색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좀(멜라닌 생성 세포 melanosome)들 에 의해 생성이 되는데 심해성 어종의 내장 상피 세포에는 이런 멜라노좀 멜라닌 생성 세포들이 많이 분포 되어 있다.

금태나 심해성 물고기들의 내장이 검은 이유는 이들이 입을 벌려서 먹이를 사냥하거나 먹을 때, 빛이 반사되어서 다른 포식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발각 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금태가 입을 벌렸을 때 빛이 방출 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내장이 검게 변하였다.

 

깊은 수심과 심해에서는 빛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빛도 감지하기 쉬우며, 빛을 스스로 내는 물고기들도 많다.

그래서 금태와 같은 심해성 어종들은 목부터 내장막까지 검은 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들이 입을 벌려서 먹이를 사냥할 때 빛이 반사 되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다른 심해 생물들에게 노출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금태의 내장막이 검은 이유는 일종의 보호수단이자 보호색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금태(눈볼대) – 한국의 특산품

금태는 태평양 전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 동남아시아의 동쪽바다와 호주까지 군락지가 다소 넓게 분포 되어 있는 편이다.

하지만 특히나 한국의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부산 일대의 금태들의 품질이 어느 나라의 금태들의 품질보다도 높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통영, 부산과 제주도에서 금태가 많이 어획되는 편인데, 부산의 금태의 품질이 대체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물론 물건 따라 다르다).

생선의 맛이 거기서 거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금태(눈볼대)는 필자가 주관적으로 꼽은 꼭 한 번쯤은 먹어 봐야 하는 생선이라고 지정할 정도로 튀기든, 생으로 회(사시미)로 먹든 토치로 약간 구워서 아부리를 하든, 굽든 조리든 금태는 압도적으로 맛이 독보적으로 좋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어획된 금태들은 가장 품질이 좋은 금태들로 취급이 되고 수요가 높다 보니 대한민국에 관광을 오거나 대한민국 국민이면 한번이라도 꼭 먹어 봐야 하는 생선이 바로 금태다.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금태는 매우 기름지고, 향이 짙지만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도 함께 갖춘 아주 절제되어 있는 흔히 말하는 밸런스좋은 생선이다.

이렇게 역설적이고 복합적인 맛을 가진 생선이 바로 금태, 눈볼대 아까무츠, 노도구로라고 불리는 생선으로 특히나 대한민국의 금태는 특산품으로 취급이 되니 꼭 한 번은 먹어 봐야 한다.

 

 

금태의 가격이 높은 이유와 가격의 변동성이 큰 이유

우선 금태는 양식이 될 수 없고, 반드시 어획이 되어야 하는 심해성 어종이다. 금태(눈볼대)들은 또한 심해성 어종이라서 수심 깊은 곳에서 서식하여 레이더나 어군 탐지기로 추적도 어려운 편이고 대량 어획 또한 깊은 수심 때문에 제약이 많다.

어획이 되는 대부분의 금태는 산란이나 기타 이유로 자신들이 원래 서식하던 수심보다 얕은 곳으로 이동을 하다가 잡힌다.(주로 자망이나 외끌이 어업선에 낚인다)

 

 

금태의 공급 자체가 불안 하다 보니 고정적인 공급이 없는 상품의 특성상 금태를 정기적으로 평소에 거래하는 업체들도 찾기가 어렵다. 일정하게 금태를 공급할 수도 일정한 금태 수요를 가진 업체도 없다 보니 수요와 공급이 모두 불안정해서 금태는 결국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생선이 되었다.

심지어는 구잇감 취급이냐 횟감 취급이냐에 따라서 책정 되는 가격 기준도 다르다 보니 금태는 어느 업체에서 알아보든 가격 편차가 매우 심한 편이다.

 

 

게다가 한국의 금태는 품질이 매우 좋다 보니 중국, 대만 일본에서도 한국에서 어획된 금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서 외국의 수요에도 영향을 받는다.

아무래도 금태가 익혀 먹든, 튀겨 먹든, 회로 먹든, 초밥으로 먹든 어떤 문화권의 요리법으로든 먹으면 맛있고 고급인 어종이다 보니 외국에서 한국의 금태에 대한 수요도 높다.

결과적으로 금태는 수요와 공급이 불안정하고, 외국의 수요에도 큰 영향을 받는 가격 변동성이 높은 생선으로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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