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각류 경매 - SNS에 자주 보이거나 언론에서 시세가 싸다고 나오는 순간 늦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특히 일반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 갑각류 경매 현장이다. 주말을 노리며 많은 일반 손님들이 가성비 대게나 킹크랩을 노리며 새벽 시장에 몰려든다.
특히나 유튜브, SNS, 페이스북이나 뉴스 등에서 대게나 킹크랩 시세가 저렴하다고 나오는 다음 날 갑각류 경매장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갑각류 경매장은 항상 인기가 많고 경쟁이 치열하니 염두에 두고 항상 일찍 오고 빠르게 판단 행동 해야 한다.
갑각류 경매 – 고르고 싶은 매물 구입 하는 방법
허가 받은 중도매인들만 노량진 수산시장의 경매에 입찰하고 참가 할 수 있다. 보조 경매사가 항상 경매하고 있는 물건을 지목하고 있으니 원하는 매물이 있으면 낙찰 된 중도매인 번호를 확인 하고 그 자리로 찾아가면 된다.
또는 중도매인의 자리를 모르겠으면 노조에서 물건을 실어 옮기는 사람의 뒤를 바로 따라가면 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싶으면 숫자 번호 모자를 가진 중도매인에게 물건을 지목하고 낙찰 해달라고 여건이 되면 부탁하면 된다.
수수료나 운송비 등의 기본 비용이 들어서 중도매인들은 보통 kg당 2,000원에서 5000원 또는 10% 정도의 비용만 더 받고 낙찰 가격에서 판매하곤 한다.
갑각류 경매 - 저렴한 물건은 저렴한 이유가 있다.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킹크랩이나 대게 등 갑각류는 가격이 낮으면 항상 저렴한 이유가 있다.
특히나 대게나 킹크랩류는 품질과 가격은 정관계 비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식이나 경험이 있어야 가성비 매물도 잘 고를 수 있다. 흔히 꼬물이라고 불리는 죽기 전 개체나 이미 죽은 선어 개체들이 가격대가 낮다.
다리를 잃은 절지 개체나 살이 없는 개체들도 저렴하다. 하지만 이를 볼 줄 알아야 소비자들이 가성비 매물도 고를 수 있고 갑각류는 정말 도박성이 짙은 해산물들이다. 아래는 킹크랩이나 대게를 고르는 팁 모음 링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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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 경매 - 항상 인기가 많다.
모든 것이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결정 되진 않지만 갑각류들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대게, 킹크랩과 바다 가재 랍스터들은 연말이나 추석 그리고 새해와 설 때 가장 수요가 높고 가격대가 비싸다.
이 시기에는 아무리 공급이 많아도 수요가 너무 높은데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높아 대부분이 수입산인 갑각류들의 가격대가 높게 형성 된다.
대게나 킹크랩은 4월에서 7월 초까지 그나마 수요가 좀 낮아서 가격대가 저렴하게 형성 되는 경향이 있다. 바다가재 랍스터도 6월 전후로 캐나다의 어장들이 모두 금어기에서 풀려서 공급이 많아 그나마 가격대가 낮다.
겨울 방어 시즌 제철 노량진 수산시장 이용 팁
2020년대 들어서 인스타그램이나 SNS 통해서 방어의 인기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겨울 제철 방어의 인기가 폭발하였다. 많은 일반 소비자들도 식당이나 수산시장에 겨울 방어를 먹으려고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방어들은 겨울이 제철이라서 가장 기름이 많고 맛이 좋다. 그리고 여름에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기생충인 방어 사상충(seriola worm(hilometroides seriolae))이 나오지만 겨울에는 줄어 든다.
여섯명 보다 적은 경우 그냥 소매점에서 방어를 사먹는 것이 낫고 6명 보다 많으면 5-6 kg정도 되는 일본산 방어를 사먹으면 좋다.
일본산 양식 축양 방어는 매우 기름기가 많고 항상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지만 기름기가 많아 물린다는 평도 있다. 국내산 축양 방어도 항상 일정한 품질을 갖추고 적당히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자연산 방어는 8kg가 넘는 대방어가 많지만 자연산은 항상 맛이 복불복이다. 방어의 살 수율은 약 30~40 % 정도이고 1인당 200g - 300g 정도 잡으면 방어를 모두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조개류와 패류는 마트가 아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
전복, 가무락 조개(모시조개), 바지락 등 조개류와 패류는 일반 동네 마트나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물건을 노량진 수산시장 포함 수산시장에서 접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접하는 조개나 패류들은 이미 죽은 선어 상태이며 급격하게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살아 있는 활어 조개류와 패류들을 저렴함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조개와 패류들의 경매가격은 다른 해산물들에 비해 일정한 편이라서 크게 변동이 없다.
크기에 따라서 전복은 kg당 2만원에서 3만 5천원 사이의 가격 대에서 구매 가능하고 담치(홍합)이나 바지락류 등의 조개는 10,000원에서 25,000원 선에서의 가격대에서 먹을 수 있다.
최고 품질인 일본 북해도산 가리비나 웅피 조개 등의 매물들도 25,000원에서 40,000원(수입이라 좀 변동 있음) 맛볼 수 있다. 키조개와 키조개 관자만 손질한 걸들도 판매하니 조개 요리를 계획하면 꼭 노량진 수산시장을 추천한다.
민어 경매 팁
민어(영어로 brown croaker)은 한국의 왕실에 진상 되던 고급 생선으로 많은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생선이다. 추석 전 여름이 민어의 제철이고 워낙 인기가 좋다 보니 여름 민어는 수요가 높아져 가격이 여름철에 폭등하게 된다.
민어는 회뿐만 아니라 국물이나 탕거리로도 활용 되고 민어는 전이나 구워 먹거나 쪄 먹는 등 다방면의 요리가 가능한 식재료다. 민어의 공기 주머니인 부레는 엄청난 별미이다.
추석 이전에 민어는 가장 가격이 비싼데 암치 민어들은 수치 민어들보다 살이 연하여서 가격대가 조금 더 비싸게 형성된다.
하지만 여름의 끝과 추석의 시점이 다가오면서 암치 민어들은 산란을 위해 알에 영양분이 다 가버린다. 그래서 추석 전후로는 수치 민어들의 가격이 더 비싸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민어는 외관 상 비늘의 무늬와 색이 살아 있을 수록 신선하고 여름철에 가장 가격이 비싸고 수요가 높아. 하지만 겨울에도 민어는 맛이 좋고 여름만큼 비싸지 않기 때문에 민어를 즐기면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민어를 즐기기를 추천한다.
수산시장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겨울
결국 가장 맛이 좋은 해산물은 제철 해산물이다. 대부분의 생선이나 해산물들은 산란과 짝짓기철 이전에 많이 먹어두어 지방을 많이 축적하였을 때가 제철이고 가장 맛있다.
일반적으로 짝짓기와 산란기 이후에 생선과 해산물들은 대부분의 에너지를 소비하여서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식감도 푸석푸석 하다.
생선이나 해산물들은 종류마다 제철이 다르지만 많은 생선들이 겨울에 제철을 맞이하여 맞이 가장 좋다. 그리고 겨울의 낮은 온도 덕분에 생선들의 선도 유지 또한 상대적으로 쉬워서 더 좋은 품질의 해산물을 겨울에 만나기 쉽다.
그래서 춥더라도 겨울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한 여러 수산시장을 방문하면 제철 생선이나 해산물들을 정말 많이 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