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 등장인물 설명 – 하겐, 주바, 키케로(시세로), 그라쿠스, 가이우스, 팔코, 루실라(루킬라) 그리고 정치적 갈망과 권력을 원하는 루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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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 등장인물 설명 – 하겐, 주바, 키케로(시세로), 그라쿠스, 가이우스, 팔코, 루실라(루킬라) 그리고 정치적 갈망과 권력을 원하는 루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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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허구이거나 실제 역사와 매우 다르다.

하겐 - 게르마니아 출신 키큰 검투사

하겐 또는 하켄(Hagen 또는 Haken (Harken))은 게르마니아 출신 검투사 노예였다. 프록시모 아래에서 하겐은 검투사 교관이 되었다. 하겐은 막시무스가 검투사 훈련을 거부하자 몇 번 두들겨 패서 벌을 주기도 하였다.

로마의 콜로세움에 입성한 프록시모의 검투사들 중에서 하겐도 포함이 되었고 막시무스와 주바와 함께 싸웠다. 하겐은 막시무스가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카르타고의 한니발과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의 아프리카 군단의 자마 전투를 재현한 콜로세움 검투사 경기에서 막시무스는 하겐을 구하고 하겐은 막시무스를 따른다.

하겐은 막시무스가 로마 제국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게르마니아 전역의 승리를 이끈 장군임을 알게 되고 약간 어색해지는 순간이 있었다.

 

 

막시무스는 하겐이 자신의 게르마니아 전쟁 전개 때문에 노예 검투사로 전락 해버렸을 까봐 조심한다. 하지만 하겐은 막시무스를 믿고 따르기 시작하고 막시무스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 먹어보는 기미상궁 노릇도 한다.

하겐은 막시무스가 탈출하도록 프레토리안 가드 황실 근위대에게 맞서 싸우다 목숨을 희생한다.

 

 

주바 - 막시무스을 살린 누미디아 출신 흑인 사냥꾼

주바(Zuba)는 누미디아 출신의 사냥꾼으로 납치 되어 검투사 노예로 팔려왔다. 카르타고의 소금 광산에서 노예였단 거짓말로 팔려 왔는데 카르타고엔 소금 광산은 딱히 유명하지 않았다.

역사 고증으로만 따지면 누미디아에늩 흑인들이 아닌 베르베르계 사람들이 주로 살아서 그냥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주바는 막시무스의 팔에 난 상처를 구더기와 약초로 치료를 하며 주카바르에서 함께 짝이 되어 검투사 경기에 나섰다. 주바는 그렇게 막시무스의 절친한 친구가 되고 콜로세움에서 자마 전투의 재현에도 함께 싸웠다. 

막시무스를 지키기 위해 싸웠으나 결국 제압 당하고 주바는 생포 된다. 막시무스가 죽은 뒤 주바는 함께 막시무스의 시신을 수습한다.

 

 

주바는 막시무스가 아들과 아내를 기리는 목각인형을 묻어주고 막시무스의 영혼에 평화를 기원하며 자신도 죽어서 함께 보겠다고 다짐하며 글래디에이터 영화가 막을 내린다.

 

 

시세로 - 막시무스의 하인

시세로(키케로)Cicero 는 막시무스의 하인으로 콤모두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살해하던 현장에도 있었다. 시세로가 심부름을 간 사이 막시무스는 퀸투스와 콤모두스에게 붙잡혔다.

시세로는 어떻게 살아 남았고 자신의 주인 막시무스가 검투사 노예가 되어 콜로세움에서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시세로는 막시무시의 생존을 확인 한 뒤에 막시무스가 이끌던 로마 제4 군단 펠릭스 군단이 오스티아(Ostia)에 위치 하였음을 달려준다.

 

 

오스티아는 로마 도시의 외곽에 위치하여 로마의 주요 항구 중 하나였다. 막시무스는 루실라의 계획을 알려주며 시세로를 오스티아로 보낸다.(사실 이탈리아 반도엔 프레토리안 가드 이외의 군단은 주둔 하지 않는다)

하지만 루실라의 아들 루시우스 베루스가 자기도 모르게 군사 반란 계획을 콤모두스에게 누출하게 되면서 루실라와 그라쿠스의 막시무스를 이용한 군사 반란이 들통난다. 시세로 또한 생포 되어 막시무사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쓰이고 나무에 목이 달린 채 죽어버린다.

 

 

가이우스 - 여자 문제가 있던 로마의 의회 의원

가이우스 의원은 그라쿠스 의원의 지지자 중 한 명이었다. 콤모두스는 로마 의회에서 가이우스가 여자나 탐내는 위선자라 비판하기도 하였다. 실제로도 가이우스는 여성을 끼고 다녔다.

콤모두스가 자신의 누나 루실라가 모의한 막시무스를 통한 군사반란을 눈치 챈 뒤 가이우스의 침실에 독사를 풀어 암살한다.

 


그라쿠스 - 로마의 의회 의원

그라쿠스(Gracchus)는 로마 의회의 의원으로 콤모두스가 역병과 같은 재난에 대응하거나 행정업무를 하지 않는 사실에 탐탁치 않았다.

그라쿠스는 검투사 글래디에이터 경기들을 주최하여 로마 시민들의 환심을 사려는 콤모두스의 우민화 정책이 꾀가 많다고 인정하기는 하였다.

 


그라쿠스 의원은 가이우스 의원과 함께 검투사 경기가 계속 열리는 것에 대한 재정적 손실에 대해서 우려하지만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라쿠스는 이후 검투사 경기 주최를 위해서 비축 곡식을 팔아서 재정을 충당하고 있음을 알고 막시무스 장군을 이용하여 루실라와 함께 쿠데타를 꾸민다. 하지만 계획은 발각 되었고 그라쿠스는 콤모두스에게 생포 된다. 하지만 막시무스 콤모두스를 검투사 경기로 콜로세움에서 죽이면서 그라쿠스는 풀려난다.

 

 

그라쿠스는 말로는 로마 공화국을 다시 일으키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의지를 이어겠다고 말한다.

그라쿠스는 막시무스의 시신을 들고 그를 추모하지만 글래디에이터 2편 시점에서도 로마의 폭정은 오히려 심해졌다. (억지 속편 제작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라쿠스 또한 권력이 먼저였던 자다)

 

 

팔코 - 콤모두스를 지지한 로마 의회 의원

팔코는 전쟁 승리 축히연에서 그라쿠스와 가이우스와 함께 막시무스가 정치 해도 되겠다고 은근히 견제하던 의원 들 중 하나였다. 팔코(Falco)는 콤모두스를 지지하던 의원으로 콤모두스의 측근이 되어 그의 자문을 맡는다.

팔코 의원은 콤모두스에게 적들이 끝까지 들어오기를 기다리던 바다 괴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반대 세력들을 일망타진 하도록 인내하기를 권장하였다.

그렇게 콤모두스는 루실라, 그라쿠스와 막시무스의 반란 소식을 알게 되고 한꺼번에 모든 일당들을 제압하고 소탕하고 막시무는 생포하는데 성공하였다.

 

 

루실라 - 콤모두스의 누나

루실라 또는 루킬아(Lucilla)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딸이자 콤모두스의 누나였다. 루실라는 아들과 이름이 같은 루시우스 베루스라는 남자와 결혼 후 사별하고 홀로 이들 루시우스 베루스를 키웠다.

루실라는 서서히 콤모두스가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는 것을 느끼고 급기야 순수한 혈통이라는 이유로 근친을 요구하자 콤모두스 제거 음모를 꾸민다.

콤모두스가 계속해서 왕실의 순수한 혈통을 이어가기를 요구하고 루실라와 루실라의 아들의 목숨도 위협하자 루실라는 쿠데타를 계획한다.

 


루실라는 옛 연인 막시무스를 탈출 시켜 오스티아 항에 위치한 막시무스가 옛날에 지휘하던 4 군단 펠릭스 군단을 지휘하게끔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아들 루시우스 베루스가 의도치 않게 콤모두스에게 모든 음모를 알려주게 되면서 루실라와 루실라의 아들 루시우스 베루스는 콤모두스의 인질로 전락 한다. 막시무스와 콤모두스의 죽음 이후 루실라는 걈투사 노예들을 풀어주고 막시무스의 장례도 치른다.

 

 

루실라와 막시무스의 관계와 과거 그리고 루실라의 권력에 대한 열망

막시무스와 루실라는 한때 과거에 연인들이었다. (글래디에이터 2편은 못 본걸로 하자) 하지만 고향에서 정치나 군사에 관여 안 하고 농사나 짓고 싶어하는 막시무스와 달리 루실라는 권력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로마 제국 당시에는 여자들이 정치에 적극 참여하긴 어려웠지만 여전히 루실라는 아들 등을 내세우면서도 권력에 대한 의지를 계속 비친다.

 

 

루실라는 막시무스가 정계나 정치에 욕심이 없어 해어진 것으로 추측 된다. 루실라는 자신의 남동생 콤모두스가 어긋난 열망을 가지고 무능함을 알고도 곁을 지켰다.

자신의 아들 루시우스 베루스가 다음 황제가 될 기대도 하던 루실라는 콤모두스가 직접적으로 자신와 아들의 목숨을 노리기 시작하고 나서야 콤모두스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다.

 

 

능력이 마땅한 자에게 로마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던 관습도 무시하고 아들 루시우스 베루스에게 황제 자리가 물려질 것이란 루실라는 기대했다.

하지만 아들도 위협받고 남동생 콤모두스의 루실라 자신에게 근친에 대한 위협도 준다. 그때서야 마침 발견한 막시무스에게 옛 정을 호소하고 막시무스로 하여금 군대를 일으켜 콤모두스를 직접 제거할 암살 계획을 세운다. 정치란 더러운 것이다.

 

 

루실라와 로마 의회의 의원들의 쿠데타 명분 - 정의가 아닌 정치

엄밀히 말하면 루실라와 로마 의회의 의원들은 정의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콤모두스를 폐위 시키고자 한다. 물론 로마의 의원들은 콤모두스의 행정과 통치에 대해서 많은 우려를 보였다.

하지만 정작 로마 의원들은 행동을 로마가 위기에 빠질 때 가만히 있다가 쓸만한 인물 막시무스가 등장하고 콤모두스가 자신들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나서야 행동을 취한다.

 

 

콤모두스가 로마의 의원들은 자신들의 안위만 신경 쓰고 권력 누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만큼은 거짓이 아니었다. 로마의 의원들은 로마가 위기에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누릴건 다 누렸다.

콤모두스에 대한 복수심으로 목 마른 전직 로마 장군 막시무스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의원들도 콤모두스 치하에서 누릴 건 다 누렸다.

 

 

로마의 의원들을 선역으로 보기에는 더러운 일과 피를 대신 흘려줄 막시무스라는 존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의원들은 나서지 않았다. 심지어 막시무스의 탈출에 정작 큰 도움도 안 주고 쿠데타가 실패할 시 빠져나갈 명분도 만든다.

물론 이는 첩자로 인해 다 들통 난다. 글래디에이터 2편을 억지로 만들고자 설정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콤모두스 죽음 이후에 로마 공화국이 세워지긴 커녕 더한 폭군들이 다스리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루실라와 그라쿠스 의원이나 여전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로마 제국의 상황은 더욱 악화 되어 있었다. 실제 역사에서도 루실라는 권력욕에 콜로세움에서 콤모두스를 암살하려다 실패하여 콤모두스가 보낸 자객에게 살해 당한다.

*글래디에이터의 모든 일들이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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