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스 티리스에 도착한 세오덴과 로한의 로히림 기병대 지원군
세오덴 왕과 6천의 로한 로히림 기병대가 미나스 티리스 앞의 펠렌노르 평원에 도착하고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의 압도적인 모르도르의 병력에 모두가 경악한다.
세오덴 왕은 예상보다도 훨씬 규모가 크고 강한 사우론의 대규모 군대에 놀라고 압도 되지만 두려움을 누르고 로한의 기병대들의 돌격진형을 갖추기 위해 지휘를 하기 시작한다.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펠렌노르 평원은 미나스 티리스의 식량을 보급하던 비옥한 농경지였으나 지금은 사우론의 군대의 오크, 트롤, 동부인과 하라드림들이 들끓는 지옥 그 자체였다. 세오덴은 자신의 로한 기병대원들을 격려하며 로히림의 돌격과 진격 이전 마지막으로 연설을 한다.
세오덴 왕은 이미 죽음을 각오하였고, 옛 키리온의 맹세와 에오를의 맹세에 따라 로한과 곤도르의 동맹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세오덴 왕을 선두로 로한의 기병대들이 미나스 티리스를 포위한 모르도르의 병력들에게 돌격하여 펠렌노르 평원 전투가 열린다.
로히림의 돌격 이전 세오덴 왕의 연설 원문과 번역 – 원작 소설
Arise now, arise, Riders of Théoden!
Dire deeds awake: dark is it eastward.
Let horse be bridled, horn be sounded!
Forth Eorlingas
Arise, arise, Riders of Théoden!
Fell deeds awake: fire and slaughter!
Spear shall be shaken, shield be splintered,
a sword-day, a red day, ere the sun rises!
Ride now, ride now! Ride to Gondor
일어서라! 일어나라, 세오덴의 기마병들아
끔찍한 것들이 깨어났다: 동쪽의 어둠이로다
말들을 달리게 하여라, 나팔을 울려라
돌격하라 에오를의 후예들아(에오를링가스)
일어서라! 일어나라! 세오덴의 기마병들아
어둠의 존재들이 깨어났다! 불과 학살이 있으리라
창들이 흔들리고 방패들은 부서질것이다.
검들의 날 붉은 날 태양이 떠오른다.!
달려라! 돌격하라! 곤도르로 달려라
- 세오덴 왕 -
로히림의 돌격 이전 세오덴 왕의 연설 원문과 번역 – 영화
Arise, arise, Riders of Théoden!
Spear shall be shaken, shield shall be splintered,
a sword-day, a red day, ere the sun rises!
Ride now, ride now, ride! Ride for ruin and the world's ending!
Death! Death! Death!
Forth Eorlingas!
일어서라! 일어나라! 세오덴의 기마병들아
창들이 흔들리고 방패들은 부서질것이다.
검들의 날 붉은 날 태양이 떠오른다!
진격하라, 돌격하라, 나와 함께 달려라 최후와 세상의 끝까지 달려라!
죽음! 죽음! 죽음!
진격하라 에오를의 후예들아(에오를링가스=에오를의 후예, 에오를은 로한의 건국자이자 초대 왕)
- 세오덴 왕 -
로히림의 돌진과 돌격
원작 소설에서 로히림의 돌격은 함성과 나팔 소리와 함께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은밀하고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 영화에서는 세오덴 왕의 연설과 함께 로한의 로히림 6천 기마병들은 전투 나팔의 소리와 함께 미나스 티리스를 포위 공격하던 사우론의 군대의 측면을 무너뜨린다.
간달프를 상대하던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급히 자신의 펠 비스트를 타고 날아가서 로한의 기마대 돌격에 반격하기 위해 서둘러 군대를 지휘하기 시작한다.
로히림의 돌격은 매우 성공적이어서 모르도르의 군대들은 진영이 흩어지고, 잔존 병력은 도주하기 시작하여 펠렌노르 평원 전투의 승기는 로한과 곤도르에게 기우는가 싶었다.
하라드림 무마킬 전투 코끼리들을 중심으로 로한의 로히림에게 반격을 가하는 사우론의 병력들
하라드림(사우스론, 남부인)들의 전투 코끼리린 무마킬 또는 올리펀트들의 대열을 중심으로 사우론의 병력들은 재정비 하며 로한의 로히림 기병대에 반격을 가한다.
로히림의 기마병 돌격으로 인해 진형이 무너졌던 오크들은 무마킬 뒤에서 동부인들과 칸드의 바리아그들과 함께 집결을 다시 한다.
로한의 말들은 장창이나 창을 두려워하진 않았지만, 무마킬 또는 올리펀트라고 불리는 하라드림의 전투 코끼리는 로한의 말들을 두렵게 만들어 하라드림의 무마킬의 반격은 로한 기병대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다.
하라드림의 무마킬들의 반격으로 펠렌노르 평원 전투의 판도는 다시 한번 모르도르의 편으로 뒤집힌다. 펠렌노르 평원의 남쪽 람마스 에코르의 안두인 강 부두에서 움바르 해적들의 검은 돛을 단 검은 함대가 도착 하면서 로한과 곤도르 병사들은 또 한 번 절망에 빠지고 오크들은 환호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죽음의 공신 메리와 에오윈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세오덴을 넘어뜨리며 “어떤 인간도(no man)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조롱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주위엔 공포로 아무도 없었으나 던헬름(Dernhelm)이라는 남자로 변장한 에오윈이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과 세오덴 사이를 가로 막는다.
에오윈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이 타고 있던 펠 비스트의 머리를 베어버린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이 뿜는 악한 기운과 공포에도 불구하고, 에오윈은 자신의 삼촌 세오덴 왕의 복수를 위해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상대하였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검은 숨결은 에오윈의 목을 조여오고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철퇴는 에오윈의 방패를 부숴버렸다.
하지만 메리가 로슬로리엔에서 선물 받은 엘프 단검으로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기습적으로 찌르면서,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주저 앉고 만다.
일반적인 검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상처를 줄 수 없었으나 엘프 단검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상처를 입히고 무력화 시킨 것이다.
에오윈이 자신의 변장을 벗어 던지고 “나는 남자가 아니다. I am no man(중의적인 표현, man은 남자와 인간 둘 다로 해석 가능하다”고 외치며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찔러 죽인다.
그렇게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 대한 예언은 “어떤 남자도 죽일 수 없다”는 의미로 “인간” 즉 맨(man)이 아닌 호빗 메리(메리아독 브랜디벅)과 여성인 에오윈이 실현 시킨다.
로한의 왕 세오덴의 죽음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로한의 기병대들의 지원에 격분하며 공중에서 로히림을 진두지휘하던 세오덴 왕을 넘어트린다. 세오덴 왕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공중 습격에 말에서 떨어지고 몸이 뭉개 져서 치명상을 입게 된다.
메리와 에오윈이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죽이며 세오덴 왕의 복수를 이뤄내지만 세오덴 왕은 끝내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에오윈에게 마지막 말을 전한 뒤 전사하고 말았다.
남부 곤도르 병력들의 미니스 티리스 구원 - 소설
원작 소설에선 북쪽의 순찰자들로 이루어진 회색 중대, 엘라단, 엘로히르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할바라드, 김리, 레골라스와 아라곤은 남부 곤도르의 지원군 3천명과 함께 움바르의 해적선을 타고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판세를 뒤집는다.
죽은 자들의 군대의 미나스 티리스 구원 - 영화
안두인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온 검은 돛대의 움바르 함대가 도착하자 모르도르의 병력들은 환호하고 곤도르 로한 연합은 절망한다.
하지만 검은 함대에서 하선 한 것은 움바르의 해적들이 아니라 남부 곤도르를 방어하고 온 아라곤 김리와 레골라스였다.
해적선에서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자들의 망령들의 죽은 자들의 군대가 쏟아져 나오며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역전세를 일으킨다.
쏟아져 나온 귀신들의 군대는 무마킬, 오크, 하라드림, 동부인 가리지 않고 모조리 쓸어버리며 미나스 티리스 안까지 모든 사우론의 병력들과 연합들을 소탕하며 곤도르와 로한의 승리로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가 막을 내린다.
고스모그의 죽음
소설에선 고스모그의 죽음에 대한 정확한 정황은 없다. 영화에서는 에오윈을 쫓던 고스모그가 김리와 레골라스 그리고 아라곤에게 사이 좋게 한방씩 맞고 죽는다.
펠렌노르 평원 전투의 피해 현황
소설 집계상 아라곤의 친척이자 회색중대의 대장인 할바라드, 그림볼드, 로한의 세오덴 왕 등이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전사하고 곤도르 병력 3000 명과 로한 병력 2000 명이 전사하였다.
영화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곤도르와 로한 병력들이 전사하였능데 이는 영화 전개 상 더 극적인 효과를 주려던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