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하로우의 죽은 자들의 군대를 아라곤이 해방해준 이유
원작에서는 아라곤은 던하로우의 죽은 자들의 망령을 남부 곤도르의 펠라기르에서 해방시켜주고 영화에서는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가 끝난 이후 미나스 티리스에서 귀신들을 풀어준다.
아라곤은 던하로우의 죽은 망령들의 군대가 이실두르와의 맹세를 지켰다고 인정 하고 이들을 편히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만든다. 귀신과 망령들의 군대가 유용해 볼 수 있었지만 아라곤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명예를 가졌다.
또한 사우론은 돌 굴두르에서 숨어 지내던 시절 강령술사라고 불리던 존재로 죽은 자들을 되살리고 시체를 이용한 흑마법에도 능통하였다.
던하로우의 죽은 자들의 망령들의 군대와의 약속을 어기고 이용했다면 이들은 격분하였을 것이고 오히려 사우론이 이들을 조종했을 가능성도 존재했다. 그래서 아라곤이 죽은 자들의 군대와의 약속을 지킨 것은 현명한 판단이라 할 수 있다.
미나스 티리스의 치유의 전당에서 만난 파라미르와 에오윈
에오윈과 메리는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죽일 때 검은 숨결에 오래 노출 되어 강한 독에 중독 된 상태였고 두 명 모두 미나스 티리스의 치유의 전당으로 이송 되었다.
이미 파라미르 또한 치유의 전당에 있던 상태였는데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가 끝난 이후 아라곤이 파라미르를 아셀라스 풀로 치유하였다.
파라미르는 즉시 아라곤을 알아보고 드디어 곤도르의 왕이 돌아왔다고 기뻐하며 아라곤과 곤도르 왕의 귀환을 환영하였다.
에오윈 또한 아라곤이 검은 문으로 진군할 때 합류하고자 하였지만 상처가 너무 깊었고 파라미르의 만류로 미나스 티리스의 치유의 전당에 잔류한다. 그 동안 파라미르와 에오윈은 사이가 가까워지고 결국 눈 맞아서 연인 관계가 된다.
아라곤의 의회와 미나스 티리스에서의 모란논 진격 결정에 대한 토론
(원작에선 임라힐, 엘라단과 엘로히르 또한 있었다.) 아라곤은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승리 이후 간달프, 레골라스 그리고 김리와 함께 사우론에게 대항할 다음 작전에 대해서 논의한다.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의 승리로 미나스 티리스의 포위는 풀리고 곤도르 또한 한숨 돌리지만 사우론의 군대들은 북쪽의 로바니온을 침공하며 로슬로리엔, 데일, 어둠 숲의 스란두일의 숲 왕국과 드워프들의 에레보르 왕국을 공격하는 중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사우론의 모르도르 병력과 동맹들은 로한과 곤도르의 병력 수를 압도할 정도로 많았다. 아라곤은 사우론과의 전면전 보다는 샘과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하는 것이 사우론을 무찌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믿었다.
그래서 아르곤은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인 서쪽의 군대를 창설하여 사우론의 관심을 끌어 유인하여 프로도와 샘이 절대반지를 파괴할 시간을 벌자고 아라곤의 회의에서 제안한다.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 - 서쪽의 군대
아라곤은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수월하도록 사우론의 이목을 끌자고 제안하고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인 서쪽의 군대를 조직한다. 아라곤은 서쪽의 군대를 모르도르의 본진 북쪽 앞 모란논의 검은문으로 진격하자고 제안한다.
간달프는 이미 프로도와 샘 두 호빗들에게 절대반지를 맡기는 너무 막중한 임무를 맡긴 것이 대해 후회하고 있었고 사우론이 미끼를 물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한다.
하지만 아라곤은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7천명의 로한과 곤도르 연합군 서쪽의 군대를 편성하여 모르도르 북쪽 모란논의 검은 문으로 진격한다.
영화에서는 훨씬 작은 규모로 묘사 되었는데 아라곤이 편성한 서쪽의 군대 로한과 곤도르 연합군은 돌 암로스의 백조 기사단, 북쪽의 순찰자들, 로한의 로히림 병력과 곤도르 병력까지 합하여 7천명이 되었다.
아라곤이 이끄는 곤도르 로한 연합군은 서쪽의 군대(호스트 오브 더 웨스트, Host of the West)라고 이름 지었는데 이는 모르고스를 물리친 분노의 전쟁 당시 발라들이 마이아, 엘프와 에다인 인간들의 연합인 서쪽의 군대에서 영감을 얻었다.
팔란티르를 통해 사우론을 도발하여 유인하는 아라곤
원작 소설에서 아라곤은 미나스 티리스 공성전이 일어나기 전 사우론에게 자신이 이실두르의 후계자이자 곤도르의 왕의 후예임을 알리고 도발한다. 사실 이것 때문에 사우론이 급하게 곤도르를 공격하고 미나스 티리스를 포위한다.
영화에서는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이후 아라곤이 사우론의 손가락을 잘랐던 나르실의 파편으로 만든 안두릴을 사우론에게 팔란티어를 통해 보여주고 도발한다. 아라곤은 팔란티르를 통해 자신이 엘렌딜과 이실두르의 혈통이자 사우론의 숙적 누메노르의 혈통임을 밝힌다.
아라곤은 팔란티르를 통해 사우론을 도발하여 프로도와 샘에 대한 사우론의 주의를 끌고 프로도와 샘이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자 하였다.
팔란티어를 통한 아라곤의 도발은 아라곤이 서쪽의 군대를 이끌고 모르도르의 검은 관문이 있는 모란논에 진격하면서 성공적으로 사우론의 시선과 주의집중을 끌어냈다.
덕분에 샘과 프로도는 오크들이 득실 거리는 오크들이 아라곤을 상대하기 위해 대규모로 재배치 되면서 고르고로스의 평원을 횡단 할 수 있게 된다.
샘과 프로도의 목적지 - 고르고로스의 평원과 절대반지가 창조 되었던 운명의 산
샘과 프로도는 키리스 웅골의 탑에서 탈출 한 뒤 오크로 변장하여 모르도르의 땅을 드디어 밟는다. 하지만 모르도르의 고르고로스 평원 (Plateau of Gorgoroth) 전체에 오크 병력들이 주둔하던 상태였다.
하지만 아라곤이 서쪽의 군대를 이끌고 사우론을 도발하여 유인한 덕분에 고르고로스의 오크 병력들은 북쪽으로 대규모 이동한다.
아라곤의 유인책 덕분에 프로도와 샘은 고르고로스 평원을 가로질러 절대반지가 창조 되었던 운명의 산 오로드루인으로 향하기 시작하였다. 프로도와 샘은 도중에 오크 병력들에 강제로 합류 할 뻔했으나 빠져나오기도 한다.
운명의 산에 가까이 다가갈 수록 프로도를 짓누르던 절대반지의 압박과 악한 기운 또한 점점 강해졌다.
곤도르 로한의 연합 서쪽의 군대의 모란논으로의 진군
아라곤은 로한과 곤도르의 연합인 서쪽의 군대를 이끌고 미나스 티리스에 수비 병력을 두고 모르도르의 북쪽 모란논의 검은 관문으로 진군한다. 영화에선 서쪽의 군대가 곧장 모란논에 도착하지만 원작 소설에선 일부 동부인들과 오크들의 저항이 있어 진군을 늦췄다.
서쪽의 군대가 이실리엔 지방에 당도할 때쯤 아라곤은 모란논의 검은 관문으로 진군하기에 너무 두려운 자들은 남기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천 명 정도의 병력은 모란논 진격을 포기하는 대신 아라곤은 이들로 하여금 안두인 강의 곤도르 북쪽에 위치한 섬 요새 카이르 안드로스의 탈환을 맡긴다.
남은 서쪽의 군대 병력을 이끌고 아라곤은 모란논의 검은 관문에 도착하여 사우론에게 죄값을 받으라고 요구한다.
모란논의 검은문 앞 아라곤과 사우론의 입의 대면
사우론의 입은 흉측하게 생긴 괴물로 보이지만 사실 인간이었으며 바랏두르 탑의 관리자이자 사우론이 총애하던 부하 중 한 명이었다. 사우론의 입은 간악하고 똑똑한 사우론의 부하로 검은 누메노르인 출신이었다.
사우론의 입은 프로도와 샘의 엘프 망토와 브로치를 보여주고 프로도의 미스릴 갑옷도 보여주며 프로도와 샘이 잔인한 고문을 당하였다고 아라곤을 도발한다. 사우론의 입은 일부러 거짓말을 하며 아라곤, 김리, 레골라스와 간달프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프로도와 샘의 생존을 확신한 아라곤과 사우론의 입 참수
아라곤은 절대반지를 언급하지 않고 엘프 망토와 미스릴 갑옷만을 내미는 사우론의 입을 보며 프로도와 샘이 붙잡히지 않고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아직도 여행 중이라고 확신한다.
아라곤과 간달프는 사우론이 샘과 프로도를 붙잡았으면 절대반지도 되찾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우론의 입이 절대반지의 존재를 모른 채 프로도의 미스릴 갑옷과 샘과 프로도의 엘프 망토만을 내미는 것을 보고 기만책임을 알아차린다.
그렇게 아라곤과 간달프는 프로도와 샘의 생존을 확신한다. 아라곤은 영화에서 사우론의 입의 목을 베어버리고(소설에선 사우론의 입은 도주한다)
두렵지만 곤도르와 로한의 연합군인 서쪽의 군대를 지휘하여 프로도와 샘을 위해 시간을 벌고자 한다. 원작에서는 간달프가 미스릴 갑옷과 엘프 망토의 기억을 마법으로 들여다보아서 사우론의 입의 거짓말을 확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