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도, 샘과 골룸의 목적지 - 에펠 두아스의 미나스 모르굴로 향하는 샛길
에펠 두아스(Ephel Duath)는 그림자 산맥이라고도 알려져 있었으며 모르도르의 서쪽과 남쪽을 이은 거대한 연속적인 산맥이었다. 모르도르의 북쪽을 막는 산맥인 에레드 리수이(Ered Lithui)산막과 에펠 두아스 산맥은 모르도르의 모란논과 검은 관문에서 만났다.
파라미르가 샘과 프로도 그리고 골룸을 헨네스 안눈에서 풀어준 이후 (영화는 오스길리아스) 골룸은 에펠 두아스의 산맥으로 산맥과 프로도를 이끈다.
샘과 골룸 그리고 프로도는 이실리엔 지방을 지나 미나스 모르굴로 향하는 모르굴 샛길로 향한다.
모르굴 샛길에서 미나스 모르굴을 거쳐 셋은 키리스 웅골의 샛길로 향했고 중간에 미나스 모르굴에서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출병식도 목격하게 된다.
사우론의 어둠과 그림자 - 모르도르 병력들의 진격의 신호탄
모르도르의 우루크(uruk)는 상위 종 오크로 햇빛에 어느 정도 저항을 할 수 있었으나 일반적인 오크나 고블린 그리고 트롤들은 태양 빛 아래에서 무력했다.
일루바타르와 발라들의 창조물이자 권능을 상징하는 태양의 빛이 어둠의 생물들의 힘을 무력화 했기 때문이다.
사우론은 마술과 마법을 부려 먹구름을 만들어내고 어둠과 그림자를 만들었고 사우론의 마법으로 탄생한 어둠과 그림자들은 태양 빛을 가려 모르도르의 어둠의 세력들의 진군을 도왔다.
사우론의 어둠과 그림자가 미나스 티리스를 향해 세력을 확장하며 간달프를 포함한 모두가 사우론과 모드도르의 총력전과 대규모 침공을 예상하게 된다.
미나스 모르굴 - 흑마술의 도시 - 옛 미나스 이실
미나스 모르굴(Minas Morgul)은 곤도르 영토 시절 달의 탑이란 뜻의 미나스 이실(Minas Ithil) 이라고 불렸으며 이실리엔 지방의 주요 도시였다. 이실두르가 본 세력을 두었던 도시가 바로 미나스 이실이었다.
미나스 아노르 즉 미나스 티리스에는 아나리온의 세력이 미나스 이실 즉 미나스 모르굴에는 본래 이실두르의 세력이 본거지를 두었다.
그렇게 달의 탑과 태양의 탑의 통치로 곤도르는 균형을 이뤘었다. 하지만 사우론의 세력들이 이실리엔 지방을 침공하고 미나스 이실을 뺏으면서 미나스 이실은 사우론의 세력으로 떨어지게 된다.
미나스 이실와 이실리엔 지방 출신의 곤도르 실향민들은 이실리엔의 레인저 즉 이실리엔의 순찰자들을 꾸려 저항을 이어가고 이실리엔 탈환을 목표로 유격전을 대대로 펼치게 된다.
사우론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미나스 이실 영지를 하사하고 모르도르의 정예 병력들이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통치 아래에 새롭게 미나스 모르굴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미나스 이실의 요새에 주둔한다. 미나스 모르굴은 마술의 탑 또는 흑마술의 탑이라는 뜻이었다.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 - 미나스 이실의 팔란티르
미나스 이실에도 팔란티르가 하나 배치 되었는데 사우론의 수중에 미니스 이실이 떨어지면서 미나스 이실의 팔란티르는 사우론의 차지가 된다.
인제 미아스 이실의 팔란티르는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가 되어 사우론이 사용하였고 이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로 사루만을 타락 시키고 곤도르의 섭정 데네소르 2세는 희망을 잃고 공포에 질려 이성을 잃고 미쳐 버린다.
사루만은 사우론에게서 정보를 캐내려다 데네소르 2세 또한 힘과 지식을 갈망하여 각각 오르상크의 팔란티르와 미나스 티리스의 팔란티르에 손댔다가 피 본다.
그렇게 사우론은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로 가운데 땅의 정세도 살피고 자신의 목적도 채울 수 있게 된다.
아홉 나즈굴들의 대장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Witch King of Angmar)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앙마르의 군주로 아르노르의 후계국인 아르세다인(Arthedain), 루다우르(Rhudaur) 그리고 카르돌란(Cardolan)을 멸망 시킨 공로로 나즈굴들의 대장이 되었다.
심지어 앙마르의 마술사 왕은 곤도르의 아나리온 왕가의 혈통도 끊어서 곤도르의 왕의 후계자들을 없앴다. (숨겨진 혈통은 몰랐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인간 시절 정체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많은 이들이 사우론으로부터 인간의 힘의 반지를 얻은 누메노르인으로 추측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사우론으로부터 미나스 모르굴의 영지도 하사 받아 미나스 모르굴의 군주로도 군림하여 모르도르의 정예 병력들의 사령관으로 지휘하였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바람마루 웨더탑 즉 아몬 술에 모르굴 검으로 프로도 배긴스를 회복 불가능한 상처도 입혔다. 브루이넨 강의 급류에 나즈굴들이 휩쓸린 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미나스 모르굴로 돌아와 부관 고스모그와 함께 곤도르 침공을 준비한다.
(영화에서는 고스모그가 장애가 있는 오크로 등장하지만 원작 소설에선 종족이 안 알려져 있다. 사실 전투력으로 따지면 검은 누메노르인이어야 한다.)
곤도르에 왕이 없는 이유 - 혈통이 끊긴 곤도르 왕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계략으로 곤도르의 33대 왕이자 아나리온 왕가의 마지막 후예인 에아르누르(Earnur)를 끝으로 곤도르의 왕의 계보가 끊긴다.
에아르누르는 잉그마르 전쟁에서 앙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조롱 당하였고 이에 앙심을 품고 있었다. 에아르누르는 당시 곤도르의 원수로서 앙그마르를 멸망시키기 위해 린돈, 리븐델과 로슬로리엔의 엘프들 그리고 멸망한 아르노르의 후예들을 지원하였다.
앙마르가 멸망하면서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도주하는 과정에서 에아르누르에게 큰 굴욕을 선사한다.
에아르누르는 이를 잊지 않았고 곤도르로 돌아와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할 때 앙마르의 마술사 왕이 다시 한번 도발을 시전한다.
이에 에아누르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앙마르의 마술사 왕을 쫓다 실종 되고 곤도르의 아나리온 왕가의 혈통이 끊긴다. 에아르누르의 실종 이루 곤도르는 수백 년간 왕의 공백 속에서 아라곤이 돌아오기 전까지 통치 섭정들의 시대가 이어져왔다.
악의 왕국 앙마르의 역사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의 이름은 이 나즈굴이 한때 앙그마르(앙마르)Angmar 라고 불린 악의 왕국의 군주였기 때문이다. 앙그마르는 안개산맥 서편 에리아도르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사우론의 세력 중에서 유일하게 안개산맥의 서쪽에 위치하여 직접적으로 엘프와 인간들의 영토를 위협한 왕국이다.
나즈굴 앙마르의 마술사 왕은 카른 둠(Carn Dum)을 수도 두고 안개산맥의 오크와 고블린, 트롤과 와르그 그리고 악한 인간들도 포섭하였다.
앙마르 왕국이 만들어진 목표는 두네다인들의 북왕국 아르노르의 후계국인 루다우르, 카르돌란 그리고 아르세다인을 멸망시키기 위험이었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아르노르의 후계국을 모두 멸망시키는데 성공하고 곧바로 앙마르 전쟁에서 패배하여 앙마르 또한 멸망해 버린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 대한 예언
He will not return to this land. Far off yet is his doom, and not by the hand of man will he fall.
그는 이 땅(에리아도르)로 돌아오지 않을것이다. 그의 최후는 아직 멀었다. 그리고 맨(인간과 남성이란 중의적인 뜻)의 손에 의해 그는 죽지는 않을 것이다.
- 글로핀델 –
원작 소설에서만 등장하고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 글로핀델이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 대한 최후에 대해서 예언을 하였다.
앙그마르 전쟁의 막바지에 앙그마르의 수도 카른 둠 전투에서 패배한 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은 도주하며 훗날 곤도르의 마지막 왕이 될 에아르누르와 글로핀델이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추격하다 놓친다. 이때 글로핀델이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 대한 죽음의 예언을 한다.
대부분은 ‘맨'이 인간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이지 못한다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하지만 후에 여성인 에오윈과 인간이 아닌 호빗인 메리(메리이독 브랜디벅)의 협곡으로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이 죽으며 예언은 남자는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못 죽인다는 뜻임이 밝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