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다섯 군대 전투] - 설명 파트 1 - 스마우그의 죽음, 라스갈렌의 백색 보석, 미스릴, 검은 화살 그리고 인간과 드워프 엘프들이 서로 싸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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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우그의 죽음과 바르드의 검은 화살

활잡이 바르드는 너른골의 영주 기리온의 후예로 검은 화살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화살들을 물려받았다. 검은 화살들의 정확한 출처는 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검은 화살들은 옛 에레보르의 드워프 장인들이 만들어 너른골의 영주들에게 선물 된 것으로 추측 된다.

스마우그가 호수마을을 공격하기 시작 할 때, 바르드는 몇 명을 모아서 스마우그에게 맞서 호수마을을 지키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바르드는 검은 화살들을 챙겨 스마우그를 겨냥한다.

 

 

영화에서는 스마우그가 너른골(데일)의 후손인 기리온이 자신의 영지를 지키지 못한 것을 조롱하며 바르드의 가족들 또한 위협하지만 그 사이에 바르드는 스마우그의 약점인 비늘이 없는 가슴팍의 부분을 발견하고, 바르드는 검은 화살로 스마우그의 약점을 명중하여 스마우그를 죽인다.

원작 소설에서는 빌보 배긴스와 드워프들의 대화를 엿듣던 개똥지빠귀가 바르드에게 스마우그의 약점을 전달하면서 바르드가 검은 화사로 스마우그의 약점을 명중하여 스마우그를 죽인다.

 

미스릴과 참나무방패 소린이 빌보 배긴스에게 준 선물 – 미스릴 쇠사슬 갑옷

미스릴이라는 희귀 금속은 J.R.R. 톨킨이 처음으로 레젠다리움을 통해 소개한 금속이었다. 미스릴은 발라들과 마이아 등 아이누들이 위치한 발리노르가 있는 아만 대륙과 누메노르 그리고 모리아(옛 크하잣둠)의 광산에서만 채굴이 되던 희귀한 금속이었다.

드워프들이 발록 두린의 재앙과 고블린과 오크들로부터 그토록 모리아를 되찾고 싶어한 이유는 강성했던 크하잣둠에 대한 동경과 더불어 미스릴을 유일하게 채굴 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드워프들의 왕국 크하잣둠은 제2시대 당시 켈레브림보르가 이끄는 놀도르 엘프 왕국 에레기온과 강력한 동맹을 맺은 것도 드워프들의 미스릴 공급과 놀도르 엘프들의 미스릴을 이용한 각종 명작품을 만드는 무역 거래가 주효했다.

미스릴로 만들어진 레젠다리움의 명작들 중에는 훗날 프로도 배긴스에게 물려질 빌보 배긴스의 미스릴 쇠사슬 갑옷, 모리아의 정문인 두린의 문 그리고 미나스 티리스의 정문이 있다.

미스릴은 유난히 강도가 강하였고, 다른 물질로도 뚫을 수 없었으면서도 무게가 매우 가벼웠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이나 더 호빗에서 매우 귀중한 광석으로 여겨졌다.

 

 

에레보르의 뒷문을 표시한 비밀 문자인 달 문자들도 이실딘(Ithildin)이라고 불리는 미스릴로 만들어진 물질로 새겨져 달빛이나 별빛 아래에서만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참나무방패 소린은 스마우그가 죽은 뒤 에레보르를 되찾는 여정에서 얕보던 빌보 배긴스의 엄청난 활약을 칭송하며 빌보 배긴스와의 우정을 기리며 미스릴 쇠사슬 갑옷을 우정의 징표로 선물하였다.

빌보 배긴스는 참나무방패 소린의 귀한 선물인 미스릴 쇠사슬 갑옷을 입고 다섯 군대 전투에 참전하며 후에는 프로도 배긴스에게 미스릴 쇠사슬 갑옷을 물려준다.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 레골라스의 어머니와 스란두일의 아내 칼라시엘 – 영화 한정 설정

원작 소설에서도 스란두일은 신다르 엘프들의 초대왕인 엘웨 또는 싱골이라고 불린 도리아스의 엘프 왕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숲 왕국과 숲 왕국 엘프들의 왕인 스란두일은 영화에서나 소설에서나 도리아스의 엘프왕 싱골과 거의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다.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The White Gems of Lasgalen)은 영화에서만 등장하는 보석으로 스란두일은 드워프들에게 자신의 죽은 아내 칼라시엘을 기억 할 수 있도록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을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이는 원작 소설의 도리아스의 싱골과 유사한데, 도리아스의 싱골은 나우글라미르라고 불리는 명작 목걸이에 실마릴을 만들어달라고 드워프들에게 의뢰하고, 이 의뢰로 인한 갈등으로 드워프들에게 살해 당한다.

싱골의 죽음은 제3시대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도 신다르 엘프와 실반 엘프들이 드워프들과 사이가 안 좋은 계기가 되었다.

원작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레골라스의 어머니이자 스란두일의 아내 칼라시엘(Calathiel)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으며, 상상 속에서만 레골라스의 어머니의 모습을 맡겨야만 한다.

 

빌보 배긴스와 참나무방패 소린의 갈등 – 빌보 배긴스의 아르켄 스톤 도둑질

참나무방패 소린이 에레보르의 왕좌를 되찾은 뒤, 인간들을 대표하는 바르드에게 보물을 나눠주기를 거부하면서 엘프들에게도 전쟁을 선포하자, 빌보 배긴스는 참나무방패 소린의 행보에 참담함을 느낀다.

빌보 배긴스는 참나무방패 소린을 협상대로 끌고 가기 위해 아르켄스톤을 결국 훔치고, 드워프들도 어느 정도 눈치는 챘지만 묵인을 한다.

빌보 배긴스는 그후 바르드와 스란두일에게 아르켄스톤을 넘겨주며 참나무방패 소린과 협상을 하도록 만들었다.

 

 

참나무방패 소린은 빌보 배긴스가 아르켄스톤을 바르드와 스란두일에게 넘겨주었단 사실에 극도로 분노하는데, 빌보 배긴스는 참나무방패 소린에게 마지막 충언을 하며 자신이 아르켄 스톤을 넘겨주었다고 자백한다.

참나무방패 소린은 에레보르로 오는 여정에서 많은 공헌을 한 빌보 배긴스를 직접적으로 해하지 않는 대신 빌보 배기스를 에레보르에서 추방한다. 빌보 배긴스와 참나무방패 소린은 참나무방패 소린이 숨을 거두기 직전에 화해하게 된다.

 

다섯 군대 전투에서 드워프와 인간과 엘프들이 서로 싸우려고 한 이유

영화 호빗에서는 스란두일은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White Gems of Lasgalen)을 원하였고, 바르드는 참나무방패 소린이 약속한 호수마을과 너른골(데일)을 재건하기 위한 몫 정도의 보물을 원하였다.

엘프와 인간들 모두가 스마우그가 당연히 에레보르를 탈환하려 한 드워프들을 모두 죽이고 호수마을로 날라왔다고 생각하였는데, 참나무방패 소린과 가신들이 살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영화에서는 에레보르의 왕가에 흐르는 욕심에 대한 저주와 용의 저주가 서린 에레보르의 보물들이 일으키는 저주가 있다고 묘사 되며, 이 저주에 의해 참나무 방패 소린이 욕심에 눈멀어 호수마을의 인간들과 바르드 그리고 어둠숲과 스란두일을 배척한다고 묘사된다.

 

 

이는 원작 소설에는 없던 설정이지며, 스란두일은 스마우그의 죽음으로 초토화 된 호수마을을 지원하고, 바르드는 그 은혜에 감사하였으며, 이미 드워프들이 모두 스마우그에게 살해 당하고, 에레보르에 혹시 모를 위협이 남아 있을 수 있단 판단 하에 군대가 진군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바르드와 인간들이 자신들의 보물 몫을 가질 수 있도록 스란두일과 어둠숲의 요정들이 돕는 비교적 착한 묘사로 인간과 엘프들이 협력하는 것으로 나온다.

 

철산

철산 또는 철의 언덕(아이언 힐즈, The Iron Hills)는 에레보르의 동쪽에 위치하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였으며, 참나무방패 소린의 사촌인 무쇠발 다인 아이언풋이 군주로 군림하고 있었다. 철산은 옛날부터 크하잣둠의 식민지였으며, 발록 두린의 재앙이 크하잣둠을 멸망 시킨 뒤 더욱 규모가 커졌다.

참나무방패 소린은 인간과 엘프들의 연합이 에레보르의 정문에 결집한 것을 본 뒤, 까마귀를 보내어 철산에 지원군을 요청하고 무쇠발 다인이 철산의 드워프들을 이끌고 에레보르로 진군한다.

 

드워프와 엘프들의 기술력

영화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에서는 철산의 드워프들이 철 스파이크가 달린 전차들을 몰거나 엘프들의 화살을 전부 튕겨낸 뒤 병력들을 강타하는 거대 발리스타 등 기술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레젠다리움에서 엄연히 엘프들 중에서도 놀도르 엘프들이 가장 뛰어난 장인 실력과 기술력을 갖추었다.

놀도르 엘프들의 창조물로는 실마릴, 힘의 반지나 팔란티르 등 레젠다리움 세계 전체를 흔드는 명작품들이 많아서 드워프들의 기술력 보다는 엘프들의 기술력이 원작에서는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