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 설명 파트 3 - 호수마을, 바르드, 빌보 배긴스와 스마우그 그리고 레젠다리움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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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 설명 파트 3 - 호수마을, 바르드, 빌보 배긴스와 스마우그 그리고 레젠다리움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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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마을, 에스가로스

데일(너른골)은 외로운 산에 위치한 드워프들의 왕국 에레보르의 입구 근처에 있던 인간들의 도시였다. 데일(너른골)은 드워프와 엘프들이 인간들과 함께 무역소로 활용을 하면서 매우 번성을 한 인간들의 도시였다.

하지만 스마우그는 에레보르를 탈취하면서 걸리적거리던 너르골(데일) 또한 파괴해버렸다. 당시 데일(너른골)의 군주였던 기리온은 스마우그에게 살해를 당하였고, 기리온의 후예인 바르드가 호빗 시점에서 호수마을에 살게 된다.

 

 

너른골(데일)의 유민들은 이후 긴 호수(롱 레이크)로 향하여 스마우그가 무서워서 물 위의 수상 도시인 호수마을을 만들어 정착한다.

호수마을은 에스가로스라고도 불렸으며, 스마우그는 너른골(데일)의 유민들의 후손들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굳이 수상 도시인 호수마을을 파괴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내버려둔다.

 

호수마을의 군주  

영화와는 달리 원작 소설의 호수마을의 군주는 처음부터 부패한 지도자는 아니었고 나름 유능하여 호수마을 주민들에게 선출된 군주였다.

호수마을의 군주는 처음엔 참나무방패 소린이 에레보르의 왕권 후계자라는 사실을 의심하였으나, 스마우그를 처치할 참나무방패 소린의 무모하면서도 대담한 계획을 듣고는 휴식처와 보급품들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스마우그가 호수마을을 불태우기 시작하자, 호수마을의 군주는 두려움에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달아났다.

 

 

원작 소설에서는 호수마을의 생존자들은 이렇게 마을을 뒷전에 두고 도주를 한 호수마을의 군주를 탄핵하고, 스마우그를 죽인 활잡이이자 옛 너른골(데일)의 군주 기리온의 후손인 바르드를 새로운 호수마을의 지도자로 선출하였다.

다섯군대 전투 이후, 호수마을의 군주는 바르드가 드워프들에게 보상으로 받은 금에 집착하여 한 몫 챙긴 이후 도주를 하다가 황야에서 홀로 쓸쓸히 죽어버리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영화 속에서는 호수마을의 군주는 처음부터 매우 탐욕스러운 탐관오리로 등장을 하며, 스마우그의 공격에서 자신의 동상에 의해 배가 침몰하여 익사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바르드, 너른골(데일)의 영주의 후손  

영화에서는 바르드가 어둠숲에서 술통을 타고 강을 따라 탈출한 드워프들을 생선이 든 통에 넣어 호수마을에 숨겨주는 것으로 처음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드워프들이 이렇게 생선 통에 숨은 채로 호수마을에 입장하지는 않았고 바르드를 이렇게 처음에 만나지 않았다.

 

 

바르드는 옛 너른골(데일)의 군주 기리온의 후손으로, 너른골(데일)이 에레보르에 의해 파괴된 이후에는 기리온의 후손들은 평범한 유민으로 호수마을에 정착하였다.

바르드는 매우 뛰어난 활잡이라서 보우맨(활잡이, Bowman)이라고 불렸는데, 바르드에게는 기리온의 후손들에게 가보로 물려진 용도 죽일 수 있는 검은 화살들 가지고 있었다.

 

에레보르의 예언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는 에로보르의 왕의 귀환에 대한 예언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이러한 예언은 존재하지 않았다.

영화 관객들이 조금 더 쉽게 영화 내 사건들의 개연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렇게 에레보르의 예언이라는 이름으로 호수마을 사람들이 참나무방패 소린을 반갑게 맞이하는 장치로 사용 된 것으로 추측된다.

원작 소설 호빗에서는 호수마을은 탐욕이 많은 군주의 지배하에 있지도 않았고, 본래 너른골(데일)의 후손이었던 호수마을의 사람들은 특별히 드워프들을 적대시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두린의 날과 에레보르의 비밀 뒷통로  

스로르 왕은 스마우그의 에레보르 공격 당시 아들 스라인 2세와 같이 에레보르의 뒷 비밀통로로 탈출을 하였다. 스로르 왕은 미스릴로 만들어져 달빛이나 별빛 아래에서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실딘(Ithildin)으로 에레보르의 비밀 통로를 지도에 표시 한다.

참나무방패 소린은 이 지도와 열쇠를 가지고 에레보르의 뒷 통로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고, 지도에서는 두린의 날에 개똥지빠귀가 두들기는 곳에 열쇠 구멍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두린의 날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태양과 달이 동시에 떠 있는 날을 의미하였는데, 참나무방패 소린과 드워프들은 에레보르의 비밀 뒷 문의 열쇠 구멍을 찾느라 엄청나게 고생하였다.

결국 빌보 배긴스가 마지막 달빛 아래에서 에레보르의 비밀 뒷통로의 열쇠 구멍을 찾아서 참나무방패 소린과 드워프들은 에레보르의 비밀 뒷 통로의 문을 연다.

 

레젠다리움의 용들과 스마우그

레젠다리움에서는 용들이 모두 날개가 있지는 않았고, 최초의 드래곤인 글라우룽과 같이 날개가 없는 용들도 존재하였다.

회색 산맥에는 냉기의 드래곤들이 살았고, 기계 형식으로 본 따 만들어진 용들도 있었고, 자세한 묘사는 없었지만 다양한 종류의 용들이 레젠다리움에서 존재를 하였다.

하지만 레젠다리움에서 가장 강력한 용들은 날개가 달린 화룡들이었으며, 이들은 우룰로키(Uruloki)라고 불렸다.

 

 

레젠다리움 사상 가장 강력하고 컸던 용은 제 1시대때 모르고스의 비밀의 최후의 병기였던 날개 달린 화룡 우롤루키 앙칼라곤(Ancalagon)이었으며, 앙칼라곤은 에아렌딜이 처치하였다.

사우론의 주인이었던 모르고스가 드래곤들을 창조하였으며, 1시대를 끝마친 분노의 전쟁을 기점으로 아주 소수의 용들만 먼 북쪽으로 도주하여 생존하였다.

 

 

드래곤들은 먼 북쪽에서 소수만이 숨어서 지내며 제3시대나 제2시대의 역사에는 많은 관여를 하지는 않았지만, 드워프들이 회색산맥에 이주를 하였을 때에는 용들이 드워프들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이 전쟁은 드워프와 드래곤의 전쟁이라 불리며, 이십여년간 회색산맥에서 버티던 드워프들은 결국 패배하고, 다시 회색 산맥에서 철수하여 철산이나 에레보르 등지로 이주 하였다.

이후 용들은 또 다시 가운데 땅의 역사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3시대 당시 가장 강력하였던 날개 달린 화룡 우룰로키 스마우그는 에레보르의 보물과 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욕심에 드워프들을 물리치고 에레보르를 탈취한다.  

 

빌보 배긴스와 스마우그의 대면

스마우그는 매우 먼 거리에서도 드워프들의 냄새를 후각으로 탐지할 수 있어서 빌보 배긴스가 스마우그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에레보르 내부로 침투를 하게 된다.

빌보 배긴스는 호빗이라서 스마우그가 냄새를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빌보 배긴스가 정찰을 맡게 되었고, 빌보 배긴스는 보물이 가득한 에레보르의 왕궁에 감탄하다가 스마우그를 마주하자 절대반지를 껴서 곧바로 투명화 한다.

 

 

빌보 배긴스가 황금 잔을 잘 못 건드리면서 보물들이 쏟아지며 소리를 내자 기척을 느낀 스마우그가 깨어난다.

스마우그는 단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냄새를 맡고, 투명화 되었지만 빌보 배긴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어서 매우 큰 흥미를 느꼈다.

스마우그는 절대반지를 껴서 투명화 된 빌보 배긴스의 존재는 느끼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에 곧바로 빌보 배긴스를 죽이지 않고, 수수께끼 방식으로 그의 정체를 묻는다.

 

용의 저주로 인한 욕심과 용들의 마법

영화 호빗에서는 스로르 왕의 피에 흐르는 어떤 욕심에 대한 유전과 같은 저주가 있다고 표현이 되고 이는 스라인 2세와 참나무방패 소린의 피에도 흐르고, 이는 용 스마우그가 만든 저주라고 표현을 한다.

영화 호빗에서는 그 어떤 욕심과 관련된 어떤 피에서 흐르는 저주나 스마우그가 일으키는 금에 대한 직접적인 저주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이 저주에 대한 설정은 영화판 한정으로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래곤들은 실제로 강력한 마법을 가졌었는데, 실마릴리온과 후린의 아이들에서 최초의 드래곤이자 날개 달리지 않은 용인 글라우룽(Glaurung)이 후린과 니에노르를 용의 응시로 마법을 일으켜서 이들을 조종하곤 하였다.

빌보 배긴스 또한 이러한 드래곤들이 마법을 부릴 수 있단 사실을 알고, 스마우그와 수수께끼로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실명을 절대로 말하지 않았다. 스마우그가 마법을 부렸을 가능성도 매우 크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이에 대한직접적인 묘사는 없었다.

 

스마우그의 호수마을 공격

원작 소설에서는 드워프들은 스마우그가 호수마을로 날라가면서 땅이 흔들려 생긴 산사태 때문에 갇혀버려서 스마우그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기회가 없어졌다.

원작에서는 스마우그가 드워프들의 존재를 몰랐고, 빌보 배긴스가 호수마을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침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여 호수마을을 공격한다.

 

 

영화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참나무방패 소린과 에레보르의 드워프들이 호수마을의 인간들 덕분에 에레보르 내부로 침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여, 스마우그는 드워프들에게 좌절감과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희망을 꺾기 위해서 호수마을을 공격하여 파괴한 뒤 참나무방패 소린과 드워프들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과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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