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의회 (White Council)
영화 호빗에서는 엘론드, 사루만과 갈라드리엘만 백색 의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키르단과 같은 엘프 군주들 또한 백색 의회의 의원들이었다.
백색의회는 가운데 땅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의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서 엘프 군주들과 마이아인 마법사들이 의논을 하던 의회였다.
최초의 백색 의회는 이스타리와 같은 마법사들 없이 길 갈라드가 최초로 소집하여 사우론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스타리 마법사들이 중간계 대륙에 도착을 한 이후에는 백색 의회가 본격적으로 사루만을 의장으로 선출을 하고, 갈라드리엘이 최초로 사루만이 의장이 된 이후의 백색 의회를 소집하였다.
사루만은 비밀리에 절대반지를 노리고 있어서 사우론의 귀환에 대해 부정하거나 절대반지가 사라졌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돌 굴두르에 대한 공격을 반대하곤 하였다.
소설에서는 이미 이 시점에서 사우론이 돌아왔음이 공식화 되었는데, 사루만은 사우론을 돌 굴두르에 내버려둬야 절대반지를 찾을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돌 굴두르 공격을 반대한다.
하지만 사루만은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찾을 만큼 힘을 회복한 것 같자 자신이 절대반지를 차지 하기 위해 이후에 돌 굴두르 공격을 승인한다.
갈라드리엘, 엘론드 그리고 사루만의 전투력
엘론드는 단순한 요정 군주가 아니라 레젠다리움 사상 가장 강력한 용이자 우룰루키인 앙칼라곤을 죽인 반 인간 반 엘프 영웅인 에아렌딜의 쌍둥이 아들 중 한 명이었다. 엘론드는 또한 놀도르 엘프 왕가의 페아노르 가문 소속 페아노르의 아들 중 하나인 마글로르의 밑에서 자랐다.
갈라드리엘은 놀도르 엘프 왕가 소속이자 발리노르에 남은 놀도르 엘프들의 대왕인 피나르핀(Finarfin)의 막내딸로 그녀는 제1시대에서 태어나 해와 달이 창조 되기도 이전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을 직접 목격한 놀도르 엘프 왕족이다.
또한 갈라드리엘은 사우론의 주인인 모르고스 조차도 두려워한 가장 강력한 마이아들 중 한명인 멜리안의 수제자였다. 간달프와 사루만 또한 대천사 또는 신격인 발라들이 보낸 마이아즉 천사 격인 인물들이었다
드래곤들이나 발록들이 정예병력으로 취급 되던 시절부터 존재하고 놀도르 엘프의 직통 후손인 갈라드리엘은 고집의 반지라고도 불리는 물의 반지 네냐까지 소유하고 있어서 제3시대 때 가운데 땅에서 가장 강력한 엘프라고 할 수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나즈굴들이 돌 굴두르에서 백색 의회와 전투를 벌이지 않았지만 영화와 같이 나즈굴들이 백색 의회의 갈라드리엘, 엘론드와 사루만에게 맞섰더라도 나즈굴들은 상대 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다.
백색 의회의 돌 굴두르 공격과 갈라드리엘의 전투력과 힘
영화에서 백색 의회는 사우론에게 붙잡힌 간달프를 구출하지만, 원작 소설 호빗에서는 간달프가 사우론에게 붙잡히지 않았고, 돌 굴두르에 대한 백색 의회의 공격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이 나오지 않았다.
영화 호빗에서는 갈라드리엘이 자신의 힘으로 사우론을 돌 굴두르에서 추방 시키는 모습이 등장한다. 갈라드리엘은 최초로 깨어난 놀도르 엘프이자 놀도르 엘프들의 초대 왕인 핀웨(Finwe)의 손녀였으며, 갈라드리엘의 아버지는 피나르핀으로 신들의 대륙 아만에 잔류한 놀도르 엘프들의 대왕이었다.
놀도르 엘프들의 왕가의 경우 제1시대를 기준으로 한 번에 여러 명의 발로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진 엘프들이었다.
제1시대 당시 놀도르 엘프들이 모르고스(멜코르)와 격돌하던 시기에는 발록들이 최강의 전력이거나 최고 지휘관 급이 아닌 수준임을 감안하면, 제3시대 당시 어둠의 세력들은 갈라드리엘에게는 매우 우스운 상대들이었다.
갈라드리엘 또한 마이아 멜리안의 수제자로 가르침을 받는 등 매우 어려웠던 시기도 생존하며 살아온 놀도르 엘프 왕가 혈통의 엘프인 만큼 매우 강력한 힘을 가져서 원작에는 묘사가 없지만 힘을 회복하지 못한 사우론을 한 번에 추방할 정도의 힘을 가졌어도 큰 무리가 없는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우론의 어둠의 세력들과 오크들도 갈라드리엘이 다스리고 있는 로슬로리엔에는 갈라드리엘의 힘으로 인하여 접근 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갈라드리엘이 매우 강력하였다.
설사 사우론이 갈라드리엘과 결투를 벌인다고 하더라도 사우론은 전력으로 싸워야 할 정도로 갈라드리엘은 가운데 땅의 독보적으로 강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나즈굴 – 반지 악령들
원작 소설에서는 나즈굴들이 돌 굴두르에서 머물지 않았고, 사우론의 귀환을 위해서 주로 모르도르에서 호라동을 하고 있었다. 나즈굴들은 한때 위대한 인간의 왕, 영주, 귀족 그리고 마법사 등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정확한 이들의 정체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며, 나즈굴들은 힘의 반지에 의해 사우론의 반지 악령이 되었다.
제2시대 당시, 누메노르 왕국이 발라들을 부정하기 시작하고, 긴 수명으로 축복 받은 누메노르인들 사이에서도 죽음에 대한 공포가 퍼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사우론의 죽지 않는 하인들인 반지 악령들인 나즈굴들이 가운데 땅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아홉의 나즈굴들은 사우론이 나누어 준 힘의 반지에 구속 되어서 힘의 반지의 능력으로 수명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지만 육체가 보존되지는 않아 육체는 악에 찌들면서 악령화가 되면서 사우론의 절대 반지에 절대 복종하는 되었다.
영화에서는 이 나즈굴들이 앙그마르 전쟁 이후로 루다우르의 언덕에 강력한 봉인 마법으로 묻힌 것으로 등장하지만 모든 나즈굴들이 앙그마르 전쟁에 참전하지도 않았고, 소설 원작에서는 이렇게 인간과 엘프들의 연합에 붙잡힌적도 없었다.
사우론이 돌 굴두르에 있던 이유
사우론의 주적은 가운데 땅의 자유 종족들이었다. 모르도르의 북쪽에서는 드워프들의 왕국 에레보르, 어둠숲의 엘프들과 주변의 북부의 인간들이었다.
곤도르는 동쪽으로는 모르도르, 남쪽으로는 사우론과 모르도르의 동맹인 룬, 칸드, 하라드와 움바르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으며, 로한은 에리아도르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하고 있었다.
로슬로리엔 또한 안개산맥의 동쪽과 서쪽을 잇는 관문이었으며, 안개산맥의 서쪽 에리아도르에서는 두네다인들 북부 순찰자들과 리븐델과 린돈 그리고 회색 항구 등이 위치하였다.
돌 굴두르는 모르도르의 북쪽을 에레보르의 드워프들과 어둠숲의 엘프들로부터 수비를 할 수 있고 이들을 공격 할 수 있었던 사우론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또한 돌 굴두르는 먼 북쪽의 군다바드와 안개산맥 그리고 모르도르를 이으면서도 어둠숲과 에레보르를 다른 자유 종족의 국가들과의 연결을 차단 할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사우론이 앙그마르를 부활 시키겠다고 돌 굴두르를 차지한 것으로 나오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사우론이나 앙마르의 마술사왕이나 이미 앙마르 왕국이 제 몫과 소임을 다 한 채 멸망 해버려서 다시 앙마르를 일으킬 생각이나 관심도 없었다.
앙마르는 망명 누메노르인들의 북왕국인 아르노르의 후계 국가인 아르세다인, 카르돌란과 루다우르를 성공적으로 멸망시켰기에 사우론과 앙마르의 마술사왕은 그다지 앙마르 부활에는 관심이 원작에서는 없었다.
웨어 웜(Were-worms)
호빗 원작 소설에서는 땅을 파고 다니는 거대한 벌레들인 웨어 웜에 대한 언급만 존재하였다. 하지만 호빗 다섯 군대 전투 영화에서는 모리아와 안개산맥의 오크들이 웨어 웜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지렁이들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지하 땅굴 터널을 통해서 기동을 한 것처럼 묘사가 된다.
J.R.R. 톨킨이 동양 대 서양 구도로 레젠다리움을 구상하면서 몽골리안 데스 웜이라 불리는 전설 속 땅굴 벌레에서 영감을 받아 웨어 웜이란 설정을 만들었으나 발전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 소설에서도 웨어 웜은 잠시 묘사 되며, 이들은 어떤 사우론과 오크들을 위한 터널을 뚫는 괴물로 활용되지는 않았다.
군다바드와 모리아를 포함한 안개산맥의 오크들의 연합
영화에서는 사우론의 명령으로 안개산맥과 모리아의 고블린들과 군다바드의 오크들이 와르그들과 연합하여 스마우그가 없는 에레보르를 공격한다. 아조그는 모리아와 안개산맥의 오크들을 이끌고 아조그의 아들 볼그가 군다바드의 오크들을 이끈다.
원작 소설에서는 아조그는 이미 이 시점에선 죽은 상태였고, 사우론은 직접적으로 어떤 명령을 내리지 않지만, 볼그가 아자눌비자르 전투에서 전사한 아버지 아조그의 복수를 이루고, 안개산맥과 모리아의 고블린들이 간달프와 참나무방패 소린 일행에게 살해 당한 위대한 고블린을 복수 하겠다는 열망에 오크들이 와르그들과 동맹을 맺고 다섯군대 전투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