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젠다리움의 오크와 고블린들의 차이점 – 없다.
레젠다리움에서 오크와 고블린들에 대한 차이점은 딱히 없다. 조금 크기가 작은 오크들이 고블린으로 불리는 경향성은 있었지만 이 조차도 옳지 않다.
안개 산맥의 오크들은 대부분 고블린이라 불리며, 이들은 우루크(Uruk)라고 불리는 모르도르의 오크들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묘사가 있다. 원작 소설 호빗이 먼저 출판 되면서 오크라는 단어는 대중들이 친숙치 않기에 고블린이라 묘사가 된 것으로 추정 되며, 이후 출판한 반지의 제왕의 경우 오크들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J.R.R 톨킨은 최초로 1937년에 더 호빗을 출판하였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1954년과 1955년에 출판을 하였다. 고블린이라는 단어가 더욱 유럽의 신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친숙한 단어였기에 호빗이 출판 된 시점에서는 J.R.R.톨킨이 최초로 만든 오크라는 개념을 대중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오크들을 고블린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는 고블린이나 오크들이 드워프, 인간과 엘프들과 일대일로도 상대를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생명체들로 등장한다.
하지만 원작 레젠다리움에서는 오크나 고블린들은 매우 크기가 작고, 드워프, 엘프와 인간들에 비해 확연히 약했다.
J.R.R. 톨킨이 최초로 레젠다리움에서 오크라는 개념을 도입한 이후로, 오크에 대한 판타지 세계관의 컨셉이 점점 더 커지고, 근육질의 흉악한 생명체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기 시작하면서, 원작처럼 오크들이나 고블린을 약한 생명체가 아닌 대중들의 입맛에 따라 강한 생명체로 영화에 등장 시킬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거인 / 자이언트
J.R.R. 톨킨이나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은 자이언트 즉 거인들에 대한 묘사는 많이 하지 않았고, 영화에서는 거대한 바위 거인들이 서로 폭풍 속에서 돌을 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실마릴리온과 더 호빗 그리고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 레젠다리움의 초기에는 자이언트(거인들)에 대한 설정이 존재하였으나 거인에 대한 언급은 실제 출판에서 모두 삭제가 되었다.
호빗 뜻밖의 여정 원작 소설에서도 참나무방패 소린의 일행이 안개산맥을 등반하면서 거인에 대한 아주 짧은 묘사만이 존재하였다.
고블린 타운
아조그는 주로 모리아의 오크들을 다스리던 족장이었고, 위대한 고블린은 고블린 타운에 서식하는 안개산맥의 오크들을 다스리는 부족장이었다, 고블린 즉 오크들은 안개 산맥의 지하에 수많은 터널들과 동굴들을 뚫어 연결하면서 고블린 타운, 고블린 마을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오크 식민지를 만들었다.
위대한 고블린
원작 소설에서는 아조그 또한 위대한 고블린이라고 불렸는데, 참나무 방패 소린이 고블린 타운에 붙잡히는 시점에서 아조그는 이미 원작에서는 죽은 상태여서 위대한 고블린이라 불리는 다른 거대한 오크가 자리를 하고 있었다.
원작 소설에서는 아조그는 진작에 아자눌비자르 전투에서 전사하였고, 그의 아들 볼그가 안개 산맥의 북부의 오크들을 군다바드로 흡수하고, 다른 위대한 고블린이라 불리는 오크가 고블린 타운에 남은 오크들을 흡수하여 세력을 가지게 된다.
위대한 고블린은 매우 큰 고블린으로 왕으로서 고블린타운을 다스렸고, 위대한 고블린은 참나무방패 소린의 명검인 오르크리스트를 알아보고 바로 참나무 방패 소린 일행을 사형 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나름 오랫동안 살아온 오크로 추정이 된다. 간달프는 위대한 고블린을 적들의 망치 글람드링으로 살해 해버린다.
원작 속 다섯 군대 전투의 원인 – 위대한 고블린의 죽음
영화 더 호빗에서는 아조그가 사우론의 명령으로 군다바드와 안개산맥의 오크들 결집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아조그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고, 사우론의 명령이 아니라 위대한 고블린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서 안개산맥의 오크들과 군다바드의 오크들이 연합한다.
아조그의 아들이라 알려진 볼그는 군다바드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위대한 고블린의 사망 소식을 듣자 자신의 아버지 아조그를 복수할 겸 동맹을 제안하여 군다바드와 안개산맥의 오크들의 연합이 결성 된 것이다.
그렇게 군다바드의 오크와 볼그는 아조그를 위한 복수를 위해서 모리아를 포함한 안개산맥의 오크들은 위대한 고블린의 복수를 위해서이들은 스마우그가 죽은 뒤 에레보르를 공격하기 위해 진군한다.
스마우그의 죽음에 대해서 볼그는 소식을 받은 뒤 아조그와 위대한 고블린을 위해 모두 복수하고자 하는 모리아 오크들을 필두로 한 안개산맥의 오크들 그리고 볼그의 군다바드 오크들의 연합에서 볼그는 총사령관이 된다.
스미골 / 골룸
자신의 사촌 디골을 살해 한 뒤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아 각종 악행을 저지르던 스미골 또는 골룸은 안두인 강의 상류의 호빗 마을에서도 추방이 되었다. 스미골(골룸)은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불타기 시작하면서 400년간 안개 산맥의 동굴들 속을 전전하며 살아갔다.
절대반지의 영향으로 식성도 변한 스미골은 동굴 속의 물에 사는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지나다니던 고블린과 오크들을 먹었다. 절대반지는 스미골이 분해되지 않게끔 하고 수명을 연장시키고 스미골이 골룸이라는 악한 인성을 가진 이중인격자로 만들고, 계속해서 악한 영향력을 만들었다.
골룸과 빌보 배긴스의 수수께끼 대결
빌보 배긴스는 골룸과 스미골의 은신처 주변에 떨어졌을 때 옆에 있던 절대반지를 절대반지인줄 모른 채 주워 버린다. 골룸은 빌보 배긴스를 잡아먹고 싶어서 명목상 수수께끼 대결을 제안하며 빌보 배긴스가 이기면 동굴에서 나가는 안전한 길을 알려주기로 하고, 골룸이 이기면 빌보 배긴스를 잡아먹기로 한다.
골룸은 처음부터 빌보 배긴스를 살려줄 생각이 없었고, 어떻게든 절대반지로 투명화하여 빌보 배긴스를 잡아먹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빌보 배긴스와 골룸은 수수께끼 대결 끝에 정말로 자신의 주머니 속 반지의 정체가 궁금하여 “내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이 뭐지?”라는 혼잣말을 질문으로 착각한 골룸에게 빌보 배긴스는 수수께끼 대결을 이긴다.
골룸은 이후 빌보 배긴스에게 안전한 길을 알려주는 척 절대반지로 투명화하여 빌보 배긴스를 덮치려고 하였으나, 오히려 빌보 배긴스가 절대반지를 껴서 투명화하여 골룸에게서 달아나버리고 골룸은 절대 반지를 잃어버린다.
절대반지의 두번째 반지 운반자 빌보 배긴스
빌보 배긴스는 후에 간달프에게 자신이 안개산맥의 동굴에서 만난 골룸에 대한 묘사와 설명을 하며, 절대반지인 줄 모른 채 특별한 마술을 가진 금반지를 얻었단 사실은 감춘다.
간달프는 후에 빌보 배긴스의 마술 반지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빌보 배긴스가 가진 반지가 힘의 반지라고 의심하였는데, 간달프는 이후에 빌보 배긴스가 가진 반지가 단순 힘의 반지가 아닌 절대반지일 수 있단 의심에 빌보 배긴스가 반지를 얻게 된 계기인 골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간달프는 절대반지가 의지를 가지고 사우론에게 돌아가기 위해 골룸에게서 벗어나 빌보 배긴스에게 갔다고 설명하였다.
후에 골룸은 빌보 배긴스를 찾아 안개산맥을 떠났다가 모르도르의 사우론에게 붙잡히고, 간달프는 빌보 배긴스의 반지의 정체를 찾기 위해 아라곤과 함께 골룸 사냥을 나섰다.
독수리들
독수리들은 제1시대 때부터 발라들의 군주인 만웨의 전령들이었으며, 제1시대 때에는 소론도르(Throndor)이라는 독수리가 독수리들의 군주로 군림하였다. 제3시대가 되어서는 안개산맥의 북쪽에서 서식하고 있었고, 이름이 안 알려진 위대한 독수리가 독수리 무리들을 이끌었다.
반지의 전쟁 시점에서는 독수리들의 왕 과히르(Gwahir)가 독수리들을 이끌고 사루만에 의해 오르상크에 갇혀진 간달프를 구출하기도 하였다.
안개산맥의 독수리들은 특히나 갈색의 마법사 라다가스트와 매우 친밀하였으며, 라다가스트는 참나무방패 소린 일행이 안개산맥에서 위기에 처해졌을 때, 독수리들을 보내 이들을 구출한다.
독수리들은 다섯군대 전투에서 인간, 엘프와 드워프들을 도와 다섯군대 전투의 승리에 일조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