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이전 역사 파트 3 - 돌 굴두르, 앙그마르 왕국의 건국,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곤도르의 친족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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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이전 역사 파트 3 - 돌 굴두르, 앙그마르 왕국의 건국,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곤도르의 친족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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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굴두르의 어둠과 사우론 

사우론은 돌 굴두르에 힘을 회복 하고 있었으며 조용히 지냈는데, 요정들이나 백색 회의에서는 나즈굴 들 중 하나가 돌 굴두르에 머물면서 초록숲이 어둠으로 물들었다고 생각하였다.

위대한 초록숲이라고 불리던 숲도 어둠의 생물들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머크우드 즉 어둠숲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스타리와 엘프들은 돌 굴두르에 있는 어둠의 세력들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스란두일의 어둠숲 요정들은 여전히 국력을 회복하지 못하였기에 이들은 돌 굴두르에 대한 즉각적인 토벌을 시도하지 않았다.

백색회의나 엘프들은 돌 굴두르에 있던 어둠의 생물보다도 아르노르 북쪽에 생긴 어둠의 왕국 앙그마르에 온 신경을 쏟아 붇고 있었다. 

 

 

로한의 조상들, 로바니온의 북부인에오세오드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은 어둠 숲에 생긴 어둠의 생물들로 인하여 어둠 숲 근방에서 더욱 남쪽으로 대이주를 하였다. 곤도르는 계속 된 동부인들의 침략으로 인하여 고생하고 있었는데,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은 곤도르와 굳건한 동맹을 통해 동부인들에게 함께 대항하였다.

그렇게 곤도르는 안두인 강의 동쪽에 있는 땅을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에게 선물하며, 그들은 훗날 로한의 로히림이 되어서도 곤도르와 굳건한 동맹 관계를 유지한다.

 

 

 

아르고나스, 왕들의 기둥

곤도르는 안두인 강으로 이어지는 넨 히스오엘(Nen Hithoel) 호수에 곤도르의 창설자들인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의 형상을 띤 두 개의 거대한 돌 기둥들을 석공하여 만들어낸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의 형상을 띤 왕들의 기둥은 아르고나스(Argonath)라고 불리며, 이는 곤도르의 관문, 곤도르의 북쪽 국경을 상징하는 돌 석상들이 되었다.

 

 

이 거대한 곤도르의 건국자들의 석상이 존재하는 넨 히스오엘 호수는 에믠 무일(Emyn Muil)의 근처에 있어서 안두인 강으로 이어졌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시점에서 아라고른, 김리와 보로미르 등의 일행들이 프로로도와 샘과 헤어지고, 사루만의 지시로 우루크 하이들이 메리와 피핀을 납치한 곳이 바로이 아르고나스 근처의 에믠 무일이었다.

 

 

곤도르의 왕자 발라카르와 로바니온의 공주 비두마비의 혼인

19대 곤도르의 국왕은 자신의 아들 발라카르(Valacar)을 로바니온에 보내어 로바니온의 북부인들로부터 여러 정보와 지식을 얻고 그들과 교류를 하며 경험을 쌓도록 하였다.

발라카르는 로바니온에 지내면서 로바니온의 공주인 비두마비(Vidumavi)와 사랑에 빠졌으며, 결국 발라카르는 비두마비와 혼인을 하였다.

 

 

누메노르의 후예인 두네다인들의 후손인 발라카르는 일반적인 인간들보다 강하고, 오래 살았으며, 로바니온의 북부인들 또한 아주 아주 먼 에다인 인간들의 후손이었지만 그들은 곤도르인들에 비해서는 평범하였다.

하지만 발라카르는 개의치 않고, 비두마비와 혼인을 하지만 곤도르의 일부 세력은 순혈주의를 표방하며 이를 탐탁치 않게 여겼다.

 

 

이후 발라카르는 곤도르의 20대 왕으로 즉위를 하고, 발라카르와 비두마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비니스알랴(Vinitharya)가 곤도르의 21대왕으로서 엘다카르(Eldacar)라는 왕명으로 즉위를 한다.

하지만 엘다카르는 곤도르 두네다인 순혈주의를 표방하는 반대파에 의하여 두네다인 순혈이 아니라는 이유로 왕권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된다.

두네다인 순혈 주의자들은 두네다인들의 순수한 혈통이 일반 인간들과 섞여 더럽혀졌다며, 이는 훗날 곤도르의 친족 분쟁 킨스트라이프(Kin-strife)로 이어지며 곤도르는 전성기에서 서서히 하향세를 띠기 시작한다.

 

 

 

나즈굴들과 오크들의 행동 재개

사우론은 아직까지 모든 힘을 회복하지 않아서 괜히 자신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사우론이 일으키는 악과 어둠은 중간계 대륙 전체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안개산맥의 오크들은 크하잣둠의 드워프들을 공격하며 각종 어둠의 생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갔다. 아직 힘을 회복할 시간이 많이 필요하였던 사우론은 직접 나서기보다는 자신의 수족들인 나즈굴들로 하여금 자신이 귀환할 때까지 중간계 대륙을 어지럽히도록 만들었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앙그마르 왕국 건국

에리아도르에서 안개산맥의 북서쪽 방향에서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라고 불릴 한 나즈굴이 악의 왕국 앙그마르(앙마르, Angmar)을 건설한다.

앙그마르는 아르세다인, 카르돌란 그리고 루다우르로 세 개로 나뉘어진 아르노르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은 아르노르의 이실두르의 후계자들의 혈통을 끊고자 하였다.

 

 

이스타리와 엘프들은 여태까지 나즈굴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 훗날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나머지 8명의 반지 악령들인 나즈굴들의 대장이 될 것이라고 모르는 상태였다.

사우론을 대신하여 활동하는 나즈굴들 중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은 아직 곤도르를 상대하기에는 어둠의 세력들에 힘에 부치지만 두네다인들의 북왕국 아르노르는 충분히 멸망 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은 오크, 고블린, 와르그, 트롤이나 악의 편에 변절한 인간들이나 야만인들을 모두 앙그마르에 집결시킨다. (레젠다리움에서는 고블린과 오크의 구분이 없다.)

 

 

 

앙그마르의 아르노르 침공과 루다우르의 멸망

루다우르의 세력 중 일부는 악의 편에 붙어 변절하며 앙그마르와 비밀리에 동맹을 맺었가. 앙그마르는 루다우르를 침공하며 아몬 술(바람마루 웨더탑 weathertop이라고도 불림)까지 침공해온다.

바람마루 또는 웨더탑이라고 알려진 아몬 술은 아르노르로부터 분화된 아르세다인, 카르돌란 그리고 루다우르에 중요한 전략족 요충지로 팔란티르도 하나 배치되어 있었다.

 

 

아몬 술의 팔란티르는 아르세다인의 수도인 포르노스트 에라인이라고도 불리는 포르노스트(Fornost)로 옮겨진다.

앙그마르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아몬 술의 탑은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시점에서 프로도, 샘와이즈, 메리와 피핀 호빗 일행이 나즈굴들로 부터 습격 받는 바람마루와 동일하다.

 

 

루다우르의 배신자들 때문에 루다우르는 앙그마르에 의해 무너지고 카르돌란 또한 엄청난 피해를 받는다.

비록 큰 피해는 입었지만 아르세다인은 로슬로리엔의 엘프들과 깊은골(리븐델)의 엘론드의 지원군과 키르단의 린돈과 회색항구의 지원군으로 앙그마르의 침공을 막아낸다.

 

 

곤도르의 친족 분쟁 - 카스타미르의 왕족 순혈주의 주장과 곤도르 내전

로바니온 왕가의 어머니와 곤도르의 왕가의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엘다타르가 곤도르의 21대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엘다카르의 먼 사촌인 카스타미르는 반란을 일으킨다.

카스타미르와 그를 지지하는 귀족들은 두네다인 혈통 순혈주의를 주장하며 엘다카르의 왕권을 부정한다. 카스타미르는 위대한 누메노르인들의 혈통이 일반 중간계 대륙의 인간들과 섞여서는 안 된다는 명분으로 왕권을 주장한다.

 

 

카스타미르는 움바르와 펠라기르 등 항구 도시들에 기반을 두었으며 이들의 맹렬한 지지를 받았다. 카스타미르의 두네다인 순혈주의는 초기엔 엄첟난 지지를 받으며 카스타미르는 당시 곤도르의 수도 오스길리아스를 점령한다.

곤도르의 친족 분쟁 동안 오스길리아스는 폐허가 되며 오스길리아스의 팔란티르 또한 파괴 되었다. 엘다카르는 북쪽으로 도망을 치며 자신의 모계 가족인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의 지원을 받고자 하였으며 그 사이 카스타미르는 왕위를 찬탈하며 곤도르의 22대 국왕으로 즉위한다.

 

 

 

곤도르의 친족 분쟁 - 카스타미르의 폭정과 엘다카르의 반격 준비

카스타미르는 곤도르의 왕으로 통치하며 왕권 쟁탈전 당시 동족들에게 보여준 잔인함과 지나치게 항구 도시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 이로 인해 수도 오스길리아스나 내륙 지방의 곤도르인들이 부정적으로 카스타미르를 평가하기 시작하였다.

카스타미르는 엘다카르의 아들을 처형하고 곤도르 백성들을 제압하겠다는 일념으로 공포 정치를 펼치며 그의 인기는 점점 내려갔으며 평판이 나빠졌다.

 

 

심지어 카스타미르가 곤도르의 수도를 오스길리아스에서 펠라기르로 옮기고자 하자 순혈주의 귀족들도 동요하였으며 두네다인 전통주의 귀족들도 크게 반발하였다.

곤도르의 고위층들은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이 처음 자리 잡은 이실리엔의 미나스 이실리나 미나스 아노르에 곤도르의 뿌리가 존재하고 전통이 자리잡았다고 여겨 특히나 수도 천도에 극렬히 반응하였다.

그 사이 엘다타르는 곤도르의 자신의 세력을 모으고 로바니온 왕족의 후손으로서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의 세력을 규합하며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곤도르의 친족 분쟁 - 카스타미르의 죽음과 움바르와 곤도르의 악연

에루이 계곡에서 카스타미르의 지지파 군대와 엘다타르의 지지파 군대와 로바니온의 북부인 연합이 맞붙는다. 카스타미르의 폭정으로 이미 곤도르의 여론은 엘다카르에게 호의적이었으나 곤도르의 친족분쟁은 피비린내나는 혈투로 이어진다.

에루이 계곡에서의 곤도르 내전은 매우 치열하였으며 곤도르는 친족분쟁으로 너무 많은 인명을 손실하였다. 엘다카르는 결국 카스타미르의 군대를 제압하고 카스타미르마저도 살해하는데 성공하였고 카스타미르의 아들들은 펠라기르로 패퇴하였다.

 

 

엘다카르는 펠라기르의 항구를 포위하고 공성하지만 긴 공성전 끝에 카스타미르의 아들들은 우세한 해군력을 이용하여 모조리 움바르로 도망쳐 망명하는데 성공한다.

엘다카르에게는 움바르로 도주한 카스타미르의 지지자들을 추격할 해군력이 없었다. 카스타미르의 지지 세력과 혈족들은 움바르의 고위층이 되었으며 움바르는 해적 소굴로 바뀌어 끊임없이 곤도르의 남부를 괴롭히는 존재가 된다.

국력이 약해진 곤도르의 빈틈을 노려 하라드 또한 곤도르의 세력권에서 벗어나고 하라드와 움바르는 곤도르에 대한 역사적인 악연과 더불어 곤도르 친족분쟁으로 망명한 세력들의 부추김으로 곤도르에 대한 증오로 사우론의 든든한 동맹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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