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호빗들은 반인간을 뜻하는 하플링(Hafling)이라고 불리며 이들은 드워프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인간과 유사한 존재로 여겨졌다. 일반적인 호빗의 키는 2피트에서 4피트의 길이 즉 60cm에서 120cm 정도의 키를 가졌다.
호빗들이 생겨난 이유나 호빗들의 유래에 대해서는 J.R.R. 톨킨이 설명을 한 부분은 없었으며, 중간계 대륙의 자유 종족들은 드워프, 엘프, 인간 호빗 그리고 엔트들이 존재하였다.
호빗에 대한 첫번째 레젠다리움의 기록은 위대한 초록숲 근처의 안두인 강의 상류에서 등장한다.
호빗들은 본래 안두인 강의 상류에서 거주를 하다가 사우론이 돌 굴두르에 은둔하면서 생긴 어둠으로 인하여 초록 숲이 어둠 숲이 되면서 호빗들 또한 이 악의 기운을 감지하고, 에리아도르로 이주를 하게 된다.
샤이어
에리아도르로 이주한 호빗들은 옛 아르노르를 이루었던 왕국들의 남서쪽 너머로 이주를 하였다. 호빗들 중에서는 웨더 언덕, 아몬 술 또는 바람마루의 서쪽에 위치한 브리 마을(Bree)에 정착을 하는 호빗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브리 마을의 인간들과 함께 공존을 하였다.
한편 다른 호빗들은 아르세다인의 더 서쪽 너머로 이주를 하였다. 호빗 마르초(Marcho)와 블랑코(Blanco)는 브랜디와인(brandywine) 강의 서쪽 강변에 정착을 한 호빗들을 대표하여 아르세다인의 왕에게 거주 허가를 받았다.
마르초와 블랑코는 아르세다인의 왕에게 브랜디와인 강의 서편 샤이어의 땅에서 호빗들의 거주에 대한 허가를 받고, 호빗들은 샤이어에서 거주하게 된다.
이는 샤이어의 공인(Reckoning of Shire)이라고 불렸으며, 호빗들은 샤이어에 거주를 하는 대신 아르세다인에 공물을 바치고 아르세다인 왕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구원을 하도록 요청 받았다.
대역병
대역병(The Great Plague)은 중간계 대륙의 인간들과 호빗들에게 엄청나게 큰 피해를 입히는 동쪽에서 생긴 역병이었다. 오크들은 질병에 면역이었으며, 엘프들 또한 질병에 면역이었지만 인간들과 호빗들은 달랐다.
대역병은 로바니온, 곤도르, 카르돌란, 샤이어 등 중간계 대륙 전체를 휩쓴다. 로바니온의 인구의 절반이 대역병에 의해 희생되기도 하였다.
곤도르에 닥친 대역병과 모르도르에서 철수하는 곤도르
로바니온에 가까이 위치한 곤도르의 수도 오스길리아스 또한 대역병으로 인하여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희생 되었으며, 곤도르의 왕 또한 대역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
대역병의 여파로 곤도르는 하는 수 없이 오스길리아스에서 미나스 아노르로 더 서쪽으로 수도를 옮기게 되었다.
곤도르는 이미 왕권 친족 분쟁으로 발생한 곤도르 내전으로 이미 엄청난 인명 손실을 겪었지만 대역병으로 한 번 더 엄청난 희생자들이 발생하고 만다.
결국 곤도르는 너무 인구가 많이 감소한 나머지, 모르도르에서 어둠의 세력들을 감시하고 있던 병력들을 철수시켜버리고 만다.
곤도르의 백색 나무 또한 대역병에 감염되어 죽었으며, 그로 인해 새로운 곤도르의 백색 나무가 다시 심어졌다.
곤도르가 모르도르에 대한 감시와 수비가 다시 느슨해 지면서, 나즈굴들과 어둠의 생물들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주인 사우론을 위해서 모르도르를 노리기 시작 한다.
카르돌란의 멸망
루다우르는 루다우르의 배신자들이 앙그마르와 내통하는 바람에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이끄는 병력들에 의해 이미 멸망 하였다.
카르돌란은 앙그마르와의 계속 되는 전쟁으로 인하여 국력이 매우 약화된 상태였는데, 대역병마저 카르돌란에 대유행하면서 카르돌란의 인구가 거의 전멸 당하였다. 샤이어의 호빗들 또한 대역병에 의해 엄청나게 많은 호빗들이 사망하였다.
카르돌란 왕국은 결국 앙그마르와 대역병으로 인한 인명 손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멸망해버리고 만다. 두네다인들의 북왕국 아르노르가 분화된 세 나라 루다우르, 카르돌란 그리고 아르세다인 중 인제 오직 아르세다인만이 남았다.
다행히 대역병으로 인해 아르세다인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아르세다인은 앙그마르의 공세에도 버틸 수 있었다.
전차몰이족들의 곤도르와 로바니온 침공
웨인라이더(wainrider) 또는 전차몰이족이라고 불리는 동부인 부족은 전차와 채리엇을 이용하던 부족인데 이들은 대역병이 지난 이후 혼란한 로바니온과 곤도르를 침공한다.
전차몰이족들은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을 몰아내고 로바니온 땅을 차지하였으며 그들은 파죽지세로 곤도르에도 침공한다.
전차몰이족들의 침공으로 평원의 전투에서 곤도르의 왕 나르마킬(Narmacil) 또한 전사하였으며, 친족분쟁으로 인한 곤도르 내전, 대역병 그리고 전차몰이족의 침공 등 연이은 악재를 맞이한 곤도르는 결국 미나스 이실과 이실레인을 제외한 안두인 강 동쪽의 모든 병력들을 철수 시킨다.
전차몰이족들은 이실리엔을 제외한 안두인 강의 동쪽의 땅도 모두 탈취한다.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은 전차몰이족들을 피하여 안두인 강의 상류로 이주를 하며 그들은 자신들을 에오세오드(Eotheod)라고 부르며 이들은 훗날 로히림이 되어 로한의 직접적인 조상이 된다.
곤도르와 에오세오드들은 노예가된 로바니온인들의 반란으로 전차몰이족들의 연이은 침공을 방어하는데 성공하며, 전선은 교착 상태로 흘러간다.
에오세오드(Eotheod)
곤도르가 겨우 전차몰이족들의 공세를 멈춰 세운 사이에, 로바니온의 북부인들은 자신들의 땅을 뺏기고, 전차몰이족들은 로바니온 전체를 차지한다.
로바니온에서 탈출을 하지 못한 북부인들은 전차몰이족들의 노예가 되고, 로바니온에서 탈출한 북부인들은 안두인 강의 상류로 피신을 가며 그들은 자신들을 에오세오드(Eotheod)라고 부르며 이들은 로한의 직계 조상이 된다.
전차몰이족들에게 붙잡혀서 노예가 된 로바니온 인간들은 전차몰이족들에게 반란을 일으키며 곤도르와 에오세오드들을 돕기도 하였으며, 에오세오드들과 곤도르는 서로 전차몰이족들에 대한 동향과 정찰 정보를 공유하며 더욱 굳건한 동맹 체제를 갖춘다.
에오세오드들은 곤도르가 다고를라드 평원에서 캠프의 전투에 승리할 때까지 전차몰이족들과의 전쟁에서 계속해서 도움이 되어준다.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탑과 엑셀리온의 탑
이 시점까지도 미나스 티리스는 미나스 아노르라고 불렸으며, 이 시기 당시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탑이 건설된다. 훗날 이 미나스 티리시의 백색탑은 증축 되어 일곱번째 성벽에는 엑셀리온의 탑(Tower of Ecthelion)이 지어진다. 백색탑과 엑셀리온의 탑은 곤도르 왕궁과 왕의 자리를 밑에 두고 있었다.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탑에는 샘물의 광장이 있었으며, 이 샘물의 광장에는 미나스 티리스의 백색 나무가 위치하고 있었다.
훗날 곤돌린의 엘프 영웅 엑셀리온의 이름을 쓴 엑셀리온 1세 곤도르 섭정은 엑세리온의 탑을 지으며 곤도르의 건승을 기원한다.
엑셀리온이라는 이름은 이전 제1시대 당시 곤돌린 공성전 당시 활약을 한 샘물 가문의 샘물의 엑셀리온에게서 따왔다. 엑셀리온은 곤돌린의 몰락 당시 모르고스의 전투 사령관 발록들의 군주 고스모그와 함께 동귀어진을 한 놀도르 엘프였다.
곤도르와 아르노르(아르세다인)의 결혼 동맹
곤도르의 왕이 된 온도헤르(Ondoher)은 아르노르를 계승한 아르세다인의 아라판트(Araphant)왕에게 사절을 보내서 앙그마르와 전차몰이족들의 위협에 맞선 동맹을 제안하였다
. 온도헤르와 아라판트 왕은 서로 다시 한번 동족 국가로서 동맹에 협의하고, 이를 기리고자 서로의 자녀들을 결혼 시킨다.
초대왕이자 상왕인 엘렌딜의 죽음 이후 분리 되어 버린 망명 누메노르인들인 두네다인들의 왕국은 아르세다인의 왕자 아르베두이(Arvedui)과 곤도르의 공주 피리엘(Firiel)의 혼인으로 다시 한번 관계를 다지게 된다.
아라고른이 아르베두이와 피리엘의 먼 후손으로서 아라고른은 아나리온과 이실두르의 피를 모두 가지게 되어 곤도르와 아르노르를 전승하게 된다.
에오세오드와 곤도르의 연합과 하라드, 칸드 그리고 전차몰이족들의 동맹과의 전쟁
전차몰이족들은 또 다른 하라드림과 동부인들의 나라인 근 하라드와 칸드와 함께 동맹을 맺으며 다시 한번 곤도르를 북부와 남부에서 양동 공격을 펼친다.
전차몰이족들은 곤도르의 북쪽에서 침공을 하는 한편 칸드와 근 하라드는 곤도르를 남쪽에서 침공하였다. 에오세오드들은 또 다시 심상치 않아진 전차몰이족들의 동향에 대해서 곤도르에 지속적으로 보고를 하였지만, 곤도르는 이미 친족 분쟁과 대역병 그리고 전차몰이족들에게 너무 많은 피해를 입어서 즉각 대응이 어려운 상태였다.
곤도르의 군대는 북부 군대와 남부 군대로 나뉘게 되는데, 온도헤르 왕이 북부 군대를 이끌고 곤도르 장군 에아르닐이 남부 군대를 이끌게 된다.
전차몰이족들은 곤도르의 북부 군대를 몰살 시키고 그 과정에서 곤도르의 왕 온도헤르 또한 전사하고 말았다. 이에 전차몰이족들은 이미 곤도르의 왕을 두번이나 살해한 승리를 자축하며,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에게 대항할 자들이 없다고 자부하였다.
한편, 곤도르 남부에서 곤도르 장군 에아르닐이 이끄는 곤도르의 남부 군대는 성공적으로 근 하라드와 칸드의 침공 병력들을 격파하고 서둘러 다시 북쪽으로 진군을 하고 있었다.
다고를라드의 캠프의 전투
전차몰이족들은 곤도르의 북부의 군대만 격파한 이후에도 너무 승리를 일찍 자축하며, 다고를라드 평원에서 캠프 즉 진지를 차리고 축배를 들었다.
하지만 에아르닐(Earnil) 장군이 이끄는 곤도르의 남부 군대가 축배를 들고 있는 전차몰이족들을 덮쳤고, 그렇게 전차몰이족들은 다고를라드의 평원에서 에아르닐이 이끄는 곤도르 병사들에게 몰살을 당하면서 곤도르는 전차몰이족들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