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Movie

[존 윅 시리즈] – 존 윅 2편 속 장소, 미술 작품, 모티브와 소믈리에가 추천한 총 등 정보

반응형

미국 인도주의협회(American Humane Association)의 동물권 보증과 존 윅에 나온 강아지

존 윅의 아내 헬렌 윅이 남긴 비글 데이지가 죽은 이후, 존 윅은 1편에서 안락사 직전의 아메리칸 불리(American Bully)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아메리칸 불리는 아메리칸 핏 불 테리어를 중심으로 테리어와 불독 종을 선택 교배하여 만든 종이다. 딱히 존 윅이 이름을 지어주지는 않았지만 이 아메리칸 불리와 시리즈 끝까지 계속 여정을 이어간다.

 

 

존 윅 2의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미국 인도주의협회(American Humane Association)에서 인증하는 동물의 동물권이 잘 보장된 영화 인증을 1편과 2편 모두 받았다는 점이다.

이 아메리칸 불리의 몇 행동을 관찰하지는 않았지만, 바워리 킹의 비둘기들부터 시작하여 존 윅 2에 등장하는 아메리칸 불리 모두 행복한 환경(비둘기들의 둥지 촬영지도 검사 받았다고 기재되어 있다.)에서 촬영되었다는 인증을 받았다. [1]

 

 

록펠러 옥상 정원 록펠러 루프 가든(Rockefeller Roof Garden)

윈스턴이 다시 암살자의 세계에 유통될 금화를 살피고, 존 윅에게 표식에 대해서 조언을 하는 장면에서 나온 옥상 정원은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의 옥상에 위치한 정원으로 이 곳에서 스파이더맨 1편에서 그린 고블린(윌럼 데포역)이 메리 제인을 떨어뜨려 스파이더맨이 메리 제인을 구한 곳이기도 하다.

 

 

존 윅 1편에서 마커스를 연기한 윌럼 데포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촬영한 것이 아닐까 생각과 함께 워낙 존 윅 시리즈 자체가 실제 배우들의 작품 내외적인 부분을 많이 참고하여서 스타헬스키 감독만의 팬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존 윅의 술 버번 블랑톤 디 오리지널 싱글 배럴 (Blanton's Single Barrel Original)

존 윅이 1편부터 가장 즐기는 술은 버번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버번(Bourbon) 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재료로 발효를 하여 주조한 술을 일컬으며, 법적으로는 원재료의51% 이상이 옥수수로 증류된 술만 버번이라고 칭할 수 있다.

존 윅 2에서 존 윅이 마신 버번은 블랑톤 디 오리지널 싱글 배럴 (Blanton's Single Barrel Original)이다.

 

 

이 블랑톤 디 오리지널 싱글 배럴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특이하게 생긴 술병과 승마를 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코르크일 것이다.

목장지대로 유명한 켄터키 주에서 생산이 되며, (켄터키 주는 옥수수 생산으로도 유명하다) ‘싱글 배럴이라는 의미는 하나의 오크 통 즉, 하나의 오크 배럴 안에서만 숙성을 시켜 주조 된 술이라는 의미이며, ‘디 오리지널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 또한 블랑톤 디 오리지널 싱글배럴 버번이 최초의 싱글 배럴 버번이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카라칼라 욕장 – Baths of Caracalla: 지아나 디 안토니오의 대관식이 일어난 장소와 카타콤 싸움 촬영지

이탈리아어로는 Terme di Caracalla라고 불리는 카라칼라 욕장은 고대 로마제국 시대 때 지어진 공중 목욕탕이다.

카라칼라는 로마제국의 제 21대 황제이자 세베루스 왕조의 두 번째 황제인 안토니누스(개명의 역사와 이름이 워낙 다른 로마 황제들과 겹치는 감이 있어 이렇게 아는 편이 속편하다.)의 이명으로 카라칼라 황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공중 목욕탕으로 2023년을 기준으로 약 1800여년의 풍파를 겪고도 많이 보전되어 온 공중 목욕탕이다.

 

 

카라칼라 황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상당히 잔혹한 면들이 많이 돋보였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존 윅 2에 어울리는 촬영 장소였다.

 

 

카라칼라 목욕탕 주변의 카타콤(catacomb)‘cata’가운데’ ‘tomb’은 무덤을 뜻하는 단어로 카타콤은 무덤 가운데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를 의미한다.

로마에는 계급과 관련 없이 시체를 화장하기 보다는 매장을 하는 것을 선호하여 무덤과 무덤 사이를 돌아다닐 수 있는 통로 형식으로 카타콤들이 만들어졌다. 죽음과 죽음 사이를 다니는 죽음 그 자체로도 칭해진 존 윅에게 어울리는 장소였다.

 

 

존 윅 속 그리스-로마 신화와 로마의 흔적들

윈스턴의 여러 역할이 하데스와 비슷하고, 카론(샤론)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동전을 받고 망자들을 스틱스 강을 건너게 해주는 뱃사공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이 된다.

극 중에 직접 나타난 적은 없지만 산티노 디 안토니오를 보좌하는 여성 킬러(루비 로스가 연기함) 또한 이름은 전쟁의 신 아레스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레스가 또 다른 전쟁의 여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네와 비교하여 덜 떨어진 활약을 하는 반면 로마 신화에서 아레스가 마스(마르스, Mars)라는 이름으로 호전적인 로마인들에게 중요한 신이었다는 점에서 산티노 디 안토니오에게 중요하지만 존 윅과 비교해서는 덜 떨어지는 모습 또한 이를 잘 반영하였다고 생각 한다. (후술하겠지만 존 윅은 아레스를 존중은 하였지만 비수를 꽂은 순간 선택의 여지를 주지는 않았다.)

 

 

존 윅 2편에 등장을 하지 않지만 존 윅 1편의 마커스(윌럼 데포가 연기)와 아우렐리오(존 레귀자모가 연기) 또한 로마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 근간이 되는 황제인 마커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헬렌 또한 트로이의 헬레나가 연상되는가 하면 지아나 디 안토니오의 오른팔격인 카시안 또한 로마의 성인인 요한 카시안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탈리아 콘티넨탈 호텔의 줄리우스(Julius, 프랑코 네로가 연기) 또한 로마의 중요한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율리우스 시저)에게서 영감을 받는 등 다양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로마의 흔적들이 존 윅 시리즈에 묻어나온다. 이탈리아 로마의 무대에 맞게 인물들의 이름부터 많은 부가 설정들이 붙었다.

 

이탈리아왕국의 통일 과정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바라보던 미술작품인 지오반니 파토리(조반니 파토리)의 쿠스토차 전투 (Giovanni Fattori 's 'La Battaglia di Custoza' 또는 'The Battle of Custoza') 을 이해하기에 앞서 이탈리아의 통일 과정부터 살펴봐야 한다.

한 때 로마제국이라고 불리며 북 아프리카에서 유럽 전역을 통일하였던 로마제국은 로마의 50대 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의 사망 이후 그의 두 아들이 각각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분할 통치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반도 전역은 서로마 제국의 일부로 계승이 되었지만, 오도아케르라는 인물이 연합 부족을 이끌고 이탈리아 반도 전역을 차지하여 오도아케르 왕국(Odoacer Kingdom)을 세웠다.

이 시점을 전후로, 서로마 제국 또한 여러 이민족들의 침략을 견디다 못해 476년 멸망해버렸다. 오도아케르 왕국 또한 동게르만 계열 일족인 고트족(Gothic)들에게 이탈리아 반도를 빼앗겨 멸망해버렸고, 이 고트족들은 493년 동고트 왕국을 세웠다. 겉으로는 이 두 왕국 모두 자신들을 이탈리아 왕국임을 표방하긴 하였다

 

.

530년대를 기점으로 동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이탈리아 수복 전쟁의 일환으로 530년대부터 시작하여 다시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하였지만, 끝내 또 다른 게르만 일파인 랑고바르드 족 (롬바르디안, Lombardian)들에게 로마를 제외한 이탈리아 영토의 대부분을 다시 빼앗겼다.

 

유스티니아누스의 이탈리아 수복전쟁 (고트 전쟁으로도 불린다.)

 

이후 시간을 거쳐 이탈리아는 수많은 도시국가들로 쪼개졌으며, 이 도시국가들은 역사 동안 스페인, 프랑스 제국이나 오스트리아 제국으로 할양되는 등 긴 역사가 이어졌다.

1800년대 초반 나폴레옹 전쟁으로 인해 유럽에 프랑스 혁명의 자유주의 사상이 퍼지면서,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이 되는 사르데냐 왕국(축구 구단인 유벤투스의 모체 도시인 토리노가 수도이다. Regno di Sardegna)를 주축으로 1840년대 후반부터 1차에서 3차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독립전쟁이 이루어지고 마침내 제 3차 이탈리아 독립전쟁으로 이어지는 끝에 사르데냐 왕국이 이탈리아 왕국(Regn d’Italia)을 통일시킨다.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바라보던 미술작품지오반니 파토리(조반니 파토리)의 쿠스토차 전투 (Giovanni Fattori 's 'La Battaglia di Custoza' 또는 'The Battle of Custoza') feat 이탈리아의 분열과 통일 과정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존 윅에게 자신의 누나 지아나 디안토니오를 살해하도록 의뢰를 하기 직전 바라보던 미술 작품은 지오반니 파토리(조반니 파토리, Giovanni Fattori)가 그린 유화 Battle of Custoza, 쿠스토차 전투라는 작품이다. 쿠스토차 작품은 제 3차 이탈리아 독립전쟁 당시 벌어진 쿠스토차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쿠스토차 전투는 약 12만명의 이탈리아 병력이 약 75천명의 오스트리아 제국군이 지키던 베네치아의 쿠스토차를 공격한 전투이다.

이 당시 독일 민족의 주도권을 두고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제국이 갈등을 일으켜 1866년 프로이센이 오스트리아 제국에 전쟁을 선포한 보오 전쟁(Austro-Prussian War, 프로이센-오스트리아전쟁)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독립을 위한 이탈리아 왕국이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어 제 3차 이탈리아 독립 전쟁이 동시에 발발하였다.

 

 

쿠스토차 전투는 여러 의미로 해석이 엇갈리는 전투인데, 이탈리아 군이 오스트리아 군보다 큰 피해를 입었지만, 이 전투로 인해 오스트리아 군이 프로이센 군을 견제하기 위해 병력을 분산할 수밖에 없어서 이탈리아 왕국이 결국 얻을 것을 모두 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누나의 자리를 이어 카모라의 수장 자리를 차지하지만, 뒷 탈 없이 존 윅을 처리하려던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부하들이 존윅의 오스트리아제 권총을 포함한 다양한 총기류에 의해 무참히 박살 난 점을 암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존 윅의 집을 불태울 때 사용한 총: ARWEN 37

영국의 국영 군수회사인 RSAF 엔필드(Royal Small Arms Factory Enfield, 직역하면 왕립 소화기 조병창 엔필드)에서 제작을 한 라이엇 건이다. ARWEN 37자체가 Anti Riot Weapon Enfield철자의 약자로 반 폭동 무기 엔필드 제작라는 뜻과 이름을 동시에 지녔다.

 

 

이엇(Riot)은 폭동이나 봉기를 일컫는 단어로 이 총 자체가 시위 진압용 연막탄 등을 장전하기 위해 만든 유탄 발사기이다. 37mm나 되는 구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 비살상용 탄환을 장전하고 발사해도 치명적일 것 같은데, 산티노 디안토니오는 이 유탄발사기로 악마 존 윅의 유일한 안식처를 날려버렸다.

 

 

산티노 디 안토니오 뒤의 조각상 헤라클레스와 리카스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존 윅의 목에 7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 때와 존 윅이 산티노 디 안토니오를 쫓아 뛰어 가던 장면에서 등장하던 조각상은 헤라클레스-리카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의 판테온이다.

이 조각상은 헤라클레스가 죽는 최후의 순간 이성을 느끼지 못하고, 아무 죄가 없던 리카스를 집어 던져 살해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헤라클레스의 아내 데이아네이라가 점점 헤라클레스가 자신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켄타우로스 네소스의 계략으로 인해 헤라클레스의 사랑을 염원하며 헤라클레스의 속옷에 히드라의 피로 오염된 네소스의 피를 바른다.

헤라클레스는 정복활동 이후 집에 돌아와 속옷을 갈아 입다가 극심한 고통을 느꼈고, 이 고통으로 인해 사리분별을 못하고 아무 죄가 없는 시종 리카스를 집어 던져 처참히 살해를 하였다.

이에 절망한 헤라클레스의 아내 데이아네이라 또한 자살해버리고, 헤라클레스는 죽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 고통을 겪다 견디다 못 해 스스로를 분신하고 만다.

 

 

이 아무것도 아닌 헤라클레스- 리카스 동상은 결국 존 윅을 상징한다. 약간 헤라클레스와는 문맥이 다르지만 존윅이 처음에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기억할 수단과 아내를 기릴 평화를 빼앗겨서 다시 암살자의 세계에 잠깐만 발을 들일려고 했지만 윈스턴의 경고와 같이 이내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져버렸다.

존 윅 또한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아내와의 추억이 담긴 자기 집을 불태우고, 자기 친구를 살해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뒤처리의 일환으로 자신마저 죽이고자 함으로 인해 사리분별을 못하고 복수라는 감정에만 눈먼 상태는 헤라클레스가 리카스를 살해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소믈리에가 존 윅에게 추천한 병기 모음

 

글록 26과 글록 34 (Glock 26, Glock 34)

소믈리에는 존 윅이 독일제 권총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지만 변형 그립, 플레어드 매그웰(Flared Magwell)과 소음기 장착이 가능한 오스트리아제(글록사 자체가 오스트리아 군수 기업이다.) 권총을 추천한다.

 

 

플레어드, ‘Flared’는 아래로 향할수록 벌어지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로 아래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치마를 지칭하기도 하며, 매그웰, ‘Magwell’Magazine + Well을 합쳐서 만든 영어 단어로 magazine은 매거진 즉, 잡지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탄창의 의미를 가지는 단어이다.

프랑스의 magasin 또는 이탈리아의 magazzino에 유래를 하여 보관하다의 의미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따라서 플레어드 매그웰은 끝이 살짝 넓은 탄창 부속품으로 탄창 교환을 할 때 조금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AR-15계열 TT1 TR-1 Ultralight(타란 택티컬 이노베이션의 TR-1 울트라 라이트 / Taran Tactical Innovations TR-1 Ultralight)

소믈리에는 Robust and Precise, 묵직하고 깔끔한 무기 추천으로 11.5인치의 총신과 일체형 노리쇠 뭉치, 6배율의 트리지콘 아큐포인트(장거리 사격을 할건 아니라서 의도는 잘 모르겠다.)가 장착된 AR-15를 존윅에게 추천한다.

사실 존 윅이 사용하는 총은 AR-15이 아니라 엄연히 말하면 AR-15계열의 총이다.

 

 

AR-15Armalite(아마라이트) 군수회사 소속의 유진 스토너(Eugene Stoner)이라는 총기 제작자가 제조한 명품 소총이다. 유진 스토너의 AR-15는 서방 자본주의 세계의 모든 총들의 기본 바탕이 되었으며, 동방 사회주의 세계의 모든 기본이 된 미하일 티모페예비치 칼라시니코프(Михаил Тимофеевич Калашников)가 개발한 AK-47과 대척을 이룬 총이다. M16, M4의 모체가 바로 이 AR-15이다.

 

유진 스토너 (Eugene Stoner) 와 AR 15 유진과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사진

2에서 사용된 AR-15계열 총은 타란 택티컬 이노베이션 사의 TR-1 울트라 라이트 소총으로 실제로는 14.5 인치 총신을 가진 총이다.

트리지콘(Trijicon)은 또 다른 군수 기업으로 AccuPoint라는 상표의 배율 스코프를 주로 납품하는 군수 회사이다. 따라서 위의 트리지콘 아큐포인트 6배율은 트르지콘 회사의 고유 스코프 6배율을 그냥 의미하는 단어이다.

 

 

베넬리 M4 – Benelli M4 Super 90

소믈리에가 존 윅에게 Something big, bold 뭔가 거하고 과감한 총으로 추천한 것은 이탈리아의 베넬리 암즈(Benelli Armi SpA) 회사에서 제작을 한 12게이지 반자동 샷건(산탄총)이다.

 

 

커스텀 노리쇠 뭉치(자체 제작 노리쇠 뭉치, 아마 노리쇠를 당기기 쉬운 구조일 것이다.) 손에 땀이 나서 미끄러질 것을 방지하기 위한 텍스처 그립을 갖추었고 무엇보다도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조된 (영화에서 사용된 것은 TT1, TR-1의 제조사 타란 택티컬 이노베이션의 커스텀 사양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명품(An Italian Classic)라고도 강조를 하여 재미를 덧붙였다.

 

존 윅2에 등장한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박물관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

존 윅 2에서 산티노 디 안토니오가 항상 등장을 하는 뉴욕의 박물관은 사실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Galleria Nazionale Arte Moderna/갈레리아 나치오날 알테 모덜나)로 이탈리아의 로마에 위치를 하고 있다.

 

 

제작진들 조차도 처음 로마 국립 현대 미술관에 존 윅 2의 출연 제의를 제안하고자 하였을 때 승락을 절대 받지 못 할 거라는 생각으로 방문을 하였지만 의외로 쉽게 출연 승낙을 받아서 매우 놀라웠다는 후일담이 있다. 실제 미술 작품들은 모두 촬영을 하기 이전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한다.

 

 


존 윅 속 성경의 모습

‘Excommunicado’ 엑스커뮤니카도라는 단어가 실제로 사용이 되지는 않지만, 이 모티프 자체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이단자나 중대한 잘못을 저지른 이들을 제명시키는 파문Excommunication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파문영구적인 제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파문또한 여러 단계가 있으며, 이는 파문당한 자가 속죄와 용서를 구하는 방법을 통하여 다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일원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가장 유명한 예시가 바로 카노사의 굴욕을 들 수 있다. 카노사의 굴욕은 유명한 하인리히 4세가 카노사에서 굴욕적인 방법으로 교황에게 용서를 구하여 다시 가톨릭 교회의 일원이 된 사건으로 높아진 교황권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존 윅 2이후의 존 윅 시리즈 전반적으로도 존 윅이 Excommunicado 즉 파문당하지만 존 윅은 그 나름대로 이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이를 위해 떠나는 험난한 여정을 그려냈다.

 

 

존 윅 2에서 로마 컨티넨탈 호텔의 매니저인 줄리우스가 존 윅에게 혹시나 교황을 암살 할려고 온것이냐고 묻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 추가적으로 존 윅 2에서 삭제된 장면 중에서는 교황청에 존 윅이 자신의 암살을 허락받으러 가는 장면도 존재하였다. 어찌 보면 너무 많은 내용일 수도 있어서 삭제가 되었지만, 그 나름대로도 교황청에 입성하고 주교에게 허락받던 존 윅의 삭제 장면도 매우 인상적이다.

 

 

존 윅은 시리즈 전체적으로 단 한번도 성인(성스러운 인간)이 아닌 악마’, ‘바바야가’, ‘죽음의 화신’, ‘죽음 그 자체로 묘사된다. 실제 선하냐 악하냐와는 관련 없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면을 더욱 부각시킨다.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이름 또한 직역하면 산티노는 ‘Little Saint’ 작은 성인이라는 의미이다.

 

 

윈스턴은 산티노의 여러 행동을 보고 악마의 등을 찔렀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존 윅이 표식(마커)의 빚을 청산하자 윈스턴은 산티노에게 사제의 사원이 불타버렸다. 인제 표식에서 벗어난 존이 무슨 짓을 벌일 것 같으냐고 묻는다.

 

존 윅이 존 윅 2에 죽인 사람들의 숫자 

존 윅 2(존 윅 리로디드)에서 존 윅이 죽인 인물들의 숫자는 128명이다.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존 윅이 주로 관여한 인물들에 대해서 세아렸다.) 존 윅 2편이 약 122분의 상영시간이라는 점에서 평균적으로 57초마다 한 명의 사람이 죽어나간 셈이다.이 중에는 연필로 죽인 사람도 있다.

 

반응형

8800b52358634bfc8dbb4197121c8b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