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시리즈] – 존 윅 시리즈의 주요 배우들과 감독

존 윅 4편을 마지막으로 존 윅 시리즈의 영화판은 마무리가 되었다. 여러 가지 드라마 시리즈나 쿠키 영상을 통해 프리퀄과 시퀄의 등장을 예고 하는 등, 존 윅 시리즈는 처음 존 윅 1편이 개봉되었을 때 한편의 영화로만 끝날 줄 알았던 영화가 엄청난 시리즈 물로 확장이 되었다. 
존 윅 시리즈 내내 출연한 주요 출연진과 감독까지 어떤 영화에 출연을 하였는지에 대해서 살피고자 한다.

채드 스타헬스키 – 존 윅의 감독 Chad Stahelski

채드 스타헬스키는 폴란드계 미국인으로 채드 스타헬스키는 스턴트맨부터 시작하여 이후 감독으로까지의 커리어를 이어나간 인물이다. 

채드 스타헬스키의 아내인 하이디 머니메이커(Heidi Money Maker)은 블랙 위도우의 스턴트 우먼으로 스칼렛 요한슨과 일을 하였으며(사실 이전부터 스칼렛 요한슨과 거의 12년 이상을 같이 일하였다고 한다.) 하이디 머니메이커는 존윅 2편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암살자로 카메오로 출연하는가 하면 루비 로즈의 스턴트 우먼 역도 수행하였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스턴트맨으로서 경력을 처음 시작한 이후, 스턴트를 기획하는 회사를 차리기까지 한다. 채드 스타헬스키와 키아누 리브스의 인연은 전설적인 영화인 매트릭스부터 시작한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사실 키아누 리브스(네오 역)의 스턴트맨이었다. 채드 스타헬스키는 매트릭스 시리즈 때 맺은 키아누 리브스와의 깊은 인연으로 존 윅의 주연으로 키아누 리브스를 주연으로 캐스팅할 수 있었다.

 

데이비드 리치 – 존 윅의 숨은 또 다른 감독 David Leitch

아토믹 블론드에서 샤를리즈 테론과의 인연을 맺고, 또 다른 액션 코미디 명작인 데드풀 2를 감독한 데이비드 리치 또한 존 윅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채드 스타헬스키와 마찬가지로 스턴트맨 출신으로 채드 스타헬스키와 협업을 해온 감독이다. 채드 스타헬스키에게 키아누 리브스가 있었다면 데이비드 리치에게는 브래드 피트가 있다. 

 

 

데이비드 리치는 브래드 피트의 오랜 스턴트맨으로서 활약을 해왔다. 브래드 피트의 명작인 파이트 클럽때부터 시작하여 오션스 일레븐 등의 작품에서 데이비드 리치는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맨으로서 활약을 하였다.

 

 

데이비드 리치가 아토믹 블론드, 데드풀 2, 홉스 앤쇼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스핀오프 작)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만든 불릿 트레인에서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낙점될 수 있었던 것도 데이비드 리치와 브래드 피트의 오랜 인연 덕분이다.

 

 

참고로 브래드 피트가 데드 풀 2에서 배니셔로서 카메오로 출연한 것도 라이언 레놀즈와 데이비드 리츠 두 명 모두와의 친분 덕분이었다. 데이비드 리치는 또 다른 스턴트맨 출신 감독으로서 채드 스타헬스키와 오랜 협업 관계였으며, 존 윅의 액션을 구상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키아누 리브스 – 존 윅 / Keanu Reeves

키아누 리브스는 1964년 9월 2일 출생을 하였으며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을 간 캐나다 국적의 배우이다. 

키아누 리브스 잉글랜드 에섹스 계열 어머니와 하와이 원주민, 중국계, 영국계 아일랜드계 포르투갈계 혈통의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중동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난 독특한 인물이다. 

 

엑설런트 어드밴처의 테드 역의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리브스는 난독증이 있어서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을 하였으며, 어머니는 4번 결혼을 하고(모자간의 사이는 좋고, 심지어는 이복 여동생들과도 사이가 좋다고 한다.), 아버지는 마약 판매 혐의로 체포된 이후 연락을 한적이 없고, 여동생이 백혈병 투병을 하는 등 어려운 가정사를 가졌다고 인터뷰하였다. 

 

 

키아누 리브스는 레바논, 미국, 영국 등 많은 장소로 이주를 하였는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선택한 배우의 길에서 유일하게 친구라고 믿은 리버 피닉스(River Jude Pheonix)의 사망으로 많이 힘들었다고도 고백을 한 배우였다.

 

 

 이러한 배경과 함께 키아누 리브스는 파파라치들이 판 치는 할리우드 내에서도 ‘악담’ 하나 들을 수 없는 인성과 매트릭스 스턴트 배우들에게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자비로 선물해주거나(채드 스타헬스키 또한 이중 한명이었다.), 영화를 위해 출연료를 삭감하거나 기행으로 여겨지는 팬 서비스와 팬들과의 일화로 유명하다. 

 

 

언론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전재산의 최소 80% 이상은 기부에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은 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원 스탭 어웨이라는 영화에 1985년 데뷔를 한 것을 시작으로, 빌과 테드의 엑설런트 어드벤처(Bill & Ted’s Excellent Adventure)의 테드 역할로 흥행에 성공을 한 뒤, 영화 스피드. 데블즈 애드버킷(Devil’s Advocate), 콘스탄틴, 매트릭스 시리즈와 존 윅 시리즈 등 영화에 주연을 하여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존 윅 시리즈에서는 존 윅(John Wick)을 연기하며, gun drill(건 드릴)부터 주짓수 등을 평소에 익혀가며 액션 신도 가급적 직접 찍는 등 존 윅 그 자체를 연기해냈다. 

샤론 (카론) – 랜스 래딕 (Lance Solomon Reddick)

안타깝게 존 윅 4 시리즈가 한창 방영을 하던 도중 돌아가셨으며, 극 중 컨시어저 카론(샤론)을 연기한 배우는 렌스 솔로몬 레딕이다. 게임 데스티니 시리즈의 자발라 사령관으로 연기하거나 미국의 드라마 시리즈 프린지(Fringe)에서 필립 브로일스 역을 맡는 등 미국의 여러 드라마에서 출연을 하였다. 

 

 

앤젤 해즈 폴른과 화이트 하우스 다운과 같은 대통령 보좌 참모 역할로 등장을 한다. (물론 각각 다른 기관의 참모 역이다.) 존 윅 시리즈의 컨시어저로서 일부러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발음으로 연기를 한 모습에서 인정을 받아 활동을 이어 가던 중 안타깝게 돌아가시고 말았다. 

 

윈스턴 – 이언 맥셰인 (Ian David McShane) 이언 데이비드 멕셰인

영국의 배우인 이언 맥셰인은 BBC의 드라마 데드우드(Deadwood)에서 알 스웨어렌진(Al Swearengen, 미국의 유명한 포주이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인물 )을 연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주로 영국에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출연을 하였으며, 할리우드와 미국계 영화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는데, 존 윅 시리즈에서 보여준 근엄한 존 윅의 멘토 격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매니저 윈스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배역을 맡았다. 

 

 

이언 맥셰인은 쿵푸 팬더의 악역 타이렁 역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4편 검은 수염, 드웨인 존슨이 등장한 헤라클레스의 음유시인 암피아루스부터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의 왕 역할까지 영화 채널들의 단골작에서 자주 얼굴을 비춘 배우이다. 존 윅 시리즈 1편부터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매니저로서 사실은 존 윅의 아버지격 멘토 역할을 수행하였다. 

 

바워리 킹 – 로렌스 피시번(Laurence John Fishburne III) 

정확히는 로렌스 존 피쉬번 3세는 존 윅 2편부터 뉴욕의 수프 키친(Soup Kitchen)이라는 노숙자로 위장한 정보 수집 집단을(사실 정확히 뭐라고 정의하기는 어렵다.) 운영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로렌시 피시번의 배역은 단연 매트릭스 시리즈의 모피어스일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원래 매트릭스 시리즈에서는 로렌시 피시번 역의 모피어스는 빨간 약을 먹을지 파란약을 먹을지 키아누 리브스 역의 네오에게 선택권을 주는데, 역으로 존 윅에서는 존 윅이 바워리 킹에게 목에 꽂은 칼을 뽑아서 자기에게 덤벼들어서 과다출혈로 사망할지 그냥 존 윅에게서 벗어나 살아날지 선택권을 주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오스모시스 존스(Osmosis Johns)의 악역 바이러스인 트락스(Thrax)(한국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다)에서 소름 끼치는 죽음의 바이러스를 연기하였었고, 명작인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 일명 미스터 클린으로 불리는 병사역할도 연기하였다. 

맨 오브 스틸 슈퍼맨 시리즈에서는 페리 화이트 데일리 플래닛의 편집장역으로서 클라크 켄트(사실 슈퍼맨이 위장한 신분)와의 악연 아닌 인연을 이어갔으며, CSI 과학수사데 시리즈의 레이몬드 랭스턴 반장으로서도 우리가 친숙하게 스크린에서 보았을 것이다. 

 

 

앤트맨 앤드 와스프에서는 전직 S.H.I.E.L.D 소속의 과학자로서 행크 핌과 함께 골리앗 프로젝트를 연구하였지만 행크 핌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상전이와 페이징에 고통받는 고스트를 돕는 빌 포스터 박사 역할로 나온다. 여담으로 이로 인해 마블과 DC 모두에 출연하는 배우가 되었다.

 

 

존 윅 시리즈에서는 전반적으로 존 윅에게 한 방을 먹었지만 이를 교훈 삼아 뉴욕의 자칭 ‘킹’ ‘왕’이라고 자칭하는 바워리 킹 역할을 맡아 존 윅에게 시리즈 내내 도움을 주고, 뉴욕의 정보통으로서 존 윅의 일대기를 또한 퍼트리는 역할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