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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ovie

[존 윅 시리즈] – 존 윅 2편 출연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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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1편이 좋은 반응을 받은 가운데, 존 윅 2는 그야말로 존 윅 시리즈의 인기를 절정으로 끌어 올린 영화이다. 많은 이들이 병기 소믈리에나 최고회의의 등장 등 존 윅 세계관의 확장을 반긴 작품이 존 윅 2이다.

 

 

아브람 타라소프 롤프 페테르 잉바르 스토름(Rolf Peter Ingvar Storm) 피터 스토메어(Peter Stormare)

타라소프 패밀리의 비고 타라소프의 친척으로 나오는 아브람 타라소프 역을 맡아 존 윅과 평화협상을 맺는 사람은 롤프 페테르 잉바르 스토름이라는 본명을 가졌지만 우리에겐 피터 스토메어라는 이름으로 더욱 친숙할 것이다.

이 배우 또한 스웨덴 출신으로 러시아인 전문 배우를 맡고 있는 수준으로 다양한 러시아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석호필이라는 한국 이름이 주연 배우에게 별명 지어진 인기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존 아브루치 역할부터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 2)에서 작은 공룡들인 콤프소그나투스에게 희생당하는 디에터 스타크 역, 아마겟돈에서 레프 안드로포프 역할부터 22 점프스트리트의 악역 고스트까지 수많은 영화에서 얼굴을 비추었다.

 

 

존 윅2의 키아누 리브스와의 인연은 사실 키아누 리브스의 또 다른 명작이자 모두가 2편만을 기다리는 콘스탄틴에서 시작되었다. 존 콘스탄틴을 타락시키고자 하는 루시퍼(Lucifer) 또한 피터 스토메어가 연기를 하였고, 이 인연을 통하여 피터 스토메어가 존 윅 1편을 극찬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물어본 것이 아브람 타라소프 역할로 출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산티노 디 안토니오 리카르도 스카마르초(Riccardo Scamarcio)

실제 리카르도 스카마르초는 이탈리아의 다른 항구 도시인 트라니에서 출생을 하였지만, 존 윅 2에서는 이탈리아계 조직인 카모라의 수장(누나의 사망 이후)역할로 존 윅을 다시 어둠의 세계로 빨아들이는 악역을 맡는다.

카모라는 라 코사 노스트라와 은드랑게타와 함께 이탈리아의 악명 높은 조직으로 나폴리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조직이다.

 

 

리카르도 스키마르초는 이탈리아 국내에서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고 직접 제작에도 참여를 하는 등 2023년을 기준으로 이미 23년이나 되는 연기 경력을 쌓은 베테랑 연기자이다.

마약 중독자였던 요리사가 미슐랭 스타를 얻기 위해 재기하는 이야기를 그린 더 셰프(영어 제목 명 Burnt, ‘불에 데인’)에서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와 다니엘 브륄과 같은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필자가 처음 리카르도 스카마르초를 보고 인상 깊게 봤다.) 아귀(몽크 피쉬, monk fish라고 부르며 서양에서도 고급요리 재료이다.)를 잘못 손질한 이를 폭행한 혐의로 감옥에 갇혔다가 아담역의 브래들리 쿠퍼와 합류하는 역인 막스 역할을 맡았다.

1979년생으로도 이미 이탈리아 국내외에서 23년의 연기 경력을 쌓았고, 리카르도 스카마르초만이 가진 특별한 분위기가 있어 앞으로도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이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이다 사실)

 

 

지아나 디 안토니오 클라우디아 제리니(Claudia Gerini)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친누나로 등장을 하며, 로마에서 즉위식을 올리던 카모라의 수장 지아나 디 안토니오 역할을 이탈리아 배우 클라우디아 제리니가 맡았다.

 

 

지아나 디 안토니오는 존 윅과 절친한 사이였지만, 표식으로 인해 존 윅이 자기를 죽일 수밖에 없음을 알고는적어도 자기가 죽는 방법은 자기가 정할 것이다는 말과 함께 붉은 드레스를 연상시키듯 손 목을 긋고는 죽는 짧지만 강렬한 인물이었다.

할리우드 작품 보다는 이탈리아 국내의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주로 출연을 하는 배우이다.

 

 

줄리어스 프랑코 네로 (Franco Nero) 프란체스코 클레멘트 쥐세페 스파르네로(Francesco Clement Giuseppe Sparanero)

줄리어스는 이탈리아 컨티넨탈 호텔의 매니저로 존 윅으로부터 존 윅이 교황을 암살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언을 듣자마자 존 윅에게 로마 컨티넨탈 호텔의 최고의 방을 제공하는가 하면 존 윅에게 700만 달러 현상금이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프랑코 네로의 실명은 프란체스코 클레멘트 쥐세페 스파르네로로 짧게 하여 프랑코 네로로 불리고 있다. 이탈리아 국내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많은 활약을 펼친 배우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쟝고의 주인공인 쟝고 역할과 다이하드 2의 라몬 에스파란자로 가장 유명할 것이다.

 

 

랑코 네로가 맡은 쟝고는 스파게티 웨스턴장르에 속하는 영화로 스파게티 웨스턴은 이탈리아에서 많이 만들어진 저예산 미국 서부극들을 총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황야의 무법자나 석양의 무법자와 같은 유명 서부극들도 이러한 이탈리아인들이 제작한 미국 서부 개척시대를 풀어낸 스파게티 웨스턴 극에 해당된다.

 

 

아레스 루비 로즈 레닝햄 (Ruby Rose Lagenheim)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실어증(고의인지는 모르겠다.) 경호원인 아레스는 호주의 배우 루비 로즈가 맡았다. 존 윅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데, 수화까지 구사하는 신선함을 주는 배우기도 하였다.

아레스(Are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신인데 여러 모로 존 윅이 존중은 해주지만 부린 허세에 비해서는 존 윅에게 큰 생채기도 못 내는 모습이 그리스 신화에서 어벙한 모습을 보인 아레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다.

 

 

전투적인 숏 컷이 가장 어울리는 루비 로스는 SAS: 레드 노티스에서도 악독한 여성 용병 역할을 하여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고, 도어맨이라는 영화에서도 전직 해병대원 알리 역을 맡아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뽐내었다.

루비 로즈의 이름을 가장 알린 작품은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스텔라 칼린 역할일 것이다.

 

 

하지만 전투적인 면모 외에도 루비 로즈는 피치 퍼펙트 3(Pitch Perfect 3)에서 밴드 에버모이스트(Evermoist)의 숏 컷을 한 메인 보컬 칼라미티 역할을 맡아 크랜 베리즈의 원곡인 좀비 곡을 중심으로 여러 곡을 합친 메들리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배우, 모델, DJ로서의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카시안 커먼(Common) 본명 로니 래쉬드 린 Lonnie Rashid Lynn

지아나 디안토니오의 오른팔인 카시안은 존 윅과 1:1로 혈투를 벌일만큼의 실력자로 나온다.

존 윅과 1차로 혈투를 벌이다 컨티넨탈 호텔 로마에서 존의 사정을 들으면서 존 에게 버번 1잔을 사준 이후 “Consider it a professional courtesy” “동업자간의 예의라고 받아 주게라고 대사를 한다.

 

 

하지만 존 윅은 존 윅 2에서 결국 카시안의 심장에 칼을 찔러 놓고(이 칼은 소믈리에에게 디저트로 추천받은 칼이다.) 카시안에게 동업자간의 예의라고 되받아치며 선택권을 준다.

만약 카시안이 칼을 뽑아서 존 윅을 찌를려고 하면 카시안은 과다 출혈로 죽을 것이고 카시안이 그대로 칼이 꽂힌 채 처치를 받으면 살 확률이 생긴 셈이다. (실제로 칼에 찔리면/칼 빵 맞으면 칼을 바로 뽑기 보다는 그대로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여담으로 존 윅이 아레스를 죽일 때에는 카시안을 찌른 부위와 같은 부위를 찔렀지만 아레스에게는 선택권을 주지는 이런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

 

 

카시안 역할을 맡은 배우는 사실 래퍼이자 배우로 커먼이라는 예명 또는 커먼 센스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해왔다. 커먼의 3집 앨범 One Day It'll All Make Sense 4집 앨범  Like Water For Chocolate은 꽤나 좋은 작품성으로 회자가 되고 있다.

커먼은 배우로서도 활약을 많이 하였는데, 헌터 킬러의 존 피스크 해군 소장역을 맡기도 하였고, 원티드의 건 스미스 역할,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몬스터 T(조커 등장 장면에 매우 잠깐이지만)와 나우 유 씨미의 FBI 요원 에반스 역할 등을 맡았다.

 

 

존 윅2의 놀라운 단역들: 존 윅 2에는 아주 재미있는 단역들이 많이 나온다.

 

소믈리에란?

존 윅 1편이 성공을 거두면서 존 윅 시리즈가 추가적으로 제작이 확정되었는데, 전편 만한 속편은 없다는 말을 뒤집고 존 윅 2(존 윅 리로디드)는 전작보다 약 2배 흥행하였다.

존 윅 2의 가장 인기가 많던 설정 중 하나가 바로 로마 컨티넨탈 호텔의 소믈리에일 것이다. Sommelier, 소믈리에는 와인 감별사를 의미하는 프랑스 단어로 중세 프랑스어인 soumeier(유통업자를 관리하는 정부 관리)somier(동물들에 짐을 싣는 유통업자)와 같은 단어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본래는 와인을 감별해야 하지만 독특하게 존 윅 세계관에서는 병기/총기를 추천해주는 컨셉으로 등장하여 고풍스럽게 총기를 존 윅에게 추천을 해주는 역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믈리에들은 타스트뱅(Tastevin)이라는 특별한 목걸이를 지니고 있는데, 사실 이 타스트뱅은 단순히 목걸이와 같은 장식이 아니라 소믈리에의 전문 도구로 이 타스트뱅에 와인을 따라서 와인/포도주의 산화도, 맛과 향 등을 감별하기 위해서 조금씩 따라서 살펴보는 도구이다.

 

 

존 윅2의 소믈리에는 특별하게 2차 세계 대전 당시 파르티잔 소탕 작전에 기여를 한 이들에게 하사한 반-파르티잔 휘장(반덴 캄프사이첸, Bandenkampfabzeichen)을 패용하고 있다.

물론 스와스티카를 제거를 하였지만, 어떤 의미를 부여하였는지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이 독일 나치당에서 배부한 반-파르티잔 휘장 자체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머리를 아무리 잘라도 계속 머리가 생겨나는 하이드라(파르티잔들을 상징한다.)을 베는 검(독일과 협력 세력)이다 보니, 끊임없이 생기는 적들을 없앨 무기를 제공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까 싶다

 

 

소믈리에피터 사이먼 세러피너위치(Peter Szymon Serafinowicz)

존 윅의 소믈리에는 피터 세라피너위치는 벨라루스계 아버지와 폴란드계 어머니에게 태어난 영국계 배우이다. 이름이 매우 동유럽 식으로 되어 있어 착각할 수 있지만 출생 자체는 영국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배우와 영상 제작자로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나 영국 내에서 정치 풍자 코미디 제작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주드 로, 멜리사 매카시와 제이슨 스타텀 마저 등장한 코미디 영화 스파이에서 바람둥이 이탈리아 계 스파이 알도를 연기하였는가 하면 스타워즈 시리즈의 1편 보이지 않는 위협(Phantom Menace)에서 다스 몰의 목소리, 건간 족 전사들의 일부와 B1 배틀 드로이드들의 목소리 또한 피터 세라피너위치가 더빙을 하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즈에도 잠시 짬을 내어 나왔다.

 

 

Mr. 아코니 추쿠디 이우지(Chukwudi Iwuji)

아주 짧은 시간만 등장을 하였지만, 지아나 디안토니오가 카모라 수장이 됨으로 인해 분쟁의 조짐을 보인 알려지지 않은 조직의 보스로 출연하는 미스터 아코니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출신의 추쿠디 이우지가 연기하였다.

 

 

추쿠디 이우지는 매우 독특하게도 최초의 흑인 회장으로 대학 가기 이전에 선출되는 등 어렸을 적부터 예사롭지 않음을 뽐냈는데, 예일 대학교의 경제학부생으로도 입학과 졸업을 한 대단한 두뇌를 지닌 배우이다.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하이 에볼루셔너리 역과 피스 메이커시리즈의 클렘슨 먼 역할을 맡으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여가며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안젤로 존 윅의 재단사

존 윅 세계관의 방탄 양복을 처음 선보이는 양복 재단사는 사실 실제 존 윅 2의 의상 담당인 루카 모스카(Luca Mosca)가 연기를 하였다.

 

 

존 윅의 개인 금고 하시딤 유태인 비화

예부터 많은 유태인들은 은행과 금고 사업을 운영하였기에 이들의 유대교 문화와 함께 이유 없는 증오를 받곤 하였다. 예부터 유태인들과의 채무나 부채 등 갈등이 있었기에 유럽이나 세계 각지의 일반 대중들의 유태인 인식이 안 좋은 것에도 일조하였다.

 

 

존 윅 1 편의 촬영이 끝난 이후 존 윅 2편의 촬영 이야기가 나오면서 존 윅 제작진들이 코셔 식당(코셔는 유대교 율법인 카쉬롯 Kashrus/Kashrut에 적합한 음식으로 국제 인증 또한 코셔 국제 인증/Kosher 국제 인증이 이루어지는 음식이다.)에서 밥을 먹다가 유태인 하시딤(하시딤은 유태인 종교 모임이다. Hasidic Jew)에게 문득 비밀 유태인 금고 역으로 나올 수 있냐는 제안을 하였는데, 이들이 자신들이 은행/금고지기 역할을 맡는다는 조건하에 수락을 하였다고 한다.

금고의 유태인 수장이 쟈트 마히즈야흐 ‘zayt matzliah’ 즐거운 사냥이 되시기를이라고 이디시어로 대화를 하는데, 이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된다.

 

 

쓰러지지 않는 일본인 야마모토 류이치(山本 龍一)

존 윅은 항상 모잠비크 드릴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죽이고자 하는 이의 머리에 총알 한 발을 확인 사살을 하는데, 시리즈 최초로 머리에 총을 맞고도 일어서는 일본인 암살자 역할을 한 이는 바로 전직 스모 선수 야마모토 류이치이다.

 

 

한때 일본에서 가장 무거운 스모선수의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던 야마모토 류이치(이는 곧 일본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라는 뜻과도 비슷 하다고 할 수 있다.) 스모선수 은퇴 이후 미국에서 거주를 하며 일본 스모를 홍보를 하는데, 간간이 존윅 2와 같은 영상물에도 등장을 한다.

에드 시런(Ed Sheeran) Shape of You 뮤직 비디오에서 등장하는 스모 선수도 바로 야마모토 류이치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존 윅 시리즈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의 아내 하이디 머니메이커(Heidi Moneymaker)

채드 스타헬스키 또한 스턴트 맨 출신으로 존 윅 시리즈를 제작하였는데, 채드의 아내인 하이디 머니메이커 또한 존 윅을 살해 할려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깜짝 출연을 하였다.

하이디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출연뿐만 아니라 루비 로즈가 연기한 아레스의 스턴트 우먼으로도 존 윅 2에서 활약을 하였다. 하이디 머니 메이커는 블랙 위도우의 스턴트 우먼부터 캡틴 마블 등 수 많은 여배우들의 대역 스턴트 배우로 활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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