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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ovie

[존 윅 시리즈] – 존 윅 1편 출연 배우, 존 윅의 자동차와 소총 등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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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의 개를 죽이면 생기는 일, 존 윅의 자동차를 훔치면 생기는 일과 같은 밈(meme)들이 이토록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존 윅의 제작자들은 상상을 못하였다고 한다.

존 윅 1편의 개봉 이후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존 윅 시리즈는 4편까지 영화화가 되는가 하면 프리퀄과 시퀄과 같은 시리지들이 제작 예정에 있다. 존 윅 1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자동차와 실제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위치 등에 대해서 알아 가면 존윅 시리즈를 정주행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존 윅의 자동차

존 윅이 애장하던 자동차는 포드 자동차사에서 제조한 보스 429 머스탱 69년식(Mustang, Boss 429) 이다. 이 포드 사에서 제조한 보스 429 69년식 자동차는 2개의 차문으로 만들어졌으며, V8 엔진(피스톤이 8개 있음을 의미한다.)을 가져서 다른 자동차들 보다도 훨씬 강한 출력을 가져서 높은 마력을 지닌 대표적인 머슬 카(muscle car)이다.

 

 

1969년도에 약 800여대가 생산되고, 1970년대에 약 500대가 생산되었고, 현재 포드 클래식 리크레이션에서 다시 주문제작을 하고 있다고는 알려져 있다. 워낙 적게 생산이 되었고, 아름다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있는 종이라서 요세프 타라소프는 존 윅의 자동차를 보자마자 탐을 냈을 것이다.

머스탱, 보스 429 69년식 즉, 존 윅의 자동차의 가격은 중고가격을도 평균적으로 약 200,000 달러($) ~ 300,000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존 윅에 등장하는 뉴욕 콘티넨탈 호텔의 위치

존 윅 시리즈에 등장하는 뉴욕 콘티넨탈 호텔의 촬영지는 1 Wall Street Court(1 월가 코트)라고도 불리며비버 빌딩’(Beaver Bulding)이다. 이 곳은 뉴욕의 코코아 거래소 (뉴욕 코코아 익스체인지 New York Cocoa Exchange)가 위치하였던 장소이다.

 

 

존 윅의 뉴욕 컨티넨탈 호텔 촬영지의 주소는 82 Beaver St, New York, NY 10005 USA이다. 이 건물을 실제로 방문하면 ‘Haru Sushi’ 하루 스시라는 일본식 레스토랑이 운영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현재는 폐업하였다고 한다.)

 

 

마커스(Marcus) – 윌럼 제임스 데포(Willem James Dafoe)

존 윅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수많은 존의 친구들이 등장을 하지만, 존 윅이 그토록 사랑하던 아내 헬렌 윅의 장례식에서 유일하게 얼굴을 비춘 이가 마커스였다.

 

 

사실 이는 존 윅 시리즈가 이토록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존 윅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생긴 공백일 것이다. 윌럼 데포는 인자한 옆집 아저씨부터 미치광이 과학자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 보일 수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이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윌럼 데포의 배역은 플래툰의 일라이어스 병장과 스파이더맨 속 오스본 그룹의 수장이자 그린 고블린/노먼 오스본 역할, 아메리칸 사이코 속 탐정 도날드 킴블과 아쿠아맨 속 아쿠아맨의 멘토 벌코일 것이다.

국내에서는 잘 안 알려진 영화인 고흐, 영원의 문에서(At Eternity’s gate)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연기하여 베니스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우렐리오(Aurelio) – 존 알베르토 레귀자모(John Alberto Leguizamo)

아우렐리오는 존 윅 시리즈에서 존 윅에게 보스 429 머스탱 69년식을 구해준 인물로 추정이 된다. 존 윅 1편에서 실질적으로 존 윅이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처음 알려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존 레귀자모는 여러 영화에서 감초와 같은 조연으로 등장을 하여 친숙 해 보이는데, 의외의 작품에서 의외의 역할로 많은 활약을 하였다.

 

 

슈퍼마리오 실사화 영화의 원조 영화에서 루이지 역할을 하였던 이력이 있으며, 영화 채널에서 등장하는 단골 작품인 스폰(Spawan)의 악당인 바이올레이터(violator) 역할 또한 존 레귀자모가 분장을 하여 연기하였다.

 

 

여기까지는 대체 존 레귀자모가 어떤 역할로 우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눈도장은 아니지만 우리와 어린이들에게 귀로 친숙한 아이스 에이지(Ice Age)의 땅늘보(나무늘보가 아니다.)인 시드(Sid)의 성우가 바로 존 레귀자모이다.

 

 

비고 타라소프미카엘 뉘비스트(Rolf Åke Mikael Nyqvist)

존 윅 1편의 러시아계 레드 마피아인 타라소프 패밀리의 수장인 비고 타라소프 역할을 한 미카엘 뉘비스트는 2017 6 27일 안타깝게 돌아가셨다.

스웨덴 출신의 배우로 스웨덴 내에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을 하였으며,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악당 코볼트(코발트 / Cobolt)역할을 맡아 미치광이 스웨덴계 물리학자를 연기하여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아 볼 것이다.

 

 

영화 헌터킬러에서도 아쿨라급 잠수함인 코네크함의 함장 세르게이 안드로포프 함장으로 연기를 하는 등 점차 할리우드계에서 카리스마 있는 동유럽, 스웨덴 및 러시아의 고위층 이미지를 굳혀가는 도중 안타깝게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존 윅 시리즈와 영화 매트릭스의 접점

해외에서는존 윅 시리즈가 사실은 영화 매트릭스 내에 있는 네오의 또 다른 세계가 아닐까라는 이론이 떠돌 정도로 존 윅 시리즈는 영화 매트릭스와 접점이 많다.

존 윅 시리즈가 매트릭스 내의 세계라는 이론은 존 윅이 그토록 암흑 세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이유와 매트릭스의 가상세계를 벗어나는 인간들과 유사 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허무맹랑한 근거라고도 생각 할 수 있지만 존 윅 시리즈 안에 매트릭스와 연관된 접점들을 살펴보고 실제 영화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존 윅과 매트릭스에서 모두 주연을 한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로부터 많은 점을 착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허무맹랑한 이론만은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우선, 그 무뚝뚝한 존 윅이 시리즈 전반적으로 계속 하는 대사 중 하나가 바로 ‘Guns. Lots of Guns’ (, 무지 많은 총들)이다.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를 구하고자 하는 네오와 최고 회의에 대항하는 존 윅이 내뱉는 이 대사는 동일한 톤과 동일 한 대사로 오마주 되었다.

존 윅의 타라소프 패밀리의 최고 무장인 키릴(Kirill)의 역할(키릴은 사실 시리즈 전반적으로 보면, 많은 대항마들이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고 온 존 윅과 다툰 반면, 비교적 적은 적과 싸워 덜 지친 상태의 존 윅을 몇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은 전투력을 가졌다./너무 몰입하지는 맙시다.) 을 맡은 다니엘 베른하르트(Daniel Bernhardt)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스턴트맨이다.

 

 

하지만 다니엘 베른하르트를 자세히 보면 이 배우가 사실은 매트릭스의 에이전트 존슨(Agent Johnson)임을 알 수 있다. 에이전트 스미스 역을 맡은 휴고 위빙의 압도적 존재감으로 다른 요언들이 묻히는 감은 있지만, ‘이 세계를 다시 벗어나고자 하는 키아누 리브스를 막아서는 존재로서의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매트릭스 2, 매트릭스 리로디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키메이커(Key Maker)역할의 랜덜 덕 김(Randall Duk Kim) 또한 알게 모르게 존 윅 시리즈에서 계속적으로 출연을 하였다. 존 윅의 닥터, 의사 역할 또한 키메이커 역을 연기하였던 랜덜 덕 김이 연기하였다.

이쯤 되면왜 존윅 시리즈가 사실은 매트릭스 안의 세계이지 않을까?’ 이론이 생길 법하다고 느낄 것이다. 존 윅 1 편의 내용은 아니지만 존 윅 2의 바워리 킹 역할을 하는 로렌스 피쉬번 또한 네오의 잠재성을 믿어주고 지원해주는 멘토 역할을 했던 모피어스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최소한 존 윅 시리즈가 매트릭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생각은 할 것이다.

 

 

흥미롭게도 매트릭스에서는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빨간 약을 먹을지 파란 약을 먹을지 선택권을 주지만 존윅 2에서 밝혀진 바에서는 존 윅이 바워리 킹에게 칼을 뽑아 과다출혈로 사망할지 부위를 압박하여 살지 선택권을 주는 아이러니 또한 오마주 하였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남자 지미 (Jimmy) – 토마스 새도스키(Thomas Sadoski)

존 윅의 현관에 널부러진 시체를 보고도다시 일 하니?’라고 물으면서 존의 안부를 묻던 경찰 지미 역할을 하는 토마스 새도스키는 미국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조연을 맡는 배우이다.

이 장면을 통해 다소 너무 허무맹랑 해 보일 수 있는 존윅 시리즈의 세계관이 현실 속에 있지만 오히려 현실세계와 엄연히 분리된 독립된 세계관이라는 점을 드러내서 더욱 관객들을 몰입하게끔 만든 좋은 장치였다고 생각한다.

 

 

 

토마스 새도스키는 HBO의 드라마 시리즈 뉴스룸에서 돈 키퍼(Don Keefer)역할을 맡기도 하였다. 이 배우를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배우라고 칭한 이유는 이 분이 바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남편이기 때문이다.

타모스 새도스키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애디브리짓 캐서린 리건(Bridget Catherine Regan)

짧은 단역이었지만 즐겨 보던 드라마 화이트 칼라(White Collar)에서 등장한 레베카 로우(Rebecca Lowe) 역할을 맡았고, 최근에는 마블의 드라마 시리즈 에이전트 카터에서 도티 언더우드 역할을 하여 인지도를 쌓은 배우이다.

 

 

한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았지만 레전드 오브 시커(Legend of Seeker)에서 칼란 암넬(Kahlan Amnell)로 제 2의 주인공격 역할을 맡았다.

 

 

요세프 타라소프알피 에반 앨런 (Alfie Evan Allen)

Alright, Still의 앨범과 Smile, Not Fair등의 곡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명 팝스타 릴리 앨런(Lily Allen)의 남동생이다. Alright Still의 앨범에서 릴리 앨런은 알피 앨런의 이름을 따서 Alfie라는 곡을 수록하였다.

조조 래빗과 더 프레데터와 같은 영화나 천일의 스캔들에서 조연으로 이따금 얼굴을 비추었는데, 당연 가장 얼굴을 많이 비친 역할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윈터펠의 유령이라 불린 테온 그레이조이(Theon Greyjoy)역할일 것이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다소 어이가 없던 몇몇 캐릭터들의 이야기 전개와는 다르게 그레이조이 가문의 흥망성쇠과 함께 개연성 있게 그려진 몇 안 되는 캐릭터가 테온 그레이조이였으며, 연기력 또한 그에 걸맞게 방탕한 모습과 쇄신한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입체적인 연기가 돋보였다.

 

 

퍼킨스에이드리언 팰리키 (Adrianne Palicki)

에이드리언 팰리키가 가장 많이 알려진 역할은 프라이데이 나이츠 라이츠(Friday Night Lights)의 티아 콜레트(Tyra Collette) 역할일 것이고, 가장 익숙하게 접하였을 영화는 영화 채널의 단골 영화인 자아이 조 2(G.I. Joe : Retaliation)의 레이디 제이 역할일 것이다.

 

 

프랜시스캐빈 내시(Kevin Nash)

2000년대의 WWE와 프로레슬링(Raw ECW등 모두 포함하여)는 한국에서도 인기 절정이었다. 어린 시절 프로 레슬링을 보았던 인물이라면 존 윅을 보면서 어렴풋이 클럽 레드 서클 앞을 지키고 있었지만 존 윅이 살려준 경호원인 프랜시스가 누군가 하였을 것인데, 프랜시스 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레슬러 캐빈 내시이다.

캐빈 내시는 엄청난 인기를 끌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2m가 넘는 신장으로 거구를 좋아하던 이들은 누구나 알법한 레슬러였다.

 

 

존 윅이 1편에서 죽인 사람의 숫자

존 윅이 혼자서 처치한 인물들의 숫자는 77명으로 추정이 된다.(존 윅이 죽였냐 안 죽였냐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변할 수 있다.) 존 윅 1편이 약 101분의 상영시간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존 윅 1편에서 1 18초마다 사람 한명이 존 윅에게 죽었다고 할 수 있다.

 

 

존 윅 1편에서 존 윅이 사용하는 총기류 feat. 마커스의 저격소총

Heckler & Koch P30L

독일의 유명 회사인 헤클러 운트 코흐(헤클러 앤드 코흐 H&K)에서 제작을 한 자동권총으로 9mm 탄환을 사용하는 권총이다. P30은 길이가 짧은 단축형이며, P30L은 완전한 형태의 조금 더 긴 권총이다.)

 

 

Glock 26

Glock(글록)사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회사로 글록 26(Glock 26)은 글록 사의 여러 권총 형태 중에서도 베이비 글록(Baby Glock)이라고 부르며 9mm 탄환을 사용하는 서브컴팩트 권총이다.

글록사의 모델은 기본형(Standard)스탠다드, 컴피티션(Competition)/기본형에서 명중률 향상을 위해서 총열을 조금 늘림, 컴팩트(Compact) 기본형에서 총열을 조금 축소, 서브컴팩트(Subcompact) 제일 짧은 총열과 슬림라인 (Slimline, 단발스택 탄창 사용, 서브 컴팩트와의 가장 큰 구별되는 구분점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KSG / Kel-Tec Shotgun 켈텍 샷건

미국의 Kel-Tec사에서 제작을 한 샷건 산탄총으로 존 윅이 구비한 총은 아니지만 노획을 하여 사용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탄창과 탄호나이 장전되는 약실이 방아쇠보다 후방에 있는 불펍 형식의 샷건이다. 특이한 구조로 인한 보수유지가 기존 병기와는 다른 점과 자칫 잘 못하면 총구 앞 쪽에 신체를 놓을 수 있는 불편함으로 숙련도를 요구하는 샷건이다.

 

 

Coharie Arms CA-415

독일의 H&K(헤클러 운트 코흐)사가 만든 명작품인 HK416을 카피/라이선스 생산하여 미국의 Coharie Arms사에서 제조를 한 병기가 CA-415이다. 미국의 델타 포스 대원들이 미국의 제식 총기였던 M4(미국의 콜트사 작품) 보다 더 짧은 소총을 요구하면서 H&K사와 합작하여 만든 병기가 HK416이다.

 

좌측 : M4  우측: HK416

 

M4의 제조사였던 콜트사에서 소송을 걸어서 HK M4 HK M4D로 출시하고자 하였던 병기이름을 M4 M16을 본 따서 HK416으로 명명하였다.

미국 해병대의 공식 제식병기가 HK416이며, 존 윅의 Fortis Fortuna Adiuvat 문신이 미국 해병 3연대의 모토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존 윅이 해병 출신일 것이라 추측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존 윅이 실제 사용하는 병기는 CA-415 HK416의 라이선스/카피 버전이며, 이는 탄창에 명확히 표시가 되어있다.

 

 

 

Ruger M77 – 루거 M77 – 마커스가 사용하던 저격소총(볼트액션 소총)

독일의 루거(Luger)과 연관이 없다. 마커스가 사용하던 저격소총은 Sturm, Ruger & Co 회사에서 제작을 한 Ruger M77 볼트액션 소총은 30-06 스프링필드(30-06 Springfield, 7.62 x 63mm)탄환을 사용하는 모델이다.

마우저사의 전통적인 볼트액션 장전 방식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병기로 매우 높은 신뢰성과 높은 정확도로 인기가 있는 소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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