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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ovie

[존 윅 시리즈] – 존 윅 3 파라벨럼 (존 윅 3 Parabellum) 출연진과 촬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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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3편 에서 존 윅이 찾은 도서관

존 윅 3에서 등장한 도서관은 뉴욕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뉴욕 공립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이다.

뉴욕 공립 도서관(NYPL, New York Public Library)는 존 윅 3편 외에도 많은 영화들에서 등장을 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재난 영화인 투모로우(Day after Tomorrow)에서 샘 홀(Sam Hall)역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과 그의 친구들이 모여서 재난을 피한 도서관 또한 뉴욕 공립 도서관이다.

뉴욕 공립 도서관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을 하여 많은 영화 관람객들에게 꽤나 익숙한 장소이다.

 

 

존 윅3 도서관에서 마주친 장신 암살자와 존 윅이 찾던 책 알렉산더 아파나시예프의 러시아 동화 모음

 

존 윅이 파문을 당하기 직전 찾은 알렉산더 아파나시예프(Alexander Afanasyev 러시아어 키릴 문자로 Александр Николаевич Афанасьев) 책은 러시아 민속 동화 모음’ (Александр Николаевич Афанасьев) 이다. 이 책은 알렉산더 아파나시예프가 러시아의 여러 지방의 민속 동화와 전설들을 모아서 만든 책으로, 우리 나라로 치면 전래동화 모음이나 비교를 하자면 그림형제의 동화 모음과 같은 느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존 윅이 펼친 장은 특히나 존 윅의 별명인 바바야가(Babayaga)가 등장을 하는 바실리사(Vasillisa the Fair, Vasillisa the Beautiful 러시아 키릴문자로 Василиса Прекрасная)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러시아 동화는 신데렐라와 비슷한 내용을 가졌는데, 바실리사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주신 마법의 인형을 졌는데, 바실리사의 계모와 새언니들은 바실리사의 아버지마자 사라지자 마법의 불’을 찾아오라는 불가능한 임무를 준다

. 바실리사는 바바야가를 찾아가서 바바야가의 또 다른 불가능 한 임무들을 마법의 인형의 힘으로 해결을 한 뒤 계모와 새언니들이 없어지고 바실리사 또한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갔다는 이야기이다.

 

 

존 윅이 도서관에서 마주친 어니스트(Ernest)라는 장신의 암살자는 2023년도 기준으로 휴스턴 로키츠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보반 마랴노비치이다.

보반 마랴노비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NBA 선수로 꽤나 유쾌한 이미지로 유명한데, 흔쾌히 존 윅 3에서 어니스트 역으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존 윅 3에 등장한 뉴욕 루스카 로마의 본거지 타르코프스키 극장 (유나이티드 팰리스 극장 / United Palace Theater)

존 윅 3에 등장한 뉴욕 루스카 로마의 본거지는 타르코프스키 극장이라는 이명으로 등장을 한다. 여기서 존 윅은 디렉터라고 불리는 뉴욕 루스카 로마의 수장을 만나서 파문을 당하였음에도 루스카 로마 소속의 일원으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통해 모로코로 향하는 티켓을 얻는다.

 

 

이 루스카 로마의 본거지는 실제로 미국 맨해튼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팰리스(United Palace)라는 극장에서 촬영이 되었다. 이 곳에서 남자 아이들은 레슬링을 배우고(디렉터가 존 윅에게 어릴 적 기억이 나나 보지 묻곤 한다.) 여자 아이들은 발레를 통해 ‘Life is Suffering’ , ‘삶은 고통이다를 배우고 루스카 로마의 암살자를 양성하는 장소로 등장한다.

 

 

심판관(Adjudicator) – 아시아 케이트 딜런(Asia Kate Dillion) feat. 유일하게 존 윅에게 안 죽은 인물

존 윅 3에서 등장하는 심판관은 최고회의의 의석을 차지한 카모라의 수장 산티노 디 안토니오를 살해한 존 윅과 그의 조력자들을 벌하기 위해 최고 회의에서 파견한 인물이다. ‘악역이라고 칭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지만, 존 윅에게 대항을 하는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인물이 심판관이다.  

 

 

심판관의 왼쪽 목에 위치한 ‘einfühlung’ 이라는 문신은 독일어로 동정’, ‘공감을 뜻한다. 존 윅 4의 하브린저(Harbinger)전령이나 경고문을 운반하는 사람’ ‘선구자와 같은 뜻을 가져서 심판과는 약간 다른 의미가 있다.

심판관 역을 맡은 아시아 케이트 딜런 또한 루비 로즈와 함께 대표적인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에 출연을 하여 브랜디 앱스(Brandy Epps)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아직도 방영 중인 드라마 빌리언즈(Billions)에서 시장 분석가인 테일러 메이슨(Taylor Mason) 역으로 열연을 하고 있다.

 

 

디렉터 안젤리카 휴스턴(Anjelica Huston)

존 윅의 본명인 자르다니(Jardani)로 부르면서 존 윅을 거둬들인 양모로도 추정되는 디렉터 존 윅의 루스카 로마의 일원으로서의 마지막(적어도 존 윅 3에서는) 권리인 티켓에 대한 대가로 파문당한 존 윅을 모로코로 보내 주도록 주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디렉터는 루스카 로마의 고위 인물로 추정이 되며, 이 디렉터는 안젤리카 휴스턴이 연기하였다. 후속 드라마 시리즈인 존 윅 유니버스의 프리퀄 발레리나에서도 디렉터 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안젤리카 휴스턴의 가장 유명한 배역은 바로 아담스 패밀리(Addams Family)의 모티시아 아담스(Morticia Addams)일 것이다.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 오프 작인 제나 오르테가 주연인 웬즈데이 시리즈의 넷플릭스 흥행으로 다시 한번 원조 아담스 패밀리가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제로(Zero) – 마크 다카스코스(Mark Alan Dacascos)

채드 스타헬스키는 워낙 일본 사무라이 영화의 광팬이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와패니즈와 오리엔탈리즘(동양의 신비로운 분위기 속 동양의 실제 역사나 문화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서양의 동양에 대한 인식을 일컫는다.)적 관점을 드러내는 배역이긴 하지만 꽤나 존 윅의 대척점으로서 존윅 3에서 존 윅에게 큰 곤란을 주었다.

 

 

세계2차대전 당시 미국을 일시적인 공포로 넣은 미쓰비시 중공업의 함상 전투기인 0(제로) 전투기에서 이름을 유래한 암살자로 시노비, ‘닌자인 제자들을 이끌고 횟집을 위장 운영하는 인물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사이코패스적인 기질을 가졌으며, 존 윅을 흠모하는 인물로서 존 윅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고양이-, 자신과 가까운 인물들을 신경 쓰는지 안 쓰는지 여부 등을 차이를 떠나서 제로가 이성을 바탕으로 사람을 살인하는 사이코패스 적인 암살자라면 존 윅은 다소 격분한 감정에 사람을 살인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는 듯 거침없이 살인하는 점에서 닮은 인물이기에 어찌 보면 존 윅이 자신이 외면하고 싶은 모습이기에 제로를 그토록 싫어하였을지도 모른다.

 

 

작중 내내 존 윅은 제로를 피해 다니거나 일말의 인사 없이 칼을 꽂는다. 여담으로 존 윅 4에서 존 윅의 친구이자 일본 오사카 컨티넨칼 호텔의 매니저 역할을 한 코지 역을 맡은 사나다 히로유키가 원래 제로의 역할을 연기할 뻔했다. 제로 역할을 한 마크 다카스코스는 사실 일본인이 아닌 미국인이다.

 

 

중국, 필리핀, 일본, 미국인 등 혼혈 배우로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을 포함한 아이언 셰프 시리즈의 메인 MC로서 맹 활약을 하였고, 하와이 파이브 오(Hawaii Five-O)의 메인 빌런 우 팻(Wo Fat)역을 맡기도 하였다.

마크 다카스코스가 아이언 셰프 시리즈를 워낙 오래 MC한지라 아마 이를 바탕으로 제로는 평소에는 일식 요리점 사장으로 위장인지 본업인지 모를 일을 하였을 것이다. 

 

 

모로코(Morocco)에 대한 설명

모로코라는 국가는 한국인들에게 엄청 친숙한 나라는 아닌데, 고대 로마 시대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오랜 역사를 공유한 나라로서 존 윅 세계관의 최고회의 위에 군림하는 자인 장로(Elder) 즉 엘더가 위치한 나라로 존 윅 3에 등장한다.

 

 

존 윅 세계관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고대 로마 시대때부터 모로코는 마우레타니아(Mauretania)로 불리며,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기도 하였다.

모로코는 이후 서로마 제국 분열에도 서로마 제국의 영향권에 있었으나 이후 이슬람 제국의 영향권 아래에 문화가 꽃 피고 유럽 국가들과 교역을 하는 등 현재도 아프리카의 관문이라고 불리게 된다.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الرِّبَاط, Rabat)이지만 가장 유명한 도시는 카사블랑카와 마라케시일 것이다. 모로코는 가죽 공예부터 염색 공예 등(사실 남부 유럽의 메이저 패션 회사들은 모로코로부터 이런 가죽이나 염색 공예물을 직수입하여 가공을 하곤 한다.)으로 유명하다.

 

 

하사신과(Hashshashin) 장로(엘더) – 최고회의 위에 군림하는 자/암살자(어쌔신 Assassin)의 기원

청부살인업자 또는 암살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에는 다양한 단어가 있다. Hitman 히트맨은 주로 돈을 받고 저격으로 암살을 하는 암살자의 느낌이 있는가 하면, mercenary는 용병으로서 일반적인 경호와 암살도 동시에 수행하는 느낌의 단어이다. 어쌔신(assassin)은 돈과 같은 금전적인 목적보다는 정치적 목적의 암살이라는 문맥이 더 강한 암살자를 뜻하는 용어이다.

 

 

어쌔신이라는 단어는 하사신(Hashshashin)이라고 불리는 페르시아 제국 시절의 페르시아, 시리아 튀르키예(터키)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던 정치 암살자 집단에서 유래된 단어라고 믿어지고 있다. 어쌔신이 이집트의 아랍어로 hashasheen 하싸시인(하싸신)시끄러운 사람또는 말썽을 일으키는 이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하사신들은 시아 이슬람(이성과 사고에서 비롯된 깨달음을 중시하여 비교적 수니파 이슬람 보다 온건적이라고 평가받는다. *비교적) 집단에서 활동을 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몽골제국이 페르시아를 침공하였을 때 대항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1]존 윅 시리즈에서는 암살자들의 시조로서 장로를 최고회의 위에 군림하는 정신적 지주로서 설정을 하였다.

 

장로(Elder)역 배우 사이드 타그마위(Saïd Taghmaoui)

 

암살자들의 기원이 되는 하사신의 후예로 알려져 최고회의의 정신적 지주이자 존 윅 세계관의 최고 권력자로 알려진 장로역할은 사이드 타그마위가 연기하였다. 사이드 타그마위는 프랑스-미국-모로코 국적을 가진 배우로 주로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많이 하였다.

 

 

미국 영화 스리 킹즈(Three Kings에서 세이드 대위 역을 시작으로 미국계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꽤나 실험적이었던 영화인 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에서 수아레스 역할로 테러리스트의 수장으로도 등장을 하였으며, 지아이조 1편의 지아이조 팀원의 일원인 아벨 샤즈(Abel Shaz)로 활약을 하거나 원더 우먼에서는 특공대원의 일원으로서 변장과 사기의 전문인 사미르로 등장을 한다.

 

 

베라다 제롬 플린(Jerome Patrick Flynn)

모로코 카사블랑카 컨티넨탈 호텔의 전직 매너지이자 소피아 알 아즈와르의 전직 상관으로서 활약을 하다 현재는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존 윅 세계관의 금화와 마커(표식)을 생산하는 주조소의 수장으로 추정되는 베라다 역은 영국계 배우 제롬 플린이 연기하였다.

 

 

제롬플린은 영국계 배우로 주로 영국의 드라마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한국인들이 접해봤을 법한 제롬플린의 작품으로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의 브론 역할일 것이다.

원작 책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브론은 라니스터 가문과 주로 거래를 하는 용병 출신에서 라니스터 군대로 드로곤에게 쇠뇌를 박기도 하는 활약을 펼쳤다.

 

 

소피아 알 아즈와르 할리 베리(Halle Maria Berry)

또 다른 애견 애호가로서 존 윅에게 딸과의 어떤 사연으로 표식을 빚진 모로코 카사블랑카 컨티넨탈 호텔의 매니저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한 미국 배우 할리 베리가 연기하였다. 할리 베리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여러모로 뜻 깊은 기록을 가지기도 하였다.

 

 

할리 베리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를 어린 나이에 수상을 한 뒤 일찍이 배우의 길에 접어들었다. 할리 베리는 몬스터즈 볼(Monster’s Ball)에서 빌리 밥 손튼과 히스 레저와 출연을 하였고, 이 영화를 통해 유색 인종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2002년에 수여 받는다.

 

 

할리베리는 엑스맨 시리즈에서 찰스 익세이비어의 오른팔 격인 뮤턴트(돌연변이) 스톰 역할을 여러 시리즈에서 연기하였고, 007 어나더 데이에서 징크스 존슨으로 본드 걸 역할을 수행하거나 킹스맨 : 골든 서클에서 미국 요원인 진저 에일을, 또 다른 액션 영화인 스워드 피시에서 진저 역할로 연기를 하였다.

 

 

할리 베리의 흑역사로 꼽히지만 나름 또 영화 채널의 단골작인 캣우먼 때문에 할리베리는 골든 라즈베리 여우주연상도 수상하였는데, 이 시상식에 참여하여 최악의 배우가 못 되면 최고의 배우도 될 수 없다며 자신의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여 받았을 때의 모습도 연기하여 울먹이는 등 훌륭하게 캣 우먼 영화의 흑역사도 넘겨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존 윅이 존 윅 3에서 죽인 사람 숫자

존 윅이 존 윅 3Parabellum(Parabellum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뜻이다.) 에서 총 94명을 죽인 것으로 추산이 되었다. 참고로 Parabellum이라는 뜻은 Si Vis Pacem Parabellum이라는 라틴어에서 비롯 된 것으로 이 문장은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뜻이다.

 

 

존 윅 313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가졌다는 점에서 약 123초마다 한 사람이 존 윅 3편에서 존 윅에게 사망하였다. 존 윅 1편에서 존 윅 4편까지 존 윅에게서 죽은 인물의 숫자는 439명이다.(이는 물론 존윅이 죽음에 주로 관여한 숫자로 존 윅이 죽였냐 안 죽였냐는 생각은 주관 적일 수 있다.)

 



 

[1] Szczepanski, Kallie. “Hashshashin: The Assassins of Persia.” ThoughtCo, 19 Sept. 2019, www.thoughtco.com/history-of-the-assassins-hashshashin-1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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