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하로우에서의 로히림 집결
소설에선 에도라스에 붉은 화살을 가진 곤도르의 전령이 도착한다. 붉은 화살은 곤도르와 로한의 구원 요청으로 에오를의 맹세왜 키리온의 맹세로 약속 된 상징이었다.
세오덴 왕은 곤도르의 구원 요청을 받아들이며 웨스트폴드와 이스트폴드의 로한 로히림 기병대의 던하로우 집결 소집령을 내린다.
원작에선 로한의 구원 확답을 받은 곤도르 전령이 곤도르 귀환 도중 살해 당하여 여전히 미니스 티리스에서는 로한의 지원군이 오는지 여부를 몰랐다.
세오덴 왕은 급히 던하로우에 모든 가용 가능한 로히림 기병대를 집결 시키며 약 6000명의 로한 병사들이 던하로우에 집결한다.
메리, 로한의 기사로 임명
피핀이 미나스 티리스로 간달프와 함께 떠난 뒤 메리, 메리아독 브랜디벅은 세오덴 왕에게 로한의 기사로 임명 된다. 세오덴 왕은 던하로우의 로히림 집결지까지 메리가 동행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하지만 세오덴은 호빗인 메리가 전투에 방해가 될 것이라 염려하며 메리가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것은 불허하였다.
이에 메리는 좌절하지만 남장을 하여 변장한 에오윈이 메리를 같이 말에 태우며 미나스 티리스로 향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메리가 몰래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로히림 대열에 합류하였음을 로한의 원수나 기병대원들이 묵인 한다.
에오윈의 남장과 메리와 함께 미나스 티리스의 진군 로히림으로 합류하는 에오윈
원작 소설에선 세오덴은 자신이 죽을 것을 대비하여 왕족 한 명은 에도라스에 둬야 했다. 세오덴은 왕족들 중에서 남성만 생각해서 에오메르를 에도라스에 잔류 시키려다 신하들이 에오윈에 대해 알려주며 에오윈을 에도라스에 남기고자 하였다.
로한의 옛 관습 상 남성들이 항상 왕권을 이어왔지만 전투에 여성을 참전 시킬 수는 없었다.
세오덴은 에오윈에게 에도라스에 잔류하라고 하지만 에오윈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개척하기로 결심하고 던헬름(Dernhelm)이란 가명으로 남장을 하여 에오윈은 로한의 기병대에 숨어든다.
에오윈은 메리 또한 발견하여 함께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로한의 로히림 기기병대에 합류한다.
영화에서도 세오덴은 에오윈더러 왕위를 잇기 위해 에도라스에 남으라고 하지만 에오윈은 남장하여 메리와 함께 몰래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로히림 대열에 합류한다.
오빠인 에오메르는 메리와 에오윈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지만 에오윈은 메리와 자신도 모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용감하게 싸울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아라곤과 명검 안두릴, 서쪽의 화염– 영화
던하로우의 로한의 집결지 야영장에서 엘론드는 아라곤을 만나며 아르웬이 가운데 땅에 남기로 결정하였다고 전달한다.
엘론드는 발리노르행 여정과 불멸의 삶을 포기하고 사랑하는 아라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아르웬 사우론의 악과 어둠으로 인해 약해지고 있다고 전달한다.
엘론드는 인제 아라곤이 무조건 사우론을 물리쳐야 한다며 나르실의 파편으로 엘프들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으로 만든 안두릴을 아라곤에게 선사한다. 안두릴은 서쪽의 화염이란 뜻을 가진 명검이었다.
아라곤에게 죽은 자들의 길로 향하라는 엘론드의 전언 - 영화
엘론드는 아라곤에게 죽은 자들의 군대 즉 던하로우의 이실두르와 맹세를 깬 자들의 망령들을 이끌라고 조언한다. 아라곤은 엘론드에게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 자들은 그 누구도 따르지 않고 합류 설득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 우려를 표한다.
엘론드는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 자들의 귀신들이 이실두르의 후계자이자 곤도르의 정당한 왕의 후계자인 아라곤을 따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엘론드는 그들이 엘렌딜의 검 나르실의 파편으로 만든 안두릴을 알아볼 것이라며 간달프와 같이 아라곤에게 곤도르 남부를 유린하고 공격하는 움바르의 해적들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던하로우의 죽은 자들의 길로 향하는 아라곤의 여정
소설에선 이미 아라곤은 반지 원정대 출발 전에 엘론드로부터 안두릴을 받은 상태였다. 또한 아라곤은 레골라스, 김리와 함께 할바라드와 회색중대와 엘로히르와 엘라단과 함께 던하로우의 죽음의 길로 향한다.
또한 엘론드가 직접 던하로우에 오지 않고 엘로히르와 엘라단이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 자들의 귀신과 망령들을 포섭하라는 아버지 엘론드의 전보를 아라곤에게 전달한다.
영화에서는 죽은 자들의 군대라고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 자들을 지칭 하는데 원작에선 따로 나온 표현은 아니다.
로한의 왕으로서 죽음을 받아들인 세오덴의 굳은 결심
아라곤은 던하로우의 맹세를 깬 자들의 망령들이 이실두르와의 맹세를 지키도록 설득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많았다.
하지만 사우론의 모르도르와 그의 동맹들을 막을 병력이 없음을 인지하고 아라곤 또한 도박하기로 마음먹고 죽은 자들의 길로 향한다.
아라곤은 세오덴 왕이 자신 없이도 로히림 병력을 이끌로 미나스 티리스에서 잘 싸우리라 믿었다. 영화에서는 로한의 기병대 사이에 이미 두려움과 패배감이 퍼진 것으로 묘사 되었다. 그림볼드와 같은 고위 장교도 아라곤이 로한의 병력들을 떠나는 것을 보고 우려를 표한다.
하지만 세오덴 왕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굳은 결의와 신념을 이미 가진 상태였다. 세오덴은 아라곤이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서 또 다른 여정을 떠났을 것이라 믿으며 로한의 기병대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복 돋운다.
그렇게 세오덴은 던하로우에서 병력을 모은 뒤 출발하여 급히 미나스 티리스로 말머리를 돌려 진군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오크 병력들이 미나스 티리스로 향하는 요충지에 진을 치고 있어 드루에다인(Druedain)부족의 도움을 받는다.
드루에다인들의 도움으로 비밀 경로를 통해 세오덴과 로히림들은 미니스 티리스에 오크들에게 들키지 않고 도착한다.
곤도르 포위전과 미나스 티리스의 포위 공성전의 시작
원작에서는 곤도르 전역에 데네소르 2세는 소집령을 내렸지만 예상 했던 지원 병력의 1/10 만이 미나스 티리스에 도착한다.
움바르의 해적(커세어, corsair pirate 모두 해적을 뜻한다)들과 사우론이 고용한 용병들이 대규모 검은 함대를 이뤄 남부 곤도르 전체를 유린하기 시작했다.
해적들과 용병들 때문에 곤도르의 인구가 밀집한 남부 곤도르에서 미나스 티리스에 병력을 대규모로 파병 할 수 없었다.
그 동안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과 그의 부관 고스모그가 지휘하는 미나스 모르굴의 정예 병력들이 각종 공성 무기를 갖춰 미나스 티리스를 포위한다.
펠 비스트를 타고 다니며 날아다니는 나즈굴들은 미나스 티리스를 공포로 몰아넣었고 데네소르 2세는 이미 미친 상태에서 패배주의에 빠져 미나스 티리스 수비 병력의 지휘를 포기했다.
영화에선 간달프가 대신 미니스 티리스 수비대를 지휘하고 원작 소설에선 임라힐이 간달프와 함께 미나스 티리스 수비를 이끈다.
미나스 티리스로 진군하는 오크들의 암흑어 행군 구호와 해석
Katmuda Gorosh Katmuda Gorosh Katmuda Gorosh chadar
카트무다 고로쉬 카트무다 고로쉬 카트무다 고로쉬 카다르
인간에게 죽음을! 더 크게! 인간에게 죽음을! 더 크게! 인간들의 최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