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파트 7 - 나즈굴들의 특징과 모르굴 검, 나즈굴들과 아라곤의 전투, 글로핀델과 아르웬
본문 바로가기

Media - Movies & Books & Music etc/레젠다리움-반지의 제왕-실마릴리온-호빗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파트 7 - 나즈굴들의 특징과 모르굴 검, 나즈굴들과 아라곤의 전투, 글로핀델과 아르웬

300x250
300x250

 

 

아라곤과 호빗들의 바람마루 숙영(아몬술, 웨더탑)

프로도, , 메리와 피핀은 아라곤윽 따라 리븐델로 향하면서 트롤우드에서 숙영한다. 트롤우드는 예전에 간달프와 빌보 배긴스가 세 마리의 트롤들을 햇빛을 비춰 돌로 만든 곳이었다.

이후 아라곤과 호빗들은 아몬술의 웨더탑(바람마루)(Amon Sul)의 폐허에서 숙영을 한다.

 

 

아몬 술은 옛 아르노르의 중요 거점으로 곤도르와 아르노르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였으며, 팔란티르도 하나가 위치하였으나 유실 되었다.

아몬 술의 탑 즉 웨더 탑(바람마루)는 옛 멸망한 북왕국 아르노르의 흔적이었다. 이 곳에서 메리와 피핀이 시작한 모닥불로 인하여 일행들은 나즈굴들에게 위치를 들키고 나즈굴들이 일행들을 습격한다.

 

 

아라곤의 노래 - 베렌과 루시엔 -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

아라곤은 숲에서 야영하며 베렌과 루시엔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다. 프로도는 아라곤이 부르는 노래에 대해서 묻자 아라곤은 자신이 부르던 노래가 인간이었던 베렌과 엘프 왕족 루시엔의 사랑에 대한 노래임을 프로도에게 알려준다.

베렌은 제1 시대 때의 인간이며 루시엔은 신다르 엘프 대왕 싱골(Thingol)과 마이아 멜리안의 딸이자 엘프 왕국 도리아스(Doriath)의 공주였다.

J.R.R. 톨킨은 아라곤을 베렌의 환생 그리고 아르웬을 루시엔의 환생으로 설정하여 베렌과 루시엔은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을 묘사함에 있어서 자주 등장한다.

 

 

베렌은 루시엔의 아버지 싱골에게서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해 사우론의 전 주인인 모르고스로부터 실마릴을 되찾아오라는 불가능한 임무를 받는다.

베렌과 루시엔은 고난을 겪으며 이 불가능한 임무를 이루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는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라곤이 멸망한 아르노르를 재건하고 곤도르의 왕으로 귀환하여 사우론을 쓰러뜨려야 암시하였다.

 

 

나즈굴들의 주제곡과 시반지 악령들의 묵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일부로 삽입된 나즈굴들의 주제곡과 시인 반지 악령들의 묵시(계시)의 가사들은 누메노르의 고유 언어였던 아두나이크(Adunaic)로 만들어졌다.

이는 나즈굴들이 한때 위대한 마술사, 귀족과 왕들이었지만 힘의 반지를 통해 사우론에게 예속되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니즈굴들의 주제가에서 힘의 반지로 죽지 못하는 삶을 살며(힘의 반지는 불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대상자를 죽지 못하게끔 만드는 표현이 적절하다) 인간들의 창조주인 레젠다리움의 유일신 일루바타르를 부정하고 힘의 반지의 창조자인 사우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을 담았다.

 

 

The Revelation of the Ringwraiths - 나즈굴들의 묵시, 주제가 번역 

Nêbâbîtham Magânanê
Nêtabdam dâur-ad
Nêpâm nêd abârat-aglar
îdô Nidir nênâkham
Bârî’n Katharâd

We renounce our Maker.
We cleave to the darkness.
We take unto ourselves the power and glory.
Behold! We are the Nine,
The Lords of Unending Life

우리의 창조주를 부정한다.

우리는 어둠을 향해 질주한다.

힘과 영광을 향해 우린 스스로를 내던졌다.

보아라. 우리는 아홉

끝나지 않는 삶의 군주들이다.

 

 

나즈굴들의 정체 - 사우론의 부하이자 노예인 반지 악령

나즈굴들이 아홉이라서 아홉의 존재 또는 검은 기수들이라고도 불리며 나즈굴은 암흑어로 반지 악령이라는 뜻을 가졌다.

누매노르인 몇을 포함하여 사우론은 강력한 인간 영주와 왕 그리고 마술사 등에게 힘의 반지를 하사하였고 힘의 반지로 인해 힘의 반지를 수여 받은 인간들은 나즈굴이 되었다.

비정상적으로 수명을 늘리는 힘의 반지 때문에 육체는 소멸하며 나즈굴들의 형체는 죽음과 삶의 경계에 존재하여 이들의 망토 밑의 형체는 일반인들에게 보이지 않았다.

 

 

사우론이 이실두르에게 절대반지를 뺏기며 육체가 소멸하자 나즈굴들이 충실하게 사우론의 옛 동맹들을 규합하고 사우론의 귀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

나즈굴들은 본래 대장이 없었으나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라 불릴 나즈굴이 에리아도르 북쪽에 앙그마르라는 악의 왕국을 건국하고 북왕국 아르노르를 멸망시킨 뒤 나즈굴들의 지도자 격으로 대두된다.

 

 

사우론이 골룸을 고문하여 배긴스와 샤이어라는 단서를 얻고 절대반지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를 얻자 나즈굴들을 샤이어에 파견한다.

사우론은 어둠숲의 엘프 왕국과 곤도르를 동시에 공격하여 나즈굴들이 엘프와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고 샤이어에 도달하도록 교란 작전을 펼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비롯한 나즈굴들은 집요한 추격 끝에 아몬 술의 웨더탑(바람마루)에서 호빗들이 피운 모닥불을 보고 프로도와 호빗 일행을 습격하고 프로도 배긴스는 모르굴 검에 찔린다.

 

 

모르굴 검 / 모르굴 블레이드 그리고 약초 아셀라스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는 모르굴 검이라 불리며 모든 나즈굴들이 지닌 것으로 묘사 되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가진 고유의 검을 모르굴 블레이드라 불렸다.

당시 미나스 모르굴의 영주였던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었기에 그의 마술 검을 모르굴 블레이드라 불렀다. 프로도 배긴스는 나즈굴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모르굴 블레이드에 찔리는데 이는 프로도 배긴스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주었다. (영화에서는 고통을 살짝 과장한다.)

 

 

모르굴 검에 찔린 상처는 대상자의 영혼을 천천히 잠식 하며 대상자를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노예로 만들었다.

아라곤은 급히 잡초라 불리지만 모르굴 검에 찔린 상처의 고통을 진정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약초인 아셀라스(Athelas)로 프로도를 치유한다. 프로도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잠식 되기 전에 리븐델로 재빨리 이송이 필요하였다.

 

 

아라곤이 나즈굴들을 쉽게 상대했던 이유

이 시점에서 이미 아라곤의 나이는 87세였다. 하지만 87세라는 나이는 긴 수명을 가진 누메노르인의 후손으로서 사실 육체적인 전성기였다. (누메노르인의 후손들은 누메노르의 피가 희석되며 수명도 줄었다.) 누메노르인의 후손인 두네다인이었던 아라곤은 태생적으로 일반 인간보다 월등히 강하였고, 오랜 수련으로 전투 경험 또한 풍부했다.

나즈굴들의 가장 큰 무기는 원초적인 공표 자체였으나 아르노르와 곤도르 왕가의 후예이자 누메노르의 피가 흐르는 아라곤은 나즈굴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공포심도 유발이 안 되면 나즈굴들의 힘은 반감 되었기에 아라곤은 여러 나즈굴들을 한 번에 상대 할 수 있었다. 아라곤이 불을 사용하여 어둠 속에서 힘을 발휘하는 나즈굴들의 힘이 꺾인 것 또한 한 몫 한 것으로 추정된다. 

"They have no great physical power against the fearless, but what they have, and the fear that they inspire, is enormously increased in darkness" – J.R.R. Tolkien of the nazguls.

나즈굴들은 겁이 없는 용감한자들에게 육체적인 힘의 우의가 없었지만 그들이 가진 원초적 공포와 그들이 일으키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어둠 속에서 더욱 강하였다.” – 나즈굴들에 대한 J.R.R. 톨킨

 

 

나즈굴들이 프로도를 찌른 후 추격을 멈췄던 이유

이미 프로도가 차츰 프로도를 저주하고 영혼을 비틀어 노예로 만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검인 모르굴 블레이드에 찔렀기에 나즈굴들은 굳이 아라곤을 상대하고자 하지도 않았다.

나즈굴들은 아라곤의 진짜 정체를 모르던 상태였고 이미 프로도를 모르굴 검으로 찔러서 더 이상 아라곤을 상대하지 않고 물러간다.

나즈굴들에게 내린 사우론의 명령은 어디까지나 배긴스를 찾고 절대반지를 되찾아 오는 것이었기에 프로도가 리븐델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수 있음을 깨닫고 전까지 나즈굴들은 한발 물러섰던 것이다.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꼈을 때 나즈굴들의 형체가 보인 이유

아몬술의 웨더탑(바람마루)에서 프로도 배긴스는 나즈굴들의 위협이 간달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절대반지를 사용하고 만다.

하지만 프로도 배긴스는 오히려 나즈굴들에게 형태가 보이며, 프로도 또한 나즈굴들의 송장과 귀신 같은 형태를 볼 수 있었다.

 

 

절대반지를 낀 자는 투명해지는 게 아니라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형체가 보내지는데 나즈굴들은 이미 사우론에게서 받은 힘의 반지에 귀속되어 이들의 형체는 실제 세계에선 보이지 않고 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존재했기 때문에 프로도를 볼 수 있었다.

나즈굴들이 반지 악령이라 불린 이유도 이들이 힘의 반지 때문에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존재가 되고 사우론으로부터 힘을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나즈굴들의 육체는 힘의 반지에 예속 되고 저주받아 이들의 육체는 영원히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었기에 이들은 절대반지를 낀 프로도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아르웬과 글로핀델 - 영화 상 각색 / 글로핀델의 역할도 가져간 아르웬

원작 소설과 달리 영화에서는 아르웬이 글로핀델의 역할도 대신하여 프로도를 구출한다. 이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아르웬과 아라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시간 절약하면서 등장 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핀델은 영화에선 등장하진 않지만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 대한 예언이나 엘프 무장으로써 원작 소설에서는 큰 비중으로 등장한다.

 

 

글로핀델은 제1시대 때 활약한 놀도르 엘프 즉 서쪽의 고위 엘프로 곤돌린 공성전에서 발록들의 수장이자 모르고스의 최고 전투 참모이자 가장 강한 발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스모그와 동귀어진 하였다.

글로핀델은 대천사 격인 발라들의 수장 만웨의 축복으로 빨리 육체를 얻었고 만웨는 글로핀델에게 가운데 땅을 구하도록 다시 부활 시켜 보냈다. 원작 소설에선 글로핀델이 섈로우 포드의 파도를 소환하여 나즈굴들을 물로 쓸어버렸는데 영화에선 아르웬이 대신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 대한 글로핀델의 예언

반지의 제왕 원작 소설에서 글로핀델은 옛 아르세다인의 수도였던 포르노스트의 전투에도 참전하였다. 포르노스트 전투이후 아르세다인을 멸망 시키고 앙그마르 또한 멸망할 때 앙그마르 마술사왕이 도주하는 현장에 글로핀델 또한 있었다.

글로핀델은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이 도주하는 모습을 보며어떤 남자도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못 죽인다” “No Man could kill him.”는 예언을 한다.

 

 

후에 펠렌노르 평원 전투에서 에오윈이 이 예언을 실현하는데, 대부분이 사람들이 어떤 인간도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못 죽인다고 해석 한것과 달리, 인간이 아닌 호빗인 메리와 남자(, man)가 아닌 에오윈이 합작하여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이는데 성공한다. , man이 인간이 아닌 남자를 뜻하는 중의적이었던 예언인 셈이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 대한 예언 원문과 해석

Do not pursue him! He will not return to this land. Far off yet is his doom, and not by the hand of man will he fall. - Glorfindel

그를 더 이상 추격하지 말아라! 그는 이 땅에 돌아오지 않을지어다. 그의 운명은 아직 멀었도다. 그리고 인간(man, 남자란 의미가 중의적이다)의 손으로 그는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 글로핀델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