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의 소설과 영화 내용은 매우 다릅니다.
드워프들과 회색산맥
발록 두린의 재앙이 크하잣둠에서 깨어나서 드워프들을 몰아낸 이후 스라인 1세가 북동쪽으로 드워프 유민들을 데리고 외로운산에서 에레보르를 건국하였다.
다른 드워프들의 경우 에레보르의 북서쪽으로 더 멀리 이주를 하여 북부에 위치한 회색산맥에 자리를 잡았다. 사우론이 간달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돌 굴두르에서 잠시 피신을 한 사이의 수백년의 평화의 기간 동안, 더 많은 드워프들이 회색산맥(Grey Mountains)으로 이주한다.
회색산맥은 불사의 두린 즉 최초의 드워프가 깨어난 신성한 장소인 군다바드와 더 가까웠고, 자원도 더 풍부하여서 더 많은 드워프들이 이주를 한다.
하지만 군다바드는 드워프들에게 신성한 장소였지만 본래 군다바드를 점령한 오크들과 더불어 앙그마르의 잔존 세력들도 군다바드에서 흡수한 상황이어서 드워프들은 회색산맥에서 이들과 맞서야 했다.
하지만 회색산맥의 드워프들은 더 북쪽에서 깨어난 드래곤 즉 용들이라는 더욱 큰 적을 맞이한다.
드워프와 드래곤의 전쟁
제1시대 당시 에다인 인간, 엘프 그리고 마이아들이 연합한 발라들의 군대 서쪽의 주인과 모르고스의 어둠의 세력들이 맞붙은 분노의 전쟁에서 몇몇의 용들이 살아남았다.
분노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드래곤들은 북쪽에서 숨어 지내다가 회색산맥에 드워프들이 이주를 하며 드워프들의 보물들을 노리고 드워프와 드래곤들의 전쟁이 발발한다.
회색산맥의 두린 일족을 포함한 여러 일족들의 드워프들은 20년 넘게 용들에게 맞섰으나 그들은 결국 회색산맥 드워프들의 왕 다인 1세가 전사한 채 패주를 한다.
다인1세의 아들 스로르(Thror)는 결국 회색산맥에서 다시 드워프들을 이끌고 외로운산의 에레보르로 다시 피난을 간 뒤 정착한다. 이 드워프와 드래곤의 전쟁에서 드워프들은 드워프의 힘의 반지 일곱개 중 4개를 상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로르는 켈루딘 강(Celudin River)에 살고 있떤 너른골(Dale, 데일)의 인간들과 교역을 하며, 번성을 하게 된다. 몇몇의 에로보르의 드워프들은 철산으로 향하여 철산에서 정착한다.
철산을 식민지로 두고, 스로르는 데일 즉 너른골의 왕 기리온(Girion)과 연합을 맺으며 에레보르는 더욱 번영하게 되고 에레보르의 번성한 드워프들에 대한 소문이 가운데 땅 전체에 퍼지게 된다.
프레카를 처형한 헬름 해머핸드, 울프의 복수와 로한과 던랜드의 전쟁
프레카는 던랜드 주변에서 살던 부유한 귀족으로 자신이 로한의 왕족이라고 주장을 하며 로한의 왕위에 대한 권리도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프레카는 로한의 수도 에도라스(Edoras)로 말을 타고 로한의 9번째 국왕 헬름 해머핸드(Helm Hammerhand)에게 달려가 다짜고짜 자신의 아들 (Wulf)와 헬름 해머핸드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헬름 해머핸드는 난데없이 나타나서 자신의 딸과의 결혼을 요구하는 프레카에게 욕설을 하고, 헬름 해머핸드와 프레카는 서로를 인신공격하고 욕설을 주고받는다.
분노한 헬름 해머핸드는 프레카를 자신의 맨주먹으로 프레카의 얼굴을 가격하였고, 프레카는 헬름 해머핸드의 일격에 즉사하고 말았다.
프레카의 아들 울프(Wulf)는 아버지 프레카의 죽음에 복수를 다짐하고, 던랜드의 던랜딩들을 선동하고 연합시켜서 로한에 전쟁을 선포하여 던랜드와 로한의 전쟁이 발발한다.
혹한의 겨울과 헬름 협곡
혹한의 겨울 또는 긴 겨울(The Long Winter)이라 불린 겨울은 가운데 땅 전체를 강타한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었다. 울프(Wulf)와 던랜드인들은 로한에 대대적인 침공을 가하였고, 로한의 국왕 헬름 해머핸드는 에도라스 방어에 실패를 하였다.
헬름 해머핸드는 결국 로한의 로히림을 이끌고 백색 산맥의 북쪽에 위치한 반짝이는 동굴들의 근처에 있는 좁은 협곡에 피난민들을 이끈다. 훗날 이 협곡은 헬름의 협곡 또는 헬름스 딥(Helm’s Deep)이라고 불린다.
헬름 해머핸드는 헬름 협곡에서 방어선을 이끌고 쳐들어오는 던랜드인들에게 맞섰으며, 헬름 해머핸드는 맨손으로 던랜드인들을 때려 죽이는 위력을 보여준다.
헬름 해머핸드의 아들은 울프에게 살해 당하였으며, 울프는 그 사이에 로한의 국왕 자리를 강탈한다.
헬름과 로한의 피난민들은 헬름 협곡 안에서 던랜드인들의 침공에 방어 하는 동시에 혹한의 겨울도 지내게 된다.
헬름 해머핸드는 헬름 협곡 안의 혼버그 성벽 안에서 결국 추위에 사망하고 만다. 헬름 협곡의 성은 헬름 해머핸드의 뿔피리를 기려 혼버그 성곽이라고 불리게 된다.
울프와 던랜드인들의 패배 그리고 프레알라프의 로한 국왕 즉위
헬름 해머핸드의 조카 프레알라프(Frealaf)는 던하로우에 피신을 간 로히림을 이끌고 있었다. 혹한의 겨울이 끝난 이후 프레알라프는 로히림을 이끌며 로한의 수도 에도라스(Edoras)를 탈환하였고, 울프를 제거하며 삼촌 헬름 해머핸드의 복수에 성공하였다.
프레알라프와 로히림은 곤도르의 지원도 받아서 로한에서 던랜딩들을 모조리 몰아낸다. 프레알라프는 헬름 해머핸드의 뒤를 이어서 로한의 10번째 국왕으로 즉위한다.
사루만의 아이센가드 정착과 오르상크의 탑
로한이 던랜드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한 이후, 사루만이 등장을 하며 곤도르의 섭정은 사루만에게 로한과 곤도르를 지키도록 아이센가드의 오르상크(Orthanc)의 탑의 열쇠를 사루만에게 맡긴다.
사루만은 자신이 오르상크의 탑에서 아이센가드를 맡아 던랜딩들과 다른 악한 인간들과 오크들을 로한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프레알라프에게 말해준다. 로한의 왕으로 새롭게 즉위한 프레알라프는 사루만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사루만은 아이센가드에 자리를 잡으며 오르상크의 탑에 머물렀다.
사루만과 오르상크의 팔란티르
아이센가드에 위치한 오르상크의 탑에는 팔란티르가 하나 위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르상크의 팔란티르는 아르노르와 곤도르가 모두 전쟁으로 정신없는 틈에 잊혀 갔고, 사루만은 오르상크의 열쇠를 받은 뒤 오르상크의 팔란티르를 발견하였다.
사루만은 오르상크의 팔란티르를 발견한 한 뒤에도 백색 의회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서 팔란티르의 존재를 숨겼다.
사루만은 사우론 또한 팔란티르를 하나 가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팔란티르를 이용하기 시작하였고, 훗날 사우론은 팔란티르로 사루만의 정신을 잠식하여 타락시킨다.
나즈굴들이 마니스 이실을 정복하며 미나스 모르굴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던 시절, 나즈굴들은 미나스 이실의 팔란티르를 발견하였고, 미나스 이실의 팔란티르 즉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는 사우론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다.
사루만은 팔란티르를 이용해서 정보를 얻어낸 뒤 사우론을 능가할 힘을 얻고자 하였으나 되려 사우론은 훗날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를 이용하여 사루만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결국 두 개의 탑 동맹을 이끌어내게 된다.
스마우그의 폐허
아르켄스톤의 아름다움에 대한 소문과 에레보르의 보물들에 대한 소문은 제3시대의 가장 강력한 드래곤인 스마우그의 귀에도 들어갔다. 스마우그의 정확한 출생이나 정보는 없지만 스마우그는 북부의 용 중 한 마리였던 것으로 추정 된다.
보물에 대한 욕심이 많던 스마우그는 인간들의 너른골과 드워프들의 외로운 산을 화염으로 파괴 해버리며, 너른골의 군주 기리온은 스마우그의 불길에 불타 죽어 버렸다.
스마우그는 아르켄스톤과 드워프들의 보물을 모조리 차지하며 에레보르에 둥지를 틀었다. 너른골(데일)은 스마우그의 화염에 모조리 파괴가 되며, 인간들은 호수 마을(레이크 타운)으로 피난을 간다.
에레보르의 드워프들은 스마우그를 피해 던랜드로 피난을 가며, 에레보르의 왕 스로르와 그의 아들 스라인 2세는 고대 드워프들의 문자인 달빛 룬으로 지켜진 에레보르의 비밀 뒷 통로로 피난을 가며 훗날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