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칼라베스(Akallbeth) - 실마릴리온의 최종장과 누메노르의 몰락
알칼라베스는 누메노르의 몰락을 다룬 실마릴리온의 최종장으로 J.R.R. 톨킨과 이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직접 쓴 레젠다리움의 최종장이기도 하며. 실마릴리온의 이야기상, 엘렌딜이 누메노르를 탈출한 이후 제3시대 때 알칼라베스를 적은 뒤 곤도르의 기록보관소에 보관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발리노르 침공을 위한 위대한 군대(Great Armament)의 소집령
아르파라존은 누메노르를 지배하면서 사우론에게 조종당하며 신실파들을 탄압하고 중간계 대륙의 식민지들도 확장하며 탄압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아르파라존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그의 목을 옥죄기 시작하였고 사우론은 아만 대륙의 불멸의 땅 발리노르에 불사영생의 비밀이 있다며 아르파라존을 속인다.
사우론은 아르파라존에게 발라들과 마이아들이 불멸의 비밀을 숨기고 있다며 아르파라존에게 발리노르 침략을 하도록 구슬린다.
사실 발리노르가 불멸의 땅이라 불인 이유는 그저 불사의 존재들인 발라와 마이아와 엘프들이 거기에 살기 때문이지 어떤 영생에 대한 비밀은 없었다.
오히려 죽음은 일루바타르도 모르는 세상으로 영혼이 여행할 수 있는 인간들에게만 주어진 일루바타르의 선물이라고 여겼기에 발라들은 그들이 일루바타르의 선물을 온전히 즐기도록 발라의 금지령 등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사우론의 속임수와 거짓말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이성이 이미 마비된 아르파라존은 위대한 군대 또는 위대한 함대라고 불리는 발리노르 침공을 위한 누메노르의 모든 전력들을 소집 명령한다.
신실파의 비밀 모임 소집과 발리노르로의 아만딜의 항해
아만딜은 아르파라존의 발리노르 침공 계획에 대해 소문을 들은 뒤 신실파 누메노르인들을 비밀리에 소집하여 중간계 대륙으로 피난갈 계획을 세운다.
아만딜은 백색의 나무 님로스도 자르는 등 발라들에게 대항하는 누메노르의 만행이 발라들의 심판을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신실파들의 중간계 대륙 피난을 준비한다.
아만딜은 누메노르의 시초 엘로스의 아버지 위대한 반요정 반 인간 에아렌딜이 그랬듯 누메노르에 대한 용서와 자비를 발라들에게 구하기 위해 발리노르로 항해를 한다.
하지만 아만딜은 발리노르로의 항해에서 실종되고 말았고 아만딜의 아들 엘렌딜이 신실파 누메노르인들의 수장이 되었다. 엘렌딜은 신실파의 수장이 되어 누메노르의 여러 역사 기록이나 유물들을 모으는 한편 최대한 많은 누메노르인들을 계획에 동참하도록 설득하였다.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의 발리노르 침공
인간들에게 직접 손을 대지 못하는 발라들은 천둥 번개와 폭풍으로 누메노르에 경고장을 보내며 누메노르인들에게 발라를 침공하지 말라고 전령을 보낸다.
하지만 사우론은 발라들이 누메노르를 위협하고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고 아르파라존을 속이며 누메노르인들을 더욱 자극하였다. 아르파라존은 기함 알라크론다스(Alacrondas)를 탑승한 채 누메노르의 위대한 군대는 발라들의 금지령을 어기고 사우론에게 속았다는 것을 모른 채 발리노르로 진군한다.
사우론은 누메노르의 멜코르의 사원에서 누메노르인들이 타락하여 발라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진군하는 것을 보며 만족한다. 누메노르의 군대는 너무 거대한 나머지 먼 발치에서는 마치 섬이 하나 움직이는 것처럼 묘사 되었다.
아르파라존의 함대는 아만 대륙에 상륙하여 발리노르에 본격적으로 침공한다. 아르파라존은 발라들의 군주 만웨를 모욕하고 일루바타르 또한 경멸한다고 선언을 하며 자신을 발리노르의 대왕이라고 칭하였다.
일루바타르에 바친 만웨의 요청
아만 대륙의 발라와 마이아 즉 아이누들은 일루바타르의 아이들인 요정이나 인간들에게 직접 손댈 수 없었다. 그래서 발리노르에 상륙한 누메노르의 위대한 군대를 건드릴 수 없었지만 만웨는 일루바타르에게 간청을 하여 일루바타르와 발라들의 뜻을 거스르는 누메노르에 대한 징벌을 간청한다. 일루바타르는 만웨의 요청에 응답하며 아르다에 직접 관여를 하여 누메노르를 손보기 시작한다.
세상의 개변/ 천지개벽
일루바타르는 아르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에 직접 개업한적이 없었지만 발라들을 모욕하고 거부하고 자신도 모독하는 누메노르인들의 오만함에 분노하여 직접 누메노르에 심판을 내린다.
일루바타르는 아르다 행성 전체에 대격변을 일으켜서 누메노르를 침몰 시키고 발리노르를 아르다에서 분리시키는 등 아르다의 지형 자체를 직접 바꾸기 시작한다.
우선 일루바타르는 아르다에서 발리노르를 분리하여 발라들이 허락한 자들에게 한정하여 아르다에서 항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후 일루바타르는 순환의 세계라고 불리는 작업으로 아르다를 둥글게 만들어 아무리 서쪽으로 항해를 하더라도 허락 받지 못한 자는 발리노르에 도달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후 일루바타르는 폭풍과 지진을 일으켜 누메노르를 직접 벌하여 침몰 시킨다.
누메노르의 침몰과 몰락
일루바타르는 직접 누메노르를 심판하며 누메노르의 본섬 안도르부터 손본다. 누메노르에서 가장 높은 산 메넬타르마(Meneltarma)는 일루바타르의 힘으로 화산 폭발하기 시작하였고 일루바타르는 폭풍과 거대한 파도와 지진으로 천지개벽을 일으켜 누메노르의 땅을 파괴하여 누메노르를 해저 심연으로 침몰 시키기 시작한다.
누메노르 왕국과 섬 자체가 바다의 해저로 가라앉았다. 그 동안 발라들과 일루바타르의 심판에 대비하였던 신실파 누메노르인들과 소수의 국왕파 누메노르인들만 겨우 누메노르의 해저 침몰에서 도망쳐 생존하였다.
발리노르에 상륙한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의 위대한 군대도 일루바타르의 분노에 의해 모조리 사망하였다.
사우론의 모르도르 귀환
사우론 또한 누메노르인들의 발리노르 침략에 이토록 무서운 징벌과 대재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치 못하였다. 누메노르가 거대한 파도와 폭풍에 해저로 가라앉으면서 사우론의 육체 또한 파괴되었다.
사우론의 영혼만 가까스로 모르도르로 도망치지만 사우론은 켈레브림보르와 에레기온의 엘프들과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인들을 속인 매력적인 모습을 다시는 취하지 못하게 된다.
사우론은 마이아였고 아직 자신의 영혼의 일부가 깃든 절대반지가 파괴되지 않아서 모르도르로 사우론의 영혼이 돌아갔고 사우론은 끔찍한 모습이지만 다시 육체를 회복할 때까지 잠시 회복을 한다.
엘렌딜, 이실두르와 아나리온과 신실파 누메노르인들의 대피
발리노르로 항해하다 실종된 아버지 아만딜의 조언을 들은 엘렌딜은 신실파의 수장으로 자신의 아들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과 함께 신실파들의 누메노르 대피를 준비했고 그들은 누메노르 침몰 당시 생존하여 신실파 피난민들을 이끌게 된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은 신실파 누메노르인 일부를 데리고 누메노르의 백색나무 님로스의 과일과 함께 남부의 펠라기르의 항구로 엘렌딜은 신실파 누메노르인들을 데리고 팔란티르들과 자신의 검 나르실 고 바라히르의 반지와 여러 역사기록을 들고 북서쪽의 린돈으로 향한다.
그렇게 발라와 일루바타르의 분노로 인한 대격변에 엘렌딜, 이실두르 그리고 아나리온이 여전히 발라들과 일루바타르를 숭배하던 신실파 누메노르인들을 데리고 망명 누메노르인들오서 두네다인들의 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