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28 - 엘프와 사우론의 전쟁, 에레기온의 멸망, 엘론드의 임라드리스(리븐델, 깊은골)의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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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28 - 엘프와 사우론의 전쟁, 에레기온의 멸망, 엘론드의 임라드리스(리븐델, 깊은골)의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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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들의 세 반지 나르야, 빌야, 네냐를 숨기는 켈레브림보르  

사우론이 절대 반지를 창조하여 힘의 반지들을 지배하고자 하였지만 사우론은 자신이 에레기온을 떠난 이후 켈레브림보르가 본래 힘의 반지들보다 더 강력한 엘프들을 위한 세 개의 힘의 반지들을 만들었단 사실을 전혀 인지 하지 못하였다.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지 않던 엘프의 세개의 반지 덕분에 켈리브림보르와 에레기온의 엘프들은 이전에 사우론이 안나타르로 위장하여 자신들을 현혹하고 속여 힘의 반지들을 만들게 하였단 사실을 알아차린다.

 

 

켈레브림보르는 다급하게 공기의 반지 빌야(Vilya)와 불의 반지 날랴(Narya)를 린돈의 길갈라드에게 보내고, 물의 반지 네냐(Nenya)를 갈라드리엘에게 보낸다. 켈레브림보르는 16개의 힘의 반지는 자신이 보관한다.

( 켈레브림보르가 크하잣둠의 두린 3세에게 힘의 반지를 하나 보냈단 설정도 있으나, 사우론은 16개의 힘의 반지를 모두 회수한단 점에서 엇갈리는 면이 있다.)

 

 

엘프와 사우론의 전쟁의 시작

사우론이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의 병력들을 훈련시키고 집결 시킨 이후에 사우론은 에레기온과 린돈이 있는 에리아도르를 향한 총력전을 펼친다. 사우론은 로한의 샛길(로한의 틈, Gap of Rohan)이라고 불리는 안개산맥의 끝자락과 흰색 산맥의 북쪽의 통로를 통과하게 된다.

 

 

이 때 누메노르인들의 벌목 때문에 민히리아스(Minhiriath)와 에네드웨이스(Enedwaith)에서 쫓겨난 던랜드 사람들은 사우론을 환영하며 로한의 샛길을 통과하도록 도와준다. 사우론은 덕분에 모르도르에서의 보급로도 확보하고 에리아도르를 향해 진군한다.

 

 

에레기온의 멸망

에레기온에 머물던 켈레보른은 엘프 부대를 이끌고 사우론의 병력들의 선봉군을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엄청난 숫자의 사우론의 군대에 밀려 켈레보른의 엘프 군은 후퇴를 하게 된다.

린돈의 길 갈라드는 엘론드를 사령관으로 삼고 에레기온을 지원할 린돈의 엘프 군대를 파병한다. 켈레보른이 이끌던 에레기온의 엘프들도 후퇴하여 길갈라드가 보낸 엘론드의 린돈 병력들과 합류한다.

 

 

길갈라드는 그와 동시에 누메노르에도 사우론의 침략을 알리고 원군을 요청한다. 하지만 이미 사우론의 군대가 에레기온을 침공하여 에레기온의 수도인 오스트 인 에드힐(Ost-in-Edhil)을 포위하며 공성전을 벌이던 중이었다.

사우론의 군대는 워낙 숫자가 많고 막강하였기에 엘론드와 켈레보른이 이끌던 에레기온과 린돈의 엘프 군대는 에레기온까지 사우론의 병력들을 뚫지 못하였다.

오히려 사우론의 병력에 밀려나서 엘론드는 브루이넨 강변에 있는 훗날 리븐델 또는 깊은 골이라고 불릴 임라드리스(Imladris)에 요새를 짓고 진을 치게 된다. 사우론의 엄청난 병력에 켈레브림보르의 놀도르 엘프 왕국은 멸망해버리고 만다.

 

 

켈레브림보르의 생포와 엘프의 반지들을 제외한 힘의 반지들을 차지한 사우론

켈레브림보르는 수도 오스트 인 에드힐의 마지막 방어를 지휘하며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사우론의 병력들은 에레기온의 수도 오스트 인 에드힐을 함락 시키고 에레기온을 멸망시켰다.

켈레브림보르는 사우론에게 생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였고, 16개의 힘의 반지를 모두 내주게 되었다. 하지만 켈레브림보르는 엄청난 고문을 받으면서도 고통을 모두 참아내고 자신이 숨긴 세개의 엘프들의 힘의 반지들이 숨겨진 곳을 밝히지 않았다.

 

 

이미 세 개의 엘프들을 위한 반지는 길 갈라드와 갈라드리엘에게 보내진 상태였고, 사우론은 켈레브림보르를 모지게 고문하였지만 결국 엘프들의 힘의 반지들의 행방에 대해서 알아내는데 실패한다.

사우론은 이미 자신의 계획을 망친 켈레브림보르에게 분노하여 켈레브림보르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해 켈레브림보르를 살해 한 뒤 그의 시체를 창에 매달아 자신의 군기로 삼았다.

 

 

엘프와 드워프들의 반격

크하잣둠의 드워프왕 두린 3(Durin III)는 에레기온이 침공 받았단 사실에 드워프 군대를 소집하였고, 로리안드의 엘프왕 암로스도 자신의 엘프 군대를 이끌며 안개 산맥의 동편에서 로한의 틈을 지키는 사우론의 부하들을 포함한 사우론의 병력들을 후방에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크하잣둠의 드워프들은 에레기온의 피난민들을 크하잣둠의 여러 통로들을 통해 로리안드 즉 로스로리안으로 피난 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크하잣둠의 드워프들 또한 사우론의 병력에 밀려나 후퇴할 때, 드워프들은 한때 에레기온과 크하잣둠의 교류와 우정의 상징인 두린의 문을 폐쇄하고 된다.

 

 

임라디스 / 리븐델 / 깊은골 (Imladris, Rivendell)

브루이넨 강의 상류에 위치한 리븐델(깊은골) , 임라드리스는 에리아도르와 가까운 안개산맥의 서부에 위치한 땅으로 천혜의 요새 중 하나였다. 엘론드는 이 곳 임라드리스를 요새화 시켰다. 크하잣둠의 드워프들과 로리안드의 요정들 덕분에 엘론드는 에레기온의 피난민들을 북쪽 임라드리스로 피난을 시킬 수 있었다.

 

 

사우론의 병력들이 에리아도르 전체를 침공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많은 피난민들이 동쪽으로는 크하잣둠을 통해 로리안드로 탈출을 하고, 북쪽으로는 엘론드가 지키는 임라드리스로 피난을 오게 된다.

 

 

사우론의 임라드리스(깊은골), 린돈과 회색항구의 포위

사우론의 병력들은 에리아도르 전체에 침공하기 시작하였으며, 린돈, 회색항구 그리고 임라드리스까지 모두 포위하고 공성전을 벌이기 시작하였다. 에레기온 뿐만이 아닌 에리아도르 전역의 피난민들이 서쪽으로는 린돈과 회색항구로 대피하고, 동쪽으로는 임라드리스로 피난을 가게 되었다.

길갈라드는 룬(Luhn) 강변을 따라 방어선을 구축하고 지키는데 성공하였지만, 모르도르에서 끊임없이 사우론의 병력들이 증원되고 있어서 중간계 대륙에 남은 엘프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누메노르의 원군

누메노르의 여왕 타르-텔페리엔(Tar-Telperien)의 조카 미나스티르(훗날 누메노르의 타르-미나스티르 왕이 됨)을 총사령관으로 구성된 누메노르 왕국의 지원군들이 에리아도르의 요정들을 구원하기 위해 에리아도르에 도착하였다.

 

 

미나스티르가 이끄는 누메노르의 원정군의 주력부대가 린돈에 상륙하는 동안 키르야투르(Ciryatur)가 이끄는 누메노르 원정군의 일부는 론드 다에르(Lond Daer) 항구에 상륙하여 사우론의 병력의 측후면을 노린다.

누메노르인들의 군대의 지원으로 엘프 군대들은 사우론의 병력들을 룬 강(Luhn)에서 반격하는데 성공을 하게 되고, 사우론의 군대는 누메노르인과 요정의 연합군대의 기세에 밀려 남동쪽으로 총 후퇴를 하게 된다.

 

 

과슬로 전투(Battle of the Gwathlo)

길갈라드가 이끄는 엘프 군대와 키르야투르 그리고 미나스타르가 이끄는 누메노르인 군대의 인간과 엘프의 연합 군대는 과슬로 또는 과슬로운(Gwathlo)라고 불리는 지방에서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키르야투르가 이끌던 일부 누메노르의 병력들은 론드 다에르에서 상륙을 한 뒤 남서쪽 방면에서 사우론의 군대의 측면을 강타하였고, 사우론의 군대 북쪽에서는 길갈라드와 미나스타르의 엘프-인간 연합군이 공격하면서 망치와 모루 형태의 전략으로 사우론의 군대가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공격을 당한다.

 

 

사우론의 병력들은 몰살 되었고, 사우론은 간신히 자신의 몸만 챙겨서 모르도르로 도망쳐 패주하였다. 과슬로 전투에서의 승리 이후 길 갈라드는 임라드리스를 포위하던 사우론의 병력들도 모조리 격파한 이후 엘프와 사우론의 전쟁에서 엘프들과 누메노르인 연합이 최종 승리를 하게 된다.

 

 

누메노르에 대한 사우론의 증오  

사우론은 켈레브림보르가 자신도 모르던 세 개의 엘프 반지를 만드는 바람에 절대 반지로 엘프들을 지배할 계획도 실패하고 중간계 대륙에 남은 엘프들을 모조리 격퇴 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도 놓쳐버렸다.

사우론은 에리아도르 정복 직전 에다인 인간들의 후손이자 발라들의 축복으로 긴 수명을 가지게 된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다른 누메노르인들 때문에 중간계 대륙 정복이 실패해버렸다.

그로 인하여 사우론은 누메노르인들에 대한 극도의 분노를 느끼게 되고, 엘프들을 통제하는데 실패한 이후 누메노르인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누메노르인들을 타락 시킬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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