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초록숲 / 어둠숲
위대한 초록숲(Greenwood the Great)은 로바니온의 북쪽에 위치하였으며 안개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 숲이었다.
위대한 초록숲은 훗날 드워프들의 왕국이 될 에레보르의 외로운 산맥 밑에 위치하였으며 안두인 강을 끼고 있었다. 최초로 엘프들이 깨어난 후 요정들이 발리노르로 여정을 떠날 때 안개산맥을 오르기전 여정을 포기한 난도르 엘프들이 초록숲에 살았다.
이 엘프들은 숲 엘프, 초록 엘프들이라 불리며 실반 엘프(Silvan elf) 또는 실바니안 엘프(Silvanian elf)라고 불렸으며 이들 또한 텔레리 엘프들의 분파였다.
분노의 전쟁 이후 벨레리안드가 침몰한 이후 도리아스의 신다르 엘프 귀족 오로페르(Oropher)가 중간계 대륙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안개산맥을 넘어 위대한 초록 숲에 정착하게 된다.
실반 엘프들은 신다르 엘프 귀족인 오로페르를 위대한 초록 숲의 엘프왕으로 섬겼고, 오로페르는 숲왕국의 엘프 왕국이 되었다.
후에 위대한 초록 숲은 3시대가 되면서 최후의 동맹전투로 소멸되었던 사우론이 돌 굴두르에 자리 잡은 뒤 각종 어둠의 생물이 생겨나고 어둠에 집어삼켜져 어둠 숲(머크 우드 Mirkwood)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 숲의 나라의 엘프 왕 오로페르의 아들이 스란두일이었으며 반지 원정대의 일원인 레골라스는 스란두일의 아들이었으며 어둪숲의 요정이었다.
로스로리엔(Lothlorien)
로스로리엔은 안개산맥의 끝자락의 동쪽의 땅으로 크하잣둠(모리아)의 동쪽에 위치하였으며 훗날 로한이라 불릴 땅의 북쪽에 위치하였다.
신다르 엘프 군주 암디르(Amdir)가 자신의 아들 암로스(Amroth)와 함께 분노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중간계 대륙에 남고 로니안드라고 불리는 땅에 정착을 한다.
로니안드에 살던 실반 엘프(숲 엘프)들은 암디르를 섬기게 되고 암디르는 로니안드의 실바니안 엘프들을 다스리는 엘프 군주로 등극하며 이 로니안드 땅은 훗날 로스로리엔이 된다.
갈라드리엘, 켈레보른과 켈레브리안
켈레보른(Celeborn)은 도리아스의 왕 싱골이라 불린 엘웨의 동생 엘모의 손자로 엘모는 엘웨 즉 싱골과 함께 텔레리 엘프들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켈레보른은 신다르 엘프 귀족이자 왕족으로 제1시대 때부터 도리아스에서 살았다. 켈레보른은 도리아스에서 처음으로 갈라드리엘과 만나게 된다.
갈라드리엘은 발리노르의 놀도르 엘프들의 왕 피나르핀의 딸이었다. 피나르핀은 중간계 대륙으로 망명하지 않았고 갈라드리엘은 오빠 핀로드, 앙그로드와 아엑노르와 함께 헬카락세를 건너 중간계 대륙에 온 망명 놀도르 엘프 귀족이었다.
갈라드리엘은 페아노르 가문과 놀도르 엘프들의 1차 엘프 동족살상에 참가하지 않아 도리아스에서 배척 되지 않았고 갈래드리엘은 싱골의 아내이자 도리아스의 여왕인 마이아 멜리안의 수제자가 되었다.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은 이때 만나 혼인을 하고 제2시대 때 딸 켈레브리안(Celebrian)을 낳았다. 켈레브리안은 훗날 엘론드와 혼인하여 엘론드의 쌍둥이 아들과 딸 아르뤤을 낳는다.
켈레보른, 갈라드리엘과 켈레브리안 또한 린돈에 머물지 않고 중간계 대륙을 떠돌게 되는데 켈레보른은 크하잣둠의 드워프들과의 친분으로 에리아도르에 남고 갈라드리엘과 딸 켈레브리안은 안개 산맥을 넘어 로스로리엔이 될 로리엔 지방과 로바니온 일대를 여행한다.
훗날 켈레보른과 갈라드리엘은 로스로리엔을 다스리고 돌 암로스라고 불릴 후에 곤도르의 땅이 될 항구 도시 벨팔라스 또한 임시로 다스린다.
벨팔라스는 훗날 로스로리엔의 엘프 왕 암로스의 이름을 따서 돌 암로스라고 불리게 된다. 돌 암로스는 훗날 돌 암로스의 대공이 다스리는 곤도르의 대도시이자 주요 항구 도시가 되며 돌 암로스의 대공 임라힐과 백조 기사단이 반지 전쟁 때 활약하게 된다.
선물의 군주 안나타르로 정체를 속인 사우론
사우론은 모르고스가 패배한 이후 뿔뿔이 흩어진 오크, 트롤, 늑대와 동부인 등의 세력들을 자기 밑으로 굴복 시켰다.
하지만 사우론의 힘은 여전히 약했는데 동부인들은 에다인의 후손인 누메노르인들만큼 강하지 않았고 드워프들은 모르고스가 타락시키지 못하도록 발라 아울레가 창조하였다.
사우론은 중간계 대륙을 정복 하기 위해서는 엘프들을 자신의 휘하에 굴복 시키거나 통제하기 위해 자신을 안나타르(Annatar)라고 불리는 선물의 군주라 불리는 마이아라 속이고 린돈의 엘프들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이미 길 걀라드는 동쪽에서 일어난 어둠을 느끼고 누메노르에도 사우론의 정체를 알진 못하였지만 안나타르라고 소개하는 존재를 조심하라는 전갈을 보낸 뒤였다.
켈레보른, 갈라드리엘과 엘론드 또한 이 어둠을 감지하고 안나타르라는 이름으로 정체를 감춘 사우론과 대면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우론은 현란한 말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에레기온의 엘프들을 현혹 할 수 있었으며 자신이 발리노르의 고위 엘프들의 기술을 켈레브림보르와 이스이미르다인 엘프들에게 전수하겠다고 유혹하는데 성공하며 사우론은 안나타르라는 이름으로 에레기온에서 환영 받으며 입성한다.
켈레브림보르와 에레기온(Eregion)
켈레브림보르(Celebrimbor)는 강력한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가진 신비의 금속 미스릴을 드워프들로부터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린돈을 떠나 에레기온에 놀도르 엘프 왕국을 건국한다.
에레기온에서 켈레브림보르는 이스이미르다인(Gwiath-i-Mirdain) 라고 불릴 엘프 장인 길드를 만들어 미스릴을 이용하여 역사에 남을 명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물건을 만들어내곤 하였다.
켈레브림보르의 놀도르 엘프 왕국 에레기온은 크하잣둠의 드워프들과 매우 두터운 친분을 쌓고 강력한 동맹이 되었다.
켈레브림보르의 욕망 - 의심 없이 힘의 반지를 만든 이유
켈레브림보르는 실마릴을 바다에 던진 후 정체를 감춘 채 떠돌며 중간계 대륙을 관망하는 삼촌 마글로르를 제외한 중간계 대륙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페아노르의 후손이었다.
켈레브림보르는 아만 대륙에서 태양과 달이 창조 되기도 이전 나무의 시대에 쿠루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페아노르의 맹세에 따라 실마릴을 되찾고 모르고스를 타도하고자 중간계 대륙으로 망명한 놀도르 엘프였다.
엘프 왕국 나르고스론드와 도리아스에서 핀로드와 루시안에게 해악질을 한 아버지 쿠루핀과 켈레브림보르는 의정하였지만 자신이 항상 페아노르의 후손이라는 점에 대해서 자랑스러워 하였다.
켈레브림보르의 마음 속에는 항상 자신의 할아버지 페아노르가 창조한 역사를 흔든 세 개의 실마릴을 뛰어넘을 명작을 창조하는 명예 욕심이 가득하였다.
세 개의 실마릴은 그저 아름다웠지만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마법적인 능력을 가지며 신이나 대천사격인 발라들마저 현혹시킬 만큼의 대단한 레젠다리움의 역작이었다.
기본적으로 지식에 대한 욕구가 강한 놀도르 엘프들이었기에 사우론은 켈레브림보르의 이러한 욕구불만과 그와이스이미르다인 엘프들의 지식에 대한 갈망을 이용하여 자신을 선물의 군주 안나타르라고 속이고 사우론은 에레기온에 도착한다.
사우론의 속임수와 가르침 그리고 에레기온의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Gwiath-i-Mirdain)
사우론은 한때 마이론이라 불리며 대장장이이자 최고 장인인 발라 아울레의 수제자 중 한명이였다. 사우론은 선물의 군주 안나타르(Annatar)라는 가명과 현혹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이 기술을 가르쳐 주기 위해 발라들로부터 파견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은 더욱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단 욕망에 안나타르로 거짓 모습을 한 사우론으로부터 마술과 기술을 배운다.
놀도르 엘프들은 순수한 기술과 지식에 항상 목말랐던 엘프들이었기에 사우론은 이들을 이용하여 엘프들을 지배할 힘의 반지를 만들 기술을 전수하였다.
켈레브림보르는 자신의 할아버지 페아노르를 뛰어넘을 역사 길이 남을 명작을 창조할 욕망에 휩싸여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과 함께 안나타르 즉 사우론의 정체를 의심할 겨룰 없이 그들은 열심히 사우론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사우론은 이렇게 가르친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미르다인 엘프 장인들을 악용하여 힘의 반지를 만들 준비를 갖춰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