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반지 창조
사우론의 감독 아래, 사우론이 가르친 마법과 기술 그리고 시직으로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은 창조의 욕구에 휘말려 아무런 의심 없이 힘의 반지를 창조하기 시작하였다.
사우론은 선물의 군주라는 가명 안나타르로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을 조종하면서 힘의 반지들을 만들어냈다.
훗날 인간들에게 주어질 9개의 힘의 반지와 그 보다 강한 드워프들에게 주어질 일곱개의 힘의 반지들이 사우론, 켈레브림보르 그리고 에레기온의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 장인들이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사우론은 힘의 반지들을 이용하면 엘프들이 다시 아만 대륙에 있었던 시절만큼의 강력한 모습을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짓말하고 에레기온을 떠난다. 사우론은 모르도르로 향하며 이 힘의 반지들을 조종할 절대 반지(One Ring, 유일 반지)을 만들 구상을 하기 시작한다.
절대반지의 창조 (One Ring)
사우론은 모르도르로 돌아온 뒤 운명의 산이라 불리는 오로드루인(Orodruin) 즉 모르도르의 가장 큰 화산에 자신이 마련한 대장간으로 들어간다.
사우론은 오로드루인, 운명의 산의 화염들로 자신의 영혼까지 찢어 넣어가며 자신의 권능과 힘과 영혼을 하나의 반지에 넣어가며 모든 힘의 반지들을 지배할 절대반지를 창조하였다.
사우론은 여전히 마법으로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사우론의 힘과 영혼의 많은 부분이 절대반지와 합쳐졌기에 훗날 육체가 소멸한 이후 사우론은 다시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지 못하게 된다.
사우론은 자신의 너무 많은 것을 쏟아부어 절대반지를 창조하였기에 사우론은 절대 반지가 소멸되면 그 자신도 소멸하게 되지만 절대반지는 중간계 대륙의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파괴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절대반지가 창조돤 운명의 산 오로드루인의 화염만이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었다.
절대반지는 사우론 그 자체였으며 강력한 마법을 가졌으며 모르도르의 바랏두르와도 연결이 되어 있었다. 절대반지의 창조와 함께 바랏두르 또한 완공 되었으며 사우론은 절대반지로 힘의 반지들을 낀 엘프들을 지배하여 중간계 대륙을 정복할 본격적인 최후의 계획을 실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우론은 자신이 에레기온을 떠난 이후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들이 따로 절대반지레 예속되지 않은 엘프들을 위한 세 개의 힘의 반지를 만들었단 사실을 몰랐다.
엘프의 세 개의 반지의 창조
사우론이 에레기온을 떠난 이후 켈레브림보르는 힘의 반지들을 만든 것에 만족하지 않고 사우론에게 배운 지식으로 엘프들을 위한 힘의 반지 3개를 창조하였다. 엘프의 세개의 반지는 사우론과 에레기온의 엘프들이 함께 만든 16개의 힘의 반지보다 강력하였으며 절대반지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
켈레브림보르는 공기의 반지 빌랴(Vilya), 화염의 반지 날랴(Narya) 그리고 물의 반지 네냐(Nenya)를 창조 하였다. 이 세 개의 엘프의 반지는 사우론의 영향이 없었기에 다른 16개의 힘의 반지와도 성격이 매우 달랐다.
힘의 반지에 대한 시
발라들의 중간계 대륙에 파견할 마법사, 이스타리 선별
발라들 또한 중간계 대륙에 사우론으로 인해 깨어난 어둠을 감지하고 발라들은 중간계 대륙에 파견할 마이아들을 선정한다. 발라 아울레는 자기의 제자 중 쿠루모(Curumo)라고 불리는 마이아를 선택하였고 쿠루모는 훗날 사루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다.
만웨는 자신의 전령으로 마이아 올로인(Olroin)을 선택하였으며 올로인은 훗날 간달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야바나는 마이아 아이웬딜(Aiwendil)을 자신의 전령으로 선택하였고 아이웬딜은 훗날 라다가스트라고 불린다.
오로메는 청색의 마법사들이라고 불릴 로메스타모(Romestamo) 그리고 모린에흐타르(Morinehtar)을 자신의 전령으로 선택하였다. 이렇게 5명의 마이아들은 발라의 전령으로 중간계 대륙에 마법사라 불리는 이스타리(Istari)가 된다. 이들은 발라의 명령으로 중간계 대륙을 어둠에서 구하도록 임무를 받는다.
청색의 마법사 모린에흐타르와 로메스타모는 이 시기쯤 먼저 중간계 대륙으로 파견 된 것으로 추측 되는데 이 둘의 정확한 행방에 대해선 J.R.R. 톨킨이 정확하게 서사를 설명하진 않았다.
정황상 부활한 엘프 글로핀델과 로메스타모 그리고 모린에흐타르라고 불린 청색의 마법사들은 엘프의 세개의 반지가 창조된 시기에 중간계 대륙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청생의 마법사들과 글로핀델
이스타리 중 청색의 마법사들이 중간계 대륙에 온 시기나 이름과 정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다. 다만 기록 상으로는 청색 마법사들은 주로 룬이나 칸드 동방에서 사우론으로부터 동부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기록 되었다.
로메스타모(Romestamo)와 모린에흐타르(Morinehtar)가 유력한 청색 마법사의 이름들이다. 이 청색 마밥사들은 절대 반지가 만들어진 시기에 글로핀델과 함께 중간계 대륙으로 파견 된 것이 유력하다.
글로핀델은 제1시대 때부터 곤돌린에서 살던 유명한 엘프 전사로 곤돌린 공성전 당시 곤돌린 피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록과 함께 전투하다가 추락하는 발록에게 붙잡혀 전사한 엘프였다.
발라들은 글로핀델의 희생에 감동 받아 만도스의 궁정에서 글로핀델의 영혼을 빨리 부활 시켜 그에게 육체를 주고 중간계 대륙을 위해 다시 한번 힘써달란 요청과 함께 글로핀델은 중간계 대륙에 파견된다.
바랏두르의 완공과 세 개의 엘프의 반지를 감지한 사우론
운명의 산 오로드루인에서 절대반지가 창조 됨과 동시에 바랏두르의 탑이 완성 되며 사우론은 자기와 절대반지와 바랏두르를 하나로 연결한다.
사우론은 엘프들을 지배할 목적으로 절대반지를 손가락에 끼운다. 하지만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지 않던 엘프의 세개의 힘의 반지의 존재를 몰랐던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끼자 사우론의 악이 드러나고 켈레브림보르와 에레기온의 엘프들은 안나타르의 정체가 사우론이었음을 뒤늦게 감지한다.
켈레브림보르는 세 개의 엘프의 반지의 힘으로 절대반지에 예속 되지 않고 사우론이 힘의 반지로 엘프들을 지배하려던 악한 계획을 알아차린다.
사우론은 절대반지를 끼고 나서야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진 엘프의 세 개의 반지의 존대를 느끼고 자신이 에레기온을 떠난 뒤 켈레브림보르와 과이스이미르다인의 엘프들이 만들어서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반지들이 존재함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절대반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기존의 힘의 반지보다 월등하게 강한 세 개의 엘프의 힘의 반지 덕분에 엘프들을 지배할 사우론의 계획이 실패하였다.
사우론의 에레기온 침공 준비
사우론의 최초 계획은 자신의 속임수로 켈레브림보르와 에레기온의 엘프들과 함께 만든 힘의 반지들을 절대반지로 조종하여 엘프들을 지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켈레브림보르와 에레기온의 요정들이 만든 세개의 엘프의 반지 때문에 사우론의 절대반지를 이용한 엘프 지배 계획은 실패하였다.
사우론은 이내 강제로 중간계 대륙을 정복할 생각으로 자신의 부하들을 집결 시키고 조용히 모르도르에서 훈련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우론은 청색의 마법사들 때문에 동부인들을 잘 규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세력들을 모으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국 사우론은 자기 예상 보다 적은 동부인들을 데리고 에레기온에 대한 전쟁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