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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보디빌딩 평가기준 및 종목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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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글은 IFBB 프로페셔널 NPC 대회에 한정하려 작성하였습니다. IFBB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인정한 유일한 아마추어 대회는 NPC뿐이며, 종목별 세부 사항이나 규칙이나 심사기준은 단체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IFBB 프로페셔널이 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대회인 만큼 IFBB 프로페셔널의 심사기준이나 종목 구분은 단체에도 영향을 기에 IFBB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보디빌딩의 평가기준과 심사 과정

미식축구, 축구, 골프나 테니스와 같이 승무패를 점수로 확실히 판가름 가능한 스포츠와 달리 보디빌딩의 승부 판가름은 객관적인 지표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숫자, 점수와 같은 정량적인 지표보다는 근질이 보이는 근육량 정성적인 지표로 승부를 판가름 허기 때문에 보디빌딩의 심사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IFBB 프로페셔널에서 개최하는 대회의 경우(프로쇼) 다양한 요소로 승부를 평가하는데,  종목마다 심사를 하는 방법이나 기준이 르다.

 

 

보디빌딩의 심사 과정

 일반적으로 대회를 출전하는 선수들은 종목 별로 지정된 필수 포즈나 자유 포즈 루틴을 선보인 심사위원들이 선수를 선별하여 비교 심사를 하여 선수들간의 우위를 심사한다. 이렇게 선수들을 선별하고 비교 심사를 하는 과정을 아웃(call-out)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아웃(퍼스트 아웃) 불리고 아웃 출전한 선수 가장 심사위원들에게 보이는 중앙을 차지한 선수가 다. ( 으로 다.)

다시 말해 스트 리고, 리에 가까울수록 에서 다.   

 

퍼스트 콜아웃에 불린 선수들, 뒤의 선수들은 다음 콜 아웃을 기다릴 것이다.

 

 IFBB 프로페셔널에서는 총 7명의 심사위원들이 각 종목별로 주어진 심사기준에 따라서 근육 양, 심미성 근육의 고른 발달 정도나 근육의 선명도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대회 출전자들을 비교 심사한다.

각 심사위원들이 가진 주관에 따라서 선수를 우세에 두는 경향이 다를 수는 있으며, 각 심사위원마다 비중을 크게 두는 요소들이 다를 수가 있다.

하지만 IFBB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는 최대한 공정한 심사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세부적인 지침을 대회마다 갱신하고 배포 하고 있다.

각 심사위원은 자신의 점수 카드에 1등부터 마지막까지 선수의 순위를 매긴다. 각 심사위원의 점수 카드를 취합한 이후 가장 높은 등수(1등을 의미한다.)와 가장 낮은 등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다섯 가지 순위의 평균을 매기고, 이 평균이 가장 낮은(평균이 낮다는 것은 순위가 높다는 의미이다.)

 

2021년 미스터 올림피아의 공식 점수 카드 집계

 

선수가 대회를 우승하게 된다. 각 점수 카드는 대회 이후에 공개가 된다.

이는 IFBB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미스터 올림피아 주(Mr. Olympia weekend) 대회에서도 이러한 평가방식이 적용 된다. 미스터 올림피아 주 대회의 경우 1위부터 15위까지의 순위만 공개가 되며, 그 이외의 등수들은 공식적으로 집계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각 대회 출전자는 자신이 몇 번째 콜 아웃에서 불렸는지와 중앙에서 얼마나 가까웠는지 등의 요소를 통하여 자신의 잠재적인 점수 정도만 짐작할 수 있다.

 

근육 양(근 매스, 근육 매스)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디비전, division)에 따라서 높은 근육양은 선수에게 유리할 수도 있고, 오히려 지나치게 많은 근육양은 선수에게 불리 할 수도 있다.  

맨즈 오픈 보디빌딩의 경우, 근육양이 많을수록 대회 우승에 유리할 수 있다. 근육의 양 또는 근매스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른 근육과 대조감을 이루거나 더 선명하게 보일 수가 있으며, 분리도 또한 커진다. (두개의 언덕 사이의 골이 커 보이려면 두개의 언덕 자체가 커야 된다는 원리와 비슷하다.)

 

 

또한 근육은 선형의 근섬유 조직들이 모여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육양이 많다는 의미는 근육의 물결 무늬(스트라이에이션,striation) 또한 더욱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체지방을 많이 뺀 상태에서의 상태를 전제로 두고 있다.) 하지만, 비키니 종목과 같은 경우, 심사 기준에서 지나친 근육양이나 지나치게 선명한 근육은 감점 기준이 될 수도 있는 등 종목 마다 고유의 기준을 선수는 고려해야 한다.

 

데피니션(근질, 근선명도 등)

데피니션(Definition)은 근육의 질감 그 자체를 의미하거나 조각과 같은 형상을 의미하는 모호한 개념이긴 하다.

데피니션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근육양은 매출이나 얼마나 많은 돈이 나의 주머니에 있는가와 같은 개념이라면 데피니션(근질, 근 선명도 등 종합적인 개념이다.)순이익이나 내가 주머니에 있는 돈을 몇%까지 마음껏 쓸 수 있는지와 같은 개념이다.

내 주머니에 아무리 100만원이 있어도 내가 100원 밖에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근육양은 많으나 근육 데피니션이 없다는 표현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데피니션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체를 이루는 요소들인 체지방, 수분 등 다양한 체성분들을 최대한 적게 만들되 근육양은 최대한 유지하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https://middleeasy.com/bodybuilding/2022-olympia-212-results/

 

NPCIFBB 프로페셔널에서 경쟁을 하는 보디빌딩 선수들은 5% 이하의 체지방을 뺀 피지크(physique, 몸상태)를 만든 상태에서 출전을 한다.

하지만 체지방만을 극단적으로 빼는 것이 아니라 몇일 몇 주에 걸쳐서 물을 마시는 패턴까지 바꿔서 수분 조절 또는 탄수화물 섭취 방식을 조절하여 몸을 dry(건조한, 드라이한) 상태로 만든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근육 내에 있는 수분은 유지하되 그 이외의 수분은 제거를 한다.

가령 육즙 가득한 고기를 굽는다고 가정을 하면, 누구든 고기를 구우면 처음에 올렸던 고기보다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크기가 작아진다는 점을 알 것이다. 가령, 빵을 우유에 적시면 빵이 우유를 엄청 흡수할 것이라는 사실 또한 알 것이다.

 

https://www.semanticscholar.org/paper/Carbohydrate-Loading-Practice-in-Bodybuilders%3A-on-Moraes-Almeida/c48e4ad9e4e495ed44c0d449ee76a6724713b71d

 

이러한 예시들과 같이 탄수화물은 물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이 근육에 탄수화물을 저장하는 형태의 글리코겐 양을 딱 선수가 가진 근육양에 맞게 유지를 하면 이 글리코겐(탄수화물)이 물을 머금어서 선수가 최대 크기의 근육양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상의 물을 머금으면 근육의 선명도(데피니션)이 줄어드는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미스터 올림피아와 같은 최고 레벨의 대회에서는 선수간의 수분 조절 싸움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체적으로 한국에서는 음각(덩어리에서 깎아내리는 방식)형태로 체지방을 제거한다’ ‘깎는다와 같은 방식으로 데피니션을 표현 한다면 북미 지역에서는 양각(근육에 덩어리를 붙이는 방식) 형태로 더한다’ ‘밀어낸다’ ‘덕지덕지 붙이다와 같은 개념으로 데피니션을 표현하고 접근한다.

 

심미성과 밸런스

심미성과 밸런스는 선수가 운동이나 외부적인 요인으로 극복 할 수없는 요소이자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 입장에서 가장 주관적인 심사요소일 것이다.

밸런스는 근육들의 발달정도가 고르게 되었는지 보는 요소라고 생각 하면 된다.

가령, 맨즈 오픈 보디빌딩에서는 이두, 삼두 근육이 고루 발달된 팔근육을 가져야 할 것이며, 상체가 하체에 비해 지나치게 근육 발달이 덜 된 밸런스가 떨어지는 체형을 선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밸런스가 없는 신체는 심미성 또한 떨어질 것이다.  

 

좌측 : 프랭크 제인  우측 : 플렉스 휠러  / 두 선수 모두 심미성과 밸런스가 뛰어나다고 평가 받았다.

 

쉽게 말하자면 하체까지 심사를 하는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면서 하체 운동을 안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서 지나치게 발달하거나 덜 발달한 신체 부위를 가지는 것은 심미성 밸런스 면에서 큰 감점 요소가 된다.

하지만 개개인의 타고나는 뼈나 관절의 길이, 하체에 비해 긴 상체나 반대로 상체에 비해 지나치게 긴 하체라든지 타고난 요소들로 인한 심미적인 요소 또한 존재한다.

 

좌측: 플렉스 휠러 우측 : 로니 콜먼 / 로니 콜먼의 근육양과 플렉스 휠러의 종합적인 심미성 밸런스가 대조 된다.

 

이는 운동양의 조절이나 외부적인 요소로 어찌할 도리가 없는 유전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급이 높은 대회일수록 심미성이나 밸런스가 우승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심미성이나 밸런스가 최고위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하는 것은 아니다.

미스터 올림피아 8회 우승의 로니 콜먼 또한 밸런스는 뛰어났으나 자연미나 심미성이 깊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이를 데피니션을 갖춘 상태에서 괴물 같은 근육양(사이즈)로 극복한 선수이다.. [1]

 

각 보디빌딩 종목

IFBB 프로페셔널 이외의 IFBB 엘리트 프로페셔널, PCA, ICN, NABBA, WBFF 등 다양한 보디빌딩 단체들이 존재하고, 각 단체가 추구하는 신체의 방향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IFBB 프로페셔널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보디빌딩 단체이며, 이 단체에서 파생되는 종목들이 다른 단체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기에 IFBB 프로페셔널 기준에서의 종목들만 다룰 것이다.

IFBB 프로페셔널을 포함한 다양한 단체들은 SNS의 발달이나 대중들의 관심에 반응하여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한 종목을 만드는 등 꾸준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나 단체들이 대중들이 더욱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현 시점까지 IFBB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는 총 11가지의 종목이 존재한다.

IFBB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는 지속적으로 대중들의 수요에 맞춰서 종목들의 심사기준을 갱신하거나 종목을 창설하는 만큼 미래에는 또 다른 종목들이 생기거나 심사 기준이 바뀔 수가 있다.

 

1.     Men’s Open Bodybuilding (맨즈 오픈 보디빌딩)

2.     212 Division(212 보디빌딩, 212 디비전)

3.     Classic Physique (클래식 피지크)

4.     Men’s Physique (맨즈 피지크)

5.     Wheelchair(휠체어)

6.     Women’s Bodybuilding( 딩) 

7.     Fitness(피트니스)

8.     Figure(피규어)

9.     Bikini(비키니)

10. Women’s Physique(우먼 피지크)

11. Wellness (웰니스)

 

1. Men’s Bodybuilding 맨즈 보디빌딩

체중이나 신장 등 체급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는 다는 점에서 맨즈 오픈 보디빌딩으로도 불린다. 맨즈 보디빌딩, 212 보디빌딩이나 클래식 피지크 종목은 모두 얇은 허리, 상체의 V 테이퍼 그리고 발달된 하체까지 더하여 X-Taper의 신체를 추구한다.

체급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 근육 양이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 맨즈 보디빌딩이기도 하며, 아무래도 맨즈 보디빌딩이 보디빌딩 대회의 꽃으로도 통한다.

 

 

맨즈 보디빌딩 출전 선수들은 주로 2라운드에 걸쳐서 심사를 받는다. (NPC 대회의 경우, 체중이나 신장에 따라 체급을 나누어서 각 체급별로 우승자를 꼽은 이후 최종 라운드에서 비교 심사를 통해 통합 우승자를 선정하기도 한다. 통합 우승자에게 IFBB 프로카드가 주어지는 특성으로 인해서 이렇게 대회가 진행된다.)

 

 

2 라운드는 심사 라운드와 파이널(최종라운드)로 구성이 된다. 심사 라운드에서는 각 선수는 8가지 규정 포즈를 심사위원들에게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은 8가지 규정 포즈를 심사한 이후 콜아웃을 하여 채점을 하고, 이 채점 결과를 토대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선수들을 선정한다.

 

 

심사 라운드에서 퍼스트 콜 아웃에 불려야 우승 확률이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선수들은 약 3분의 개인 포징 시간이 주어지며, 최종 비교 심사 라운드를 거쳐서 대회의 우승자가 결정된다. 8가지 규정 포즈는 다음과 같다:

1.     Front double biceps(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2.     Front lat spread(프론트 렛 스프레드)

3.     Side chest(사이드 체스트)

4.     Back double biceps(백 더블 바이셉스)

5.     Back lat spread(백 렛 스프레드)

6.     Side triceps(사이드 트라이셉스)

7.     Abdominals and thighs(업도미널 앤드 타이)

8.     Favorite Most muscular(페이보릿 모스트 머스큘러)

 

2. 212 Bodybuilding (212 보디빌딩)

212 디비전(212 보디빌딩)2011년에 창설되었다. 212 디비전은 작은 신장으로 인하여 맨즈 오픈 보디빌더들만큼의 많은 근육양을 만들 수 없는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설립 취지가 이렇다고 해서 키가 크면 클수록 맨즈 오픈 보디빌딩에 경쟁을 하기 유리하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다.

 

 

212 보디빌딩은 맨즈 오픈 보디빌딩과 규칙은 똑같으나 참가 조건에 대한 제한이 있다. 선수들은 96.6kg212 파운드(lb)의 체중을 맞추어야만 한다.

원래는 212 디비전에 신장 제한 (5’5”(피트/인치) 166cm)이 존재를 하였으나 신장 제한은 폐지가 되었다.

하지만 맨즈 오픈 보디빌딩 대회와 같은 규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큰 신장을 가진 출전자는 불리 할 수밖에 없다. 8가지 규정 포즈는 다음과 같다:

1.     Front double biceps(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2.     Front lat spread(프론트 렛 스프레드)

3.     Side chest(사이드 체스트)

4.     Back double biceps(백 더블 바이셉스)

5.     Back lat spread(백 렛 스프레드)

6.     Side triceps(사이드 트라이셉스)

7.     Abdominals and thighs(업도미널 앤드 타이)

8.     Favorite Most muscular(페이보릿 모스트 머스큘러)

 

 

3. Classic Physique (클래식 피지크)

클래식 피지크 종목은 2016년에 창설 되었다.

클래식 피지크의 창설 목적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보디빌딩의 전성기였던 전통적인’ ‘클래식한체형(프랭크 제인이나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같은 체형)을 다시 도입하는 것이었다.

(1980년대 이후 미스터 올림피아 수준의 대회를 도리안 예이츠가 괴물과 같은 근육 사이즈 경쟁으로 만들어 버렸다.)

 

좌측 :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  우측 : 프랭크 제인 / 클래식 피지크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피지크는 신장별로 체중 제한이 있으며, ‘지나친 근육 양을 가진 신체를 만들 수가 없는 셈이다.

클래식 피지크는 근육 양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지만 창설 취지에 맞추어서 전체적인 선수의 밸런스나 심미성을 많이 강조하는 대회이다.

클래식 피지크 종목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얇은 허리의 V 테이퍼 상체와 조화롭게 발달을 한 전체적인 X 테이퍼의 아름다운신체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예전 미스터 올림피아를 우승하였던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나 프랭크 제인의 체형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맨즈 오픈 보디빌딩과 같이 클래식 피지크 또한 심사 라운드와 최종 라운드 2가지의 라운드로 구성이 된다. 하지만 맨즈 오픈 보디빌딩과는 달리 5가지 규정 포즈만이 존재한다.

또한 페이보릿 클래식 포즈(Favorite Classic Pose)라는 예전 보디빌딩 포즈를 취하는 규정 포즈가 있는데, 이 포즈에서는 모스트 모스큘라 포즈를 취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출전자들은 글자가 적혀 있지 않은 검은 트렁크를 반드시 입고 출전해야 한다. 5가지 규정 포즈는 다음과 같다:

1.     Front double biceps(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2.     Side chest(사이드 체스트)

3.     Back double biceps(백 더블 바이셉스)

4.     Abdominals and thighs (업도미널 앤 타이)

5.     Favorite classic pose (no most muscular)(페이보릿 클래식 포즈, 모스트 모스큘라 포즈는 금지되었다.)

 

 

4. Men’s Physique (맨즈 피지크)

맨즈 피지크 종목은 2012년에 창설되었다.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나친 근육양이 부담스러웠던 대중들의 눈높이이에 맞추어서 창설된 종목이다.

맨즈 피지크 종목의 목표는 해변에서 볼 법한 신체를 구현하는 것이다.

맨즈 피지크 종목은 하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상체의 요소만을 평가한다.

 

 

맨즈 피지크는 너무 많은 근육 양을 하나의 감점 요소로 평가하고 있으며(이는 살짝 주관적이고, 논란이 많은 요소이다.) 전체적인 V 테이퍼의(얇은 허리와 넓은 어깨)의 신체와 함께 심미성을 위주로 평가를 한다.

맨즈 피지크 종목에서는 주어진 규정 포즈가 없으며, 선수들이 1/4 원을 그리는 쿼터 턴 형식으로 자신의 신체를 선보이고 이를 심사위원들이 심사한다.

 

 

또한 하체를 심사하지 않고 무릎을 가리는 보드 숏을 착용해야 하는 점 또한 다른 종목들과 차별화 되는 요소이다.

맨즈 피지크 종목은 창설이 된 이후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출전자들이 참가를 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심사기준 등 여러 요소가 가장 많이 변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5. Wheelchair (휠체어)

WCBB(Wheelchair Bodybuilding, 휠체어 보디빌딩 협회)는 사실 IFBB 프로페셔널과 다른 보디빌딩 단체이다.

하지만 WCBB는 유일하게 NPCIFBB 프로페셔널 단체가 주최하는 대회 이외의 대회인 동시에 유일하게 미스터 올림피아 주에 개최되는 타 단체가 관여하는 대회가 바로 휠체어 종목이다.

 

 

휠체어 종목은 상체 위주로 심사가 되며, 4가지 규정 포즈가 있다. 4가지 규정 포즈는 맨즈 오픈 보디빌딩의 주요 상체 규정 포즈와 동일하다.  

또 한가지의 휠체어 종목의 특징으로는 느슨한 트레이닝 바지를 입는 것이다. 4가지 규정 포즈는 다음과 같다:

1.     Front double biceps(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2.     Side chest(사이드 체스트)

3.     Back double biceps(백 더블 바이셉스)

4.     Abdominals(업도미널)

 

6. Women’s Bodybuilding(우먼 보디빌딩)

우먼 보디빌딩은 여성성의 상실이 대중들과 IFBB 프로페셔널 내부적으로도 분쟁화 되면서 2014년에 폐지가 되었다가 2020년에 다시 복귀한 종목이다.

우먼 보디빌딩 또한 신장이나 체중에 제한이 없으며, 하이 힐을 신지 않아도 되는 종목들 중 하나이다. 우먼 보디빌딩 선수들은 7가지 규정 포즈와 비교 심사만을 통해서 경쟁을 한다.

 

 

근육 양, 밸런스와 심미성 그리고 데피니션 등이 심사가 되며, 모스트 모스큘라를 제외한 7가지 규정 포즈는 맨즈 오픈 보디빌딩과 동일 하다. 7가지 규정 포즈는 다음과 같다:

1.     Front double biceps(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2.     Front lat spread(프론트 렛 스프레드)

3.     Side chest(사이드 체스트)

4.     Back double biceps(백 더블 바이셉스)

5.     Back lat spread(백 렛 스프레드)

6.     Side triceps(사이드 트라이셉스)

7.     Abdominals and thighs(업도미널 앤드 타이)

 

7. Fitness(피트니스)

피트니스 종목은 IFBB 프로페셔널에서 가장 극(?)적인 종목일 것이다. 피트니스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규정 동작이 포함된 댄스 형식의 루틴과 함께 포징을 통한 종합 점수로 심사를 받는다.

피트니스 종목은 1990년대에 조금 더 활동적인 무대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창설된 종목이다.

 

 

피트니스 출전 선수들은 포징 또한 중요하지만, 규정 동작이 포함된 댄스 루틴이 심사에서 더욱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피트니스 종목은 2가지 라운드로 구성된다. 첫번째 라운드는 기본 신체를 보여주는 포징 루틴이다.

참가자들은 반드시 하이힐을 착용하고 투피스 비키니로 4번의 쿼터 턴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심사 위원들에게 평가받는다. 두번째 라운드는 피트니스 라운드로 다음 4가지 종목을 반드시 포함한 댄싱 비슷한 루틴을 선보이고 채점 받는다.

1.     Push up(푸쉬업, 팔굽혀펴기 어떤 종류든 상관이 없다.)

2.     High kick(하이 킥)

3.     Straddle hold (다리 벌리기로 이해하면 된다, 스태르들 홀드)

4.     Side split(다리 찢기)

 

 

피트니스 라운드는 총 점수의 2/3를 차지하고, 포징은 1/3을 차지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피트니스 라운드를 수행함에 있어서 불편하지 않은 신체를 유지 하되 타 참가자들에 비하여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신체를 전략적으로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2vltGQeDpHE

 

8. Figure(피규어)

여성 종목들의 경우 이름으로 인해서 남성 종목과 비교했을 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피규어 종목은 맨즈 피지크와 유사하게 근육의 발달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 하다면 우먼즈 피지크는 클래식 피지크와 유사하게 근육의 발달 정도가 더 중요한 종목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피규어 부문은 맨즈 피지크와 같이 해변에 볼법 한 신체를 추구하는 종목은 아니다.

피규어 종목은 여성의 상체에 큰 비중을 두고 얇은 허리와 넓은 어깨 프레임의 V 테이퍼를 추구함과 동시에 넓은 어깨와 넓은 등을 중요시 하는 종목이다. 햄스트링과 둔근의 구조 또한 심사의 중요한 요소이다.

 

 

피규어 종목은 근육의 선형무늬가 보일 정도의 지나친 다이어트는 감점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여성성이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채점기준에 명시하고 있다.

혈관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는 신체 또한 감점 요소라고 명시하고 있는 종목이다. 출전 선수들은 투피스 비키니에 반드시 하이힐을 신고 출전을 해야 한다.

이 종목 또한 여러 번의 쿼터 턴을 통해서 비교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종목이다.

 

9. Women’s Physique(우먼즈 피지크)

우먼즈 피지크는 맨즈 피지크와 함께 2012년에 탄생한 종목이다. 우먼즈 피지크라는 명칭으로 인해서 맨즈 피지크와 비슷한 종목이라고 생각 해서는 안된다.

우먼즈 피지크는 우먼즈 보디빌딩 보다는 덜 극단 적이나 피규어 부문 보다는 근육 발달이 요구되는 종목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우먼즈 피지크는 하이힐 착용 없이 맨발로 경쟁을 하는 종목이며, 전체적인 근육양, 밸런스와 심미성이 중요한 종목이지만 지나친 근육 데피니션이나 근육 선명도는 감점 요소가 되는 종목이기도 하다. (참 애매하다..)

우먼즈 피지크 또한 여성성을 유지를 해야 하며,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는 안되는 종목이다. 채점 기준이 가장 명확하지 않은 종목 중 하나이다. 우먼즈 피지크 또한 5가지 규정 포즈를 취한다.

1.     Front double biceps (with open hands) (프론트 더블 바이셉스, 주먹을 쥐면 안 된다.)

2.     Side chest (with arms extended) (사이드 체스트, 삼두를 접는 형태가 아닌 팔을 편 상태에서 자세를 취한다.)

3.     Back double biceps (with open hands) (백 더블 바이셉스, 주먹을 쥐면 안된다.)

4.     Side triceps (with leg extended) 사이드 트라이셉스(다리를 구부리지 않은 편 상태로 자세를 취한다.)

5.     Abdominals and thighs(업도미널앤 타이)

 

 

10.Bikini(비키니)

비키니 종목은 2010년에 창설된 종목이며,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동시에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여러가지 면에서 가장 심사를 하기 어려운 종목이기도 하다.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신체를 추구하는 종목이며, 심사 기준 또한 전체적인 균형을 위주로 심사한다. 출전자들은 모델 워킹을 한 이후 여러 번의 쿼터 턴을 통해서 자신의 신체를 심사 받는다.

 

 

비키니 종목의 출전자들은 여성 종목들 중 가장 적은 근육양을 가졌으며(지나친 근육양은 감점요소이다.) 지나친 근육 선명도, 다이어트 정도나 근육의 선형 무늬는 감점 요소가 된다.

얇은 허리, 적당한 햄스트링의 분리와 둥근 둔근 형태를 가진 선수일수록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역시나 심사위원의 주관이나 평가 기준이 가장 애매한 종목 중 하나이다.

 

 

 

11.Wellness(웰니스)

2021년에 창설되어 IFBB 프로페셔널에서 개최하는 종목들 중 가장 최근에 창설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창설 된 만큼 평가의 기준이 명확 해지는데 시간이 소요 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의 정보에 의하면 비키니 종목의 출전자들보다 더 발달된 하체 근육을 요구하는 것이 주요 심사점으로 보인다.

 

 

웰니스 종목 출전 선수들 또한 투피스 비키니에 하이힐을 착용 해야 하며, 너무 지나친 근육 선명도나 지나치게 낮은 체지방율은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상체 또한 평가가 되지만 주로 평가되는 요소는 둔근, 햄스트링이나 대퇴 사두나 대퇴이두 등의 하체 근육의 발달도이다. 출전자들은 여러 번의 쿼터 턴을 통해서 비교 심사를 통해 심사가 된다.

비키니 종목에 출전하지만 하체가 지나치게 발달된 선수들에게 추천이 되고 있는 종목이다. [2]

 


[1] Marino, Peter. “How Bodybuilding Is Judged, Different Divisions, and Scoring.” BarBend, 7 Dec. 2020, https://barbend.com/how-bodybuilding-is-judged/.

[2] Marino, Peter. “How Bodybuilding Is Judged, Different Divisions, and Scoring.” BarBend, 7 Dec. 2020, https://barbend.com/how-bodybuilding-is-jud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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