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 듄 시리즈의 주제와 프랭크 허버트와 듄의 명대사 - 인간 잠재력에 대한 찬양 및 인생의 고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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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 듄 시리즈의 주제와 프랭크 허버트와 듄의 명대사 - 인간 잠재력에 대한 찬양 및 인생의 고난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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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에 대한 매우 큰 스포일러이고, 최종 요약본을 보지 않으면 이해 못합니다.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 환경은 인간을 변화시키고, 인간도 환경을 변화시킨다.

소설 듄의 첫 번째 작품이 1960년대에 출판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랭크 허버트는 환경에 대해서 매우 진보적인 인식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프랭크 허버트는 자연에서 말하는 환경뿐만 아니라 개인 주변 인물들이나 조건들 또한 매우 중요한 상호작용을 함을 듄을 통해 표현하였다.

폴 아트레이디스는 투피르 하와트 던컨 아이다호, 거니 할렉, 제시카 부인, 그리고 레토 아트레이디스 공작 등 우주에서도 손꼽는 인물 들 속에서 자랐으며, 아라키스에서는 스틸가와 챠니와 같은 인물들을 만나 아라키스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고 프레멘 문화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다.

 

 

듄 세계관에서 최정예의 무장조직들인 프레멘 전사 페다이킨들과 코리노 가문 휘하의 사다우카들은 각각 아라키스와 살루사 세쿤더스의 혹독한 환경에 기반을 두었다. 이들의 환경은 매우 가혹하였지만 이 환경은 이들로 하여금 우주 최강의 무장조직이 되는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나 프레멘들은 문화 자체가 아라키스의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향으로 형성되었다. 폴 아트레이디스는 자신의 모행성인 칼라단에 대하여 너무나 아름답고 살기 좋았지만, 그랬기에 사람들이 연약해진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아라키스는 너무나 가혹하였기에 아라키스에서의 경험이 자신의 무한한 잠재성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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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스의 낙원으로의 테라포밍이나 다시 사막 행성으로 변하는 과정(본래 모래펄레와 모래 송어들은 아라키스의 고유 종이 아니다. 인간들의 외래종 유입 또한 감안한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을 통 보여주어 인간들이 환경을 변화하기도 함을 프랭크 허버트는 보여주었다.

자연과 환경은 언제나 인간들의 이해를 넘어선 존재로 존재 해왔고, 항상 인간들에게 최고의 놀이공원이자, 선생 그리고 인간을 시험하는 무대로 존재 해왔었다.

 

 

I must not fear. Fear is the mind-killer. Fear is the little-death that brings total obliteration. I will face my fear. I will permit it to pass over me and through me. And when it has gone past I will turn the inner eye to see its path. Where the fear has gone there will be nothing. Only I will remain.

-         Lady Jessica –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두려움은 생각을 죽인다. 두려움은 완전한 파괴를 불러일으키는 작은 죽음 그 자체이다. 나의 두려움에 맞서겠다. 두려움이 나를 지나치고, 뚫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로 인하여 두려움이 나를 지나치면 내면의 눈을 통해 두려움이 지나온 길을 눈 똑똑히 볼 것이다. 두려움이 지나친 자리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오로지 나만이 존재할 것이다.

 

Deep in the human unconscious is a pervasive need for a logical universe that makes sense. But the real universe is always one step beyond logic.”

인간의 무의식 깊숙한 곳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만큼의 크기의 세계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방어기제가 존재한다. 하지만 진짜 세계는 언제나 우리가 인지하는 논리 한 걸음 뒤에 있다.

 

 

The day the flesh shapes and the flesh the day shapes,”

-         Duke Leto Atreides –

오늘의 날이 인간의 육신을 만들고, 인간의 육신은 오늘을 만든다.

레토 아트레이디스 공작

 

 

Nature does not make mistakes. Right and wrong are human categories.”

자연은 실수를 절대 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은 직그히 인위적인 개념이다.

 

 

The price we paid was the price men have always paid for achieving a paradise in this life--we went soft, we lost our edge.

인생의 낙원을 이룬 자들이 항상 그랬듯 우리 또한 낙원에 존재한 대가를 치렀다 우리는 나약해졌고, 장점 또한 잃었다.

 

The thing the ecologically illiterate don't realise about an ecosystem is that it's a system. A system! A system maintains a certain fluid stability that can be destroyed by a misstep in just one niche. A system has order, flowing from point to point. If something dams that flow, order collapses. The untrained might miss that collapse until it was too late. That's why the highest function of ecology is the understanding of consequences.

 

생태나 환경에 대해 무지한 자는 생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는 란 말이다 ”! “라는 상호작용들의 집합은 아주 작은 단 한가지의 실수만으로도 무너질 수 있는 유연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계는 규율이 있으며, 고점에서 저점으로 흐른다. 이 흐름을 방해하면 규율은 무너진다. 이러한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지 못한 자는 가 무너지기 전까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이게 생태계의 가장 복잡한 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인과율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개인은 운명 앞에서 무력하다 자유 의지 vs 운명

어느 인간이든 인생의 한 순간에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 앞에서의 무력함을 느꼈을 것이다. 듄의 가장 초인적인 존재인 퀴사츠 헤더락 조차도 모든 미래를 예지할 수 있음에도 거대한 운명과 역사의 소용돌이에 저항할 수조차 없었다.

폴 아트레이디스는 자신이 불러올 비극을 목도하고, 필사적으로 퀴사츠 헤더락으로서의 운명을 거부하였고, 자신이 마디 즉, 프레멘들의 구원자가 될 리산 알가입(외계의 목소리, 이계의 존재)임을 부정하고 프레멘들의 지도자직을 거부한다.

 

하지만 점차 프레멘 민족들을 옥죄는 하코넨 가문의 폭정에 폴 우슬 무앗딥 아트레이디스(Paul Usul Muad’Dib Atreides)은 결국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지 안을까라는 일말의 희망과 함께 자신의 가문의 복수를 이루고 프레멘 민족을 구하고자 생명의 물 시련을 받아들이고 극복하여 퀴사츠 헤더락으로 각성한다.

모든 과거와 미래를 꿰둟는 퀴사츠 헤더락으로 각성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챠니와 연을 맺지 못하고 코리노 가문의 이룰란 공주와 정략 혼인을 하고, 여동생 아리아 아트레이디스의 비극을 지켜만 보았어야 하고, 챠니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가 하면 폴 아트레이디스는 이런 전지전능한 능력으로 모든 것을 예지하였음에도 운명을 지켜볼 수만 밖에 없었다.

블라디미르 하코넨은 결국 최고 권력을 손에 얻지 못하고, 레토 아트레이디스 공작은 자신의 가문을 지키는데 실패하고, 샤담 코리노 4세는 황제 자리를 유지하지 못한다. 듄의 모든 인물들은 초월적인 힘이나 부를 쥐었음에도 자신의 자유 의지를 압도하는 운명과 역사의 소용돌이에 일말의 저항을 할 수 없었다. 프랭크 허버트는 이를 통해 개인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을 무력하게 받아들여야만 하는 존재임을 표현하였다.

 

Once men turned their thinking over to machines in the hope that this would set them free. But that only permitted other men with machines to enslave them.

 

인간들은 노동에서 해방될 것이란 희망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에 인지사고능력을 부여하지만 오히려 이는 이런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인류를 노예화 하고 길들이는 계기만을 만들었다.

 

 

What has mood to do with it? You fight when the necessity arises—no matter the mood! Mood's a thing for cattle or making love or playing the baliset. It's not for fighting.

 

그럴 기분이 아니다? 기분이 어떻든 간에 필요하면 싸워야만 한다. 기분은 가축들이나 가지고, 사랑을 할 때나 발리셋(듄 세계관 속 악기)를 연주할 때나 필요한 것이다. 싸울 때 필요한 게 아니다.

 

 

Any road followed precisely to its end leads precisely nowhere. Climb the mountain just a little bit to test that it's a mountain. From the top of the mountain, you cannot see the mountain.

목적지가 명확한 길도 결국은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다. 목적지엔 또 다른 길이 존재한다. 등산을 하기 위해 산을 오르면 산의 정상에선 또 산이 보이지 않는다.

 

 

You know it's love when you want to give joy and damn the consequences.”

모든 기쁨을 포기하고 어떤 망할 결과든 감수하겠단 생각이 들면 그게 사랑이다.

 

Life produces a different taste each time you take it.”

인생은 한번 들이킬 때마다 매번 다른 맛과 향을 가졌다.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운명도 비틀 수 있다.

미시적인 존재들과 거시적인 존재들의 괴리감은 항상 존재했다. 듄은 개인 혼자서 운명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개인들이 모여서 집단을 이루면 운명을 비틀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는 운명을 변화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운명을 비튼다고 해서 집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 집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반드시 운명이 변화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베네 제세리트는 일명 인류를 황금의길로 이끌 초월자 퀴사츠 헤더락을 탄생시킬 목적으로 결성된 초인 여성 집단이다. 베네 제세리트는 개인들이 모인 집단으로서 이 목적을 향해 성공적으로 전 은하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 은하계의 운명을 비튼다.

베네 제세리트는 비밀리에 주요 가문들의 우수한 유전인자를 수집하는가 하면 아라키스를 포함한 우주 전역에 구원자의 탄생과 초월자에 대한 교리를 각인시켰다. 결론적으로 베네 제세리트는 퀴사츠 헤더락이 활동할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련하였지만, 퀴사츠 헤더락을 통제하는데는 실패하였다.

 

퀴사츠 헤더락은 베네 제세리트의 의도대로 통제할 수 없는 존재였고, 이들이 의도한 다른 방향으로 은하계의 운명은 변화되었다.

프레멘의 시에치들이나 프레멘 민족 자체는 하나의 민족성으로 통일되었지만 시에치들이 모두 연합하여 행동을 한 적은 없었다. 우주 최강의 전사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프레멘들과 아라키스는 항상 외세의 탄압에 시달려야만 했다.

 

 

하지만 퀴사츠 헤더락이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프레멘들을 모두 프레멘들의 구원자 즉, 마디로서 규합하자 이들은 10,000이나 번성하였던 코리노 제국의 황제를 퇴위시키는데 성공하는가 하면 전 우주를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이름 하에 정복하고, 개종시켜버리는 무앗딥 지하드를 일으켜 버린다.

초월자 퀴사츠 헤더락조차 이를 통제할 수 없었고, 단순 집단이 규합한 것만으로도 전 우주의 운명이 바뀐 셈이다. 개인 단독으로 운명을 막을 순 없지만 개인들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역사와 운명의 거대한 물결 또한 변할 수 있다. , 반드시 집단이 원하는 방향으로는 물결이 변하지는 않는다.

 

 

Beyond a critical point within a finite space, freedom diminishes as numbers increase. This is as true of humans as it is of gas molecules in a sealed flask. The human question is not how many can possibly survive within the system, but what kind of existence is possible for those who so survive.

유한한 공간의 한계점을 넘는 시점부터 존재의 수가 늘면 자유도는 줄어든다. 밀폐된 플라스크의 공기 분자들이 그러 하듯 이는 인간들에게도 해당된다. 인간 존재의 이유는 특정 시스템()안에 최대한 많이 살아 남는 것이 아니다. 인간 존재의 이유는 살아남은 자들이 어떻게 존재하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Science is made up of so many things that appear obvious after they are explained.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나서야 너무나 당연 해 보이는 것들로 만들어진 것이 과학이다.

 

 

It is impossible to live in the past, difficult to live in the present and a waste to live in the future.”

과거에 다시 살 순 없고, 현재를 살기는 어렵고, 미래에 사는 것은 낭비다.

 

절대적인 통제는 환상이다.

듄 세계관에서 컴퓨터나 인공 지능의 기술은 발전하였지만 오히려 이 기술을 통제 하지못하여 옴니어스, 생각하는 기계들이나 타이탄들이라 불리는 존재들이 인간들을 역으로 지배해버리는 역사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인간들이 이런 기술 또한 통제하지 못하고, 역으로 인간 중심적인 사상이 발전하고, 인간들의 잠재성을 폭발하는 계기가 되어 아예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완전 배제되어 버린 세계인 셈이다.

 

 

폴 아트레이디스는 자신이 영적 정치적 프레멘들의 지도자로 등극하고서도 무앗딥 지하드의 광기 어린 성전을 치르는 페다이킨 전사들을 막지 못하였다.

베네 제세리트는 10,000년 동안이나 존속하며, 은하계의 정치를 주무르고 관여를 해오고 퀴사츠 헤더락 프로젝트를 위해 뒷 세계에서 활약했지만 불과 5년 정도의 기간으로 인해 퀴사츠 헤더락에게 개입할 수 없는 상태로 추락하고, 정치적 입지 또한 바닥으로 떨어진다.

 

퀴사츠 헤더락이 이끄는 인류 번성의 황금길 또한 일반 상식과는 다르게 전체 인류를 완전히 통제하고 사육하고 노예화 하여 이들이 퀴사츠 헤더락에 의존적이게 만들고, 퀴사츠 헤더락의 죽음으로 인해 인류 멸망의 위기를 겪게 만든 이후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히려 폭발적으로 인류가 생존을 위해 우주로 뻗는 것이었다.

듄의 소위 구원자들인 퀴사츠 헤더락들은 전 우주를 통제할 권력을 쥐었지만 결국 외롭고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듄의 세계관에 나온 모든 인물들과 집단들은 자신들의 통제 휘하에 두고자 한 모든 것을 결국 통제하지 못하였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이 통제하지 못한 것들로 인한 혼돈과 통제를 하고자 한 대가를 치루기만 하여 프랭크 허버트는 듄을 통하여 우리가 불확실성에 대해 통제를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 통제를 하기 위한 시도로 인해 파멸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Prophets have a way of dying by violence.

선지자들은 항상 폭력적인 방법으로 죽음을 맞이하였다.

 

 

Do actions agree with words? There's your measure of reliability. Never confine yourself to the words.”

언행일치를 실천하는가? 이게 너를 신뢰 할 수 있을지 말지에 대한 척도이다. 말로 자신을 정의 하지마라

 

 

A process cannot be understood by stopping it. Understanding must move with the flow of the process, must join it and flow with it.”

어느 과정이든 멈춘 상태에서 과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없다. 이해와 인지는 결국 과정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 어떤 일이든 진행하며, 흐름을 같이 타면서 흐름을 이해하고 현상과 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여라.

 

 

삶의 고통은 필연적이다. 삶의 시련은 고통스럽지만 시련을 극복한 이들에게 힘을 준다.

초인집단인 베네제세리트 일원들은 동물적인 감각에 의지를 저버리는 행동하는 자를 인간취급하지도 않았다. 이들은 극도의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집단이었다. 그 과정은 험난 하였을지 언정 그 과정은 그들을 초인으로 만들었다.

 

아라키스 행성엔 하코넨 가문은 약 5만명의 프레멘이 거주, 아트레이디스 가문은 백만단위의 프레멘들이 거주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는 혹독한 환경을 감안한 수치들이다. 하지만 아라키스에는 실제론 10억 단위의 프레멘들이 거주하였다. 인간이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가혹한 환경에 오랜 세월 거주하며, 지식을 쌓고 혹독한 환경에 맞춰 단련된 육체는 결국 프레멘들이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거주 조건을 극복하고 오히려 번성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폴 아트레이디스는 하코넨 가문의 아트레이디스 가문 말사작전에 생존을 하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아라키스에 떨어져 프레멘 족들의 혹독한 생존 방식을 익힐 계기가 없었다면 퀴사츠 헤더락으로서 각성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시련과 고통은 너무나 괴롭지만, 이는 인간을 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What do you despise? By this are you truly known.

무엇을 가장 혐오하나? 이를 알면 너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다.

 

 

The test of a man isn’t what you think he’ll do. It’s what he actually does.

인간의 진면모는 그 인간의 계획이 아닌 그 인간의 행동에서 나온다.

 

 

The mind commands the body and it obeys. The mind orders itself and meets resistance.”

의지는 신체에 명령하고 신체는 복종한다. 의지는 자기 자신에게 명령하지만 항상 저항을 받는다.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찬양 인생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몸소 체험해야 하는 경험이다.

프랭크 허버트이 제시한 듄 세계관은 인공지능이나 컴퓨터 없이도 오로지 잠재력을 각성한 인간들만으로 발전된 세계이다. 피테르 데 브리나 투피르 하와트와 같은 멘타트들은 컴퓨터만큼 정보 연산능력이 뛰어났으며, 베네 제세리트들은 그 어느 남성 보다도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압도적인 집단이었으며(1960년대 시대상을 고려하면 대단히 진보적인 생각이다.) 이들은 혹독한 훈련과 의지로 만들어졌다. 프레멘은 생존이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되는 행성에서 번성을 한 민족이다.

 

프랭크 허버트는 폴 아트레이디스에 대하여 그의 가장 큰 재능은 배울 수 있는 의지를 가졌음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고 꼽았다.

폴 아트레이디스의 주변엔 멘타트, 베네 제세리트 일원이나 프레멘의 일원이 있었지만 그러한 주변 인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였기에 폴의 가장 큰 능력이자 잠재력이라고 프랭크 허버튼느 설명하였다. 프랭크 허버트는 결국 듄을 통하여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이를 꽃피우는 방법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퀴사츠 헤더락이라는 초인적인 존재도 운명 앞에서는 한낱 필멸자이며, 개인이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힘없이 잡아 먹히곤 하며, 인생은 끊임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며 이를 통제 할 수도 없음을 피력하지만 인간은 이러한 고난과 시련을 버텨내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핵심이다. 프랭크 허버트는 듄을 통해 이런 인간 잠재력의 숭고함과 무한함을 찬양하였다.

 

 

레토 아트레이디스 2세의 황금 길 또한 너무나 가혹하였지만, 결국 인간의 무한한 번영을 향하는 길이 되기도 하였다. 인간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한 발 잘못 짚을 때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과 시련에 맞서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프랭크 허버트는 이는 필연적인 인간의 운명이며, 인생을 단순히 풀어야 하는 문제가 아닌 겪어야 할 경험과 체험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무한한 잠재성을 꽃 피우고 내면의 자신을 찾아 가도록 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생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몸소 체험해야 하는 경험이니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을 나아가길 프랭크 허버트는 말하였다.

 

 

The mystery of life isn't a problem to solve, but a reality to experience.

인생은 해결해야 될 문제가 아니라 몸소 체험해야 하는 경험이.

 

Without change something sleeps inside us, and seldom awakens. The sleeper must awaken.

변화가 없으면 우리 깊숙이 무언가 잠든 채 깃든다. 우리 깊숙이 잠든 무언가를 깨우기 위해선 잠들고 있는 우리가 깨어나야 한다.

 

Arrakis teaches the attitude of the knife - chopping off what's incomplete and saying: 'Now, it's complete because it's ended here.' - from "Collected Sayings of Maud'Dib'' by the Princess Irulan.

아라키스는 검의 태도라는 교훈을 준다 끝나지 않은 것을 잘라낼 때 비로소 끝났기에 완료가 되었다무앗딥에 대한 일화 이룰란 공주 -

 

 

There is probably no more terrible instant of enlightenment than the one in which you discover your father is a man - with human flesh.

그 커보이기만 하였던 아버지도 한낱 인간의 육체를 가진 인간임을 깨닫는 순간만큼 공포스러운 배움의 순간은 없을 것이다.

 

 

Knowing where the trap is—that's the first step in evading it.

함정이 어디에 위치 해있는지 아는 것이 함정을 피하는 첫 단계다.

 

 

Many have marked the speed with which Muad'Dib learned the necessities of Arrakis. The Bene Gesserit, of course, know the basis of this speed. For the others, we can say that Muad'Dib learned rapidly because his first training was in how to learn. And the first lesson of all was the basic trust that he could learn. It is shocking to find how many people do not believe they can learn, and how many more believe learning to be difficult. Muad'Dib knew that every experience carries its lesson.

 

모두가 무앗딥이 아라키스 생존과 적응에 필요한 부분을 배우는 속도에 놀랐다. 베네 제세리트는 물론 이런 배움의 속도에 대해서 인지는 하고 있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무앗딥이 가장 처음으로 배운 것이 어떻게 배우는가임을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무앗딥이 배울 수 있었던 것 또한 자신이 배울 수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더 이상 배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배움이 얼마나 어렵다고 여기는지 알면 경악할 것이다. 무앗딥은 배움 또한 과정 속의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으리란 것을 알았다.

 

It is so shocking to find out how many people do not believe that they can learn, and how many more believe learning to be difficult.”

자신은 더 이상 배울 수 없고, 배움 자체가 너무 어렵다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경악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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