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구하기] - 등장하는 미군 부대와 각 부대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목표 - 라이언 일병이 굳이 다리를 지키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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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 - 등장하는 미군 부대와 각 부대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목표 - 라이언 일병이 굳이 다리를 지키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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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공수사단 - 오버로드 작전 노르망디 상륙 당시 목표물

라이언 일병 또는 제임스 프렌시스 라이언 일병은 별명이 울부짖는 독수리인 미 육군 101 공수사단 소속 공수부대원이었다. 101 공수사단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통해 최초로 세계 2차대전에 참가하게 된 전투 경험이 없지만 잘 훈련된 정예 부대였다.

오버로드 작전의 일환으로 최초로 유럽 땅을 밟게 된 공수 부대들 중 101 공수사단 소속 6,600 명이 지상병력의 상륙 5-6 시간 이전 공수 강하를 실시한다.

 

 

101 공수하단의 목표는 사틴-마틴--베어빌(Satin-Martin-de-Varreville) 과 포프빌을 점령하여 유타 해안의 병력들이 진격할 진격로를 만드는 것이었다.

101 공수사단의 2차 목표는 유타 해안을 포격하는 포대의 제거, 독일 수비 병력의 교란 그리고 각 해안을 잇는 교두보를 사주하여 발롱(Valonges)으로 향할 진격로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101 공수사단 - 라이언 일병을 찾는 게 힘들었던 이유

노르망디 해안 상륙 이전 5-6 시간 전에 영국 제6공수사단, 미국 제82 공수사단 그리고 미국 제101 공수사단 병력을 실은 C47 수송기들이 공수강하를 위해 밤12시 즈음 어두운 노르망디 상공에 도달한다.

독일군의 방공망은 촘촘하고도 강해여 C47 항공기들은 도저히 각 목표 지점을 향하여 항로를 유지할 수 없었고 아비규환 속에서 공수대원들 또한 대부분이 공수강하 지점을 놓쳤다.

 

 

모든 난리통에서도 장교들을 중심으로 비록 자기가 속한 중대 소대나 분대가 아님에도 공수대원들은 뭉쳐서 각 유연하게 임무를 수행하였다.

라이언 일병 또한 프랑스의 콘탱팅 반도 사방에 뿌려 흩어진 공수부대원 중 한명이였기에 그야 말로 짚 더미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격으로 라이언 일병을 찾는 임무는 어려웠다.

 

101 공수사단 - 라이언 일병의 부대

101 공수사단은 오마하 해변에 상륙한 미국 제1 보병사단과 유타 해변에 상륙한 제4 보병사단을 위한 진격로를 성공적으로 마련하였다.

101 공수사단은 유타 해변 뒤편에 동수 강하했기에 존 H 밀러 대위의 레인저 대원들이 상륙한 오마하 해변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영화에선 이들에게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작전명령이 하달된다.

 

제임스 프랜시스 라이언 일병은 101 공수사단 506 낙하산 보병 연대 1대애 베이커 중대(B중대) 소속이었다.

밴드 오브 브라더즈 시리즈로 인기를 끈 리처드 윈터스의 이지 중대는 506연대 2개대 E 중대(이지 중대) 소속이었다. 밀러 대위가 이끄는 부대가 독일군 저격수를 만난 비가 내리던 마을에도 울부짖는 독수리 패치를 단 101 공수사단 대원들이 있었다.

 

 

29 보병사단 - 오버로드 작전 노르망디 상륙 당시 목표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29 보병 사단 또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29 보병 사단의 작전 목표는 오마하 해변 점령한 이후 서쪽으로 진격하여 수많은 도로 교차로가 이어지는 전략적 교두보인 마을 생 로(Saint-Lô)를 해방시키고 점령하는 것이었다.

 


생로의 탈환은 후에 셸부르(Cherbourg)와 같은 주요 항구 거점들을 점령하기 위한 콘탠틴 반도(Contentin peninsula) 진격을 위한 필수적인 거점이었다.

또한 29 보병 사단은 유타 해변에 상륙한 병력들과 연결하며 그 과정에서 포인트 데 호크(Pointe du Hoc)를 점령한 레인저들과도 연결하는 것이 목표였다.

 

 

29 보병사단과 오마하 해변

미국 29보병사단과 제1보병사단은 암호명 오마하 해변으로 본래 프랑스어로 황금 해변을 뜻하는 코테 디오르 (Côte d'Or)해변을 점령하는 임무를 맡았다.

29 보병 사단은 도그 그린, 도그 화이트 그리고 도그 레드라고 불리는 오마하 해변 서쪽 부분에 상륙하고 1보병사단읕 이지 레드, 폭스 그린 그리고 폭스 레드라고 암호화된 오마하 해변 동쪽 지점에 상륙하였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존 H. 밀러 대위와 레인저 부대원들은 29 보병사단의 첫 상륙파를 맡은 116연대의 보병들과 함께 뒤섞여 아비규환 속인 오마하 해변 도그 그린 지점을 뚫어 도그 1 출구를 탈환한다.

29 보병사단의 부대 상징은 파랑과 회색의 태극 문양으로 29보병사단의 별명은 이 문양의 색을 따서 블루와 그레이였다.

 

 

레인저 2대대 - 오버로드 작전 노르망디 상륙 당시 목표물

래인저 대대들의 전반적인 목표는 특공대로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선봉에 서서 공격을 주도하여 29사단의 진격를 도움과 함께 독일 포병 전력의 무력화였다.

이 당시 레인저들의 용맹스러운 활약상은 현재 미국 제75 레인저 연대의 레인저스 리드 더 웨이 즉, 레인저들이 길을 이끈다 “Rangers, Lead the Way!”는 부대의 표어의 유래가 된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레인저 2대대의 도그, 이지, 폭스 중대(D, E, F 중대)는 오마하 해변의 더 서쪽에 위치한 가파른 해안 절벽 지대의 포인트 데 호크(Pointe De Hoc)에 위치한 포병진지 무력화였다.

레인저 2대대의 에이블, 베이커, 찰리 중대 (A,B,C중대)의 임무는 오마하 해변에서 가장 전력이 강하고 요새화 된 도그 그린 섹터를 29 보병사단의 116연대와 함께 뚫어내는 것이었다.

 

레인저 2대대와 오마바 해변

주노, 골드, 스워드와 유타 해변과 대조하였을 때 오마하 해변의 독일군 방어나 전력이 가장 강하였다. 노르망디에 배치된 독일군 병력 중 오마하 해변의 병력들은 동부전선에서 소련군과 맞붙은 나름의 정예 병력이었고, 대서양 방벽 공사 또한 오마하 해변에 가장 많이 완성되어 방어시설 또한 완공은 안되었지만 잘 되어 있는 편이었다.

 

 

오마하 해변의 도그 그린 섹터가 특히나 잘 방어된 이유는 도그 그린 출구 넘어의 마을 비어빌--메르(후에 언급될 비어빌과 다름)가 프랑스의 국도(Roade Nationale)를 포함한 주요 도로들과 연결되는 전략 거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의 병력 및 보급 수송이나 추후의 작전 수행을 위한 교두보들의 연결점으로서 오마하 해변의 도그 그린도 섹터는 연합군과 독일군에게 매우 중요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존 H. 밀러 대위는 레인저 2대대 소속 찰리 중대(C중대)의 중대장으로 활약한다.

 

82공수사단 - 오버로드 작전 노르망디 상륙 당시 목표물

올 아메리칸 즉, 뼛속까지 미국인 ‘All Americans’ 이란 별명을 가진 미국 제82공수사단은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정예병력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가한다. 82 공수사단의 주요 목표는 머드레 강(Merderet River)의 서편을 점령하여 독일군들의 반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는 것이었다.

 

82 공수사단은 몇 다리를 폭파하여 독일 군 반격을 저지하거나 몇 다리는 사수한 이후 생 메리 에글리즈(Sainte-Mere-Eglise)를 점령한 이후 유타 해변에 상륙한 4 보병사단을 위한 진격로 마련이 82공수사단의 목표였다. 레이더 라디오 기지에서 스팀보트 윌리 독일군의 기습을 받아 사망한 병사들이 82공수사단 소속이었다.

 

라이언 일병이 머드레 강 주위를 지키게 된 이유

라이언 일병이 지키던 곳은 본래 라이언 일병의 부대가 목표로 정한 장소가 아닌 머드레 강의 라멜(Ramelle)이란 가상의 마을이다.

역사적으로는 머드레 강 일대는 본래 미국 82 공수사단의 관할 영역이지만, 수송기들이 방공포화를 피해 공수대원을 대부분이 자신들의 공수강하 지점에서 벗어나 프랑스 전역에 흩뿌려졌다. 그래서 장교들을 중심으로 부대 구분 없이 즉흥적으로 유연하게 병력을 모아 작전 목표들을 완료하였다.

라이언일병 또한 다른 101 공수사단 대원들과 함께 본래 강하 지점에서 약 20 마일(32km) 떨어졌고 본래 82 공수사단원들이 맡았을 머드레 강의 다리를 지키도록 라멜을 방어하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라멜은 가상의 프랑스 도시이다. 실종 장소가 아니다).

 

특히나 강을 건널 때 방어가 취약한데, 40-80톤에 육박하는 탱크들을 포함한 기갑부대의 이동이 가능한 다리는 흔하지가 않았다. 프랑스 남서쪽에서 주둔하던 2 SS 무장친위대 기갑사단 다스 라이히와 같은 부대들에게 노르망디 상륙에 성공한 연합군에 반격하기 의해선 머드레 강의 다리들은 반드시 필요하였다.

머드레 강변의 다리들이 독일군에게 장악 당하면 보병 위주로 최초에 상륙할 수 밖에 없는 연합군을 독일 기갑부대가 다시 바다로 내몰 수 있기에 라이언 일병과 같은 이들이 다리 사수에 목숨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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