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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ovie

[듄] – 듄 세계관의 역사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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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세계관의 연력 연호 길드 이전의 BG와 길드 이후의 AG

극장에서 개봉되는 듄 시네마틱시리즈는 20세기(1960)으로부터 약 2만년 뒤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듄 세계관에서는 연력을 AD, BC, BCE와 같은 연력이 아니라 우주 항해 길드의 탄생 연도를 기준을 비포 길드 BG Before Guild 와 애프터 길드 AG After Guild를 떠서 사용하고 있다.

우주 폴딩 회사(직역하면, 우주 뒤틀림 회사? 우주를 접는 다는 뜻이다) Space Folding Company는 듄 세계관에서 시공간의 뒤틀림을 이용한 우주항해와 물품 전송(핵 운송을 하여 후술할 전쟁에서의 승리에 기여한다.)을 담당하였고, 추후 코리노 제국 성립이후 우주 폴딩 회사는 우주항해 길드가 되고, 우주항해에 대한 독점을 보장받는다.

 

 

이 우주 폴딩 회사가 우주항해 길드가 된 연도가 바로 듄 세계관에서 널리 쓰는 BG AG의 연력의 기준이 된다. 실제 세계에서의 1960년도는 우주항해 길드 성립 이전 11,200년 즉 11,200 BG이며, 1960년대는 듄 세계관에서 우주 여행이 최초로 시작된 시기이다.

듄 시네마 시리즈는 AG 10,191 년 쯤의 사건들에 대해서 다루며, 아트레이디스 가문의 축출은 사막 전쟁 또는 하코넨 전쟁, 그리고 듄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역사 기록에서는 아라키스 파문 또는 아라키스 사건으로 지칭 되었다.

 

 

구제국의 성립 (코리노 제국과의 구분을 위함) – 2500 BG

1960년대부터 우주여행은 시작되었다. (길드 성립 이전 11,200년전 11,200 BG) 그리고 인류는 온 우주를 향해 뻗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인류가 행성들에 정착해서 행성들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행성들간의 연합과 같은 형태로 제국이 설립되었다. ‘제국은 코리노 제국과의 구분을 위하여 구제국이라고 추후 역사에 불렸다.

 

 

구제국의 형성 시기 전후부터 종교를 비롯한 문화들 또한 지구에서 비롯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꽃을 피웠다. 두번째 세번째 무하마드가 탄생하는 등 이슬람교가 널리 전파되는 부흥 시기부터 더불어 불교의 부흥 시기 등 여러 종교들 또한 인류와 함께 전 우주에 퍼졌다.

-이슬람교와 같은 변형 종교들 또한 파생되는 등, 여느 종교와 다름없이 오른 세월이 흐르면서 종교적 가치들이 변화는 있었지만 여전히 지구에 종교들이 뿌리를 두었으며, 지구는 문명으로서도 종교적 성지로서도 전 우주에 이 시점까지도 인류의 요람으로 여겨졌다

 

 

타이탄의 시기와 리그 오브 노블스(귀족 연맹)의 탄생 – 1287 BG ~ 1182 BG

, 권력 그리고 지식을 모두 갖춘 20인의 사람들이 구제국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20인의 사람들은 타이탄이라고 불리며, 이들이 구제국의 실정을 잡은 사건을 타이탄들의 반란이라고 불렀다.

타이탄들의 반란에도 불구하고, 타이탄들은 구제국의 영역을 모두 장악하지는 못하였다. 타이탄들이 실정을 잡음에 대한 반감은 우주 전체에 퍼져 존재하였고, 각종 반란들 또한 은하계 전체에 산발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타이탄들이 장악하지 못한 행성계의 행성들은 연합을 이루어 리그 오브 노블스 즉, 직역하면 귀족 연맹(League of Nobles)를 형성한다. 이 귀족 연맹은 추후 랜드스가드(Landsgaard)의 전신이 되는 집단이기도 하다.

이들은 살루사 세쿤다스(Salusa Secundus, 듄 시네마틱의 사다우카 비밀 훈련 행성 겸 감옥행성이 맞다)를 중심으로 타이탄들의 지배에 맞섰다.

살루사 세쿤다스는 추후 코리노 제국의 지배 가문인 코리노 가문의 수도 행성이 되며, 살루사 세쿤다스는 듄 시네마틱 상의 설정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감옥행성이 되고 코리노 가문은 카이타인(Kaitain)으로 코리노 제국 수도 행성을 옮긴다.

 

 

타이탄들은 지속적으로 전 우주를 통치하겠다는 야망을 들어내었고, 이를 위한 기술 개발이나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하였다. 몇 타이탄들은 자신들을 사이멕스(cymex)라고 불리는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컴퓨터와 인공지능과 기계를 이용한 기술들을 개발하였다.

타이탄들은 고도의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개발하여 빈틈 없는 통제를 통한 정치를 하고자 하였고, 이미 타이탄들이 지배하던 세계에서는 이 타이탄들의 인공지능과 고도의 컴퓨터 공학 기술을 통한 폭정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학대를 받는다.  

 

 

옴니어스의 지배와 통합 제국(싱크로나이즈드 제국, Synchronized Empire)의 폭정 - 1182 BG ~ 201 BG

타이탄들은 통합적인 인공지능 컴퓨터 네트워크를 개발하였는데, 이 네트워크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다 못해 자신들의 창조주인 타이탄들을 자신의 휘하에 둘 정도로 성장을 해버렸다.

이 고도의 인공지능 네트워크는 자신을 옴니어스(Omnius)라고 명명하고, 타이탄들을 자신의 아래에 두고, 타이탄들의 제국을 통합제국(직역, Synchronized Empire, 싱크로나이즈드 제국)로 선포하고, 온 우주를 자신의 기계들로 지배를 하고자 하는 야망을 드러낸다. 옴니어스는 귀족 연맹의 영토들 또한 군사적인 작전을 통해 침공하기 시작한다.

 

 

옴니어스는 자신이 장악한 행성들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는가 하면 네오-사이멕스(neo-cymex) 라고 불리는 반 또는 전신 개조를 통해 자신에게 순종하는 기계들로 만들어 자신의 군대에 편입시키는 등 옴니어스의 통합제국 아래에서 폭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추후 귀족연맹에서도 옴니어스에 대항하기 위해 이 네오-사이멕스 기술을 활용하여 전쟁 도구로서 이용하기도 한다. 후술하겠지만, 귀족 연맹은 인간 중심주의적 사상 및 반-컴퓨터, -인공지능 사상으로 인하여 네오-사이멕스들은 토사구팽을 할 각오를 하고 귀족 연맹에서 사용하였다.

 

오른쪽은 기에디 프라임, 하코넨 가문의 모행성임.

 

컴퓨터, 인공지능이나 사이멕스와 네오 사이멕스와 같은 사이보그 기술, 옴니어스와 같은 기술들은 통틀어 생각하는 기계’(‘Thinking Machines’)라는 개념으로 전 우주에 통하였다.

옴니어스와 통합제국의 폭정으로 인해 전 우주적으로 인공지능이나 컴퓨터가 없는 불편을 감수하여서라도 이들은 반드시 말살해야 되는 존재이며, 인류를 우선시하는 인간 중심사상 또한 전 우주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옴니어스와 통합제국의 지배 전쟁으로 인하여 이러한 반-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사상은 인간 또는 생각하는 기계 둘 중 한 존재만이 존재 가능하다는 극단적인 인간 중심사상으로 발전하였고, 이러한 관념들은 생각하는 기계들과 인류의 서로의 종족의 운명을 건 대결이 펼쳐질 바탕이 된다.

 

 

통합제국에 대한 반란이 전 우주에 발생하다.

전쟁, 혁명 또는 반역들이 온 우주에서 벌어지기 시작하고, 귀족 연맹 산하의 행성들 또한 통합제국에 점령당하기 시작하였다.

수십억 단위의 인간들이 생각하는 기계들의 노예로 전락하였고, -인공지능 반-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관념은 더더욱 빠르게 온 우주에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400 BG 시기 즈음, 초인적인 능력을 갖춘 여성 마술사들은 이러한 반-생각하는 기계주의에 공감하면서, 인류의 운명을 이끌 초인의 필요성을 느끼며, 인류를 위기 속에서 구원하여 황금의 시대를 열어줄 남성 초인인 퀴사츠 헤더락(Kwisatz Haderach)를 만들기 위한 비밀 모임을 시작한다.

이 여성 마술사들은 훗날 베네 제세리트(베네 게세리트, Bene Gesserit) 가 된다. 퀴사츠 헤더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는 초인적인 프라사이언스(Prescience) 능력, (듄 세계관에서는 이 프라사이언스 능력을 과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예지하는 능력을 말한다.)을 갖춘 메시아 즉, 전 인류의 구원자를 만들어 전 은하계 인류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프로젝트이다.

 

 

이 동안 통합제국의 네오 사이멕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사이보그 군대는 온 우주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었다. 각 행성 단위에서 산발적인 저항은 있었으나 행성들간의 연합 단계에서의 조직적인 저항은 여태 없었다.

하지만 귀족 연맹은 생각하는 기계들과의 전쟁이 인제는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사활을 모두 해야 되는 투쟁임을 결의하고, 옴니어스와 통합제국과의 전쟁은 필연이라고 결정하게 된다.

 

 

이 때쯤 종교에서부터 일상 생활에서 컴퓨터나 인공지능과 같은 모든 생각하는 기계와 연관된 기술들은 사탄, 마귀, 악령이나 반드시 척결해야 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생각하는 기계들은 인류가 존재하기 위해서 반드시 멸망시켜야 하는 이단이자 사탄이자 막귀이자 악 그 자체였다.

생각하는 기계들의 절멸 자체가 매우 극단적이고 광신적이었지만, 이러한 반-생각하는 기계 사상으로 통합이 되지 않으면 귀족 연맹은 인류의 절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어쩌면 이러한 듄 세계관의 극단주의와 광신적인 사상들은 이때의 사상들에 뿌리를 두었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버틀리안 지하드(Butlerian Jihad) – ‘생각하는 기계들에 대한 성전의 선포 – 201 BG ~ 108 BG

이전의 산발적이었던 개별적이고 조직적이지 못한 저항들과는 달리 귀족 연맹은 버틀러 가문(Butler Family) 출신의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버틀리안 지하드라고 불리는 모든 생각하는 기계들을 말살하자는 성전을 선포하여 통합 제국에 전쟁을 선포하였다.

옴니어스와 통합제국의 횡포와 폭정으로 인하여 생각하는 기계들을 말살시키자는 성전의 개념으로 저항이 발전해버린 셈이다. 버틀리안 지하드에서 시작된 귀족 연맹의 목표는 인공지능, 컴퓨터와 같은 기술들을 인간의 생활 영역 전체에서 몰아내고 옴니어스와 통합제국을 말살시키는 것이었다.

 

 

이러한 모든 생각하는 기계들을 말살시키는 것은 신성한 행위이자 마땅히 옳은 일이 되어 버린 셈이었다. 이 버틀리안 지하드의 중심에는 버틀러 가문(Butler Family)라고 불리는 일원들의 활약이 있었다. 이 가문의 이름을 본 따서 성전의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였고, 듄 시네마틱의 코리노 가문과 하코넨 가문의 시조들 또한 모두 이 버틀러 가문 출신들이다.

귀족 연맹은 지구를 포함한 통합제국의 지배가 닿는 행성들에 핵 공격을 가하였는데 이 때 공격을 받은 행성들은 오랜 세월 동안 생명체가 서식하지 못할 정도로 황폐화되었다.

 

 

전쟁은 전 우주에 걸쳐 시작되었고, 이러한 귀족 연맹의 공격에 맞서 옴니어스와 통합제국에서는 생물학 무기인 옴니어스 바이러스를 이용한 옴니어스 스커지(옴니어스 역병)을 퍼트려 전 우주적인 팬데믹(pandemic) 108 BG 시기에 발생한다.

귀족 연맹과 통합제국의 이러한 극단적인 공격 수단들은 전 우주적인 재앙이 되었다.

 

 

옴니어스 스커지 팬데믹에 속수무책으로 인간들이 사망하였으나, 이때 까지만 해도 별 연구가 되지도 않고, 시장 가치가 크게 없었던 멜란지 스파이스가 옴니어스 역병에 면역력을 준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멜란지 스파이스를 조사한 결과, 멜란지 스파이스가 옴니어스 역병에 대한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질병의 악화 또한 막아준 다는 것이 발견되어 멜란지 스파이스에 대한 채취와 보급이 늘어나고 인간들의 관심 또한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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