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양식과 참치 어획 쿼터제와 어획량 책정 국제기구 그리고 대한민국의 참치 쿼터
본문 바로가기

Biotechnology/음식, 식재료 F&B 산업과 생명공학

참치 양식과 참치 어획 쿼터제와 어획량 책정 국제기구 그리고 대한민국의 참치 쿼터

300x250
300x250

 

 

 

참다랑어 양식 - 참다랑어 축양 양식

참다랑어의 높은 가격과 시장 가치 덕분에 세계 전역에서 참다랑어 양식은 중요한 산업이다. 하지만 대부분 불완전 양식으로 알에서부터 부화 시키는 완전 양식이 아니라 어린 참다랑어를 잡아서 축양장에서 키우는 축양 양식으로 참다랑어를 양식한다.

축양 양식은 영어로 livestock farming 이며 어린 생선을 잡아서 특정 크기가 될 때까지 키워 양식하는 방식이다. 방어와 같은 물고기도 축양 양식으로 키우는데 참다랑어는 특히나 단가가 높아서 중요한 자원이다.

지중해 일대에서는 이탈리아, 몰타, 튀르키예(터키), 스페인이나 크로아티아 등 나라에서 참다랑어 축양 양식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지중해에서 축양된 참치들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입이 되곤 한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스페인산 참다랑어 참치들도 이 경로를 통해 우리 나라 시장에 수입 되어 온다.

 

대한민국의 참다랑어 양식 현황

한국에서는 어린 참다랑어를 어획한 뒤 양식장에 키워서 시장에 유통 하는 참다랑어 축양 양식이 이미 되고 있다. 일본만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에서 부화 시켜 양식장에서 참다랑어 전체 생애 주기를 보내며 키우는 완전 양식에 성공하였다.

대한민국의 경우 아직은 축양 양식(livestock fish farm)만 하고 있으며 참다랑어 완전 양식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대부분 한국의 참다랑어 축양 양식장은 경남 통영의 욕지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통영 욕지도에서는 한국에서도 냉동하지 않은 큰 크기의 대형 참다랑어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완전 양식화 된 참다랑어킨다이 참다랑어(Kindai)

도요타 쯔우쇼 회사(자동차 회사 도요타 산하)와 일본의 킨키 대학교의 공동 연구로 2025년 기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본만 참다랑어를 알에서 부화시켜 완전히 성체로 키우는 완전 양식에 성공하였다.

, 2025년 기준 일본만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참다랑어 완전 양식을 성공 시켰다. 이렇게 알에서 부화하여 완전히 양식장에서만 생을 보낸 완전양식 참다랑어들은 킨다이 참치, 킨다이 튜나, 킨다이 마구로 라는 이름으로 상업화 되어 시장에도 유통 된다. (일본도 당연히 참다랑어 축양 양식을 한다. 비용적인 면에서 완전 양식보다 나을 수도 있다)

 

 

참치 경매장에서 참다랑어 꼬리를 자르는 이유 - 참다랑어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품질도 확인 가능

참다랑어 경매장에서 각 참다랑어 개체의 꼬리가 잘려서 확인 가능하도록 전시 되어 있다. 경매에 참가하는 입찰자들은 참치의 꼬리를 보고 전체 참다랑어의 품질을 예상하고 경매에 참가할 낙찰가를 결정 한다.

여느 생선과 마찬가지로 참다랑어의 꼬리 쪽 부분은 육질이 가장 품질이 낮고 저렴하다. 그래서 참다랑어의 꼬리를 잘라내더라도 참다랑어의 품질에 영향이 가지 않고 오히려 무게 또한 줄어서 입찰자에게 이득이라고 할 수도 있다.

 


또한 참다랑어의 꼬리를 통해서 참다랑어 사등분체의 대략적인 지방 분포나 육고기 품질도 예측 할 수 있다.

참다랑어의 꼬리 단면으로 이런 품질도 예상하고 꼬리 부분에 가장 지방이 적기 때문에 꼬리 지방에 지방이 많으면 몸 전체에도 지방이 많을 확률도 높아져서 꼬리 단면은 경매 참가자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된다.

결론적으로 참다랑어의 꼬리를 통해서 전체 참다랑어의 품질이나 지방 분포 등 을 예측 할 수도 있고 참치의 가치에는 흠이 안 난다.

 

 

 

지역 어업 위원회 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sations – RFMO – 참치 쿼터제 할당과 결정

참치뿐만 아니라 모든 생선에 대해서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개체 수를 유지하기 위해 각 지역별 지역 어업 위원회(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s(RMFO))를 통해 어류 개체 수를 연구하고 어획량의 쿼터(Quota 쿼오타가 더 맞는 발음이다)즉 어획 할당량이 결정된다.

지역에 따라서 관장하는 지역 어업 위원회들이 다르며 이 지역 어업 위원회들은 대개 3년 평균 개체 수를 기준으로 어획량 쿼터 할당 제한 양을 결정한다.

 

 

세계의 주요 다섯 지역 어업 위원회로는 대서양 참다랑어 보존을 위한 국제 협약 기구 ICCAT(International 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tlantic Tunas), 인도양 참치 협약 기구 IOTC(Indian Ocean Tuna Commission), 서부 및 중앙 태평양 어업 위원회 WCPFC(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범 아메리카 열대 참치 협약 기구 IATTC(Inter-American Tropical Tuna Commission, 그리고 남방참다랑어 보존을 위한 협약기구 CCSBT(Commission for the Conversation of Southern Bluefin Tuna)가 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지역 어업 위원회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지역 어업 위원회나 특히 참치 관련 협약 기구들은 각 지역별 참치 개체 수를 조사하며 각 나라별로 참치 쿼터 어획양을 할당한다. 참치의 경우 30kg 미만의 소형 참치 쿼터와 30kg 이상 대형 참치 쿼터를 따로 둔다.

이렇게 정핸 참치 쿼터 할당양은 국가의 영해나 주인이 없는 공해에서 어획 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는 총 참치 어획양에 해당된다.

 

 

대한민국에 할당 되는 참치 쿼터제 할당량

대한민국과 일본의 참치 쿼터제 할당량은 모두 서부 및 중부 태평양 어업 원회(Western and Central Pacific Fisheries Commission(WCPFC))의 통제를 받는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는 이상현싱으로 일본과 대한민국 영해의 참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참치 쿼터제의 참치 할당량 또한 두 나라 모두 증가하였다.

202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30kg 미만 참치에 대해서는 718톤의 할당량이 주어졌고 30kg 이상 대형 참치에 대해서는 쿼터가 무려 501톤이나 할당 되었다.

 

 

그래서 2025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할당된 참치 쿼터제의 총 할당량은 1,219톤이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동해 근해에 참치들의 군락이 발견 되며 동해에 북방 참다랑어들이 대량으로 이주하여 서식하기 시작하여 한국 참치 쿼터가 크게 늘었다.

2024년만 해도 30kg 이상 참치에 대해서는 30톤의 참치 쿼터가 할당 되었지만 1년 사이에 거의 500톤이 늘어났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