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의 종류 – 레드 킹크랩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그리고 블루 킹크랩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노르웨이 유해 외래종 레드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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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의 종류 – 레드 킹크랩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그리고 블루 킹크랩의 특징과 이름의 유래, 노르웨이 유해 외래종 레드 킹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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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킹크랩의 학명과 이름의 유래 – Red King Crab

레드 킹크랩은 영어로 Red King Crab이며 레드 킹크랩의 과학적인 학명은 Paralithodes camtschaticus이다. 레드 킹크랩은 왕게, 또는 킹크랩들 중 가장 대표적인 종이며 어획 되는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의 이름을 따서 캄차카 게, 또는 알래스카에서 잡혀서 알래스카 레드 킹크랩이라고도 불린다.

레드 킹크립은 일본어로 타바가니 タラバガニ 라고 불리며, 시장이나 국문으로는 (적색)왕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레드 킹크랩은 이름에서도 나오듯 붉은 색을 띠는데 사실 거의 모든 킹크랩들은 나름의 붉은 색을 가지고 있고 레드 킹크랩은 버건디 색 또는 붉은 갈색을 띤다.

붉은 색이라는 정보만 가지고 킹크랩 종류를 구분하기는 어렵고 킹크랩들은 모두 익히면 붉은 색을 띠어서 더더욱 색으로만 구분하기 어렵다. 킹크랩을 포함한 모든 갑각류들은 껍데기가 키틴이라는 탄소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어 열을 받으면 모두 빨간색으로 변한다.

레드 킹크랩의 크기와 서식지

식용으로 주로 이용되는 킹크랩 종류 중에서 레드 킹크랩은 가장 크게 자라는 편이다. 레드 킹크랩은 12.7kg 28파운드의 무게까지 자랄 수 있다.

하지만 어획되어 시장에 공급되는 레드 킹크랩들의 무게는 대체적으로 약 1.8kg - 3.6kg 4에서 8 파운드의 무게를 가졌다.

 

 

레드 킹크랩의 원산지와 자연적인 서식지는 북태평양의 차가운 바다 일대로 미국의 알래스카에서 베링 해 그리고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를 넘어 일본과 러시아 사이의 오호츠크 해에 분포가 되어 있다.

하지만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레드 킹크랩들은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 지역에 상당 수의 개체가 방생 되어 북부 러시아 바다에도 서식하게 되었다.

 

 

소련이 인위적으로 방생한 레드 킹크랩들은 대적할 포식자 없이 계속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노르웨이의 바렌츠해(Barents Sea)에 외래종으로 자리잡았다.

레드 킹크랩들은 주로 1.8 에서 12.8 °C (28.8–55.0 °F)의 차가운 바다에 서식하며 진흙지대나 모래지대에서 서식을 하며 약 20~200 미터 수심에서 주로 서식한다. (66~656 피트).

 

노르웨이와 바렌츠 해의 유해 외래종 레드 킹크랩

소비에트 연방(소련)은 무르만스크(Murmansk)지방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가치가 높은 레드 킹크랩 어장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소련은 살아 있는 레드 킹크랩의 운송을 계속 실패하다 1960년에 무르만스크 지방에 많은 수의 레드 킹크랩들을 방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전에는 레드 킹크랩을 살려서 무르만스크로 운송을 못해서 실패하였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약 10-20년 뒤 노르웨이 정부에서 노르웨이의 바다인 바렌츠해에서 레드 킹크랩들이 서식하는 현상을 발견한다.

 

 

태평양에서는 문어나 기타 포식자들이 많았지만 바렌츠 해에는 레드 킹크랩의 포식자가 없어서 레드 킹크랩들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며 바렌츠 해에도 서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레드 킹크랩들은 노르웨이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 다른 어종들의 개체수가 급감하기 시작하면서 레드 킹크랩은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유해 외래종으로 지정받는다. 노르웨이 정부는 레드 킹크랩들을 스탈린의 게들이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퇴치에 착수한다.

 

 

하지만 레드 킹크랩들은 고가의 해산물로 노르웨이 수산업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도 하였다. 노르웨이 정부는 암컷 레드 킹크랩의 포획도 허가하지만 4월에만큼은 레드 킹크랩 어획을 금지하는데 4월은 노르웨이 레드 킹크랩들의 탈피기간이라 최대한 상품성 좋을 때 유해 외래종인 스탈린의 게들을 팔아 치우기 위함이다.

이렇듯 노르웨이는 본래 레드 킹크랩의 서식지가 아니지만 노르웨이 또한 본격적인 레드 킹크랩 수출국이 되었다.

 

 

레드 킹크랩의 어획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레드 킹크랩의 어획 허가 기간은 주로 10월에서 그 이듬해 1월까지이다. 이는 레드 킹크랩들의 산란기와 탈피기가 약 3월에서 6월 사이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레드 킹크랩은 높은 시장 가치 만큼이나 종보전의 가치도 중요하기에 많은 정부들의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지는 종이다. 여러 기후 변화로 인해 레드 킹크랩들의 개체 수가 줄면서 미국의 알래스카 주 정부는 여러 해나 레드 킹크랩 어획 자체를 금지 시키곤 하였다.

 

 

레드 킹크랩 - 킹크랩 종류 중 가장 비싼 킹크랩

시장에 공급되는 킹크랩의 종류 중 레드 킹크랩은 가장 비싸고 시장 가치가 높은 킹크랩 종류이다. 많은 나라에서 레드 킹크랩들은 매우 맛도 우수한 해산물 식재료로 소비 되며 킹크랩의 다리나 내장 그리고 몸통은 매우 좋다.

레드 킹크립은 맛이 가장 좋다고 대체적으로 평가 받으며 껍데기가 상대적으로 얇고 다리가 크기 때문에 킹크랩 종류 중에서 가장 높은 값어치를 가졌다. 그만큼 레드 킹크랩들은 수요도 많고 값어치가 높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블루 킹크랩의 학명과 이름의 유래 – Blue King Crab

블루 킹크랩의 이름은 회색 빛을 띠면서 특히 집게에 눈에 띄게 푸른 색에서 유래 하였다. 블루 킹크랩 또한 누가 보기에 따라 붉은 색을 띠는데 집게나 몸을 위에서 바라보면 파란 색 부분들을 볼 수가 있다.

블루 킹크랩의 과학적인 학명은 Paralithodes platypus 이며 한글로는 청색 왕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블루 킹크랩을 아브라가니  アブラガニ라고 부르며 블루 킹크랩은 레드 킹크랩과 유사한 점이 많은 종이다.

 

 

 

블루 킹크랩의 크기와 서식지

블루 킹크랩 또한 레드 킹크랩과 유사하게 북태평양 일대에서 자연적으로 서식을 하며, 미국의 알래스카와 베링해 그리고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를 넘어 오호츠크 해에까지 서식을 하고 있다.

블루 킹크랩은 대체적으로 레드 킹크랩들 보다 더욱 차가운 바다에서 서식을 하기 때문에 레드 킹크랩들의 서식지보다 북쪽에서 서식하는 경향을 띤다.

블루 킹크랩들은 70 m~180 m(230feet ~ 590 feet)의 수심에서 주로 어획 된다. 블루 킹크랩들은 최대 4.5kg 10파운드의 무게까지 자라는데 상업적으로 어획되는 블루 킹크랩들 또한 약 1.8kg ~ 3.6kg, 4파운드에서 8파운드 정도 무게의 개체들이 주로 어획된다.

 

 

블루 킹크랩의 어획

블루 킹크랩들의 어획기 또한 지역마다 다르지만 10월에서 1월 사이에 이루어지곤 한다. 블루 킹크랩들은 산란기와 짝짓기 기간 그리고 탈피 기간이 늦은 3월에서 4월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블루 킹크랩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해산물들이기에 종 보전을 위해서 각 나라 정부 차원에서 많은 규제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레드 킹크랩과 대조하여 블루 킹크랩들은 약간 저렴하지만 이 또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달라지며 블루 킹크랩들의 값과 가치 또한 어마어마하다. 블루 킹크랩들은 레드 킹크랩과 대조하여 껍데기가 매우 단단하고 상대적으로 약간 다리가 작아서 레드 킹크랩 보다 가치가 낮게 매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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