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곤의 나이 – 87세 – 누메노르인들의 긴 수명
로한의 왕 세오덴의 나이가 71살일 때 아라곤의 나이는 87세였다. 에오윈은 자신이 삼촌 세오덴에게 아라곤이 할아버지 셍겔을 섬겼다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아라곤에게 영문을 물어본다.
아라곤은 에오윈에게 자신이 80살을 넘겼으며, 누메노르인의 후손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영화 설정상으로는 누메노르인들의 혈통은 끊겼다고 설명 되지만, 사실 곤도르인들 모두가 누메노르인들의 후손이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자체에서 곤도르인들은 너무 무력하게 묘사 되었다.
누메노르인들은 왕족의 경우 500살까지도 살았는데, 이는 누메노르인들 조상인 에다인 인간들(Edain)이 발라와 엘프 그리고 마이아들을 도와 모르고스를 물리친 보상이었다.
에다인 인간들은 모르고스와 사우론의 족속이 된 먼 동부의 인간들과 달리 서부로 이주하여 발라와 엘프들을 섬긴 인간들이었다.
누메노르인들은 400~500살까지도 살았지만, 누메노르가 몰락한 이후, 두네다인들(가운데 땅에 사는 누메노르인들이 두네다인이라고 불린다 Dunedain)은 곤도르와 아르노르를 건국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반 인간들의 피가 섞이고, 발라들의 축복이 희미해지면서 곤도르와 아르노르인들의 수명도 줄어들었다.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의 위기
영화에서는 관객들이 헷갈릴까봐 아르웬이 아라곤을 사랑해도 나이가 들지 않을거란 묘사가 등장하였다가 또 주름이 지는 모습이 묘사 되는 등 애매모호하게 그냥 아라곤과 아르웬이 사랑하면 큰일나지만 정확하게 무엇이 큰일 나는지 묘사를 하지 않는다.
엘론드 자체가 반 인간 반 엘프였기 때문에 아르웬은 엘프로서의 삶을 선택하거나 인간으로서의 삶을 선택해야만 했다.
엘프의 삶을 선택하면 영원히 아라곤과 만날 수 없고, 인간의 삶을 선택하면 아라곤과 사랑은 할 수 있어도 가족들과는 영원히 헤어져야 했다. 엘론드는 영화 상에서 가운데 땅이 사우론의 수중에 넘어가기 직전이니 아르웬에게 가급적이면 아라곤을 포기하고 가운데 땅을 떠나 발리노르로 향하라고 한다.
또 영화 상에서는 아라곤이 아르웬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직 아르웬에게 청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원작에선 이미 청혼을 하였다.) 아라곤은 일부러 아르웬이 떠날 선택지를 선택하도록 배려하였지만, 여전히 아르웬을 생각하며 갈라드리엘에게서 받은 저녁별(이브닝스타) 브로치를 소중히 여긴다.
영화에서는 엘론드는 아라곤과 아르웬의 사랑에 반대하지만, 아르웬의 할머니인 갈라드리엘은 간접적으로 이 둘의 결혼을 허락하였다.
원작 소설에서는 발라들이 무조건 반인간 반엘프들은 둘 중 하나의 삶을 선택하도록 하였으며, 아라곤은 반지 원정대의 일원으로 떠나기 이전에 아라곤에게 바라히르의 반지를 청혼 반지로 청혼한 상태였다. 원작 소설에서는 엘론드는 아라곤이 곤도르의 왕으로 귀환하고 아르노르를 재건하여 사우론을 물리치면 아르웬과의 혼인을 허락하겠다고 하였다.
엘론드에게 보낸 갈라드리엘의 텔레파시
갈라드리엘은 엘론드에게 아이센가드의 우루크하이들이 로한을 멸망시키기 위해 집결 하였다는 소식을 텔레파시로 전한다. 또한 갈라드리엘은 엘론드에게 사우론이 햇빛에 약한 자신의 오크들을 진군 시킬 수 있도록 태양을 가릴 그림자들을 소환한 모습도 텔레파시로 전달한다.
엘론드는 이실리엔의 순찰자들과 파라미르에게 절대반지의 반지 운반자인 프로도 배긴스가 붙잡혔고, 인간들은 절대반지의 유혹에 취약하니 걱정이라는 소식도 전한다.
영화 속 전개 상에서 엘론드와 갈라드리엘의 이러한 텔레파시를 통한 의사소통은 엘프 군주들 또한 가운데 땅의 정세에 맞춰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원작 소설 속에선 이미 엘프들도 항상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영화에서는 갈라드리엘의 텔라파시를 받은 엘론드가 로슬로리엔의 할디르와 로슬로리엔의 엘프 병력을 헬름 협곡으로 파견한 것으로 추정 된다.
엘론드와 갈라드리엘이 가운데 땅에 남은 이유
레젠다리움의 신 일루바타르(에루)는 엘프들을 먼저 창조한 이후에 인간들을 창조하였다. 엘프들은 육신이 죽어도 육신을 회복할 때 까지 만도스의 궁정에서 영혼이 머무르는 불멸의 존재들이었다.
발라와 일루바타르들은 불멸인 엘프들이 어느 시간 정도 가운데 땅에서 삶을 누린 뒤 불멸의 존재들이 모여 사는 발리노르가 있는 아만 대륙으로 이주시킬 생각이었다.
엘프들은 먼저 중간계 대륙, 가운데 땅에서 산 뒤 인간들에게 가운데 땅을 넘기도록 계획이 되어 있던 셈이었다. 갈라드리엘은 발리노르에서 태어난 놀도르 엘프 왕족으로, 아만 대륙에서 가운데 땅으로 건너오면서 가운데 땅을 너무 좋아하여 계속 남아 있었다.
엘론드이 가운데 땅에 머문 이유는 자신이 가운데 땅에 남아 있는 사우론과 같은 악을 물리친 다음에 발라들의 의지에 따라 인간들에게 원활하게 가운데 땅을 넘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와르그 - 악한 늑대의 아종
와르그들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와르그들은 지능이 매우 높은 악한 늑대의 종들이었다. 와르그들은 주로 로바니온 지방과 안개산맥 일대에서 무리를 지아 서식 하였다.
영화에서는 와르그들이 말처럼 가축화 된 것처럼 묘사되지만 와르그들은 말과 같이 주인 개념이로 오크들과 주종관계를 맺지않았다.
엄밀히 말해서 와르그들은 지능이 높아서 오크들과 동맹을 맺은 관계로 와르그들은 오크들이 쓸모가 없어지면 즉시 오크들을 공격하곤 하였다.
사우론의 군대나 사루만의 군대에서 와르그들은 단순한 탑승용 동물들이 아니라 하나의 종족으로서 그들의 세력 밑의 또다른 집단인 것이다.
오크 와르그 기수들의 기습
영화에서 사루만은 자신의 오크 와르그 기수들에게 헬름 협곡으로 향하는 로한의 피난민들을 습격하라고 지시한다. 와르그 오크 기수들은 여성과 아이들이 있어 속도가 느린 로한의 피난민 행렬을 습격한다.
아라곤, 김리, 레골라스와 세오덴과 로한 기마병들은 와르그 기수들을 상대한다. 오크와 와르그들과 전투를 하면서 아라곤은 불행하게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고, 하는 수 없이 남은 생존자들은 헬름 협곡의 나팔산성(혼버그 성)으로 향한다.
운좋게도 아라곤은 절벽에서 떨어졌음에도 살아남았고, 그가 로한에서 얻게 된 말 브레고가 아라곤을 아이센강과 연결된 한 지류의 강변에서 발견한다.
아라곤은 급히 브레고를 타고 헬름 협곡의 나팔산성으로 향하지만 아라곤은 10,000 명의 대규모 병력들이 헬름 협곡으로 진군하는 모습도 보고 만다.
사루만의 아이센가드 병력 총 집결
두 개의 탑 동맹은 사루만이 가운데 땅 전체에 뿌려 놓은 첩보망에도 불구하고 절대반지를 얻지 못하고 사우론이 동태를 알게 되면서 위기를 맞이한다.
사우론은 이미 사루만이 자신의 뒷통수를 치고 배신할 생각이었음을 알았다. 사우론 또한 사루만이나 다른 세력들보다 먼저 절대반지를 찾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사루만은 세오덴 왕의 세뇌가 풀리면서 로한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잃었고, 세오덴 왕이 로한의 군 병력들을 재규합하기 전에 로한을 먼저 멸망시켜야만 했다.
사우론이 점점 사루만의 계획을 눈치 채기 시작하자 사루만은 로한을 완전히 무너뜨릴 한 방의 강력한 공격을 계획한다.
사루만의 아이센 가드 군대들은 드디어 아이센 여울목 일대를 점령하였고, 사루만은 세오덴 왕이 헬름 협곡으로 피난 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집결한 아이센가드 병력들을 헬름 협곡으로 진군 시킬 준비를 한다.
사루만은 헬름 협곡의 혼버그 성(나팔산성)을 무너뜨릴 사루만의 악행(Saruman’s Devilry, 사루만의 데빌리) 또는 오르상크의 불(Fire of Orthanc, 파이어 오브 오르상크)을 준비한다.
영화 속에서 이는 사루만이 마법으로 만든 검은 화약 폭탄으로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그리마 웜텅이 헬름 협곡의 나팔산성의 약점인 작은 배수구를 알려주는데, 그리마 웜텅은 사루만의 조력자이지만 10,000 우루크하이 군세를 보면서 자신이 인간들의 멸망에 일조하였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마 웜텅마저 10,000명이나 되는 우루크하이 병력들이 자신의 조국인 로한을 학살한다는 생각에 마지막 양심에 눈물을 흘린 것이다(원작 소설에선 우르크하이만이 아닌 사루만의 세력 휘하 오크와 던랜딩들도 참전한다)
사루만의 전투 전 훈시와 연설 그리고 사루만의 목소리
김리, 레골라스와 아라곤은 백색의 마법사가 간달프라는 점을 알기 이전 사루만의 목소리에 깃든 유혹의 마법에 대해서 알았기에 이들은 보지 않고, 듣지 않는 채로 사루만을 상대할 생각을 하였었다.
사루만의 목소리에는 엄청나게 강한 마법이 깃들어 있어서 살아 있는 존재들을 유혹하고 조종을 할 수 있었다. 세오덴 왕 또한 그리마 웜텅의 계속된 독약 주입과 사루만의 목소리에 깃든 마법 때문에 세뇌가 되었다.
사루만은 자신의 목소리에 깃든 마법을 이용해서 자신이 만든 아이센가드의 10,000 우루크하이 병력들의 전투 의지를 고양시키고, 이들의 사기를 진작 시켰다.
사루만은 오르상크 탑에서 훈시와 연설을 한 뒤, 10,000명의 우루크 하이 병력들을 헬름 협곡으로 진군 시킨다.
A new power is rising. Its victory is at hand. This night the land will be stained with the blood of Rohan. March to Helm's Deep. Leave none alive. To war! There will be no dawn... for men
- Saruman’s Speech to the Uruk-Hai –
새로운 세력이 떠오르고 있다. 승리가 눈앞에 있다. 오늘 밤, 로한인들의 피로 땅이 물들 것이다. 헬름 협곡으로 진군하라. 아무도 살려두지 마라. 전쟁터로! 인간들에게는…새벽은 없다.
- 사루만의 연설과 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