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요약 해석 파트 13 - 모리아, 발록 두린의 재앙, 물 속의 감시자 문어 괴물 발록과 간달프의 동귀어진와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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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 요약 해석 파트 13 - 모리아, 발록 두린의 재앙, 물 속의 감시자 문어 괴물 발록과 간달프의 동귀어진와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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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린의 문과 이실딘

두린의 문은 옛 크하잣둠이 강성하던 시절이 지어진 문으로 모리아로 향하는 관문이었다. 크하잣둠은 놀도르 엘프들과 매우 강력한 동맹관계를 구축 하였는데 놀도르 엘프들은 드워프들에게 받은 미스릴로 두린의 문을 제작하였으며, 미스릴로 이실딘(Ithildin)이라 불리는 달 룬 문자 또한 새겼다. 이실딘은 달 빛 아래에서만 보이는 미스릴로 만들어진 특별한 금속이었다. 

 

 

두린의 문을 여는 비밀번호/메시지 - 엘프어로 친구 / 멜론(Mellon)

달빛 아래에서 반지원정대는 두린의 문에 새겨진 이실딘의 문자를 읽을 수 있었다. 두린의 문을 여는 비밀 메시지는 수수께끼로 엘프어로 친구를 말하라고 적혀있었다

반지 원정대는 당연히 이것이 수수께께인줄 알았지만 사실 문자 그대로 두린의 문을 여는 방법은 신다린 엘프어로 친구를 뜻하는 단어인 멜론(Mellon)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엘프어로 친구라는 뜻의 멜론을 외치자 모리아로 향하는 두린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물 속의 감시자 - 모리아 앞 강의 촉수 괴물

물 속의 감시자(왓처 인더 워터, The Watcher in the Water)는 모리아 앞에 흐르는 시간논(Sirannon River)에 서식하던 괴물로 수많은 촉수가 있었다. 물 속의 감시자는 시란논 강 근처에서 서성이던 생물들을 잡아먹는 괴물로 알려진 정보가 많이 없는 존재다.

하지만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는 물 속의 감시자는 전설 속 문어/오징어 괴물인 크라켄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 되었다. 마자르불의 책의 내용에 의하면 소린의 가신 중 한명이였던 오인이 이 물 속의 감시자에게 먹힌 것으로 등장한다.

 

 

발린의 죽음과 모리아의 드워프 식민지 - 옛 크하잣둠의 영광

모리아는 옛날 드워프 왕국 크하잣둠이 있던 자리로 현재 남은 가운데 땅의 유일한 미스릴이 채굴 되던 광산이 있기도 하였다. 두린 일족의 드워프들은 발록 두린의 재앙 때문에 크하잣둠의 미스릴 광산을 버리고 외로운 산(에레보르)와 안개산맥의 먼 북쪽 일대와 청색 산맥(에레드 루인)일대로 피난 가야 했다.

그래서 두린 일족 드워프들에게는 미스릴과 옛 크하잣둠을 되찾는 것이 일종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발록과 오크 그리고 고블린들이 모리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소린의 가신들이었던 발린, 오인과 오리는 다시 한번 크하잣둠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모리아를 식민지화 하고자 하였다.

발린은 모리아의 드워프 군주라고 칭하며 처음엔 드워프들의 모리아 식민지화가 성공하였지만, 이들은 끝끝내 모두 몰살당하고 만다.

 

 

마자르불의 방 - 발린의 무덤과 마자르불의 책

반지 원정대는 발린과 모리아의 드워프들이 오크들과 고블린들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 마자르불(Chamber of Mazarbul)에 입장 한다.

김리는 발린의 무덤과 수많은 드워프 시체들을 보며 왜 발린과 모리아의 드워프들의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지 깨달으며 이들을 애도한다. 간달프는 마자르불의 책이라고 불리는 드워프들의 모리아에서의 여정에 대한 기록들을 발견하게 된다.

 

 

훗날 이 마자르불의 책은 김리를 거쳐 에레보르의 왕 무쇠발 다인(다인 아이언풋)에게 전달이 된다. 그 후 영화에서 피핀이 큰 기척을 내자 달려온 오크와 고블린 그리고 트롤들에게 반지 원정대는 습격 받는다.

오크와 고블린들이 압도적인 숫적 우세로 달려들지만, 이들은 발록 두린의 재앙의 기척을 느끼고는 바로 도망가 버린다. 

 

 

발록 - 화염과 그림자의 타락한 마이아

발록들 또한 레젠다리움의 천사격 존재들인 마이아의 일원으로 이들은 대천사격인 발라들을 섬기는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멜코르(모르고스)라는 타락한 발라가 이들 또한 타락 시키면서 이들은 타락한 마이아가 된다. 사우론 또한 타락한 마이아로 같은 이유로 멜코르(모르고스)를 섬기게 된다. 발록들은 고스모그(Gothmog)의 지휘 아래에서 모르고스의 군대에서 초 중급 장교 역할을 수행하였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부관 오크의 이름이 이 발록들의 수장 고스모그에서 유래하였다. 발록들은 제1시대때 모르고스의 정예 병력들로 활약 하였지만 분노의 전쟁에서 모르고스가 발라, 마이아, 엘프와 인간, 드워프들에게 패배한 뒤, 발록들 또한 거의 모두가 토벌 되고 소수의 발록만이 살아남아 가운데 땅 각지에 숨어 들었다.

발록들은 화염을 검이나 채찍에 둘러 무기로 삼을 수 있었고, 그림자 속에서 자신들을 은신 할 수 있으며 신체적으로도 매우 강인하였다.

 

 

두린의 재앙 - 드워프 왕국을 멸망시키고 모리아를 차지한 발록(Balrog)

발록 두린의 재앙의 정확한 행보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이 발록 또한 분노의 전쟁 이후 패주하여 달아난 발록들 중 하나로 추정 되며, 발라들에게서 달아나다 안개산맥 깊숙이 숨어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크하잣둠의 드워프드은 이 발록의 존재를 모른 채 미스릴을 채굴하기 위해서 땅을 파고 미스릴을 채광하다가 실수로 두린의 재앙이라고 불릴 발록을 깨워버리고 만다.

 

 

잠에서 강제로 깨어난 것에 매우 격분한 발록은 그대로 드워프들의 왕국 크하잣둠을 멸망시키며 크하잣둠의 마지막왕 두린 6세마저 살해하면서 드워프들은 외로운 산의 에레보르, 청색 산맥 에레드루인, 안개산맥의 북쪽이나 철산 등지로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그리고 멸망한 크하잣둠의 자리는 두린 6세를 살해하여서 두린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이 발록이 차지하며 오크와 고블린들이 들꿇게 되고 모리아(Moria)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된다.

 

 

사우론과 발록 두린의 재앙이 연합하지 않은 이유 

발록과 사우론은 모두 타락한 마이아(Maia, Maiar)들이었으며, 마이아들도 힘이나 다른 장단점을 가진 개인차가 있었지만, 결국 발록과 사우론은 동등한 조재들이었던 셈이다. 이들은 모두 모르고스를 섬겼는데, 사우론은 전투 능력보다는 전략이나 마법 등의 능력으로 모르고스의 참모 역할을 하였다.

반면 발록들은 발록들의 수장 고스모그의 지휘 아래에 모르고스의 실질적인 전투 병력이었다. 따라서 발록들이 마땅히 사우론에게 전투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우월 할 수도 있었으며, 굳이 발록들이 사우론과 연합하거나 사우론을 섬겨야 할 이유가 없었다.

 

 

사우론 또한 자신과 맞먹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두린의 재앙과 같은 발록들이 오히려 자신을 위협할 수 있었고, 사우론의 주요 세력인 오크들은 힘의 논리에 따라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존재들이었기에 발록 두린의 재앙과 연합할 이유가 없었다.

사우론은 화룡(드래곤, 우룰루키)인 스마우그와도 비슷한 이유로 동맹을 안 맺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간달프는 이러한 화근도 제거하고 싶어하여 에레보르의 원정으로 떠났었다.

 

 

반지 원정대를 추격하는 발록 두린의 재앙

간달프는 발록 두린의 재앙에게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반지 원정대 일원들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재촉한다. 침입자를 발견한 바로그 두린의 재앙은 크하잣둠의 다리까지 반지 원정대를 쫓아간다.

간달프만이 발록과 동등한 격인 마이아였기에 발록에게 맞설 수 있어서 반지 원정대가 도망 갈 시간을 벌기 위해 간달프는 크하잣둠의 다리에서 발록 두린의 재앙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두린의 재앙 발록과 간달프의 추락 - 크하잣둠의 다리 

"I am a servant of the Secret Fire, wielder of the flame of Anor. You cannot pass! The dark fire will not avail you, flame of Udûn”

나는 비밀의 불꽃을 섬기며, 아노르의 불꽃을 가진자이다. 너는 여기 못 지나간다! 어둠의 불꽃은 여기서 소용이 없다. 우둔의 불꽃이여

간달프는 발록 두린의 재앙에게 우둔의 화염(Flame of Udun)이라 부르기도 하느넫, 우둔은 우툼노(Utumno)의 줄임말로 앙반드로 옮기기 이전 모르고스의 요새였다. 모르고스(멜코르)는 사우론의 전 주인이자 발록들을 다스리는 타라한 발라였다.

 

 

간달프가 말한비밀의 불은 가운데 땅과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유일신인 일루바타르를 의미하였다. 비밀의 불은 일루바타르의 권능인 창조의 권능을 일컬었고, 간달프는 발라와 일루바타르의 뜻으로 가운데 땅에 파견된 마이아(Maiar,Maia)였다.

아노르(Anor)는 태양을 의미하였으며, 이는 간달프가 엘프의 힘의 반지 중 하나인 불의 반지 냐르랴(Narya)를 상징한것으로 추정된다.

 

 

엘프 군주 키르단이 불의 반지 냐르랴를 간달프에게 주었다. 간달프의 검 글람드링(Glamdring)은 옛 놀도르 엘프들의 왕국인 곤돌린에서 만들어진 명검이었으며 간달프의 글람드링은 발록의 칼과 맞부딪혔다.

간달프와 발로그 두린의 재앙의 전투가 벌어지던 크하잣둠의 다리가 무너지며 발록은 모리아의 깊은 지하로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록 두린의 재앙이 화염의 채찍으로 간달프를 옭아매는데 성공하여 간달프 또한 추락하게 된다. 간달프는 도주하던 반지원정대원들에게 빠릴 도망치라고 당부하며 프로도 배긴스에게도 빨리 도망가라고 재촉한다.

"Fly, you fools!"

어리석기는, 빨리 도망가거라

간달프는 그렇게 발록 두린의 재앙과 함께 모리아의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간달프를 제외한 반지 원정대 일원들은 무사히 모리아를 통과하지만 그들은 그 명망 높고 지혜로운 마법사인 간달프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아라곤은 오크 병력들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반지 원정대원들을 추스르고 서둘러 로슬로리엔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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