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 소르나 섬의 인젠 시설들
이슬라 소르나 섬은 인젠이 코스타 리카 정부로부터 장기간 리스를 하여 B사이트로 활용하던 섬으로 모든 공룡들에 대한 연구 및 부활 그리고 사육까지 이루어지던 연구시설이 존재하던 섬이다.
이 시점에서 벨로시 랩터들의 영역이 되어버린 워커 빌리지는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근무하던 인젠 직원들을 위한 시설이었다. 쥬라기 공원 사태 이후 이슬라 소르나 섬에도 클라리사라고 불리는 허리케인 폭풍이 강타하면서 인젠은 모든 직원들을 철수시켜야만 했다.
이 워커 빌리지에 위치한 라디오 통신 시설 덕분에 인젠의 남은 생존자들은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시설인 인젠 컴파운드(InGen compound) 또는 배아연구소(Embryonics Administration)라고 불리던 인젠의 연구 시설은 모든 공룡들의 유전자에 대한 연구, 유전자 배합 및 실험과 공룡들이 되살려지는 작업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이 인젠 컴파운드 또는 배아연구소는 직접적으로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에서 등장하지 않지만 쥬라기 공원 편에서 앨런 그랜트 박사 일행이 벨로시 랩터들을 마주친 연구시설로서 등장한다.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는 프테라노돈과 같은 비행을 하는 공룡들을 연구하던 거대 새장구조의 사육시설도 존재하였다.
B 사이트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도 인젠이 철수한 이유
이슬라 소르나 섬은 쥬라기 공원이 위치한 이슬라 누블라 섬과는 거의 100km 가까이 떨어진 섬이어서 쥬라기 공원 사태에는 영향을 안 받았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 사태 이후 다른 클라리사라고 불리는 허리케인 폭풍이 이슬라 소르나 섬을 강타하면서 인젠은 허리케인 클라리사로 인한 파손된 시설들을 복구하거나 이로 인해 풀려난 공룡들을 통제할 수 없었고 결국 인젠사는 이슬라 소르나 섬의 모든 연구시설, 자산과 공룡들을 손절하고 철수해야만 했다.
인젠은 결굴 이슬라 소르나 섬을 철수해야 했지만 인젠은 공룡들의 물질대사를 조작하여 라이신 대사를 못하게 하여 아미노산 라이신에 의존적이도록 한 라이신을 통한 공룡 개체수 통제 계획에 따라 6개월이 지나면 이슬라 소르나 섬의 공룡들이 죽고 나면 다시 섬을 차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젠은 공룡들이 이슬라 누블라 섬와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모두 자생하여 엄청난 규모의 생태계를 이루었단 사실을 발견한다.
인젠의 이사진과 투자자들은 이슬라 소르나 섬의 공룡들이 생존하였단 사실을 알고 난 후 새로운 CEO 피터 러들로우의 주도 아래에 인젠의 재정 손실을 만회하고자 샌디에고 쥬라기 공원 운영을 위한 공룡들을 잡아들일 인젠 수확팀 파견을 실시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뛰어난 후각과 시각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시각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묘사되지만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시각을 포함한 모든 감각들이 매우 예리하고 민감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즉 영화와는 다르게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시각도 매우 뛰어난 육식 공룡인 것이다.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을 연구하면서 뇌의 구조를 추측하면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인간과는 다르게 가시광선 영역 밖의 파장의 빛도 감지하여 어느 정도의 범위까지 적외선과 자외선까지도 감지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특히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뇌의 영역 중에서도 후각 즉 냄새를 맡고 감지하는 뇌의 영역이 다른 공룡들과 대조하였을 때 매우 발달하였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따라서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 하딩 박사의 조끼에 묻은 새끼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냄새만 가지고 추적을 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부부의 모습은 꽤나 정확한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매우 뛰어난 시각과 후각을 모두 갖춘 어쩌면 영화에서 묘사된 것 보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더욱 무서운 포식자였을지도 모른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샌디에고로 항해하던 도중 깨어난 이유 - 카펜타닐
수컷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벅은 S.S.벤처 호 화물선에서 샌디에고로 운송 되던 도중에 깨어나 선원들을 모두 살해하고 한 선원이 겨우 화물칸에 티라노사우루스를 가둔 것으로 묘사된다. 전후사정을 모르던 샌디에고 항구의 직원들과 피터 러들로우가 이 화물칸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샌디에고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난동을 부리게 된다.
이때 당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벅은 10mg이나 되는 카펜타닐(carfentanil)이 투여된 상황이었다.
인젠 수확팀의 대장 사냥꾼 롤랜드 템보는 카펜타닐 탄환을 쏘면서 총 10mg의 카펜타닐을 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에게 주입하는데 카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만배 용량 대비 마취 효과가 강하며 펜타닐보다도 용량 대비 마취 효과가 100배가 큰 아주 위험한 약물이었다.
카펜타닐은 주로 대형 동물들의 마취제로 사용되는데 10mg의 카펜타닐은 15,000파운드 즉 7톤 가까이 되는 코끼리도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치사량에 가까운 약물 용량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거의 치사량에 달하는 카펜타닐 마취제를 맞은 바람에 인젠 직원들은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에 대한 길항제인(해독제 비슷) 날록손(Naloxone)이나 날트렉손(Naltrexone)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카펜타닐로 인한 마취증상을 완화하고자 하였으나 용량 조절을 잘못하여 SS. 벤처 화물선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항해 도중 깨어나서 선원들을 모두 학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존 해먼드의 사망과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의 인젠 인수 합병
존 해먼드는 이슬라 누블라 섬에서의 쥬라기 공원 사태를 겪은 이후 공룡들을 되살리고 이들을 완벽하게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오만함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된다.
존 해먼드는 이후 인젠의 CEO 직에서 물러난 이후, 매우 강력하게 이미 부활해버린 이상 공룡들은 인간의 손 때를 타지 않고 인간의 간섭을 받지 않은 채로 존재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게 되었다.
존 해먼드 회장은 이슬라 소르나 섬의 공룡들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탐구할 연구 팀을 보내는 한편 팀원 중 한 명인 닉 반 오웬에게 공룡들을 포획하는 인젠 수확팀을 마주할 경우, 이들의 작전을 망치라는 비밀 임무도 부여한다.
샌디에고 사건과 피터 러들로우의 사망 이후, 존 해먼드는 대중들에게 인제사가 비밀리에 공룡들을 만들어냈다는 진실과 함께 쥬라기 공원의 비극 그리고 샌디에고의 비극에 대한 성명서를 냈으며, 그는 공룡들이 부활하였음에도 인간들이 그들을 자생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하지만 존 해먼드의 사망 이후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이 재정이 거의 바닥 난 인젠을 인수하면서, 이슬라 소르나에 비밀리에 공룡 연구가 되기도 한다.
샌디에고 사건의 여파로 인하여 유전자 보호법(진 가드 액트, Gene Guard Act)라는 법률이 미국 국회에서 통과가 되며, 모든 공룡들을 되살리기 위한 연구와 추가 배양이 금지되고, 인젠 리스트라고 불리는 인젠이 만든 모든 공룡 목록을 공식적으로 작성하여 미국 정부에서 공룡들을 관리하고 인젠 리스트 이외의 공룡들에 대한 모든 연구 일체 금지하였다.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은 이 인젠 리스트에 기재된 공룡 종 이외에도 불법으로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실험을 강행하였고, 이 중에서는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은 공룡들이 다시 되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