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 소르나(Isla Sorna)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로스트 월드)는 InGen 인젠사의 B 사이트인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모든 사건들이 발생한다. 이는 쥬라기 공원이 위치한 A사이트 이슬라 누블라와는 다른 섬이다.
이슬라 소르나는 이슬라 누블라보다도 코스타 리카로부터 더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이슬라 소르나는 코스타 리카 해안에서 약 200마일 즉 320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이슬라 소르나 이슬라 누블라 모두 실존하지 않는 섬이다.) 이슬라 소르나는 “죽음의 다섯 섬”이라고 불리는 무에르테 열도(Muertes Archipelago)라고 불리는 섬들 중 하나였다.
이슬라 소르나는 인젠의 공룡의 부활을 위한 생명공학 기술을 연구하던 연구소도 위치하고 있었으며, 연구한 공룡들이 자라고 성장하는 사육장이기도 하였다.
이 시설들과 동시에 워커 빌리지라고 불리는 인젠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 숙직시설이나 기타 복지 시설들 또한 이슬라 소르나에 위치하였는데, 이 구역은 훗날 벨로시 랩터들의 영역에 포함된다. 사이트 B 이슬라 소르나에서 인젠은 화석으로부터 공룡들의 유전 정보를 추출하여 되살리고, 이들이 성체가 되기까지 키운 다음에 쥬라기 공원이 위치한 이슬라 누블라 섬으로 운송하도록 하였다.
컴퓨터 엔지니어 데니스 네드리로 인해 쥬라기 공원 사태가 발생한 이후에, 불행히도 클라리사라고 불리는 허리케인 때문에(쥬라기 공원 때 나타난 허리케인이 아님) 인젠의 모든 직원들은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철수하고, 이슬라 소르나 섬의 모든 연구시설과 인젠의 시설들 또한 파괴되고, 공룡들 또한 통제 불가능의 상태가 되었다.
인젠 회사에서는 라이신 통제 계획에 따라 모든 공룡들이 죽고 말았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으나, 인젠사에서는 공룡들 또한 ‘생명의 길’을 스스로 찾아서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공룡들만의 독자적인 생태계가 형성되었음을 알게 된다.
육식 공룡들이 이슬라 소르나 섬의 중심에 주로 서식하는 동안 초식 동물들은 섬의 외곽지역에 서식하는 독특한 이슬라 소르나 섬의 생태계에 대해 알게 된 인젠은 쥬라기 공원 사태를 겪은 후 자연주의자가 되면서 공룡들이 인간의 손을 타지 않고, 그저 연구만 할 것을 주장하는 전 회장 존 해먼드과 또 다른 쥬라기 공원을 꿈꾸는 현재 CEO 피터 러들로우의 야망이 대립하게 된다.
보우만 가족 사건 - 요트 여행 중 콤프소그나투스에게 습격받은 어린 여자 캐시
영국에서 온 보우만 가족(Bowman)은 요트 여행을 하던 도중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잠시 내려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 시점만 해도 인젠사에서 공룡을 창조하였다는 사실은 공개적으로 밝혀진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보우만 가족의 딸 캐시 보우만은 콤프소그나투스 일명 콤피 떼에게 당해서 요트 항해단과 보우만 가족이 경악할만한 크게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 보우만 가족은 인젠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인젠은 이들의 소송 비용과 또 다시 언론 통제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인젠에서는 이 보우만 가족 사건을 통해서 이슬라 소르나 섬에서 공룡들이 다 죽지 않고, 살아남아 번성하여 생태계를 이루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쥬라기 공원의 비극 이후 (쥬라기 공원 1편과 2편 사이의 사건들)
인젠은 이슬라 누블라 섬의 쥬라기 공원 사태로 인하여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떠안아야만 했다. 인젠은 쥬라기 공원의 사태로 인하여 많은 재산과 장비들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인젠의 관점에서 공룡들은 자산이었다.)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에게 죽은 변호사 도날드 제나로, 벨로시랩터 들에게 살해당한 보안 담당자이자 사냥터지기 로버트 멀둔과 컴퓨터 엔지니어 존 아놀드의 사망 소송에 대해서도 막대한 금전적 보상을 해야 했다.
인젠은 또한 살아남았던 이들에게도 막대한 금전적 보상을 해야 했는데, 이안 말콤 박사의 경우 비밀유지협약을 사전에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공룡들의 존재와 생명을 경시하는 인젠을 비판하는 책을 출판하였다.
인젠은 이로 인해 언론을 입막음하는 데에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래도 인젠은 언론에 막대한 금액을 지불한 덕분에 공룡들이 되살아났다고 주장하는 이안 말콤 박사를 공개적인 미치광이로 만들어 망신을 시켰다. 그로 인해서 이안 말콤 박사는 길거리에서도 조롱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쥬라기 공원의 비극 이후의 인젠의 계획 - 샌디에고 쥬라기 공원
이슬라 누블라 섬의 쥬라기 공원의 수많은 소송, 엄청난 자산의 손실, 이안 말콤 박사의 폭로 등 수많은 사건들로 인하여 존 해먼드 박사는 결국 인젠의 CEO 직에서 물러나고, 존 해먼드 박사의 조카 피터 러들로우가 새로운 인젠의 회장이 된다.
피터 러들로우는 이전에 존 해먼드의 원래 계획이었던 쥬라기 공원:샌디에고에 대한 원형 동물원 형태를 청사진으로 제출하면서 인젠이 입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였다.
존 해먼드 회장의 최초 쥬라기 공원 설립 계획은 원래 샌디에고에서 쥬라기 공원을 건설하는 것이었으나 존 해먼드 회장은 샌디에고는 자기가 창조한 공룡들의 위대함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작고 역부족이라고 생각하여 코스타 리카 정부와 협상하여 이슬라 누블라와 이슬라 소르나 섬을 대여한 것이다.
존 해먼드의 이 야망은 후에 쥬라기 공원 사태를 겪으면서 자신이 인간이 자연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지와 자신이 얼마나 자만하였는지에 대해 느끼면서 그저 공룡들의 존재를 감상하는 자연주의적인 시각으로 변한다.
한편 피터 러들로우는 롤랜드 탬보라는 유명한 사냥꾼을 고용하여 인젠 수확 팀을 꾸려서 쥬라기 공원 샌디에고에 전시할 공룡들을 사로잡으라는 임무를 준다.
이에 자연주의자로 변해버린 존 해먼드 전임 회장은 이슬라 소르나 섬에 연구팀을 파견한다는 명분으로 이안 말콤 박사, 에디 카, 사라 하딩 박사 그리고 닉 반 오웬을 이슬라 소르나 섬으로 보내는 한편 닉 반 오웬에게는 비밀리에 인젠 수확 팀의 작전을 방해해달라는 임무를 맡긴다.
샌디에고 사태의 결과: 샌 디에고에서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난장판
인젠은 공룡들의 존재와 생명을 경시한 인젠을 폭로한 이안 말콤 박사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며, 공룡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였다. 인젠은 쥬라기 공원 샌디에고를 만들겠단 야망이 무산되었지만 그래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잡아서 만족하게 된다.
하지만 인젠이 샌디에고에 이 티렉스를 운송하면서 티렉스가 여정 도중에 깨어버려 통제불능의 상태로 샌디에고 전역을 참극으로 몰아넣는 샌 디에고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이로 인하여 인젠은 이제 공개적으로 공룡들의 존재를 인정해야 했고, 그들이 그 동안 벌인 실험들에 대해서도 공개를 해야했다.
이안 말콤 박사는 오히려 역효과로 엄청난 유명세를 타게 되어 공룡과 관련된 화제의 인물이자 요주의 인물로 알려진다. 코스타 리카 정부와 미국 정부는 협력하여 이슬라 누블라 섬과 이슬라 소르나 섬 일대의 출입을 완전 통제하였고, 인젠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샌디에고 사태로 인한 보상으로 재정적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인젠사는 겨우 살아남지만 존 해먼드 전임회장의 별세 이후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이 인젠사를 1998년 인수합병 하게 된다.
유전자 보호 법안(Gene Guard Act) – 인젠의 실험과 공룡의 부활과 존재로 인한 법안 발의
1997년 미국 정부의 하원 의회의 과학부 특위와 상원 의회의주도로 기존 (가상으로 존재하는 법안임) 고대-유전자를 되살리는 행위에 대한 윤리적 과실에 대한 법안은 새롭게 유전자 보호 법안(Gene Guard Act)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여 공룡들의 존재와 샌디에고 사태로 인한 인젠사에 대한 입법적인 조치를 취한다.
샌디에고에서 살아 있는 공룡 그것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샌디에고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사람들을 살해하는 모습에 전세계가 경악하였다.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는 이미 되살아나버린 공룡들에 대해서도 전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기에 단순히 이들을 살처분 할 수도 없었고 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도 인정해야만 했고, 인젠과 같은 회사들에 대한 제도적인 구속도 필요하였다.
이 유전자 보호 법안에 따라 인젠을 인수한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을 포함한 모든 단체들은 그 어떠한 선사 시대 때 존재한 동식물들을 만들 수 없도록 입법되었다. 이미 되살아난 공룡과 식물들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미국 정부는 결정하였다.
또한 유전자 보호 법안에 따라서 인젠은 여태 회사에서 개발, 연구 및 되살린 공룡 목록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이 공룡들의 목록은 훗날 “인젠 목록” “인젠 리스트”라고 불린다. 미국 정부에서 새롭게 입법한 유전자 보호 법안은 인젠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종 이외의 공룡에 대한 그 어떠한 과학적인 연구활동도 못하도록 금지하였고, 이미 개발된 종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활동도 금지하였다.
이슬라 소르나 섬과 이슬라 누블라 섬의 출입 금지 조치
샌디에고 사태 이후, 미국 정부와 코스타 리카 정부가 협력하여 이슬라 누블라 섬과 이슬라 소르나 섬이 속한 죽음의 열도 즉 무에르테 열도에 속한 이슬라 무에르타, 이슬라 타카노, 이슬라 페나 그리고 이슬라 마타마세로스 섬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하지만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은 인젠을 인수 합병한 이후 정부의 눈을 피해 이 섬들에서 몇 가지 활동들을 시작한다.
사실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에서는 소규모 기존 인젠 소속 직원들로 꾸린 팀을 파견하여 유전자 보호 법안에서 벗어난 여러 불법 실험들을 진행하여 인젠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는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은 공룡 종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연구한다. 하지만 이 소규모 연구팀 또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재빠르게 철수하고 만다.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과 인젠의 인수 합병 M&A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Masrani Global Corporation)은 다방면의 분야에서 글로벌 단위로 사업을 하던 국제적인 회사로 헬스캐어/제약, 에너지/석유, 건설과 통신 분야에서 막강한 입지를 갖춘 국제 회사였다.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은 존 해먼드 전임 회장의 사망 이후 샌디에고 사태 이후 재정적으로 무너진 인젠을 인수한다.
마스라니 글로벌 코퍼레이션은 산제이 마스라니가 창립하여 그의 아들 사이몬 마스라니가 회장직을 이어받은 상태였다.
사이먼 마스라니는 존 해먼드와 대화를 한 이후, 존 해먼드의 실수를 자기가 바로잡을 수 있딴 착각에 “안전하고 평화롭게” 사람들이 공룡을 관람할 수 있는 테마 파크 즉, 쥬라기 월드에 대한 건설 야망을 가지게 된다.
존 해먼드는 최소한 생명의 위대함에 대해서 인지하고, 공룡들과 쥬라기 공원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거란 오만함에 빠진 실수를 하였다면 사이먼 마스라니는 표면적으로는 “공룡들의 행복”이나 “관람객들의 안전과 꿈”을 내세우지만 실상은, 생명 창조에 대한 그 어떠한 윤리적 과학적 개념도 없는 무지한 모습과 그저 헛된 희망과 대책 없는 일처리로 쥬라기 월드 사태를 이끄는 비슷하지만 다른 행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