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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ining & Locations

[Dining - Bar] - 나카스 하이볼 클럽 - 연남동 홍대입구역 하이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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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 Bar] - 나카스 하이볼 클럽 - 연남동 홍대입구역 맛집

 

대중교통편 및 장소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약 10분거리
서울 마포구 연희로 1길 59 지층
운영시간 월수목금토일 : 17:00 - 02:00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
형식 캐쥬얼
주요 메뉴 포테 사라, 덴뿌라류, 주마다 바뀌는 주간 메뉴
연락처 070-8287-1616
가격대 인당 1만원 이상
SNS https://www.instagram.com/nakasu_highball_club/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       홍대 일대나 연남동, 연희동 일대에서 일본식 하이볼을 애타게 찾으시는 분들

-       너무 많은 술을 마시거나 거하게 취하기 보다는 가볍게 기분 좋을 정도로 취할 수 있는 바를 찾으시는 분들

-       이자카야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동행할 때

-       모르는 사람들과도 즐겁게 대화가 가능하며 가볍게 하이볼 한잔 걸치고 싶으신 분들

-       4인 이하 규모의 모임을 주최

-       카운터에서 메뉴에 대한 설명이나 이야기들을 직접 듣고 의사소통(?)을 즐기시는 분들

-       일본식(일본식뿐만 아니라) 하이볼을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

-       이곳만큼 하이볼을 다양한 일본식 위스키로 맛볼 수 있는 곳은 없으니, 하이볼 류를 매우 많이 찾으시는 분들께

-       바삭한 일본식 튀김 덴뿌라와 하이볼을 한잔 걸치고 싶으신 분들

-       1990년대 일본의 전성기 시절의 카운터와 같은 느낌의 바를 찾으시는 분들

-       가끔 혼자서라도 너무 외롭지 않게 하이볼을 한잔 하고 싶은 가게를 찾으시는 분들

 

 

알아 두고 가시면 좋습니다.

-       6인 이상의 모임인 경우에는 앉을 수 있는 곳이 카운터뿐이라서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하이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본식 술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서양 위스키 종류도 매우 많은 편입니다. 병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       카운터 자체에는 앉을 수 있는 인수가 조금 많은 편이며 기억 상으로는 약 15명정도까지도 수용 가능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2~3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와 4~5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입니다.

-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셔서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맞춤형 하이볼 제작이나 안주 제작을 손님 기호에 맞춰서 매우 잘 해주시는 편입니다. 다만 매우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이런 상호 의사소통을 즐기시는 분들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사장님께서 노브레인 밴드 1기의 창설 멤버라고 하십니다. 너무 TMI일 수도 있지만.

-       11 안주를 사장님께서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냥 지나치기에는 안주들이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덴뿌라 즉, 일본식 튀김 종류는 모두 맛이 끝장납니다. 안주를 시키지 말라고 하면 먹고 너무 맛있어서 너무 많이 주문하게 된다는 점 이외에는 안주 안 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장소

공간 자체는 사람을 제법 많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복작거리는 바와 같은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사장님부터 종원원들까지 메뉴 설명이나 대화에 매우 적극적인 편이어서 외부인들에게 경계심이 있거나 낯선 이들과 말을 섞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께는 다소 부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향 껏 충분한 설명과 함께 메뉴들을 즐길 수 있고 분위기 자체가 매우 활기찬 곳입니다.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위해서 조용한 대화를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외적으로 활기 찬 분위기라서 너무 조용하기만한 바와 차별점이 있습니다. 연인과 저녁을 먹은 이후 산책 겸 들러서 활기차게 데이트 마무리하는 것을 매우 추천합니다.

 

청사과 츄하이 / 

 

메뉴

하이볼은 위스키와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클럽 소다나 토닉워터를 섞어서 만드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최초의 하이볼은 1767, 영국의 리즈(리즈 유나이티드 할 때 그 리즈, 리즈 시절 할 때의 그 리즈가 맞다 Leeds)에서 조셉 프리슬리(Joseph Priestly)라는 사람이 소다수를 발명을 한 이후, 브랜디를 처음 섞어 마신 것이었다고 한다.

 

 

후에는 브랜디 보다는 스카치 위스키와 함께 하이볼을 많이 만들기 시작하였다.

1920년대에 유명한 바텐더 패트릭 개빈 더피는 이 소다수와 스카치 위스키의 조합을 내온 유리잔에 이름을 붙여서 ‘Highball’ ‘하이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1] 패트릭 개빈 더피(Patrick Gavin Duffy)는 일명 바텐더들의 가이드 (Bartender’s Guide)을 저술한 유명 바텐더이다.

 

 

스카치 위스키(Scotch Whiskey)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았는지, 일본식 위스키 또한 스카치 위스키와 주조하는 방법부터 맛이 매우 유사하다.

그러한 이유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이볼은 어느 나라보다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퇴근 이후에 가볍게 한잔 위스키의 향을 음미할 수 있으면서도 너무 알코올이 많지 않은 하이볼이 일본 직장인들에게 적격이었던 것이다.   

 

 

뎀뿌라(天ぷら)와 가라아게(から揚げ)의 차이점은 ‘전분을 이용한 반죽’의 사용 여부이다. 뎀뿌라는 그 자체가 서양에서 비롯되어서 위와 같은 반죽을 사용하는 반면 가라아게는 되진 반죽을 사용하기 보다는 가볍게 밀가루 정도만 입혀서 만드는 튀김이다. 참고로 나카스 하이볼 클럽에서 뎀뿌라는 주 단위 정도로 들어오는 생선마다 바뀐다.

 

 

강추 하는 안주의 기본적인 세팅은 포테이토 사라에 뎀뿌라류를 하나 추가하는 것이다. 포테이토 사라를 손 대지 않고, 뎀뿌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뎀뿌라 튀김 옷을 포테이토 사라에 섞어서 먹으면 최상의 맛이다.

 

 

생선 구이부터 주간 메뉴들은 주마다 어떤 생선이 들어오는지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고 한다. 사시미 자체도 활어 회가 아닌 숙성회/선어회(어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라서 겉 보기에는 양이 적어도 수분이 증발되고 생선의 맛이 농축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활어 회는 갓 생선을 잡아서 바로 썬 회이며(아마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즐기는 회) 숙성회는 살아 있는 생선을 잡은 이후 시간을 들여서 숙성시킨 회이며, 선어회는 죽은 생선을 시간을 들여서 숙성시킨 회이다.

나카스 하이볼 클럽은 대체로 주간 메뉴로 선어/숙성회가 매주 생선은 바뀌고 있는 편이며, 올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는 요소이다.

 

 

들어오는 생선이 다르다 보니 생선 구이 메뉴도 주 단위로 변하고 있다. 오늘 왔을 때에는 대삼치 구이가 메뉴에 있었다. 장정들이 모인 자리에 대삼치의 크기를 비교하면 되겠다.

솔직히 술은 잘 몰라서 검색하기 쉽게 나카스 하이볼 클럽에서 제공하는 술 종류를 종류별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이자카야 못 가서 끔뻑하는 친구가 강조한 일본 술들도 간단하게 이미지와 이름만 기재 하였다.

일본식 Japanese 선토리 가쿠빈 미다이 위스키 치타 싱글그레인 카부토 쌀소주
이모쿠로 고구마소주 가라다요리 청사과 츄하이 블루레몬 사와
미도리 사와 얼그레이 하이볼
미국식 American 짐빔 화이트  잭 다니엘  와일드터키81  메이커스 마크   우드포드 리저브
중국식 Chinese 연태구냥   공부가주   우량애   마오타이
아일랜드 Irish 제임슨 스탠다드
와인 Wine 까사로마타 카베르네소비뇽20    너티레빗 카베르네소비뇽19
풀쿠라쉬라18      (화이트) 까사로마타 소비뇽 블랑21
프랑스식 French 헤네시 vsop    헤네시 XO  레미마틴 vsop
리쿼 Liquor 베렌첸 애플버번   파이어볼    카시스 오렌지   카시스 우롱  카시스 소다
멕시칸 Mexican 호세 꾸에르보 레포사도 페트론 실버 페트론 아네호
스카치 Scotch 맥컬란 12 쉐리오크    맥컬란 15 더블캐스크     조니워커 블루
아드벡 10     발베니 12더블우드  글렌오렌지 10오리지널    라가볼린8
킬호만   마키어베이   탈리스커10   몽키숄더   로얄살루트
맥주 런던프라이드 페일에일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    기린

 

카쿠빈 위스키 / 야먀나시사의 미다이 위스키 (Midai Continental Yamanashi Whisky) /  치타 싱글 그레인 위스키

 

종합적인 평가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이자카야에 목숨을 건 지인의 강요로 처음 오게 된 곳이다. 이자카야에 목숨을 건 지인의 말로는 이 곳만큼 다양한 일본의 위스키를 맛볼 수 있으면서 이 곳만큼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일본식 덴뿌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한다.

이 지인은 우연한 기회에 나카스 하이볼 클럽이라는 가게가 정식으로 열리기 이전 가오픈 기간에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이후 눈이 돌아서 이 곳만 찾는 이자카야 광인이다.

 

 

귀에 구멍이 몇 개 더 뚫리도록 노브레인 밴드에서 활동하시던 분이 사장님이라고 말하는 것도 덤이다. 연남동 연희동 일대에 한 5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분위기의 90년대 일본식 바 또한 처음이다.

정말 90년대 일본 경제의 최고 전성기를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낯선 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 조금은 어색한 분들께는 사형 선고급의 MBTIE 분위기니 참고하라. 하지만 그런 분들께도 이를 감수하고 갈 만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1] Thailand, MICHELIN Guide. “The History of Highballs and Why Highballs in Japanese Izakaya Are More Fun with Thai Spirit.” MICHELIN Guide, MICHELIN Guide, 8 Apr. 2022, https://guide.michelin.com/th/en/article/features/the-history-of-highballs-and-why-highballs-in-japanese-izakaya-are-more-fun-with-thai-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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