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위저드 시합(Triwizard Tournament)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호그와트 마법학교, 덤스트랭 학원 그리고 보바통 마법 학원의 친선 시합이자 경쟁전이었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매 5년마다 개최가 되었으며, 각 학교가 차례대로 트라이위저드 시합을 주선하였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불의 잔이 선택한 각 학교 별 한 명의 대표 챔피언이 총 세 가지의 과제 및 시험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우승상품인 트라이 위저드 컵을 위해 경쟁하는 대회였다.
하지만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 시점에서는 약 100~200년간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개최가 되지 않았는데, 너무나 많은 유망한 마녀와 마법사들이 트라이 위저드 시합에서 희생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그만큼 매우 위험한 시합이기도 하였으며, 1994-1995년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영국 마법부에서 마법 게임 및 스포츠 부서와 국제 마볍 협력부서의 주관으로 영국 마법 사회 내의 분위기 환기를 위하여 약 100~200년만에 개최를 하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1994-1995년 트라이 위저드 시합에서는 유례가 없는 해리포터를 포함한 4명의 학교 대표들이 경쟁을 하게 되었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이 재개된 이유
영국 마법부에서는 오랫동안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재 개최를 위하여 노력을 하였다. 원래 버타 조킨스(Bertha Jorkins)라는 마법 게임과 스포츠 부서의 직원이 이를 관할하고 있었는데, 휴가에서 실종이 된 이후 마법 게임과 스포츠 부서의 부서장 루도 배그맨과 국제 마법협력부의 부서장 바티 크라우치 1세가 협력하여 이 트라이 위저드 시합을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이 부분은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았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은 몇 백년만에 부활은 하였지만 이미 여러 사망 사고로 인하여 열리지 않았던 만큼 각 학교 대표들은 만 17세 이상이 되어야만 참가하게끔 나이 제한을 걸었다.
플뢰르 델라쿠르(Fleur Delacour)
플뢰르 델라쿠르는 보바통 마법 학원의 대표로 선정이 되었다. 플뢰르 델라쿠르는 뛰어난 외모로 유명한 마녀였는데, 사실 영화에서 묘사되진 않지만 플뢰르 델라쿠르는 빌라의 피가 섞인 혼혈이어서 이런 매력적인 외모를 물려받았다.
빌라(veela)는 불가리아에 주로 서식을 하던 마법 지성체로 자신들의 외모와 특유의 춤으로 인간들을 최면에 거는 능력을 가졌다. 이를 통해 빌라들은 인간들을 유혹하곤 하였는데, 플뢰르 델라쿠르는 빌라 혼혈 마녀였다.
플뢰르 델라쿠르가 맞이한 첫 번째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과제로 웰시 그린 드래곤을 상대했다.
플뢰르 델라쿠르는 수면 마법을 걸어서 드래곤을 잠시 재웠으나, 웰시 그린 드래곤의 잠꼬대로 나온 콧바람의 화염이 플뢰르 델라쿠르의 치마를 불태워 이를 진화해야 했다.
율 무도회 즉,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 플뢰르 델라쿠르는 레이번클로 퀴디치 주장인 로저 데이비스와 함께 갔다.
본래 플뢰르 델라쿠르는 세드릭 디고리와 함께 가자고 하였으나 이미 세드릭 디고리가 초 챙과 함께 무도회를 가기로 한 것을 알게 된 이후 론 위즐리와 마주쳤다.
플뢰르 델라쿠르는 빌라로서 뿜던 마법으로 인하여 론은 자기도 모르게 플뢰를 델라쿠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였으나, 그녀가 대답하기 이전에 론 위즐리는 도망을 가버렸다.
이러한 해프닝 속에서 플뢰르 델라쿠르는 결국 로저 데이비스와 함께 율 모도회에 참가하였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두번째 시험에서 플뢰르 델라쿠르는 거품 머리 마법을 통해 산소를 가두어 두고 인질로 잡힌 자신의 여동생 가브리엘라 델라쿠르를 구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플뢰르 델라쿠르는 검은 호수의 그린딜로우들에게 공격을 당하여 중도탈락을 해버리고 말았다. 해리포터가 자신의 여동생 가브리엘라 델라쿠르까지 구하자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론과 해리 둘과 모두 친한 친구가 되었다.
소설속에서 트라이 위저드 시합 3번째 시험에서 플뢰르 델라쿠르는 처음으로 윌리엄 빌 위즐리과 마주하게 된다. 그 이후 그녀는 미로에 들어가는데, 소설 속에서는 익명의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아 일찍이 중도 탈락하고, 영화에서는 조종당한 빅터 크롬에게 공격당하여 중도 탈락한다. 이후 플뢰르 델라쿠르는 그린고츠 은행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는데……
빅터 크롬(Viktor Krum)
빅터 크롬은 덤스트랭 학원의 대표 챔피언으로 불의잔으로부터 선택받았다. 빅터 크롬은 이미 불가리아 퀴디치 국가 대표팀의 스타 수색꾼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졌다.
빅터 크롬은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첫번째 과제에서 차이니즈 파이어볼 드래곤을 마주하게 된다. 빅터 크롬은 장님으로 만드는 저주로 차이니즈 파이어볼 드래곤을 일시적으로 시야를 뺏았는데, 이 때 드래곤이 난동을 부리면서 황금 알 또한 조금 파손이 되어서 감점을 당하였다.
빅터 크롬은 개럴트 그린델왈드의 테러로 희생을 당한 가족이 있었는데, 그로 인하여 이 개럴트 그린델왈드의 상징과 비슷하게 생긴 죽음의 성물 상징을 가진 이들과 갈등을 겪기도 하였다.
빅터 크롬은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는데, 자신에게 관심이 별로 없고 해리 포터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듯한 허마이오니 그레인저에게 굉장한 호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 대담한 수색꾼도 막상 허마이오니 그레인저에게 율 무도회를 같이 가자는 말을 마지막 날까지 말을 못 꺼내다가 용기를 내 빅터 크롬은 허마이오니 그레인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였다.
이를 인연으로 검은 호수에서 벌어진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두번째 과제에서도 허마이오니 그레인저가 빅터 크롬의 인질이 되었다. 빅터 크롬은 반만 성공하였지만 상어로 변환술을 사용하여 물 속에서 유영하였다. (이는 빅터 크롬이 애니마구스가 되고자 시도를 하던 중일수도 있다.)
영화 속에서 빅터 크롬은 한 번에 허마이오니를 구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소설 속에서는 해리가 도움을 주어 허마이오니를 구할 수 있었다.
빅터 크롬은 한 번에 허마이오니를 묶은 밧줄을 끊지 못하여 고전하였는데,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허마이오니가 빨리 구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해리가 빅터 크롬에게 날카로운 돌을 주어 허마이오니를 구할 수 있었다.
소설 속에서는 빅터 크롬이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1세와 함께 있다가 누군가 빅터 크롬을 기습하여 기절시킨 사이에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1세가 살해되고 나중에 발견되는 것으로 나온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세번째 과제에서 빅터 크롬은 영화나 소설에서 모두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 조종을 당한다.
소설 속에서는 빅터 크롬이 세드릭 디고리를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을 뜬금없이 시키는데, 이에 해리가 빅터 크롬을 기절시키고, 누가 빅터 크롬을 찾아서 데려갈 수 있도록 하늘에 붉은 빛을 쏘아 올린다.
영화 속에서는 빅터 크롬이 마찬가지로 임페리우스 저주로 누군가에게 조종당하여 플뢰르 델라쿠르와 세드릭 디고리를 공격하지만 중도 탈락을 하게 된다.
트라이 위저드 시합이 끝난 이후 빅터 크롬은 허마이오니에게 불가리아로 초대를 하는가 하면 해리 포터에게 다가가 첫번째 시합에서 해리포터의 비행술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론 위즐리에게는 기꺼이 자신의 사인을 주는 등 주인공 일행과 매우 친해졌다.
세드릭 디고리 (Cedric Diggory)
세드릭 디고리는 에이머스 디고리(Amos Diggory)의 아들로 허플퍼프 기숙사의 반장이자, 허플퍼프 기숙사 퀴디치 팀의 수색꾼이자 주장인 이른바 엄마 친구 아들의 표본이었다.
세드릭 디고리는 허플퍼프 기숙사의 이념 그 자체인 허플퍼프의 화신으로 여겨졌고, 전교에서도 매우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
세드릭 디고리는 많은 인기에도 매우 착하고 정의로운 학생이었는데, 아즈카반의 죄수 시점에서 해리 포터가 디멘터 공격으로 빗자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자 죄책감을 느끼고 떳떳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그리핀도르 기숙사 주장 올리버 우드에게 다가가 허플퍼프 기숙사의 승리를 무효화할 것을 선뜻 제안하기도 하였다.
올리버 우드는 이내 해리가 빗자루에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경기는 졌을 것이라며 거절은 하였지만 감사를 표하였다.
해리 포터가 4번째 학교 대표로 트라이 위저드 시합에 참가하게 되자 수많은 조롱과 모욕을 당하였는데, 세드릭 디고리는 포터는 구려 뱃지를 착용하지 말라는 등 해리 포터를 옹호하지는 않았어도(누구라도 옹호하진 못했다.) 해리를 절대 나쁘게 대하지 않았다.
세드릭 디고리는 트라이 위저드 시합의 첫 과제로 스웨덴 숏 스나우트 드래곤을 마주하는데, 세드릭 디고리는 돌을 개로 변환 시켜서 숏 스나우트 드래곤을 따돌렸지만, 이내 이 스웨덴 숏 스나우트가 금새 흥미를 잃어 세드릭 디고리를 표적 삼아 불을 뿜는 바람에 세드릭 디고리는 황금알을 차지하여도 심한 화상을 당하여 입실해야 했다.
세드릭 디고리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엿들어 해리포터에게 반장들의 목욕탕에서 황금 알을 들고 가보라는 힌트와 함께 반장 목욕탕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이는 해리가 첫 과제로 드래곤이 나타난다는 귀띔에 대한 보답이었다. 해리는 세드릭 디고리의 도움 덕분에 두번째 과제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율 무도회에서 세드릭 디고리는 연인이었던 초챙과 함께 참가하였으며, 두번째 과제에서의 인질 또한 초챙이었다.
세드릭 디고리는 플뢰르 델라쿠르와 마찬가지로 거품 머리 마법을 통해서 두번째 과제를 헤쳤다. 세드릭 디고리는 세번째 과제인 미로에서 빅터 크롬에게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의문의 공격을 당하는데, 해리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세드릭 디고리는 이후 고맙다고 하며 각자 트라이 위저드 컵을 찾기 위해 흩어지게 되는데, 영화나 소설에서는 다르지만 세드릭은 해리의 도움으로 몇 위기를 벗어난다.
소설 속에서는 세드릭 디고리는 아크로맨툴라의 공격에 마법 지팡이를 놓치는데, 해리의 도움으로 금세 마법 지팡이를 되찾는다. 세드릭 디고리는 트라이 위저드 컵을 눈앞에 두고 해리에게 몇번이나 도움을 받았다며 해리에게 우승을 양보한다. 하지만 해리 포터는 동시에 트라이 위저드 컵을 잡자고 제안을 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동시에 트라이 위저드 컵을 잡는데, 사실 트라이 위저드 컵은 누군가의 함정으로 만들어진 포트키였다.
해리 포터와 세드릭 디고리는 리틀 행글턴의 묘지로 순간 이동하는데, 이때 갑자기 웜테일 피터 페티그루와 볼드모트가 나타났고, 볼드모트의 명령에 녹색 섬광과 함께 피터 페티그루가 외친 아브라 캐다브라라는 주문으로 세드릭 디고리는 살해 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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