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세계관의 마법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도 마법은 자연 법칙을 일부 거스를 수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정의된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일부 거스를 수 있는 마법적 능력을 가진 이들을 마녀와 마법사라고 불렀다.
마법을 통해서 자연의 법칙을 일부 변형시키고 거스를 수 있었으나 마법 또한 자연의 법칙을 초자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 마법 자체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으나 신적 권능이나 전지전능 하지는 못하였고, 한계가 명확하였다.
해리포터 세계관 마법의 분류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도 뚜렷한 정의는 없고 명확한 구분법은 없지만 마법 또한 마법적 특징에 따라 분류가 되었다.
예를 들어 변환술은 대상의 원자 구성들을 변환하여서 대상의 고유 특징을 변화시키는가 하면 주문(챰, charm)은 대상의 고유 특징을 변형시키지 않고 어떤 추가적인 특성을 부여하였다. 물론 마법을 뚜렷하게 구분하는 정의는 없고, 여러 분류의 마법의 특징을 띠는 마법 또한 존재하였다.
하지만 여러 마법적 특징이 겹치는 마법일수록 더욱 고등 마법일 확률도 높았다.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는 일반적으로 변환술(transfiguration), 주문(챰, charm), 징크스(jynx), 헥스(hex), 저주(커스, curse) 그리고 반-마법(카운터 스펠, counter spell)로 분류되었다.
이는 명확히 정의된 것은 아니며 마법은 여러가지 마법적 특성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분류에 따라서는 위와 같이 마법을 분류할 수 있었다.
마법 스펠(Spell)
마법사나 마녀가 초자연적 능력을 통해 발휘하는 모든 마법들은 마법 또는 스펠(spell)이아고 불렀다. 일반적으로 마녀들과 마법사들은 더욱 정교하게 마법을 부리기 위해 즉 스펠을 발휘하기 위해 마법 지팡이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마법 지팡이는 정교함을 위한 도구일 뿐 마법 지팡이 없이도 스펠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특정 국가에서는 아예 마법 지팡이 자체를 소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법 지팡이는 마녀와 마법사들의 마법 스펠 통제를 더욱 쉽게 만들고 위력을 가중하였다. 고로 엄청난 실력의 마법사들은 별도의 마법을 부리기 위한 외우기 위한 말이나 지팡이 없이도 마법을 재주껏 통제할 수 있었다.
마법의 종류 | 특징 |
변환술(트랜스피규어레이션 / Transfiguration) | 변환술은 변환술이 시전 되는 대상들의 물리적인 모습이나 특징을 바꾸는 마법을 뜻한다. 예를 들어 쥐를 유리 잔으로 바꾸는 마법은 살아 있는 생물을 분자 단위로 모든 것을 변환시키는가 하면, 생물체를 무생물로 변환시키는 변환술인 셈이다. |
주문(챰/Charm) | 주문이 깃든다는 표현 즉, 인챈트먼트(enchantment)라고도 불리는 주문 즉, 챰은 마법이 시전 되는 대상의 특징 자체를 바꾸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특징을 하나 더하거나 빼는 등의 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안경을 고치는 마법은 주문 즉 챰인데, 이는 안경을 고치는 등 상태를 바꾸지만, 안경 자체의 성질은 변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윙가르디움 레비오사라는 주문으로 대변되는 부양 마법 또한, 대상에 부유한다는 특징만 추가할 뿐이기 때문에 주문 즉, 챰에 해당 된다. |
징크스(Jinx) | 징크스는 약간의 불편함을 주는 정도로 짧은 지속 시간을 가진 어둠의 마법이다. 징크스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눈을 계속 두어야 하는데, 퀴리너스 퀴렐이 해리 포터의 빗자루를 조종하던 어둠의 마법이 징크스의 종류이다. |
헥스(hex) | 징크스보다 더 강력하고 조금 더 영구적인 효과를 가진 어둠의 마법은 헥스이다. |
저주 (커스/Curse) | 가장 강력한 형태의 어둠의 마법이자 대상자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어둠의 마법은 저주이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3가지는 이러한 저주라는 범주의 마법에 들어간다. |
반-마법(카운터-스펠Counter-spell) | 반-마법 즉, 카운터-스펠은 다른 마법 주문들의 효과를 상쇄하는 마법이다.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퀴리너스 퀴렐이 해리포터의 빗자루에 걸던 징크스를 상쇄하는 반-마법을 구사하면서, 허마이오니와 론이 스네이프가 징크스를 해리포터의 빗자루에 거는 것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이는 일반적인 분류로 명확하게 모든 마법을 이 분류에 맞게 딱딱 맞출 수 없으며, 마법은 위의 여러가지 마법적 특징을 모두 갖추었다.
예를 들어 투명 마법을 해제하는 마법은 반-마법의 특징과 변환술의 특징을 모두 가졌으며, 마법적 분류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며 마법은 여러 마법의 분류적 특징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이런 특징이 많을수록 더욱 고등 마법일 확률이 높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들 (The Unforgivable Curses)
마법 세계에서 가장 흉악한 저주 3가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라는 이름으로 악명이 높았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의 사용은 발각 시 벌은 아즈카반 수감 직행이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3가지는 임페리오(Imperio)라는 주문으로 거는 임페리우스 저주(Imperius Curse), 크루시오(Crucio) 라는 주문으로 거는 크루시아투스 저주(Cruciatus Curse), 그리고 아브다 캐다브라(Avada Kedavra)라는 주문으로 거는 살인 저주가 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는 그 효과들이 흉악하기도 하였지만, 저주를 시전하는 자에게 순수하게 악행을 할 흉악한 의지가 없으면 발동하지 않기에 더더욱 사악한 취급을 받았다.
즉,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순수한 악의 없이는 시전이 불가한 것이 바로 용서받지 못할 저주들인 셈이다. 즉, 이런 흉악한 의지나 의도 없이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들은 시전 조차 할 수 없었다.
임페리우스 저주(Imperius Curse) – 마음을 조종하는 저주
임페리우스 저주는 “임페리오” (“Imperio”)라는 주문과 함께 시전하는 자의 마음대로 희생자를 조종할 수 있는 저주다.
임페리우스 저주는 따라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저주이기도 한 셈이다. 흥미롭게도 임페리우스 저주는 유일하게 희생자가 자신의 매우 강한 의지로 끊어 낼 수도 있는 유일한 용서받지 못할 저주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는 매우 강한 의지의 사람에 한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실제로 임페리우스 저주를 의지만으로 깨는 것은 가능성이 희박하였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피해자는 어떠한 불쾌한 기분 없이 오히려 매우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며, 저주를 시전하는 자의 의지에 복종하였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린 희생자는 저항 없이 시전자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었으며, 일시적으로 시전자의 명령에 복종하기 위해 희생자는 본래의 신체나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기도 하였다.
임페리우스 저주가 끝나는 순간, 피해자는 본래대로 돌아가지만 저주를 받은 동안 원래대로면 절대 하지 못하였을 행위를 하였다면 못 느끼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의 후폭풍에 희생자는 고통을 받곤 하였다
크루시아투스 저주(Cruciatus Curse) – 고문 저주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크루시오”(“Crucio”)라는 주문으로 시전이 되는 저주로 피해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 저주로 고문 저주라는 이명을 가졌다. 크루시아투스 저주에 걸린 피해자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범위를 넘어선 물리적인 고통을 겪었다.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인해 받은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의 후폭풍은 크루시아투스 저주가 끝난 이후에도 온전히 피해자에게 남았다. 따라서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피해자는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통해 받은 고통을 온전히 다 받아내야 했다.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고통은 너무나 끔찍하였기에,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강도와 저주를 받은 시간이 얼마나 길어졌는지에 따라서 희생자들은 정신이 나가 버린 채 미쳐 버리기도 하였다.
크루시아투스 저주가 일으킬 수 있는 고통은 강력한 기억 조작 마법으로 조작된 기억들 조차도 와해 시켜버리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매우 끔직한 정신적 피해를 동반하곤 하였다.
임페리우스 저주와는 달리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정신력이나 신체적 강인함으로 이겨 낼 수 없는 저주였다. 다만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시전하는 시전자와 대상자 사이에는 어떠한 방해물도 존재하여서는 안 되기에 저주를 걸려고 하는 저주 시전자가 “크루시오”라는 주문을 외치기 이전에 다른 물체 뒤에서 엄폐하거나 저주를 시전하는 자를 제압하여 피하는 방법은 있었다.
살인 저주 – 아바다 캐다브라(Avada Kedavara) – 일격살인 저주
살인 저주(The Killing Curse/킬링 커스)는 “아바다 캐다브라”“Avada Kedavra”라는 가장 악명 높은 주문을 통해서 시전 되는 저주이다.
살인 저주는 녹색 섬광과 함께 대상자를 일격에 살인하는 흉악한 저주였다. 아브라 캐다브라라는 이름으로도 대변되는 살인 저주는 역설적이게도 대상자를 어떠한 고통도 없이 일격에 살인하였다.
아카다 캐다브라를 통한 살인 저주는 심장 마비와 같은 어떤 사망의 징조나 흔적도 없이 상처도 하나 안 입히고 오로지 녹색 빛이 일어나면서 일격에 대상자를 살인하는데, 이 살인 저주의 정확한 원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추측으로는 이 아브다 캐다브라 살인 저주는 대상자의 영혼을 직접 희생자의 몸에서 뜯어가는 원리로 작동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살인 저주는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 중에서 가장 강력한 저주였으며, 세 가지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들은 모두 순수한 악의와 저주를 일으키겠다는 집념이 존재해야 하지만, 살인 저주는 거기에 더불어 엄청난 마법적인 힘이 필요한 저주였다. 살인 저주는 상쇄할 수 있는 마법은 없었으며, 오로지 피하거나, 다른 주문이나 물리적인 물체로 막아내는 방법 등으로 막을 수 있는 저주였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마법 상식선에서 알려진 것이고, 해리포터는 살인 저주를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살아 있는 증거 그 자체였다. 세간에서는 태고적부터 존재해왔지만, 그 누구도 이해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사랑이라는 고대 마법이 이 살인 저주도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이 되고 있다.
네빌 롱바텀과 크루시아투스 저주
후에 밝혀지지만 네빌 롱바텀은 앨리스터 무디 교수의 용서받지 못할 저주를 시연하는 강의에서 유독 크루시아투스 저주에 고통을 받고 괴로워한 이유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앨리스터 무디 교수가 굳이 네빌 롱바텀을 크루시아투스 저주의 시연에 불러 세운 이유 또한 있던 것으로 나중에 추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