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존슨 (Andrew Johnson) |
출생: 1808년 12월 29일 |
Died: 1875년 7월 31일 | |
정당: 국가연합당 (National Union) | |
재임기간: 1865년부터 1869년 | |
부통령: 없음(링컨 사망으로 앤드류 존슨 부통령이 대톨여이됨) | |
별명: Tennessee Tailor 테네시의 테일러(옷장인) |
● 시워드의 어리석은 행동(Seward’s Folly) – 미국의 알래스카 구입 Alaska Purchase
1867년, 미국 국무부 장관 윌리엄 시워드(William Seward) 는 러시아 정부와 함께 알래스카 구입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였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720만 달러를 지불하고 러시아령 알래스카를 구입하였다.
앤드류 존슨은 재임 기간 동안 계속적으로 내각진과 자신의 당인 공화당과도 갈등을 일으켜서 정치적인 입지가 약한 상황이었는데 알래스카 구입은 이 당시 큰 조롱거리가 되었다. 협상을 진행한 윌리엄 시워드 또한 정치적 조롱거리가 되었다.
알래스카 구입은 ‘시워드의 어리석은 행동’(Seward’s Folly), 시워드의 아이스박스, 시워드의 냉장고 또는 앤드류 존슨의 북극곰 우리 등 여러 가지 별명으로 조롱이 되었다. 하지만 알래스카의 가치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밝혀지게 된다.
1800년대 후반 현 캐나다의 클론다이크 지방에서 금맥이 발견 되면서 클론다이크 금 열풍(Klondike Gold Rush)으로 불리는 대규모 이주민들이 발생한다. 이 클론다이크 금 열풍을 따라 이동하던 광부와 이주민들이 알래스카의 해변에서도 금을 발견 한 것이다.
현 시점에서 알래스카가 군사 전략적으로도 미국의 러시아 견제에 대한 최초의 전선이자 핵 위협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영역이자(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러시아가 미국의 머리 바로 위에서 핵 미사일을 겨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석유나 희귀 희토류 등 자원을 채취할 수도 있는 미국의 요충지라는 점에서 윌리엄 비록 당대에는 최악의 조롱거리 중 하나였지만 시워드의 알래스카 구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 미국 남북 전쟁에 대한 사면권의 법제화 (Amnesty Act)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주도로 미국 남북 전쟁은 미국 연방정부의 승리로 끝났지만 링컨의 사망으로 인하여 앤드류 존슨에게는 미국 남북 전쟁을 수습하고 다시 미국 연방을 재결합 시키는 중대한 숙제가 인계 되었다.
앤드류 존슨은 이에 대한 일환으로 ‘반란’의 참가자들에게 사면권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반란에 참여한 인간(이들은 일시적으로 시민권이 박탈되었다.)들에 대한 전적인 사면권’ (Granting full pardon and amnesty to all persons engaged in the late rebellion)은 ‘사면법’으로도 알려졌으며, 이 사면권의 법제화 덕분에 많은 남부의 미국인들이 미국 시민권을 회복 할 수 있었다.
사면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간단한 선서를 하고 신고하면 되었다.
하지만 첫번째 사면권은 특정 계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여가 되었으며, ‘반란에 중대한 역할’을 한 이들에게는 사면권이 처음에는 부여되지 않았다.
앤드류 존슨은 여러 번에 걸쳐서 여러 사면권을 부여하였고, 1872년 사면권을 통하여 남부 연합에 속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민권과 기본적인 권리를 되 찾았다.
다만 특정 일부에게는 외국 주재 외교관이나 특정 정부 고위직에 지원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되는 등 ‘남부 연합’의 잔존 정치인들이 다시 힘을 되찾을 방법들을 무력화하는 조치는 취해졌다.
하지만 많은 북부 출신의 공화당원들(Republican)은 이 반역자들에 대한 엄벌이 필요 하다고 생각 하였고, 반대 정당인 민주당(Democrats)의 정치적 입지를 넓힐 기회를 부여하였다고 생각하여 앤드류 존슨의 이러한 조치들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
● KKK단(쿠 클럭스 클랜) Ku Klux Klan(KKK)
쿠 클럭스 클랜(KKK단)은 미국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인종차별 집단이었고, 현재에도 비록 정치적인 입장은 변질되었으나 정치적 영향력을 펼치는 집단이다.
남북전쟁이 끝난 이후 많은 남부 연합 출신의 남부인들은 미국 수정헌법 13조 (Thirteenth Amendment) 과 노예제 철폐 정책에 대해 극렬히 저항하였다.
수많은 준군사조직 성격의 폭력 조직들이 생겼으며 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흑인들을 물리적으로 위협하거나 반 노예제 인사들을 협박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였다.
KKK 단은 (쿠 클럭스 클랜 The Ku Klux Klan) 은 비록 현재는 정치적으로 의미가 많이 변화되었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 유지된 극단 조직들 중 하나로 이 당시 가장 악명 높은 조직들 중 하나였다.
KKK단은 테네시 주의 풀라스키(Pulaski)에서 1866년 탄생하였으며, 이들은 뾰족한 머리 장식과 흰색으로 전신을 덮어서 자신들의 신분을 가린 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협박 및 폭행하고,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에 있던 백인들 또한 구류 폭행하는 등 악명 높은 조직이 되었다.
● 미국 수정헌법 13조 (Thirteenth Amendment)
1865년 12월, 미국 수정헌법 13조 (The 13th Amendment)가 비준 되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노예 해방연설(The Emancipation Proclamation)을 기점으로 노예 해방을 선언 하였지만, 이는 특정 조건들이 걸려 있었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 수정 헌법 13조는 미국 전체의 모든 노예제를 폐지하도록 제정 되었으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흑인들은 모두 노예 신분으로부터 해방이 되었으며, 기본적인 인권 또한 헌법으로 보장이 되었다.
이는 매우 역사적으로도 중요하고 기쁜 소식이었지만 미국 수정헌법 13조의 비준으로 인해 순식간에 수많은 이들이 자유민이 되고, 과거 남부 연합 소속의 주들은 이 수정헌법 13조에 반발하여서 많은 사회 문제들의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 히람 K. 리벨스(Hiram K. Revels)
물론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나 유색 인종들이 실질적인 인종적인 평등을 얻는 시점은 100년이 넘게 걸리지만, 공화당원(Republican)들의 노예제 폐지와 흑인 인권 신장을 위한 노력은 흑인 포함 많은 유색인종들의 인권 신장에 상당히 많이 기여를 하였다.
1870년에는 최초로 흑인 상원의원,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상원의원이 선출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히람 K. 리벨스 (Hiram K. Revels) 무려 아메리카 연합의 대통령직을 지녔던 제퍼슨 데이비스의 선출 지역 주였던 미시시피 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는 성과를 내었다.
1869년부터 1877년 사이 무려 16명이나 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의회에 선출 되었으며, 미국의 남부 주에서도 상당히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정치 요직으로 선출이 되었다.
● 앤드류 존슨의 탄핵 위기 (Impeachment Crisis )
앤드류 존슨은 공화당원들이 발의 한 수많은 법안들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하였다. 물론 공화당원들이 이 거부권을 무효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석을 많이 차지하여서 앤드류 존슨의 거부권 행사와 무관하게 법안들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사사건건 자신들의 정책에 대해 반대만 하는 앤드류 존슨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불만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앤드류 존슨은 자신 나름대로 남부 주들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온건하게 정책을 펼치고자 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부권을 행사해왔다. 앤드류 존슨과 공화당원들의 갈등은 애드윈 M. 스탠튼의 해임으로 인해 폭발 해버리고 말았다.
애드윈 M.Stanton(Edwin M. Stanton)은 링컨 정부 시절부터 링컨 내각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공화당원의 주요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앤드류 존슨은 당시 전쟁부 장관 애드윈 M. 스탠턴을 해임 하였고, 이에 격분하여 하원의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 하였던 공화당이 앤드류 존슨 탄핵안을 발의 하였다.(126-47의 찬성으로 하원에서 통과 되었다.)
앤드류 존슨을 탄핵하는 근거는 ‘공직권 보장법’(의역이며, Tenure of Office Act)의 위반이었으며, 이 공직권 보장법 또한 앤드류 존슨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통과되었던 법안들 중 하나였다.
이 공직권 보장법(Tenure of Office Act)는 의회의 동의 없이 대통령이 공직자를 해임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어 공직자들의 직위를 보장하는 법안이었다.
사실 앤드류 존슨의 애드윈 M. 스탠튼의 해임 또한 탄핵을 감수할 정도의 심각한 법률 위반도 아니었지만 그 동안 공화당과 있었던 갈등이 폭발 해버리면서 앤드류 존슨이 탄핵 위기에 몰리는 망신을 당해버리고 만 것이다.
1868년 5월 16일, 앤드류 존슨의 탄핵 소추 여부가 결정되는 운명적인 날이었다. 앤드류 존슨이 최초로 미국 헌정 역사상 탄핵이 될 대통령이 될 뻔 하였지만 최종 투표 결과 한 표 차이로 (35-19) 앤드류 존슨은 탄핵을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앤드류 존슨의 탄핵위기는 앤드류 존슨의 정치 생명에 사형선고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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