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과 생선 - 대왕 자바리 주의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하여 능성어나 대왕자바리와 같은 바리과 생선들이 많이 포진 하고 있다. 귀하지만 붉바리 등도 활어로 유통이 되곤 한다. 자바리는 바닷가 산지 주변의 수족관이 아닌 이상 거의 활어로는 유통이 안 된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바리과 생선들의 경우 한국에서는 최고급 횟감으로 취급이 되는데, 바리과 생선들은 숙성을 하여도 특유의 탄력감 있는 식감 덕분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씹는 식감의 생선이라 매우 수요가 높다.
하지만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하여 많은 수산시장에서는 해외에서 수입해온 대왕바리와 능성어의 교잡종인 대왕자바리들이 많이 포진 되고 있다.
대왕자바리들의 경우 큰 자바리라는 뜻이 아니라 교잡종의 이름으로 대왕자바리들은 능성어나 붉바리 등의 바리과 생선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바리과 생선을 구입할 시 반드시 대왕자바리 정도의 특징은 알고 구입 해야 한다.
실제 능성어는 줄무늬 형태가 끊기지 않고 고르게 펼쳐져 있는 형태지만 대왕자바리의 경우 줄무늬 형태가 고르지 않고, 일정하지 않으며, 줄무늬 형태와 함께 점박이 형태의 무늬 또한 띠고 있다.
*대왕자바리도 정말 맛있다. 다만 동일 크기의 능성어나 자바리만큼의 가격은 아니라는 의미다,
숭어 – Mullet - 鯔 ぼら(Bora)
숭어는 영어로 mullet이라고 부르며 일본어로는 보라 鯔 ぼら라고 부른다. 한국의 수산시장에서 가장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흰살 생선이 바로 숭어다.
사실 숭어도 가숭어(참숭어) 그리고 개숭어(숭어)의 두 종이 있지만, 제철이 달라서 제철만 잘 알고 먹으면 두 생선 모두 값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맛이 훌륭한 횟감 생선들이다.
우럭 – Korean Rockfish 黒曹以 kurosoi)
우럭은 영어로 Korean Rockfish라고 부르며 좀 볼락류와 함께 합쳐서 일본에서는 黒曹以 쿠로소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우럭과 광어가 합쳐져서 대표적인 국민 횟감이라고 부른다.
물론 대중들의 인식과 달리 우럭 또한 매우 비싼 생선이다. 아무래도 우럭은 식감이 뛰어나고 뼈나 머리 등 서더리 부분들을 매운탕 재료로 즉각 활용 가능하고, 우럭으로 끓인 매운탕은 맛이 매우 좋다 보니 많은 횟집에서 우럭을 사용한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하여 우럭을 먹게 되면 반드시 서더리(손질 후 남은 매운탕 용 뼈나 머리)를 달라고 하자.
흑점 줄무늬 전갱이(줄무늬 전갱이) – striped horse mackerel - 縞鯵 しまたこ(shima ahji)
줄무늬 전갱이라고 불리는 표준명 흑점 줄무늬 전갱이는 영어로 striped horse mackerel이라고 부르며 일본어로는 시마아지(縞鯵 しまたこ)라고 부른다.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수산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값 비싼 고급 어종이 바로 시마아지이다. 기름진 맛과 담백한 맛의 밸런스가 워낙 잘 잡혀 있어서 줄무늬 전갱이 또한 질리지 않고 호불호 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농어 - Japanese Sea Bass - 鱸 スズキ すずき (Suzuki)
농어는 영어로 Japanese Sea Bass라고 부르고 일본어로는 스즈키 鱸 スズキ すずき 라고 부른다. 농어 또한 가끔 흙맛이 나는 개체 빼고는 호불호 없이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횟감이다.
대게
오필리오게와 베르디게(베어다이 게)등의 종들을 합쳐서 대게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국산, 일본, 러시아 그리고 가끔 미국에서 수입되어온 대게들이 한국의 수산시장에 들어온다.
한국에서는 대게들이 활대게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내장도 즐길 수 있지만 다른 나라들의 경우 활 대게를 유통을 하지 못해서 대게의 내장까지는 많이 즐겨 먹지는 않는다.
대게에 대한 정보 링크
[Biotechnology/음식, 식재료 F&B 산업과 생명공학] - 좋은 대게를 고르는 방법 총 정리 - 수산시장 대게 구입 및 선별 팁 파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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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King Crabs
레드, 블루, 브라운(골드) 세 종류의 킹크랩 모두 노량진 수산 시장을 비롯한 한국의 수산시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게와 마찬가지로 활어로 유통되기에 한국에서는 킹크랩의 내장까지도 먹는다.
킹크랩에 대한 정보 링크
[Biotechnology/음식, 식재료 F&B 산업과 생명공학] - 좋은 킹크랩 고르고 선별하는 방법 - 레드 킹크랩, 브라운 킹크랩, 블루 킹크랩
좋은 킹크랩 고르고 선별하는 방법 - 레드 킹크랩, 브라운 킹크랩, 블루 킹크랩
좋은 킹크랩 고르는 방법 1. 레드 킹크랩, 브라운 킹크랩과 블루 킹크랩의 차이점 알기레드와 블루 그리고 브라운 킹크랩 모두 값비싸고 겹치는 특성들이 있지만 좋은 킹크랩을 고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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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lone – 전복
영어로 전복은 Abalone 라고 부르며 약간의 검고 흰 줄무늬 형태로 수족관에 보관되곤 한다. 이 검은 부분은 사실 솔로 닦아야 되는 불순물이다.
전복은 조개가 아닌 사실 바다 달팽이이며 회로 생으로 먹거나 찌거나 끓이거나 죽으로 한국인들이 즐긴다. 전복은 입과 식도 그리고 연결된 위장을 제거하면 내장까지도 훌륭하게 게우 소스로 만들 수 있는 아주 맛있는 해산물이다. 전복죽은 호불호가 없는 죽이기도 하다.
Pen Shell – 키조개
영어로 키조개는 Pen Shell이라고 부르며 키조개는 아주 길고 커다란 조개이다. 키조개의 관자는 가리비 관자 보다는 싱겁다고 평가 받지만 키조개의 관자 또한 매우 맛있는 해산물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키조개 관자를 따로 손질하여 엮어서 판매를 한다.
석화 – 자연 상태에서 가져온 굴
석화는 자연 상태에서 굴의 껍데기를 옮기지 않고 유통 되는 굴이다. 아무래도 손질이 된 굴들보다 석화가 더욱 신선하게 보관과 유통이 되곤 한다.
Triploid Oysters – 삼배체 굴 – 일반 굴 보다 큰 굴
삼배체 굴은 염색체가 이배체인 일반 생물과는 달리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굴이다. 본래 염색체는 한 쌍으로 존재하는데(2n) 삼배체 굴의 경우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돌연변이인 셈이다.
삼배체 굴의 경우 감수분열 즉 생식 세포를 만들어도 수정이 제대로 안 되어 사실상 불임인 개체이다. 하지만 삼배체 굴들은 생식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생장과 성장에 사용하여 일반 굴보다 크기가 크다.
패류들의 번식기 때 발생하는 패류 독소도 적어서 삼배체 굴은 매우 인기가 높고 일반 굴 보다 시세도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