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 서울몽 – 압구정 맛집 이자카야 – 셰프들만이 디테일을 알고 극찬하는 이자카야, 오마카세급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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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 – 서울몽 – 압구정 맛집 이자카야 – 셰프들만이 디테일을 알고 극찬하는 이자카야, 오마카세급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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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서울몽

대중교통편 및 장소: 압구정역 10분 거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37 37 지상1(신사동)

운영시간: 평일: 18:00-1:00am 토요일 18:00-23:30 / 일요일 휴무  / 라스트오더 : 23:30

형식: 다찌석(바 석) – 7인 테이블 (4~5) 2

주요 메뉴: 제철 해산물, 각종 해산물을 응용한 요리, 조림, 튀김, 사시미, 스시, 초밥, 사케

연락처:  010-8284-9437

가격대: 3~5만원 + @ - 주류에 따라 변동

SNS: https://www.instagram.com/seoulmong__/

캐치테이블예약 : https://app.catchtable.co.kr/ct/shop/seoul_mong

 

맛집 추천 키워드: 데이트, 압구정, 접대, 5인 이하, 이자카야, 일식, 오마카세, 사케, 매우 질 높은 해산물, 희귀 해산물, 스시, 사시미, , 일식 조림, 아구 가라아게, 생선 뱃살, 서비스, 수제, , 삼치 조림, 희귀 사케, 초밥, 혼술, 혼술 환영, 잔술, 하이볼, 소주, 술잘알, 맛잘알, 이가격에 판다고?

 

서울몽 이자카야의 메뉴

기본 메뉴 모음

사시미 모리아와세 – 24 피스, 6피스 추가 가능  *고노와다 추가 및 혼술 사시미도 있음

이소베마키   /  슈토무침과 김초밥 참치 내장젓갈에 무친사시미와 작은 김초밥   /  사시미 고노와다  /  사사미폰즈

오늘의 스시  /  참치 마키   /  고노와다 덮밥   /  계란말이  /   해물 오일파스타  / 삼치 조림

생선 구이  - 임연수, 은대구, 옥돔, 옥두어, 메로 가마 등등 구비 생선은 다름    / 해물 우동

아구 가라아게(카라아게)     /    네기토로타쿠     /  와타니카니 미소라멘

 

사메 기본 모음

이소지만 토쿠베츠 준마이 오마치   /   텐부 준마이긴조 /   나베시마 토쿠베츠 준마이   /    치요무스비 준마이다이긴조 야마다니시키  /   센킨 무쿠   /   이마나시 준마이긴조 아사히   /  산렌세이 준마이 쿠로라벨 나마즈메  /   마츠노쿄토부키 준마이 토치기   /   비와코노쿠지라 무로카나마겐슈   /   에치고 오야지 본격카라구치   /  치토세츠루   /   이치빈후도   /   키타야   /   마츠노코토부키 가선

 

소츄(일본 소주)

삿슈 무라사키 세키토바    /  고쿠 /    글로우 EP05

 

 

잔술

다이야메    /  싯슈 세키토바     /   타이메이   /   카가미즈 진저

도쿠리) 다니카와다케 코코로   /    잔파 시쿠와사/     발베니 12 더블우드  /    산토리 가쿠빈 /    짐빔 화이트

 

기본 술

서설   /  화요 25   /  화요 41   /   참이슬    /   에비스 생맥주 /   짐빔/가쿠빈 하이볼   /   시쿠와사 하이볼   /   시소 하이볼   /   발베니 12 하이볼

 

 

이자카야 서울몽의 특별메뉴

해산물의 특성상 항상 갖출 수는 없지만 압구정 서울몽 이자카야의 두 사장님은 재료에 대한 욕심이 매우 많은 사람들이다. 거기에 실력도 겸비가 되어 있어서 어느 제철 해산물을 들여와도 어떠한 요리 형태로든 서빙이 가능한 실력자들이다.

어떤 재료든 횟감 즉, 사시미감이 아니면 구이든 튀김이든 취급을 안 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해산물들이 매번 다르다. 인스타그램 공지로 사장님이 올리시니 참고하자.

 

 

필자가 목격한 제철 해산물이나 희귀 해산물과 재료로는 홍살치,(일본에서는 최고급으로 치는 생선이다.), 옥돔, 메로, 옥두어, 은대구(black cod, 역시나 최고급 해산물이다), 시마아지(흑점줄무늬전갱이), 홍감펭, 빛금눈돔, 금눈돔, 웅피(북방조개), 자바리, 무늬 오징어 등 일본인들도 가격 생각 안하고 밀어버리는 희귀 해산물들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취급한다.

복어도 취급하며, 복어 이리(복어 곤이라고 하지만 이리가 맞는 표현, 복어 정소), 안키모(아구 간) 등 요리도 여기서는 모두 직접 손질하고 만들어낸다.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은 매일 바뀌지만, 사장님들이 직접 전부 준비를 한다. 가장 좋아하는 밑 반찬은 오만둥이(미더덕과 유사하게 생김) 절임으로 이 오만둥이 절임만으로도 술을 좋아하면 몇 병은 마실 수 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의 구성

(盛り合せ) 모리아와세란 말 그대로 여러가지를 한 접시에 담다라는 일본어 뜻이다. 그 날 들어온 생선들마다 다르지만 서울몽에서는 반드시 꼭 시켜봐야 하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웬만한 고급 오마카세 스시점들을 갈 이유가 없도록 만드는 정도로 엄청난 구성을 가지고 있다.

 

 

사장님들은 항상 사시미 모리아와세에는 생선의 가장 고급 부위인 가마살에서 뱃살까지의 부위가 아니면 접대를 하지 않는다.

이 날 구성은 참다랑어 뱃살(오토로, 대뱃살), kg급 고등어 뱃살(kg급 횟감 고등어의 가격은 어마 무시하다.) 무늬오징어, 방어 가마살(방어 가마살은 방어 집에서도 안 주는 희귀 부위다), 단새우 등 3피스 씩 8종이 나왔다.

 

다른 날 먹은 구성

 

서비스로 나온 옥두어 구이

이자카야 서울몽에서는 사장님들이 아낌없이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민망할 정도이다. 옥두어와 옥돔을 정확하게 구분하시고(옥돔이 더 비싸지만 옥두어도 큰 차이가 없다).

옥돔이나 옥두어 구이 하시는 날은 직접 건조를 시켜서 비늘까지 살려서 우로코 야키(ウロコ) , 일본어로 비늘을 그대로 두고 굽는다는 뜻으로 옥돔 우로코야키, 옥두어 우로코야키를 주셨다. 메뉴로도 자주 오니 참고해라.

 

 

슈토무침

슈토는 생선의 내장으로 만든 젓갈을 일본어로 의미하며, 시오카라" ()라고 불리는데 이는 술도둑이라는 일본어 뜻을 가졌다. 이자카야 서울몽에서는 샤리에 폰즈(유자)를 많이 사용해서 매우 독특한 밥(샤리)맛을 가졌다.

초밥은 정말 밥 맛이 많이 좌우할 정도로 밥의 맛이 중요한데, 서울몽의 샤리는 항상 생각이 날 정도로 독특한 개성이 있다.

 

 

사바보우즈시

시메사바(しめ鯖) 는 고등어를 소금과 식초로 절인 것을 의미하며 (寿(보우즈시) 둥글게 봉모양으로 만 것을 의미하며 사바보우즈시는 말그대로 시메사바로 만든 보우즈시를 뜻한다. 일반인은 모르지만 횟감 고등어는 고등어의 질에 따라 웬만한 고급 생선 값 저리가라할 정도로 매우 비싸다.

이 날 먹은 고등어 시메사바 사바보우즈시는 상태도 너무 좋고(고등어 상태가 매우 좋음은 선명한 붉은 빛에서 볼 수 있다. 시메사바를 한 고등어임에도 너무 질이 좋은 나머지 활어와 같은 상태이다.) 피하 지방이 선명한 고등어를 사용하였다.

 

 

홍감펭 조림 - 스페셜 

홍감펭은 매우 희귀한 생선으로 사실 부르는 게 값이다. 조렸을 때 특히나 매우 맛있는 심해성 어종으로 찾기가 어려워서 자주 접할 수 없는 생선임에도 재료 욕심이 많은 사장님들은 항상 이런 해산물들을 눈독 들이고 있어서 먹을 수 있었다.

 

 

메로 가마 구이 - 스페셜

이자카야 서울몽에서는 모든 구이나 튀김들도 횟감 생선을 사용하고 가급적 가마살과 뱃살 위주로만 손님들에게 대접하다 보니 일반적인 메로와는 다른 맛을 느꼈다.

서울몽에서는 생선 구이를 오랜 시간 공들여서 항상 훈연향을 입힌다. 훈연향을 입은 메로 가마 구이는 겉은 훈연 향에 바삭하고 안은 육즙이 나오는 아주 고급스런 맛과 엄청난 생선 구이 기술을 느낄 수 있었다.

 

 

고노와다 해삼 내장

このわた 고노와다는 말 그대로 해삼 내장으로 만든 일본식 젓갈이다. 필자는 역설적이게도 비린 맛에 매우 민감하다. 고노와다는 즐기지 않지만 서울몽의 모든 회, 사시미, 스시, 초밥 등 모든 식재료들은 비린 맛이 없다.

그래서 서울몽에서 내주는 고노와다는 항상 한번에 뚝딱 먹는다. 서울몽에서는 고노와다 요리를 매우 잘한다. 

 

 

사케 초이스 비와코노쿠지라 나마겐슈

서울몽의 두 사장님이 요리보다 술에 더 고수들이다. 필자는 술을 안 마시지만 와인 수입업 종사자를 데리고 왔을 때 사케 리스트 업을 보고 사장님께 두 가지를 물었다. “이거 구할 수 없는데 어떻게 구했어요라는 질문과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사케를 파세요?” 두 질문을 물었다.

지인은 말이 안 된다며 술은 자신이 다 살 테니 제발 사케를 마시자고 하였다. 두 사장님의 추천은 비와코노쿠지라 나마겐슈 즉 비와호수의 고래라는 이름을 가진 사케이다.

 

 

준마이다이긴조 급임에도 불구하고, , 자연 발효가 되어서 별다른 첨가물이 없는 일본 사케의 최고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탄산을 가지고 있으며, 알코올 20도지만 알코올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장님의 추천에 주당은 또 한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 날도 민망할 정도로 많은 서비스를 받았다.

 

디테일들을 엿볼 수 있는 곳

구이, 튀김, 사시미, 스시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주방은 많지 않다. 하지만 워낙 서울몽의 두 사장님은 테크닉을 갖춘 상태에서 최적의 동선을 짜놨다 보니 이 모든 요리들을 한번에 먹을 수가 있다.

계란말이 마저도 오믈렛 형식으로 샛노란색을 띠도록 만든다. 계란말이를 갈색 빛 없이 만드는 것은 매우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고 매우 어려워서 요리 경연 대회의 주제로도 들어가는데, 사장님들은 서비스로 주는 계란말이도 이런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고 대접한다.

 

아구 가라아게(카라아게)

한국에서만 유독 아귀는 별종 취급을 받는다. 서구권에서는 monk fish(angler fish라고도 하지만 monk fish란 이름으로 식재료로 더 많이 유통된다)는 최고급 식재료 중 하나이다. 아귀를 아귀찜으로만 한국에서 먹어서 그렇지, 아귀의 살은 잘만 익히면 웬만한 육고기 뺨치는 맛을 지녔다.

서울몽의 아구 가라아게는 찐한 육향이 느껴지고 폰즈 소스와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간 상태가 좋으면 직접 안키모도 만들어서 다양한 형태로 요리 해준다.

 

우측은 서비스로 주신 아구 가라아게

 

주관적인 평가

노량진 수산물 시장의 도매시장도 돌고, 해산물에 대해서 나름 잘 아는 편이라 서울몽 이자카야에서는 항상 느끼는 것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이다.

사실 간판만 오마카세로 바꾸면 가격을 3배 더 받아도 손님들이 몰릴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재료부터 요리 기술 그리고 손님에 대한 생각으로 밑반찬까지 모두 손을 거치는 정성까지 최고의 가게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장님들이 너무 아낌없이 서비스도 왕창 제공 하시는 편이어서 언제나 기분 좋게 아니 오히려 너무 얻어먹은 것 같아서 불편한 느낌이 들정도로 사장님들은 손님들 자체를 맞이하는 것을 좋아한다.

결정적으로 요리 해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테크닉과 정성이 담겨 있는 곳이다. 밑반찬부터 모든 요리 하나 하나에 들어가는 디테일과 섬세함은 감탄이 나오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술을 필자가 안 마셔서 모르지만 음식 솜씨만큼 압도적인 술과 주도에 대한 지식을 갖춘 두 사장님이 운영을 하고 있다. 압구정 주변에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당연 이 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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