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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 실마릴리온] – 반지의 제왕 배경지식 - 발라 만웨, 바르다, 아울레와 야바나, 발리노르의 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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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웨 (Manwë) – 발라들 왕

만웨(Manwe)는 발라들의 왕이자 바르다의 남편이자 멜코르의 형이었다. 만웨는 발라들 중에서 유일하게 일루바타르와 직접적으로 소통을 할 권한이 있던 발라였다. 만웨는 위대한 독수리들의 주인이었으며 독수리들의 왕 소론도르(Thorondor)은 만웨의 직속 전령이었다.

독수리들은 만웨의 지시로 중간계 대륙을 정찰하고 만위에게 보고하며 만웨의 의지에 따라 중간계 대륙의 사건들에 개입하였다. 레젠다리움에서 만웨는 오딘, 제우스 그리고 대천사 미카엘과 유사한 역할로 활약을 한다.

 

 

만웨 - 멜코르의 석방, 실마릴리온의 대단원

첫번째 전쟁, 발라의 전쟁을 치른 멜코르는 발라들의 두 등불들을 파괴하고 권능들의 전쟁 패배 이후 멜코르는 만도스의 궁정(만도스의 전당)에 수감된다. 멜코르가 수감된 이후 평화가 지속되자악의'라는 개념을 이해 못하는 발라들의 왕 만웨는 멜코르의 거짓된 반성을 믿고 멜코르를 해방 시킨다. 석방 된 멜코르는 이 당시 아만, 발리노르에 도착한 놀도르 요정들과 발라들을 이간질 시키기 시작한다.

 

 

이는 놀도르 요정들이 거만해지는 계기가 되고 멜코르는 놀도르들의 왕 핀웨마저 살해하고 핀웨의 아들 페아노르가 만든 걸작 세 개의 실마릴들을 훔쳐 달아나며 발리노르의 두 나무 마저도 거미 웅골리안트를 통해 오염시킨다.

이로 인하여 격분한 핀웨 이후의 놀도르 엘프들의 지도자 페아노르는 멜코르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실마릴리온의 대단원이 열린다.

 

 

놀도르 엘프에 대한 만웨의 분노와 만도스의 저주

놀도르 요정들은 멜코르 토벌을 위해 발리노르에서 중간계 대륙으로 넘어가기 위해 팔마리 요정(텔레리 요정 중 발리노르로 건너온 요정들)들에게 배를 요구하는데, 발라들의 뜻을 거역하지 말라며 팔마리 요정들이 배편을 제공하길 거부하자 놀도르들은 팔마리 요정들을 살해하며 1차 동족살상(First Kinslaying 킨 슬레잉)을 일으킨다.

놀도르 요정들의 이런 학살극으로 인해서 만웨를 포함한 발라들은 분노하였다. 발라들의 심판자격인 만도스는 놀도르 요정들에게 만도스의 저주(Curse of Mandos)를 내려 놀도르 요정들의 비극을 예견하였다.

 

 

만웨는 놀도르 요정들이 독단적으로 발리노르에서 같은 요정들을 학살하면서까지 멜코르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갈아버린 놀도르 요정들과 모르고스의 전쟁에 발라들이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후에 모르고스가 중간계 대륙을 차지하기 직전에 위대한 반인 반요정(반엘프) 에아렌딜(Earendil)이 발리노르로 항해를 하여 발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전까지 발라들은 보석 전쟁에 관여하지 않는다. 에아린델이 발리노르에 도달한 이후에서야 발라들은 마이아들과 함께 군세를 이루어 모르고스와의 최후의 전쟁 분노의 전쟁에 참전한다.

 

 

바르다(Varda)

바르다는 발라들의 여왕으로 만웨의 배우자였다. 바르다는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수놓은 장본인이며, 엘프의 언어 신다린으로 엘베레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멜코르 또한 한 때 바르다를 사랑하였으나, 바르다는 멜코르가 아닌 멜코르의 형 만웨를 자신의 배우자로 선택하였다. 바르다는 엘프(요정), 인간 그리고 호빗들에게까지 가장 추앙 받던 여신격 발라였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시점에서도 호빗 프로드와 샘와이즈 그리고 페레그린 툭은 엘베레스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노래를 부르곤 하였다. 아르곤이 나즈굴들로부터 호빗들을 보호할 때에도 아르곤은 바르다의 이명 엘베레스의 이름을 외치며 나즈굴들을 물리친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시점에서도 샘와이즈가 프로도를 잡아먹으려던 거미 쉴롭을 물리칠 때 갈라드리엘의 물병(Phial of Galadriel)을 통해 별들의 빛을 내어 샘 와이즈를 도왔다. 바르다 즉 엘베레스는 자신에게 기도하는 이들을 이런 식으로 돕곤 하였다.

 

 

 

아울레(Aulë)

아울레는 발라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장인이자 야바나의 남편이었으며 레젠다리움에서 중요한 숱한 창조물즐응 만들어낸다. 발라의 두 등불, 드워프(난쟁이), 모르고스를 묶은 사슬 앙가이노르(Angainor)나 해와 달 등 수많은 창조물들을 아울레가 만들었다. 또한 발라 아울레 밑에서는 수많은 제자들이 레젠다리움의 주역들이 되는네 놀도르 요정 페아노르, 사루만과 사우론 등이 모두 아울레의 제자였다.

 

 

발라 아울레의 제자들

놀도르 엘프(Ñoldor)들은 특히나 창조에 대한 욕심이나 자아들이 강한 요정들이었으며, 발라 아울레에게 열정적으로 물건 제조에 대한 기술을 배웠다. 페아노르(Fëanor)는 놀도르 요정들 중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장인이었으며, 아울레의 수제자였다. 페아노르는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으로부터 위대한 보석 세개의 실마릴을 창조한다.

실마릴은 존재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발라들과 마이아들도 현혹 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소유욕을 일으킨 보석 걸작들로 결국 실마릴리온의 모든 전쟁들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한때 마이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마이아 사우론 또한 아울레에게서 물건 제작에 대한 기술을 전수받았다. 쿠루모(Curumo)라는 이름의 마이아였던 사루만 또한 발라 아울레에게서 온갖 기술을 전수 받은 제자 중 한 명이었다. 아울레의 제자들은 레젠다리움의 수많은 사건들을 일으키며 레젠다리움의 역사를 흔든다.

 

 

아울레(Aulë)와 멜코르의 차이점  

멜코르(모르고스)와는 달리 아울레는 물건을 만들고 창조하는 과정 자체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의 아름다움 그 자체에 만족을 하던 장인이었다.

하지만 멜코르는 오로지 창조의 권능 즉, 창조의 불꽃을 통해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권력을 탐냈고, 아울레의 타락한 제자들인 사우론과 사루만은 자신들의 주조 능력과 물건 제작능력으로 자신들의 개인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아울레와 드워프(난쟁이)의 창조  

발라들은 엘프와 요정과 같은 일루바타르의 아이들이 깨어나기 이전 오랜 세월을 거쳐야했는데, 아울레는 단순히 일루바타르의 아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며 7가문의 드워프들을 창조한다.

아울레는 드워프들이 그 어떠한 존재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새겨 넣어주었지만 언제까지나 생명 창조의 권능과 이를 관장하는 영원의 불꽃은 일루바타라의 고유 권한이었다.

 

 

 

이에 아울레는 자신이 창조한 드워프들을 파괴하는 것 또한 감수하지만, 일루바타르는 아울레의 의도를 나쁘게 보지 않고, 드워프들 또한 자신의 입양아로 받아들이고 드워프들에게 영혼을 준다.

하지만 일루바타르는 아울레에게 반드시 드워프들이 모든 엘프들이 깨어난 이후 깨어나도록 조치하도록 하였다. 본래 일루바타르의 여러 계획에서 드워프의 창조 또한 예상치 못한 일이었기에, 드워프들은 일루바타르의 첫번째 아이들인 엘프들과 후에 갈등을 겪게 된다.

엘프들이 중간계 대륙에서 깨어난 이후 태어난 드워프들은 항상 아울레를 자신들의 창조신으로서 숭배를 하게 된다.

 

 

야바나(Yavanna)

야바나는 아울레의 동반자이자 대지를 관장하던 여신으로 모든 식물들과 동물들을 창조하였다. 멜코르가 아르다 전체를 비추던 발라의 두 등불을 파괴하자, 아이누들은 알마렌(Almaren) 대륙에서 아멘 대륙으로 이주를 한다. 불멸의 땅 발리노르 또한 이 아만 대륙에 위치하였으며, 발리노르는 아이누 즉, 발라와 마아이들이 엘프(요정)들과 머루는 불멸의 땅으로 불리게 된다.

야바나는 이후 새롭게 이주한 아만의 발리노르에서 파괴된 발라들의 두 등불을 대신하여 아르다를 비출 발리노르의 두 나무를 만들어낸다.

 

 

야바나의 기도를 통한 엔트의 창조

일루바타르가 야바나의 남편 아울레가 드워프들을 창조하도록 허락하자, 야바나는 드워프들이 모든 숲을 벌목할 것이라고 두려워하여 일루바타르에게 숲과 나무들을 지킬 수호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한다. 이에 일루바타르 또한 야바나의 기도를 들어주어 나무 정령인 엔트(Ent)들을 창조하고, 이들로 하여금 숲과 나무들을 보호하게 만든다.

 

 

야바나와 발리노르의 두 나무 = 텔페리온(Telperion)과 라우렐린(Laurelin) – 해와 달

야바나는 은빛 나무 텔페리온(Telperion)과 라우렐린(Laurelin)을 만들어내어 발리노르를 비추게 만들었다. 엘프(요정)들의 계보는 이 두 발리노르의 나무의 빛을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르고스가 거대 거미 웅골리안트(Ungoliant)와 동맹 맺고 몰래 침투하여 웅골리안트가 두 발리노르의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오염시키는 바람에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죽어간다.

야바나는 페아노르에게 실마릴의 빛을 이용해서 두 발리노르의 나무를 되살리고자 하였으나, 페아노르는 실마릴들이 빛을 잃을까봐 두려워 야바나의 요청을 거절한다.

 

 

 

결국 야바나는 남편 아울레에게 텔페리온의 은빛 열매로 달을 만들게 하고, 라우렐린의 금빛 열매로 태양을 만들게 한다. 아울레는 그렇게 두 발리노르의 나무의 남은 열매로 해와 달을 창조한다.

이후에 두 발리노르의 나무를 없앤 모르고스는 한 발 더 나아가 페아노르의 아버지이자 놀도르 요정들의 왕 핀웨를 살해하고, 세 개의 실마릴도 탈취하여 중간계 대륙으로 웅골리안트와 함께 도망친다.

이로 인해 페아노르는 분노하고, 발리노르에서 중간계 대륙으로 건너가 멜코르를 죽이고자 한다. 페아노르는 흉악한이란 뜻으로 멜코르를 모르고스라 부르며, 실마릴리온의 기나긴 전쟁들이 시작 된다.

 

 

야바나와 은빛 나무 텔페리온과 곤도르의 백색 나무

야바나는 은빛 나무 텔페리온의 잔해에서 새로운 백색 나무 갈라실리온(Galathilion)을 만들어냈다. 이후 이 갈라실리온(갈라틸리온)으로부터 요정들은 케레보른(Celeborn)이라는 또 다른 백색나무를 가꿔간다.

이후 분노의 전쟁으로 보석 실마릴들을 둘러싼 보석 전쟁이 끝나자, 요정들은 자신들과 함께 싸운 인간 종족인 에다인(Edain)들에게 케레보른의 열매로부터 얻은 님로스(Nimloth)라는 백색나무를 선물한다.

 

 

에다인 종족들은 안도르라는 지역에 정착을 하며 누메노르 왕국(Numenor(Númenor))을 건설하고, 엘프들로부터 선물 받은 백색나무 님로스를 발라들의 선물로 여기며 숭배한다.

후에 사우론의 흉계로 이간질 되어 발라들을 배신한 누메노르가 멸망을 하면서, 발라들을 아직 숭배하던 누메노르의 후손 즉, 두네다인들이 아르노르와 곤도르를 건국하면서, 백색나무 님로스는 곤도르의 상징이 된다. 님로스로부터 전해져 온 곤도르의 백색나무들은 이어졌으며, 님로스는 그렇게 곤도르의 백색 나무로 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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