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30 - 누메노르의 25대 국왕 아르파라존, 누메노르로 압송된 사우론의 계략, 누메노르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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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30 - 누메노르의 25대 국왕 아르파라존, 누메노르로 압송된 사우론의 계략, 누메노르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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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메노르의 중간계 대륙 식민지들을 공격하는 사우론

중간계 대륙의 나즈굴들이 등장하면서 사우론은 인간들을 충분히 타락시켰다고 믿으며 누메노르 식민지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

사우론은 누메노르의 항구 도시들을 중심으로 누메노르의 식민지들과 영향력 아래에 있는 요새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미리엘(Miriel)과 아르파라존의 왕위 탈취

미리엘 또는 타르 미리엘은 누메노르의 24대 왕 타르 팔란티르의 외동딸이었다. 타르 팔란티르 왕은 발라들에 대한 종교와 숭배문화를 다시 되살리고 누메노르와 요정(엘다르)들의 화친을 추진한 유일한 신실파 국왕이었다.

하지만 결국 조카 아르파라존이 이끄는 국왕파 누메노르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타르 팔란티르 국왕의 발라 숭배와 엘프 화친 정책은 실패하였다. 아르파라존은 사촌인 미리엘과 혼인을 하여 미리엘의 여왕직을 빼앗고 새로운 누메노르의 왕으로서 즉위한다.

 

 

누메노르의 25대 국왕, 누메노르 최후의 국왕 황금의 아르파라존의 재위

파라존 또는 아르파라존(Ar-Pharazon)은 누메노르의 25대 국왕이자 마지막 왕으로 즉위한다. 아르파라존은 엘렌딜의 아버지 아만딜(Amandil)과 매우 절친한 친구였다.

아르파라존은 이른 나이에 입대하여 중간계 대륙으로 건너가 누메노르의 식민지에서 사우론의 군대와 전투를 벌였다. 아르파라존은 수많은 전공을 세우며 중간계 대륙의 누메노르 파견군 사령관직을 맡았으며 중간계 대륙에 파견 된 동안 엄청난 부를 축적하였다

 

 

. 아르파라존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누메노르로 귀향하였으며 발라들을 거부하고 엘프와의 단절을 주장하는 국왕파들의 수장이 되었다.

아르파라존은 자신이 모은 부를 아낌없이 누메노르인들에게 베풀었기에 누메노르인들은 아르파라존을 지지하였으며 훗날 아르파라존은 황금의 아르파라존이라고 불린다.

 

 

타르 팔란티르 국왕의 사망 이후 아르파라존은 자신의 사촌이기도 한 미리엘과 강제로 혼인한 이후 누메노르의 전통에 따라 본래 여왕이 되어야할 미리엘의 왕위 자리를 강탈하여 25대 누메노르의 국왕이 된다.

미리엘이 금지된 사랑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아르파라존이 대외적으론 강제로 혼인하였단 설도 존재하긴 존재한다.

 

 

아만딜, 엘렌딜의 아버지

아만딜은 신실파의 수장이었으나 아르파라존과 오랜 친구였기에 누메노르의 고위 의회에 속하였다. 아만딜은 지혜와 무력을 모두 갖추어서 아르파라존 또한 크게 신뢰하였다.

아만딜은 계속해서 발라들을 다시 숭배하고 엘프 들과의 친교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지만 결국 아르파라존을 설득하는 데에는 실패한다.

아만딜은 후에 아르노르를 세울 엘렌딜의 아버지였으며 엘렌딜은 곤도르를 세울 이실두르와 아나리온 아버지였다. 아만딜의 가족은 신실파를 누메노르의 침몰에서 구하고 중간계 대륙에서 두네다인들의 왕국을 세워 레젠다리움의 역사에 길이 남는다.

 

 

엘렌딜, 이실두르 그리고 아나리온의 출생

엘렌딜은 아만딜의 아들이었으며 후에 두네다인들의 왕이 되는 인물로 제2시대의 가장 위대한 인간 영웅이 된다. 엘렌딜의 아들 이실두르와 아나리온 또한 곤도르의 시조로서 레젠다리움 역사에 큰 획을 긋는다.

엘렌딜과 이실두르 그리고 아나리온은 신실파의 수장들로서 아르파라존이 미리엘과 강제로 혼인하여 누메노르의 25대 국왕이 되기 중에 태어나 누메노르의 몰락 속에서 신실파들을 구출하여 두네다인들의 시초가 된다.

 

 

스스로를 인간들의 왕이라고 선포한 사우론의 도발

사우론은 인간들도 힘의 반지로 타락시키며 인간 군주들도 자신의 나즈굴들로 노예로 삼을 수 있단 사실에 중간계 대륙을 온전히 정복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즈굴들 중에는 누메노르인들도 포함이 되었기에 사우론은 누메노르인들이라고 자신에게 대적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만한다.

 

 

또한 사우론은 누메노르가 더 이상 발라들을 섬기지 않고 엘프들과도 단교를 하기 시작 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조만간 중간계 대륙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가득 찼다.

사우론은 이런 자신감에 자신을 인간의 왕, 중간계 대륙의 제왕이라고 칭하기 시작하며 이는 누메노르인들의 심기를 크게 건드린다.

 

 

아르파라존의 움바르 상륙과 사우론의 거짓 항복 

아르파라존은 사우론의 이러한 자신감에 격분하며 누메노르의 병력들을 집결 시키며 누메노르야 말로 인간들의 최정점임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아르파라존은 가용 가능한 누메노르의 병력들을 모조리 동원하여 사우론의 모르도르를 침공하기 위해 움바르에 상륙한다.

아르파라존의 누메노르 병력은 사우론과 그의 부하들을 과연 타도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갖춘 상태였다. 사우론 또한 절대 자신의 병력으로 누메노르의 군을 꺾을 수 없을 것임을 깨닫고 대신 누메노르인들을 타락시키고 현혹시킬 계획을 세운다.

 

 

사우론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장하고 수수한 옷차림으로 자신을 마법사 지구르(Zigur)라고 불러달라며 바짝 엎드려서 누메노르와 아르파라존에게 순순히 항복한다.

사우론은 지구르라는 이름으로 아르파라존 앞에서 무릎 꿇고 항복하는데 아르파라존은 우월감과 자만함에 취하여 사우론을 굴욕 주겠다며 그를 누메노르로 생포하여 데려가기로 결정한다.

아르파라존은 자신이 혐오하던 엘프들도 이루지 못한 사우론 제압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압 하였으며 사우론에게 멸망할 뻔한 엘프들을 조롱하고 사우론에게도 굴욕감을 주며 누메노르로 회항한다.

 

 

사우론의 누메노르 타락 계획

사우론은 누메노르에 바로 항복을 하며, 포로로 누메노르에 끌려간다. 하지만 사우론은 이미 모르도르의 병력으로는 누메노르를 당해낼 수 없음을 진작에 알아차리고 일부러 포로로 잡혀 누메노르를 타락시키고자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사우론은 자비를 구하는 척 비굴하게 굴며 자신을 사우론이 아닌 지구르(Zigur)라고 불러달라며 각종 마법과 지식을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에 전수한다.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인들은 이미 발라들에 대한 신앙심이 없던 상태였고, 점차 자신을 지구르라고 부르는 사우론의 지식과 간언에 현혹 되기 시작한다.

사우론은 발라들과 엘프들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며 불멸을 동경하는 아르파라존과 누메노르인들의 심리를 악용하기 시작한다.

사우론은 결국 아르파라존 왕의 조언자이자 책사가 되며 누메노르를 타락시켜 발라들에게 공격을 가할 흉악한 계략을 실행한다.

 

 

누메노르의 멜코르 숭배

사우론은 아르파라존의 책사가 될뿐만 아니라 누메노르의 백성들에게도 공개적으로 연설하는 정치인이 되어 발라들의 위선과 악행에 대한 거짓연설을 하며 누메노르인들을 속이고 현혹 시킨다.

사우론은 에루 즉 일루바타르, 아르다의 신이 거짓이라고 누메노르인들을 속이며 사우론이 모시던 멜코르야말로 자유의 전령이자 인류와 누메노르의 구원이라고 전파한다.

 

 

사우론은 죽음을 일루바타르의 저주라고 칭하며 멜코르만이 인간들을 죽음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고 프로파간다를 펼친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발라들을 등한시하고 엘프들과 절교하는 국왕파 이념이 누메노르의 다수 여론이 되었기에 사우론의 간언과 거짓말은 누메노르인들을 현혹시켰고 누메노르인들은 발라와 일루바타르가 아닌 멜코르를 숭배하며 멜코르에 대한 신앙을 종교로 삼기 시작한다.

 

 

누메노르의 백색 나무 님로스(Nimloth)의 파괴

누메노르의 백색 나무 님로스(Nimloth)은 톨 에렛사르의 엘프들이 준 선물로 누메노르인들의 조상인 에다인 인간들과 요정들의 우정을 상징하였다.

사우론은 아르파라존을 부추겨서 백색 나무 님로스를 태워서 멜코르에게 바치고 누메노르가 더 이상 발라들을 숭배하지 않고 엘프들 과도 절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한다.

 

 

그 동안 아르파라존은 사우론의 흉계에 놀아난 것과 다르게 님로스를 손상 시키는 일은 꺼렸는데 옛날부터 님로스를 훼손하면 누메노르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아르파라존은 사우론의 제안을 거절한다.

하지만 사우론과 아르파라존이 누메노르의 백색나무 님로스를 태울 계획이 있었단 소문이 신실파에게도 알려지자 엘렌딜의 아들 이실두르는 몰래 왕궁에 침투하여 백색 나무 님로스의 열매를 하나 훔친다.

 

 

결국 사우론의 달콤한 말과 유혹과 설득에 아르파라존은 백색나무 님로스를 벌목하고는 멜코르의 사원에 제물로 바쳤다. 이실두르가 확보한 백색나무 님로스는 후에 곤도르의 백색 나무들의 조상이 되며, 곤도르의 상징이 된다.

 

 

누메노르의 멜코르 사원

사우론의 속임수와 간악한 계략으로 아르파라존은 누메노르의 수도 아르메넬로스(Armenelos)에 멜코르 즉 모르고스에 대한 사원도 지었다. 몇 안 남은 신실파 누메노르인들만 이 모든 것이 사악한 사우론의 계략임을 인지하였고 충언을 한다.

하지만 사우론은 아르파라존을 더욱 부추겨서 발라와 일루바타르를 숭배하는 신실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잔인하데 탄압하거나 추방하기도 하였다.

 

 

신실파의 수장이자 아르파라존의 오랜 친구였던 아만딜마저도 누메노르의 고위 의회에서 쫓겨났다. 아르파라존은 신실파들을 붙잡아서 인간 재물로 산채로 불태워 멜코르의 사원에 바치게도 하였으며 아르파라존과 국왕파의 광기는 더욱 악화 되기 시작하였고 누메노르는 멸망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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