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23 - 분노의 전쟁, 공허로 추방된 모르고스, 사우론의 탈출과 제 2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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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 - 요약해석 파트 23 - 분노의 전쟁, 공허로 추방된 모르고스, 사우론의 탈출과 제 2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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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론도르와 독수리들의 지원과 앙칼라곤을 무찌른 에아렌딜

날개 달린 용들과 흑룡 앙칼라곤의 위력은 발라들의 군대인 서쪽의 주인들도 후퇴시킬 만큼 강력 하였다. 에아렌딜은 실마릴의 빛을 비추며 하늘을 나는 배 빙길롯을 타고 독수리들의 왕 소론도르가 이끄는 독수리들과 함께 전쟁터에 도착하였다.

에아렌딜은 꼬박 하루 전체를 앙칼라곤 더 블랙과 함께 싸웠고 모르고스의 드래곤들과 만웨의 독수리들 또한 꼬박 하루 동안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들의 전투는 그야말로 천지를 개벽할 자연재해였다.

 

 

결국 에아렌딜은 앙칼라곤을 죽이는데 성공 하게 되고 독수리들에게 대다수의 드래곤들이 제압 당하면서 몇몇의 날개 달린 용들은 도주해버린다.

앙칼라곤이 죽어 하늘에서 추락하면서 앙칼라곤의 사체와 다른 드래곤들의 사체로 상고로드림의 산들이 무너져버린다.

서쪽의 주인 군대는 사기가 충만하여 모르고스의 악의 세력들을 섬멸하기 시작한다. 앙반드의 모든 지하 요새와 통로마다 발라들의 군대가 찾아 악의 세력들을 정화 시켰다. 악의 세력들은 모조리 흩어져 중간계 대륙 전체에 자기 살길을 찾아 흩어진다.

 

 

모르고스 생포와 남은 실마릴 두 개를 확보한 에온웨

에온웨와 발라들의 군대는 앙반드의 모든 터널들과 동굴들을 뒤져 악의 세력을 물리쳤고 에온웨는 도망 가던 모르고스를 생포한다.

에온웨는 발라 아울레가 만든 사슬 앙가이노르(Angainor)로 모르고스를 묶고는 모르고스의 철왕관에 붙은 두개의 실마릴도 회수한다.

 

 

끝없는 공허로 추방된 모르고스와 에아렌딜의 감시

에온웨는 발라들 앞에 모르고스 즉 멜코르를 대령하고 발라들은 모르고스를 밤의 문(Door of Night)이라 불리는 일루바타르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에아와 끝없는 공허의 경계에서 모르고스를 끝없는 공허로 추방한다.

멜코르는 끔찍한 어둠의 생물들을 많이 만드는데 이미 자신이 발라였던 시절 가진 권능을 너무 많이 소모하여 대항할 힘이 없었다. 멜코르는 그렇게 끝이 없는 공허에서 영원히 감금 된다.

 

 

에아렌딜은 밤의 문 근처에서 실마릴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하늘을 나는 배 빙길롯을 타고 길에스텔 즉 희망의 별이라 불리며 인간들과 엘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한편 끝없는 공허에 추방된 모르고스를 감시한다.

 

 

분노의 전쟁 이후 발리노르로 향하는 엘프들의 여정

분노의 전쟁이 발라들의 승리로 끝난 이후 만웨는 에온웨를 통해 다시 엘프들을 발리노르로 들여보내겠다는 뜻을 전달한다.

중간계 대륙으로 망명했던 많은 놀도르 엘프들과 한 번도 발리노르의 빛을 보지 못한 신다르 엘프들은 움직이는 섬 톨 에렛사르를 타고 발리노르로 향한다하지만 엘프들 중에서도 중간계 대륙에 잔류하겠다는 엘프들도 많이 존재 하였다.

 

 

켈레보른, 갈라드리엘과 길 갈라드와 같은 엘프들은 중간계 대륙에 남게 된다. (갈라드리엘에 대한 설정은 좀 충돌이 있어서 그녀는 발리노르행이 불허되었단 설정도 존재한다.)

에아렌딜의 쌍둥이 아들 엘론드와 엘로스는 반 인간 반 요정이었기에 이들 또한 만도스의 심판에 따라 인간 또는 요정으로서의 운명을 선택해야 했다. 엘론드는 요정으로서의 운명을 선택하고 엘로스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마글로르가 실마릴을 바다에 던진 후 자취를 감추자 길 갈라드가 엘론드를 자신의 부관으로 들인다.

 

 

벨레리안드의 침몰

벨레리안드는 모르고스로 인해 오염 되고 분노의 전쟁의 여파로 회복 될 수 없을 만큼 파괴 되었다. 이에 발라들은 벨레리안드 동쪽 오시리안드 일부와 청색 산맥의 일부를 남기고 벨레리안드를 침몰 시킨다. 그렇게 제2시대와 3시대의 지도가 바뀌게 된다.

 

 

침몰한 벨레리안드는 바다가 되어 룬 만(걸프 오브 룬, Gulf of Lune, 페르시아만 진주만 할때 지명 만)이 된다. 이후 레젠다리움의 역사는 더 동쪽에서 시작 되고 벨레이난드의 남은 부분들은 에리아도르의 일부가 된다.

 

 

누메노르 - 안도르 섬 - 발라들의 선물과 축복으로 긴 수명을 얻는 에다인 인간들

벨레이안드가 침몰하면서 몇 고지대는 섬으로 남게 되는데 발라들은 분노의 전쟁에 큰 도움을 준 에다인 인간들을 위해서 발리노르와 중간계 대륙 사이에 안도르(Andor) 라는 섬을 만들어 준다.

 

 

누메노르의 시조인 엘로스는 자신의 아버지 에아렌딜의 빛의 인도를 받아 안도르섬에 정착하여 이 섬을 엘엔나(Elenna)라고 부른 뒤 누메노르 왕국을 건설한다.

에다인 인간들은 속속들이 누메노르 왕국으로 이주하는데 발라들은 분노의 전쟁에 참가한 공로로 에다인 인간들 즉 누메노르인 들에게 축복을 내려 이들의 수명을 약 500년 이상 늘려준다.

 

 

페아노르의 맹세에 속박된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의 비극적인 최후

에온웨는 발리노르의 두 나무를 회복할 목적으로 발라들에게 돌려줄 두 개의 실마릴들을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분노의 전쟁이 승리로 끝난 시점에서도 실마릴들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페아노르 가문의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는 페아노르의 맹세에 또 붙들려 실마릴들을 훔칠 계획을 세운다.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는 에온웨의 숙소에 침입하며 두 개의 실마릴들을 도둑질한다. 하지만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가 실마릴들을 손에 쥐자 만도스의 저주가 발현되어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의 실마릴을 쥔 손들이 불타기 시작한다.

화염에 휩싸인 마에드로스는 결국 실마릴을 포기하지 못하고 불길에 휩싸인 채 땅이 갈라진 틈에 실마릴을 쥔 채 자신의 몸을 던져버린다.

 

 

이로써 페아노르의 장남이자 다크 히어로 마에드로스와 실마릴은 영원히 수습되지 못한 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마글로르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바다의 깊은 해구에 실마릴을 던져 버린 이후 자취를 감추고 정체를 숨긴 채 중간계 대륙을 방황한다.

전설에 따르면 마글로르는 중간계 대륙의 가장 나이가 많은 엘프로 먼 발치에서 레젠다리움의 모든 사건들을 관망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

 

 

세개의 실마릴의 최후

에아렌딜이 가진 실마릴은 에아렌딜과 함께 빛을 내며 하늘에서 길 에스텔의 빛이 되었다. 마에드로스가 실마릴을 가지고 지각의 틈에 몸을 던지면서 땅에도 하나의 실마릴이 안겨진다.

마글로르가 바다에 던진 실마릴도 자취를 감추면서 바다에도 실마릴이 하나 잠기게 된다. 이로써 페아노르가 창조한 걸작 세개의 실마릴은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하나씩 존재하게 된다.

 

 

사우론의 탈출

모르고스가 패바한 이후 사우론 또한 에온웨에게 붙잡혔다. 모르고스가 발라들에게 심판을 받기 위해 압송이 되어 끝없는 공허로 추방 된 동안 사우론은 포로로 중간계 대륙에 붙잡힌 상태였다.

사우론 또한 한때 마이아였기에 만웨의 전령이자 마이아인 에온웨에게는 사우론을 처분할 권한이 없었는데 사우론은 자신의 마술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에온웨에게 거짓으로 반성하는 척을 한다.

 

 

이미 오랜 세월 모르고스의 최고 참모로서 사우론은 붙잡혀서 감금이 되는 것을 견딜 수 없을 만큼 권력의 맛을 본 상태였고, 에온웨가 발라들의 명령을 기다리는 틈을 타 사우론은 도주한다.

발라들의 허락없이 사우론을 추격할 명령을 할 권한이 없던 에온웨에게 발라들은 굳이 사우론을 추격할 추가적인 명령을 내리지 않고 에온웨는 성공적으로 발라들이 준 임무를 마치고 서쪽의 주인 군대와 함께 발리노로 돌아온다.

 

 

2시대의 시작

벨레리안드 일대가 침몰하면서 레젠다리움의 역사는 조금 더 동쪽에서 이어져가기 시작한다. 청색 산맥에 살던 노그로드와 벨레고스트의 드워프들은 안개산맥의 크자핫둠으로 망명을 한다.

중간계 대륙에 잔류한 놀도르 엘프들과 신다르 엘프들은 망명 놀도르 엘프들의 마지막 왕이 될 길 갈라드가 이끄는 린돈이나 키르단이 이끄는 회색 항구가 있는 에리아도르로 대부분 이주한다.

 

 

사우론은 모르도르로 피신하여 500년에 걸쳐서 힘을 회복하고 숨어 있는다. 에다인 인간들은 엘로스가 안도르 섬에 건설하는 누메노르 왕국으로 대부분 이주하며 태양의 시대 제2시대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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