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셀텅과 파셀 마우스
파셀텅(Parsel tongue)은 뱀과 서펀트(이무기와 비슷한 존재)들의 언어로, 파셀텅을 구사할 수 있는 마법사와 마녀들을 파셀 마우스(Parsel Mouth)라고 불렀다. 파셀마우스는 마법 세계에서도 매우 희귀한 능력으로 알려졌으며, 많은 어둠의 마법사와 마녀들이 파셀 마우스 능력을 보유했다는 소문들이 전해져 왔다.
살라자르 슬리데린 또한 파셀마우스였으며, 볼드모트 또한 파셀마우스이었기에 뱀과 서펀트들과 파셀텅으로 대화 할 수 있는 파셀마우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었다.
해리 포터 또한 파셀마우스였는데, 이는 처음으로 더즐리네와 함께 간 동물원에서 보였다. (해리포터 1권,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는 동물원에 있는 보아 뱀과 이야기를 하고, 전시관의 유리를 없앴는데 이는 이미 해리 포터가 파셀 마우스 였음을 보여주었다.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해리 포터의 파셀 마우스임을 결투 클럽에서 처음 선보였다. 결투 클럽이 시작되기 직전 해리는 허플퍼프 기숙사 출신의 저스틴 핀치-플레츨리(Justin Finch-Fletchley)라는 머글 태생의 마법사와 인사를 나눴는데, 오묘하게도 비밀의 방이 열렸단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해리 포터는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오해 받을 상황을 만들었다.
해리 포터와 드레이코 말포이는 마법 결투 시범자로 나섰는데, 드레이코 말포이는 뱀을 소환하였고, 이 뱀은 저스틴 핀치-플레츨리를 위협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해리 포터는 파셀마우스의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모르는 상태였고, 사실 파셀 마우스라는 마법 능력이 그렇게 희귀한 능력인 줄 몰랐던 상황에서 드레이코 말포이가 소환한 뱀의 공격을 멈출 것을 파셀마우스로 명령하였다.
하지만 이 모양세는 마치 해리 포터가 뱀을 저스틴 핀치-플레츨리를 공격하도록 부추기는 것처럼 보여, 가뜩이나 슬리데린의 후계자로 의심받던 해리 포터가 머글 태생 마법사의 존재를 알자마자 공격하려고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시점만 해도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를 물리칠 정도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가 뒷 세계에서 있었으며, 일반 마법사와 마녀들 사이에서도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를 물리쳤단 사실에 대한 기쁨 반, 혹여나 그가 더욱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가 되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반이었던 시기였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계자(Heir of Salazar Slytherin)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머글 태생의 마법사와 마녀들을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시키는데 극심히 반대하였고, 이로 인해 나머지 세명의 설립자들인 로웨나 레이번클로우, 헬가 후플푸프과 고드릭 그리핀도르와 갈등을 일으켰다.
결국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항의의 표시로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났지만, 훗날 머글 태생 학생들을 없애 자신의 위업을 이룰 후계자를 위해 그는 괴물을 한 마리 숨긴 채 다른 호그와트 창립자들 모르게 비밀의 방이라는 장소를 마련하였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즉, 비밀의 방이 두번째로 열리면서 이 괴물은 바실리스크로 알려졌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훗날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머글 태생 마법사와 마녀들을 없앨 것이라 기대하였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자신의 피를 직접 이어 받은 후계자를 의미하였는지, 자신의 뜻을 이어 받을 후계자를 의미하였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1000년의 세월 동아 비밀의 방은 그저 전설로만 취급 되었지만 1992년, 1993년 비밀의 방이 실제로 열리면서 실체가 세상에 알려졌다.
애크로멘툴라 – 거대 거미 마법 생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등장한 거대한 거미와 같은 마법 생물은 애크로맨툴라 혹은 아크로맨툴라라고 불리는 매우 위험한 마법 생물이었다.
애크로맨툴라는 타란튤라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으나, 인간보다도 훨씬 크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들은 지능이 매우 뛰어나며 단독 생활을 하는 거미와는 다르게 군집을 이루어 사회 생활을 하는 마법 동물이었다.
애크로맨툴라는 매우 지능이 뛰어나서 마법사와 마녀들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였지만, 이들은 타협을 하지 않는 매우 호전적인 마법 생물이었으며, 식인을 하는 등 육식 마법생물이어서 매우 위험한 동물로 취급받았다.
해그리드와 아라고그와 같이 애크로맨툴라가 태생부터 마법사와 마녀와 친분을 쌓으면 어느 정도 상호간의 존중이나 신뢰가 쌓이곤 하였지만, 이 또한 매우 희귀한 사례였다.
애크로맨툴라들은 자신을 키웠다는 사실만으로 길들여질 수 있는 동물이 아니었다. 영국 마법부에서는 아크로맨툴라들은 사육이 불가능하고, 길들일 수 없다고 판정을 하였는데, 이들은 마법사와 마녀들에게 극도로 위험하였기에 애크로맨툴라 알을 포함한 애크로맨툴라가 번식할 수 있거나 유통될 여지를 가진 모든 물품들을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였다.
아라고그 – 해그리드의 애크로맨툴라 및 해그리드가 퇴학 당한 이유
루비우스 해그리드는 알에서부터 애크로맨툴라 아라고그를 키워왔다. 1942년도에 비밀의 방이 열렸단 소문과 함께 워렌 머틀이란 머글 태생의 마녀가 살해당하면서 해그리드는 비밀의 방을 열었다는 혐의와 함께 애크로맨툴라 아라고그가 비밀의 방의 괴물이라는 오해로 죄를 뒤집어썼다.
해그리드는 무고하였지만, 애크로맨툴라는 마법부에서 이미 번식과 유통을 모두 금지한 위험한 마법 생물이었으며, 충분히 비밀의 방의 괴물이라는 악명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의 악명을 가졌다.
즉, 충분히 오해와 혐의를 받을만한 상황에다가 퇴학 또한 정당할 정도의 잘못을 해그리드가 저지른 셈이다. 해그리드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퇴학당하기 이전 애크로맨툴라 아라고그를 풀어주었다.
아라고그는 그렇게 금지된 숲에서 서식 하기 시작하였는데, 해그리드 또한 퇴학은 당하였지만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사냥터지기로 계속 금지된 숲 옆에 거주하였기에, 해그리드는 수시로 아라고그에게 먹이를 주러 금지된 숲에서의 아라고그의 둥지에 방문하였다.
해그리드는 수컷인 라고그의 아내가 되어줄 모사그 라는 암컷 아크로맨툴라 또한 데려왔고, 모사그와 아라고그는 짝짓기하여 함께 금지된 숲에서 애크로맨툴라 군집을 만들었다.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는 1942년 해그리드와 비밀의 방이 열린 사건에 대해서 아크로맨툴라 아라고그에게 직접 캐묻고자 금지된 숲에 방문하였을 때, 이 아라고그의 가족 군집에 의해서 살해당할 뻔하였으나 플라잉 포드 앵글리아 즉,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와 둘을 구해주었다.
아라고그는 론과 해리가 해그리드의 친구이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음을 보여 주어 왜 아크로맨툴라 그토록 위험한 마법생물인지 보여주었다.
애크로맨툴라와 거미들이 바실리스크를 두려워한 이유
애크로맨툴라와 거미들에게 있어 바실리스크는 그들이 대항조차 할 수도 없는 숙적이었다. 애크로맨툴라 아라고그는 바실리스크라는 이름 조차도 거론하기를 거부하였는데, 이는 애크로맨툴라와 거미들은 눈이 여러 개가 있어서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사망해버리는 바실리스크의 능력 때문에 거미와 애크로맨툴라들은 너무 무방비하였기 때문이다.
바실리스크 (Basilisk)
바실리스크는 뱀 같은 동물인 거대한 서펀트로 뱀들의 제왕이라는 이명을 가진 마법의 생물이었다. 악랄한 헤르포라는 그리스 마법사가 최초로 바실리스크를 만들어 냈는데, 헤르포가 바실리스크를 부화시킨 방법은 두꺼비 밑에 닭의 알을 부화시켜는 것이었다.
악랄한 헤르포는 바실리스크라는 흉악한 마법의 생물을 부화시킨 것뿐만 아니라 여러 어둠의 마법을 창조한 것으로도 악명 높았으며, 헤르포 또한 파셀텅을 구사 할 수 있는 파셀 마우스이기도 하였다.
바실리스크의 눈빛은 매우 치명적인 저주가 담겼는데, 바실리스크와 눈이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눈이 마주친 생물들은 사망해버렸다. 거미와 애크로맨툴라와 같은 생물들은 눈이 많았기에 바실리스크는 그들의 최악의 숙적과도 같았으며, 이들은 바실리스크를 몹시 두려워하였다.
바실리스크의 피부 또한 강도가 높은 것과 함께 특정 마법에도 면역이 되었다. 바실리스크는 크기도 거대하고 힘 또한 매우 강하였기에 마법 사회에서는 바실리스크의 번식부터 모든 것이 금지되었고,(사실은 번식 법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말소가 되었다고 믿어졌다.
그만큼 철저하게 바실리스크 관련 정보는 통제되고 제한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바실리스크의 독은 마법 세계에서도 손 꼽을 정도로 미량만 혈액에 노출되어도 사망에 이르는 최악의 맹독 중 하나였다.
바실리스크의 독에 대해 알려진 해독제는 불사조의 눈물 밖에 없었다. 바실리스크의 독은 그래도 혈액 독소로 혈액에 노출 되었을 때에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 된다.
바실리스크의 알려진 유일한 약점은 닭의 울음 소리였다. 아마도 바실리스크의 약점을 알던 톰 리들은 톰 리들의 일기장을 통하여 지니 위즐리에게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모든 닭들을 죽이도록 명령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해그리드가 뜬끔 없이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닭들이 아무 이유 없이 죽은 것을 발견한 장면으로 묘사되었다.
영국 마법부에서 워낙 철저하게 바실리스크에 대한 번식방법부터 정보까지 관리 제한하여 금지하였기에 바실리스크는 멸종 된 줄걸로 알려졌으나, 해리포터 와 비밀의 방의 사건들을 통해 사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만든 비밀의 방에 바실리스크가 하나가 1000년 동안이나 존재해 왔음이 알려졌다.
비밀의 방의 괴물 – 바실리스크
비밀의 방의 괴물은 아크로맨툴라 아라고그가 아니라 전설속에서만 전해지던 바실리스크였다. 뱀과 서펀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던 파셀 마우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상징과도 같은 동물이 뱀이기에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만든 비밀의 방에 걸맞은 마법 생물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은 바실리스크 혹은 바실리스크 알을 비밀의 방에 숨겨 놓고 자신의 업적을 이뤄줄 후예를 찾은 것이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이 파셀마우스로 바실리스크와 같은 존재들을 조종할 수 있었기에 그의 후계자라면 마땅히 파셀마우스를 갖추는 것이 그의 후계자로서의 자격 조건을 갖춘 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비밀의 방을 최초로 연 톰 마볼로 리들은 사실 “나는 볼드모트 경이다”라는 애너그램을 통해 실제로 톰 리들은 볼드모트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애너그램은 알파벳의 배열을 뒤섞어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Tom Marvolo Riddle >> I am Lord Voldemort)
볼드모트의 일기장이기도 한 톰 리들의 일기장은 지니 위즐리를 조종하여 비밀의 방을 다시 한번 열어 바실리스크를 조종하여 머글 태생 마법사와 마녀들을 석화시키는데 그쳤지만,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위업을 이루고자 하였다. 다행히도 워렌 머틀과 같은 희생자는 나오지 않고, 모든 귀신, 동물, 마법사와 마녀들은 거울이나 물 속의 비친 모습이나 사진기 등 간접적으로 바실리스크의 눈을 마주쳐 죽지 않고 석화 되는 정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