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ing] - 직화장인 – 신당역 상왕십리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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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ining & Locations

[Dining] - 직화장인 – 신당역 상왕십리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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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편 및 장소 신당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상왕십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서울 중구 난계로 11길 5 1층

주위 주요 지표: 왕십리 교회, 성동고교 사거리, 센트라스 아파트

주차는 별도로 글을 쓴 시점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며,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이 필요
운영시간 16:00 ~ 22:00
라스트 오더 : 21:30
형식 캐쥬얼 ~ 포멀
주요 메뉴 돼지고기(꽃목화살, 껍삼겹) / 돈마구로살
연락처 0507-1358-2416
가격대 1인당 2~4만원 대
(물가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 있습니다.)
콜키지 : 와인 - 1만원 / 위스키 - 3만원 이외의 주류 - 2만원 (병당 가격)
SNS 및 메뉴 공지 https://www.instagram.com/jika_master_/
네이버 예약 경로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57246999/booking?entry=pll
*예약이 안 되면, 이미 예약이 차 있는 걸로 매장 방문하여 테이블링으로 접수가 필요 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높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고기집을 찾으시는 분들 - 메뉴상으로는 껍삼겹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오겹살인 것 같습니다.

       고기를 구워 주는 돼지고기 집을 찾으시는 분들

       신당역 주변에서 데이트나 간단하게 회식이나 비즈니스 모임을 하는 등 식사를 한 이후 간단한 술이나 볼거리(신당 시장 주변) 등 종합적인 코스가 필요하신 분들

       이색적인 돼지고기(돈마구로살)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 한 부위에 3가지의 다른 맛을 느낄 수 가 있습니다.

       콜키지가 가능한 고기집을 찾으시는 분들

       일반적인 고기집 특유의 복잡한 느낌보다는 여유롭게 공간을 영유할 수 있고, 큰 지저분함 없이 고기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

       밑반찬도 맛있는 고기집을 찾으시는 분들

 

 

알아 두고 가시면 좋습니.

 

       규모는 테이블 당 약 4명은 앉을 수 있고, 10~20여 테이블이 있지만 모든 테이블이 차더라도 이동을 하거나 식사를 함에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포멀한(중대한 일적인 부분)분위기로도 방문을 할 수 있지만, 따로 룸이 구비된 것은 아니니 참고 필요합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57246999/booking?entry=pll 경로를 통한 네이버 예약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이며, 경험적으로 항상 예약을 먼저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위 경로에서 예약이 안 되면 이미 예약이 단 찬 것이니 다른 날짜를 찾거나 어쩔 수 없이 선착순 대기가 필요합니다.

       가격대에 대해서는 필자가 매우 예민한 편입니다. 현 글을 작성하는 기준 국내산 삼겹살의 가격이 100g당 일반 마트 기준 3000~3500원 대라는 점에서 높은 품질의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점, 상차림비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오히려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를 데리고 와도 큰 부담이 없고, 소개팅도 고기 집에서 보통 행할 수 없는데, 행할 수 있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가격대 대비 맛이나 분위기 등에 대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신당역이 20222023년을 기점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예전 연남동, 성수동과 같은 느낌으로 가게들이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데이트 코스나 놀러가기 좋은 코스로 신당동이 발전을 하고 있어서 주변에 할 거리와 볼거리 또는 23차로 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밑반찬이나 곁들임 사이드 메뉴들 또한 맛이 훌륭한 편이라서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과 동행을 하더라도 불편하지 않은 식사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장소

고기집을 가기 망설여지는 이유는 여럿이 있다. 우선은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 필요하다. 고기를 잘 굽는 사람도 필요한데, 고기를 실질적으로 계속 봐가면서 구어야 되는 사람 또한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대화가 단절되거나 고기 냄새가 베는 등의 불편함이 고기집을 가기 망설여지는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일반적인 고기집들의 특유의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 때문에 편하게 고기를 먹기가 힘든데 신당동 직화장인은 이러한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장소인데다가 맛 또한 좋은 고기라서 어느 누구를 데리고 가더라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서 전천후로 방문하기 좋은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메뉴

미리 어떤 말을 하지 않고서는 직화장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돈마구로살은 테이블 당 2인분 밖에 먹지 못한다. 직화장인을 방문하였을 때 돈마구로살을 맛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은 정해진 사실이므로 돈 마구로살 2인분은 무조건 주문을 하고 다른 메뉴를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사실 여태 봐온 사람 중 부위를 정말 정밀하게 구분을 하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를 즐기는 사람을 많이 보지는 못하였다. 안심은 왜 지방질 없이 담백한 맛을 내고, loin 로인, 등심 등 부위가 왜 스테이크로 먹기 적합한지가 대다수인지라 마케팅 용도로 거는 이름들도 존재하는 것을 보았다.

대표적으로 돈마호크라는 이름으로 마케팅이 되고 있는 부위는 소고기의 토마호크(Tomahawk, 소고기의 토마호크 스테이크는 ribeye 립아이 즉, 등심(꽃 등심일 때도 있다.)과 갈비뼈에 붙은 갈비살을 같이 정육한 부위이다.)을 따라서 이름만 마케팅 되었지 실질적인 정체는 없다.

 

 

방문을 하기 이전 그래서 돈마구로살에 대해서도 돈마호크와 비슷한 마케팅이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하였다. 하지만 이 의심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직화장인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돈마구로살 안 먹어볼거면 가지 마라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 돈마구로살에 대한 예찬론자가 되었다.

직화장인에서는 특이하게 왕겨, 즉 쌀의 겉껍질을 이용해서 불을 지펴서 훈연향을 입혀서 돼지고기를 굽는다. 왕겨는 정확하게는 쌀의 겉껍질로, 왕겨를 제거하면 벼가 현미가 되고, 현미에서 한번 더 도정 과정을 거쳐서 쌀겨를 벗겨내면 백미가 된다. 왕겨에 불을 지피다 보니 은은한 훈연향이 가미 된 고기를 맛 볼 수 있었다.

 

 

 

돈마구로살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정확하게 어떤 부위들이 합쳐진 부위인지는 청취를 잘 하지 못하였다. 다만 확연하게 차이를 느낄 정도의 개성 있는 3부위로 나뉘어졌다는 것만큼은 기억을 한다.

추측 하건데 소고기의 T-bone 스테이크(티 본 스테이크 또는 포터하우스, porterhouse)와 같이 스트립 로인(striploin, 스트립로인 또는 흔히 채끝살과 안심(tenderloin)이 합쳐진 부위와 유사하지 않을까 싶다.

정확히 1:1 대칭은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대칭은 안 되지만 부위별로 개성이 넘치는 맛을 내는 정육법은 잘 없기에 개인적인 추측이다. 결론적으로는 너무 맛있어서 2인분만 주문할 수 있는게 개탄스러울 뿐이다.

 

 

주문한 목살과 삼겹살도 국내산 돼지고기 중에서도 품질이 매우 뛰어난 맛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필자가 가장 선호하지 않는 식당이 바로 고기 집인데, 그 이유는 마트에서 고기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고기집들이 가격만 비싸고 그만한 가격의 맛도 못 갖췄기 때문이다.

여러 정육점에 돌면서 고기 품질을 골라봐서 직화 장인의 돼지고기들이 매우 좋은 품질의 고기를 씀을 알 수 있었다.

 

 

메뉴판 상으로는 암퇘지 고기만 취급을 하고 있는데, 돼지고기 자체에서 수퇘지들한테서 날 수 있는 특유의 향은 안 느껴져서 신뢰성이 있다고도 생각한다. 소나 돼지나 특정 나이가 되기 이전에 수컷들의 경우 거세를 시켜서 고기의 품질을 높일 때가 많다. 잔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는 이미 일상에 녹아 있다.

엄연히 말하면 소는 영어로 ‘cow’가 아닌 ‘cattle’이다. ‘Cow’는 정확하게는 암컷 소 즉 female cattle을 일컫고, (bull, 시카고 불 할 때의 그 불)은 수컷 소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Steerbull()을 거세한 수컷 소로, 육고기로 사용되는 거세된 수컷 소를 의미하며, 소의 지방은 또한 이 이름을 따서 스테아릭 지방산(Stearic Acid)라고 부른다. 돼지들도 수퇘지는 특유의 잡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암퇘지 만을 취급하는데, 직화장인에서는 암퇘지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명시하여 질적인 부분에서 내세우고 있다.

 

 

사이드 메뉴, 곁들임으로 주문한 토마토 수육 냉채와 갈치속젓 볶음밥 또한 매우 훌륭한 맛이었다. 토마토 수육 냉채는 전채 음식, 즉 애피타이저로도 먹어도 무방하였고, 오향 족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

고수가 들어가니 주의) 갈치 속젓볶음밥은 너무 물고기향(어향)이 강한 갈치 속젓 맛을 내지 않고, 여러 맛을 내어서 비린맛이나 물고기향 어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무난히 먹을 수 있었다. 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는 데에도 큰 부담이 없었다.

 

 

종합적인 평가

점점 신당역 주변으로 많은 좋은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 중에서 직화장인은 돼지고기 또한 매우 하이앤드 즉, 고품질로 먹을 수 있어서 데이트나, 사업적인 만남, 가족 모임 등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 한 곳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되었다.

고기를 직접 굽지 않고도,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 부위와 직화장인만의 특수 부위인 돈마구로살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매우 매력적인 곳이어서 다른 고기집이 아닌 굳이 직화장인만을 고집해도 될 만큼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고기집을 추천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직화 장인은 고기를 즐기는 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무조건 한번 가봐야 하는 고기집으로서 추천을 한다. (돈마구로살은 무조건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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