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시대- 제 1시대
베렌과 루시엔 - 드라우글루인과 수링웨실의 죽음과 사우론의 패배
사우론은 마이아였던 시절 들읕 후안의 예언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발라 오로메의 사냥개 후안은 예언으로 가장 강력한 늑대에게 죽을 운명이었다. 이에 사우론은 최초의 늑대인간이자 늑대 인간의 아버지인 드라우글루인(Draugluin)을 루시엔과 후안에게 보내지만 후안이 드라울루인을 죽인다.
그러자 사우론은 자기 자신이 늑대오 변신하여 후안과 루시엔을 공격하지만 발리노르의 사냥개인 후안과 반 마이아 혈통인 루시엔은 사우론을 제압하고 그 과정에서 사우론의 전령인 뱀파이어 흡혈귀 수링웨실(Thuringwethil) 또한 처단한다.
루시엔과 후안은 살려주는 조건으로 사우론에게 톨 인 가우로스의 열쇠를 요구하고 사우론은 열쇠를 내어주고 도망간다. 루시엔과 후안은 베렌을 구출하고 핀로드의 무덤을 만들어 장례를 치르고 생존한 노예들과 엘프들 또한 석방 시켜준다.
베렌과 루시엔 - 켈레고름과 쿠루핀의 두번째 루시엔 납치 시도와 이들을 막는 베렌의 도약
루시엔과 후안이 베렌을 사우론으로부터 구출 한뒤 이읕 또 다시 켈레고름과 쿠루핀과 마주하게 된다. 쿠루핀은 또 한 번 루시엔을 강제로 낚아채서 말 위에 태우는데 이때 분노한 베렌은 베렌의 도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 높고 멀리 도약하여 쿠루핀을 쓰러뜨린다.
베렌은 쿠루핀의 검 앙그리스트(Angrist)를 빼앗아 쿠루핀의 말을 훔쳐 루시엔과 함께 달아난다. 쿠루핀은 굴욕과 분노에 루시엔을 향해 활을 당겨 화살을 날리는데 베렌이 대신 화살에 맞게 된다.
후안과 루시엔은 베렌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잠에 드는데 베렌은 자신의 사랑 루시엔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고 판단하여 루시엔과 후안이 잠든 틈에 다시 실마릴을 얻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베렌과 루시엔 - 베렌과 루시엔의 앙반드 도착 그리고 앙반드 수문장 늑대 카르카로스(Carcahroth)
베렌은 마음먹고 홀로 여행을 다시 떠났음에도 루시엔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별의 노래를 부른다. 루시엔 또한 베렌이 사라지자 이별의 노래를 따라 베렌을 따라잡는다. 사냥개 후안의 조언으로 베렌과 루시엔은 자신들의 운명은 이미 하나가 되었음을 받아들이고 함께 실마릴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베렌은 드라우글루인의 가죽을 뒤집어써 늑대로 변장하고 루시엔은 수링궤실의 가죽을 덮어써 흡혈귀로 변장하여 앙반드의 정문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하지만 베렌과 루시엔은 레젠다리움 가장 큰 늑대이자 앙반드의 수문장 카르카로스(Carcharoth)를 마주하게 된다. 카르카로스는 드라우글루인괴 수링웨실로 변장한 베렌과 루시엔의 출입을 거부하는데 루시엔은 내면에서 엄청난 힘을 느끼며 카르카로스를 잠재우고 모르고스의 요새 앙반드에 들어간다.
베렌과 루시엔 - 모르고스와 부하들을 잠재우는 루시엔
베렌과 루시엔은 그 어떤 엘프나 인간 심지어 발라들이나 마이아가 못한 모르고스의 심장부인 앙반드 침투에 성공한다. 베렌과 루시엔은 곧바로 모르고스의 전당으로 향하는데 루시엔은 앙반드 입구에서 느낀 내면의 힘으로 최면의 노래를 부르며 모르고스의 부하들과 어둠의 생물들을 최면에 빠뜨린다.
모르고스조차도 루시엔이 손을 갖다 대어 잠에 빠지고만다. 베렌은 자신이 쿠루핀에게서 뺏은 검 앙그리스트로 모르고스의 철왕관에서 실마릴을 하나 빼낸다.
발라 바르다의 축복으로 본래 필멸자나 악한 자의 손에 실마릴이 닿으면 베렌의 손은 불타야했지만 놀랍게도 배렌은 실마릴을 아무렇지 않게 실마릴을 만진다. 베렌 또한 실마릴의 아름다움의 유혹으로 모르고스의 철왕관에서 실마릴을 더 빼내고자 하였다.
하지만 앙그리스트가 부러지면서 검의 파편이 모르고스의 얼굴을 긁어 버리며 운명은 베렌과 루시엔에게 오로지 하나의 실마릴을 허락 하게 된다. 베렌과 루시엔은 모르고스의 얼굴을 본 뒤 순간적으로 엄청난 공포에 휩싸여 이들은 실마릴을 하나 성공적으로 회수한 뒤 지하 요새 앙반드에서 지상으로 탈출하기 시작한다.
베렌과 루시엔 - 실마릴을 쥔 베렌의 손을 뜯어먹는 카르카로스
베렌과 루시엔이 앙반드의 관문 지상에 도착할 때 루시엔의 마법이 풀려 카르카로스가 깨어난다. 카르카로스는 베렌과 루시엔을 공격하는 순간 베렌은 실마릴을 쥔 오른팔을 높게 들어올린다.
카르카로스는 순간 실마릴의 아름다움에 대한 유혹으로 베렌의 오른손에 눈길이 가면서 실마릴을 쥔 베렌의 오른손과 실마릴을 통째로 깨물어 뜯고 삼킨다.
발라 바르다가 내린 축복 즉 어떤 필멸자나 악한 전재도 실마릴을 만지지 못하고 불탈 것이라는 축복 때문에 카르카로스의 배에서 실마릴을 불타면서 카르카로스는 광기에 휩싸일 정도의 고통을 겪게 된다.
이때 독수리의 왕 소론도르가 앙반드의 성문에사 베렌과 루시엔을 구출하여 앙반드에서 탈출 시키고 도리아스까지 태워다준다.
베렌과 루시엔 - 베렌과 루시엔의 귀환과 혼인
싱골은 한낱 인간인 베렌이 앙반드를 침투한 후 살아 돌아왔단 사실에 크게 감탄한다. 베렌과 루시엔은 자신들의 모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싱골과 도리아스의 고위직 엘프들을 감탄하게 하고 동시에 분노하게 만든다.
베렌과 루시엔은 사우론의 패배, 핀로드의 희생 켈레고름과 쿠루핀의 루시엔 납치 시도, 앙반드 수문장 카르카로스의 위력, 모르고스를 잠재운 루시엔의 힘과 실마릴을 손에 쥔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베렌은 도리아스의 왕 싱골에게 자신의 잘린 팔을 보여주며 실마릴은 베렌의 손에 쥐고 있으니 루시엔과의 결혼을 허락 받는다. 싱골 또한 베렌이 보여준 용기에 감동하여 결굴 베렌과 루시엔의 혼인을 허락하고 베렌과 루시엔은 싱골의 축복 속에서 결혼하여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베렌과 루시엔의 혼인은 반지의 제왕 세계관 속 최초 엘프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다. 아라곤(아라고른) 또한 베렌과 루시엔의 노래를 통해 아르웬과의 사랑을 되새긴다.
베렌과 루시엔 - 카르카로스의 추격, 베렌과 루시엔의 첫번째 죽음 그리고 실마릴을 얻은 싱골
카르카로스의 뱃속 실마릴은 불타면서 카르카로스는 고통에 점차 베렌과 루시엔에 대한 복수심으로 광기에 휩싸인다. 미쳐버린 카르카로스는 앙반드 경비도 내팽겨치고 베렌과 루시엔의 흔적을 쫓아 도리아스 근처까지 내려오게 된다.
멜리안의 장막으로 도리아스엔 접근 못하지만 카르카로스가 분노와 광기에 일대를 파괴하기 시작하면서 싱골은 카르카로스 토벌조를 이끌고 출정한다.
카르카로스는 토벌조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싱골마저도 살해 할 뻔하였지만 베렌이 카르카로스를 가로막아 싱골을 구하고 베렌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만다.
발리노르의 사냥개 후안이 카르카로스를 공격하고 카르카로스와 후안은 동귀어진하고 말았다. 가장 강력한 늑대에게 후안이 죽을 것이란 후안의 예언이 이루어진 셈이다.
후안은 최후의 유언으로 베렌에게 작별을 고한다. 베렌은 카르카로스가 입힌 상처와 카르카로스의 맹독으로 서서히 죽어가던 와중 카르카로스의 배를 갈라 실마릴을 싱골이게 바친다.
마지막으로 루시엔을 지긋이 바라보며 결국 싱골이 내려준 모르고스의 철왕관으로부터 실마릴을 수복하는 불가능한 퀘스트를 이루고 베렌은 죽는다. 베렌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슬픔 그리고 그리움으로 루시엔 또한 죽고 루시엔의 영혼이 만도스의 궁정에 도달한다.
베렌과 루시엔 - 만도스의 유일한 자비, 일루바타르의 선물 죽음을 유일하게 받는 엘프 루시엔 그리고 베렌과 루시엔의 부활
만도스의 전당(만도스의 궁정)에사 루시엔의 영혼은 떠돌며 자신의 사랑 베렌을 잃은 슬픔과 그리움에 대한 노래로 만도스의 궁정을 가득 채운다.
루시엔의 구슬픈 가락과 멜로디는 만도스의 궁정 속 모든 영혼들을 비탄과 고통에 빠지게 만든다. 공명정대하고 모든 일에 사사로운 감정을 넣지 않던 심판의 발라이자 만도스의 궁정 관리자 만도스 조차도 루시엔의 슬픈 노래에 다시는 없을 특권을 베렌과 루시엔에게 주며 이들의 영혼이 만도스의 궁정에서 재회하게끔 한다.
인간과 엘프는 일루바타르의 자손이기에 만도스는 만웨에게 일루바타르와 직접 소통을 하여 베렌과 루시엔의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서 결정을 해달라고 탄원한다.
일루바타르는 만도스를 통해 루시엔에게 발리노르에서 베렌 없이 영원히 살지 또는 루시엔 또한 일루바타르의 선물 죽음을 받아 영원한 삶을 잃고 필멸자로 베렌과 함께 부활할지 선택하게 만든다.
루시엔은 죽을 운명을 선택하고 베렌과 함께 만도스의 최초이자 마지막 예외적인 재판으로 도리아스에 부활하여 돌아온다. 싱골과 멜리안은 자신들의 외동딸 루시엔의 부활에 기쁜 한편 그녀는 엘프로서 영원한 삶을 못 누리고 죽을 운명에 처해졌단 사실에 비탄에 빠진다. 베렌과 루시엔은 톨 갈렌(Tol Galen)에 정착하여 아들 디오르(Dior)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