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세계관에서의 숫자 7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숫자 7은 특별한 마법적 힘이 깃든 숫자로 여겨지고 있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산술학 교수 셉티마 벡터는 특히나 숫자 7은 마법적 영험함과 비밀이 숨겨져 있는 아주 강력한 숫자라고 강의를 하였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필수 이수 과목들이 일곱 과목이며, 일곱 층이 존재하는 점, 그리고 원래 호그와트 마법학교에는 일곱가지의 비밀 통로가 있는 등 숫자 7은 해리 포터 시리즈 전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7개의 글자, 7개의 음절, 7명의 자녀, 위즐리 가족 등 너무 많은 부분에서 숫자 7 이 나온다. 해리 포터의 생일도 7월이다.)
볼드모트의 일곱 영혼 조각과 일곱 명의 해리 포터
볼드모트는 본래 자신의 영혼을 일곱가지 조각으로 나누어 6개의 특별한 호크룩스에 담고 남은 한 조각의 영혼은 자신이 가져 숫자 7의 마법적 영험함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포터 부부를 살해한 날, 살인 저주가 튕겨 자신의 영혼에 또 다른 조각을 내어서 하나가 해리포터에게 깃들면서 볼드모트가 계획한 숫자 7의 마법적 효과를 누리지 못하기도 하였다.
볼드모트가 영혼을 일곱개로 나누어 죽음을 피하고자 하였을 때 해리 포터와 죽음을 불사한 동료와 친구들은 일곱 명의 포터 작전을 통하여 숫자 7의 마법적 효과를 누려서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각오하고 해리 포터를 보호하는 등 숫자 7은 여러 방면에서 각 캐릭터의 특성들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볼드모트가 굳이 특별한 물건들로 호크룩스를 만든 이유
나르시스트적이고 자기애가 강한 볼드모트는 흔한 물건으로 호크룩스를 만들었으면 더욱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애심과 자존심을 못 이기고 굳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물건들을 호크룩스로 만들었다.
호그와트가 자신의 진정한 고향이라고 여기고, 어릴적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자신이 슬리데린의 후계자임을 알게 된 순간이나 애착하는 뱀 내기니 등 볼드모트는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물건들을 호크룩스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였다.
덕분에 해리 포터는 쉽게 볼드모트가 호크룩스로 만든 물건들을 유추할 수가 있었고, 모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찾아서 파괴할 수 있었다.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 Tom Marovlo Riddle’s Diary
볼드모트는 우선 자신의 일기장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자신의 호크룩스로 만들었다. 볼드모트는 머글 태생 마녀 머틀 워렌을 비밀의 방의 괴물 바실리스크를 통하여 살해한 이후에 그 기운으로 자신의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호크룩스로 만들고, 머틀 워렌은 여자 화장실을 떠도는 울부짖는 머틀 유령이 된다.
시점상 톰 마볼로 리들은 볼드모트가 최초로 만든 호크룩스였으며,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특별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자신이 슬리데린의 후계자임을 알게 된 순간을 담아 볼드모트에게 매우 특별하였다.
볼드모트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애착이 강했는데 이는, 자신의 특별함을 증명하고, 마음껏 자신을 뽐내면서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면서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볼드모트에게 있어서 평범한 고아로서의 모습을 보게 만드는 콜 원장의 울즈 고아원과 머글세계로부터 도피를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장소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였다.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은 최초로 바실리스크의 독니로 파괴가 된 호크룩스이기도 하였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시점에서 파괴된 톰 마볼리 리들의 일기장은 알버스 덤블도어에게 볼드모트의 영생의 비밀인 호크룩스가 여러 개 만들어졌다는 점을 암시한 결정적인 단서중 하나였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파괴된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보관하여 연구하면서, 호크룩스의 존재를 눈치챘다. 볼드모트는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별다른 언급 없이 톰 마볼로 리들의 일기장을 맡겼지만, 루시우스 말포이는 이를 단순히 비밀의 방을 여는 열쇠로만 여겼고, 볼드모트가 사라졌다고 여긴 이후 마법부의 불시 검문에 대비하여 지니 위즐리의 책 속에 섞어 놓은 것이 볼드모트로부터 질책당하고 갈굼 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곤트의 반지 Gaunt’s Ring
볼드모트는 리틀 행글턴에 위치한 리들 저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톰 마볼로 리들 1세를 자신의 삼촌 모핀 곤트의 지팡이로 살해하여 곤트의 반지를 호크룩스로 만든다. 볼드모트는 곤트의 반지를 곤트 오두막에 깊숙이 숨겨두어 보호마법을 잔뜩 걸어 두었다.
하지만 알버스 덤블도어는 수상하게 곤트 오두막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보호마법이 걸린 모습을 보고 수상하다고 여겨 여러 보호 마법을 풀고 곤트의 반지를 발견한다.
볼드모트는 몰랐지만 알버스 덤블도어는 후에 이 곤트의 반지에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곤트의 반지가 박혀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부활의 돌을 사용하고 싶단 유혹에 못 이겨서 곤트의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볼드모트의 저주에 걸려버린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그리핀돌의 검으로 곤트의 반지를 파괴한다.
슬리데린의 로켓 Slytherin’s Locket
볼드모트는 보긴 앤 벅스 직원으로 일하면서 햅시바 스미스를 살해한 이후 슬리데린의 로켓을 탈취한 뒤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어떤 머글을 살해하여 호크룩스로 만들었다.
볼드모트는 자신이 어렸을 적 봐 두었던 동굴 섬에서 절망의 포션, 인페리우스 가득 찬 호수 그리고 마법 대야와 마법 배를 통해서 절대 풀 수 없는 굴레의 함정을 만든 이후 슬리데린의 로켓을 숨겨 두고 그 누구도 이 동굴 섬에서 호크룩스를 탈취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부하였다.
하지만 RAB 즉, 레귤러스 아크튜러스 블랙(Regulus Arcturus Black)이 슬리데린의 로켓을 가짜와 바꿔치기 한 이후 집요정 크리처가 이 슬리데린의 로켓을 보관한다. 후에 먼덩거스 플레처가 또 이 슬리데린의 로켓을 도둑질하고, 결국 덜로리스 엄브릿지의 손에 슬리데린의 로켓이 넘어간다.
해리, 론, 허마이오니는 마법부에 침투하여 슬리데린의 로켓을 엄브릿지로부터 탈취한 이후 론 위즐리가 복귀하여 딘 숲에서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슬리데린의 로켓을 파괴한다.
후플푸프의 잔 Hufflepuff’s Cup
볼드모트는 보긴 앤 벅스 직원으로 일하며 헵시바 스미스를 살해한 이후 슬리데린의 로켓뿐만 아니라 후플푸프의 잔도 탈취하고, 집요정 호키에게 죄를 덮어 씌운다.
볼드모트는 햅시바 스미스를 살해하여 후플푸프의 잔을 호크룩스로 만든다. 볼드모트는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금고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후플푸프의 잔을 맡겼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는 루시우스 말포이와 같이 호크룩스의 존재도 몰랐으며, 단순히 볼드모트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물건이라는 점만 알고, 묻지도 않고, 레스트레인지 가문의 금고에 후플푸프의 잔을 보관하였다.
론 위즐리, 허마이오니 그레인저 그리고 해리 포터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로 변신을 하는 등 대비를 한 이후 고블린 그립훅의 도움으로 그린고츠 마법 은행에 침투하여 후플푸프의 잔을 훔친다.
삼인방은 후플푸프의 잔을 가지고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침투한 이후, 허마이오니 그레인저가 비밀의 방에서 바실리스크의 이빨로 후플푸프의 잔을 파괴한다.
레이번클로우의 보관 Ravenclaw’s Diadem
볼드모트는 회색 숙녀 유령을 속여서 레이번 클로우의 보관(보석관)의 위치를 알아 낸다. 레이번 클로우 기숙사의 기숙사 유령 회색 숙녀는 사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창립자 로웨나 레이번클로우의 친딸 헬레나 레이번클로우였다.
회색 숙녀는 볼드모트에게 자신이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훔쳐 알바니아에서 핏빛 남작에게 살해당하였단 사실을 알리고마는데, 볼드모트는 곧장 알바니아로 향한다.
볼드모트는 알바니아에서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발견하고, 후에 어떤 알바니아 행객 머글을 살해하여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자신의 호크룩스로 만든다. 이후 알바니아가 마음에 든 볼드모트는 육신을 잃었을 때에나 여러 번 알바니아에 피신한다.
볼드모트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교수로 지원하기 위해 방문하였을 때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필요의 방에 숨겨둔다. 비록 알버스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의 교수 지원을 거절하여서 매우 분노하였지만, 볼드모트는 필요의 방에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숨긴 것에 만족한다.
해리포터가 혼혈왕자 즉, 스네이프의 상급 물약 만들기 책을 필요의 방에 숨길 때 이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발견하였고, 호그와트 마법학교 전투 이전 회색 숙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봤던 보관이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임을 깨닫는다.
소설에서는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은 크래브의 악마의 화염 마법에 불타 파괴되었고, 영화에서는 해리 포터가 레이번클로우의 보관을 바실리스크의 독니로 찌른 뒤 론이 고일의 악마의 화염으로 발로 차버려서 파괴한다.
해리 포터 Harry Potter
해리포터는 의도치 않게 볼드모트도 모르게 만든 준 호크룩스였다. 볼드모트는 본래 자신의 몸에 깃든 영혼 포함 영혼 조각을 7개로만 나누고자 하였다. 하지만 볼드모트가 포터 부부를 살해한 날 자신도 모르게 또 다른 호크룩스 해리 포터를 만들었다.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에게 살인 저주 아브라 카다브라를 날린 순간 해리의 어머니 릴리 포터가 몸을 날려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랑의 마법으로 살인 저주가 반사되어서 볼드모트의 영혼을 또 다시 두 조각 내었다.
이때 볼드모트의 영혼 조각은 살아 있는 유일한 생명체인 해리 포터에게 붙어버렸다. 볼드모트의 영혼이 깃들어 있어서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의 정신과 레질리먼시와 상관없이 정신이 연결될 수 있었고, 뱀의 언어인 파셀마우스를 구사하는 파셀텅이 될 수 있었다. 금지된 숲에서 해리 포터 속 볼드모트의 영혼은 볼드모트 자신의 살인 저주에 의해 파괴가 되었다.
내기니 Nagini
볼드모트는 평생 단 한 번도 자신 이외의 사람을 믿어본 적이 없었다. 볼드모트는 항상 자신에게 가장 충성스러운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조차도 잔인하고 무자비하였다.
하지만 볼드모트는 혈족에 내려오는 저주로 인해 뱀이 될 운명을 가진 본래 인간 여자였던 말레딕터스 뱀인 내기니에게는 의아할 정도로 많은 애정을 가졌다. 볼드모트는 퀴리너스 퀴렐의 뒤통수에 있다가 육체를 다시 잃은 이후 알바니아로 도피하였는데, 이때부터 내기니와 함께 다니기 시작하였다.
볼드모트는 유니콘의 피와 내기니의 독으로 드디어 작은 신생아 같은 모습의 몸을 만들어 간신히 신체를 유지하였다.
피터 페티그루가 볼드모트에게 합류한 이후 볼드모트는 우연히 마법 게임과 스포츠 부서의 직원 버사 조킨스를 발견하여 그녀를 고문시켜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내막에 대해서 알게 된다.
이후 볼드모트는 알바니아에서 버사 조킨스를 살해하여 이 때 살인으로 내기니를 호크룩스로 만든다. 볼드모트는 항상 내기니를 대동하면서 강력한 보호마법을 걸었는데, 호그와트 마법학교 전투에서 내기니는 네빌 롱바텀이 휘두른 그리핀도르의 검에 목이 베어 파괴되고 곧 볼드모트도 최후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