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돌은 마법사의 돌(현자의 돌)과 전혀 상관없다.
많은 이들이 알버스 덤블도어의 친구이자 연금술사인 니콜라스 플라멜이 만든 마법사의 돌 또는 현자의 돌과 혼동하는데, 죽음의 성물인 부활의 돌은 마법사의 돌과 전혀 상관이 없다.
니콜라스 플라멜이 만든 마법사의 돌은 목숨을 연장할 수 있는 생명의 엘릭서의 재료이기에 죽은 소중한 사람들과 단순히 대화를 할 수 있는 죽음의 성물인 부활의 돌과 비교하여 더욱 값어치가 높아 보이는 경향은 있다.
볼드모트가 죽음의 성물 중 딱총나무 지팡이에만 관심을 가진 이유
볼드모트는 죽음의 성물들에 대한 지식은 없었으며,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한 정보 또한 개릭 올리벤더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다.
볼드모트는 이미 자신이 만든 6개의 호크룩스(해리포터는 자신이 만든 줄 몰랐다)를 만들었기에 자신이 이미 불멸이 되었다고 믿고 있었고, 그런 동화로 치부되는 전설에 관심이 있을 리 없었다.
볼드모트는 무한히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마법사의 돌에 대해서도 오로지 자신의 몸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서 관심이 있었다.
볼드모트는 그런 면에서 부활의 돌이나 투명 망토 또한 존재 자체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볼드모트의 곤트 가문은 두번째 형제 캐드머스 페브렐의 먼 후손이긴 하였고, 이에 대한 증표는 곤트의 반지에 있는 부활의 돌려 증명이 되었다.
하지만 볼드모트는 곤트의 반지에 박혀 있는 죽음의 성물에 대한 표시 조차도 알아보지를 못한 만큼 죽음의 성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알버스 덤블도어, 개럴트 그린델왈드와 죽음의 성물들
개럴트 그린델왈드는 자신의 대고모 배틸다 백숏을 만나기 위해 고드릭 골짜기에 방문하였고, 죽음의 성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이 때 개럴트 그린델왈드는 어린 알버스 덤블도어와 만나 우정을 나누고 같이 죽음의 성물들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개럴트 그린델왈드는 자신의 상징 자체를 죽음의 성물 표시에서 따 왔고, 원래는 알버스 덤블도어와 함께 부활의 돌로 인페리우스 군단, 즉 좀비 군단을 만들고 딱총나무 지팡이와 투명 망토의 위력으로 세계를 정복할 야망을 세웠었다.
개럴트 그린델왈드는 “더 큰 이상을 위하여”“For the Greater Good”라는 모토로 후에 어둠의 마법사로서 이 야망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반면 알버스 덤블도어는 여동생 아리아나 덤블도어의 사고로 인한 사망 이후 개럴트 그린델왈드를 저버리고, 다시는 부, 명예 그리고 야망을 위한 길을 걷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해리포터, 막내 형제 이그노투스 페브렐의 후손
음유 시인 비들의 음유 동화에서 죽음과 삼형제의 이야기 중 막내 형제 이그노투스 페브렐의 먼 후손 중 한 명이 바로 해리 포터였다.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페브렐 가문과의 혼인을 통해 포터 가문이 페브렐 가문의 후손이 되었고, 이 포터 가문의 손아귀에 투명 망토가 주어지며, 계속해서 포터 가문의 유산으로 투명망토가 상속되어 왔다.
포터 가문이 머물던 고드릭 골짜기의 묘지에서는 이그노투스 페브렐의 묘지가 존재하기도 하였고, 이를 허마이오니가 발견하기도 하였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제임스 포터로부터 옛날의 호기심 때문에 투명 망토를 받아서 연구를 하였다. 이후 제임스 포터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한 이후 알버스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한 첫 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본래 주인인 해리 포터에게 투명망토를 돌려주었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투명망토를 해리 포터에게 주며, 현명하게 사용하라는 메모를 남겼다.
볼드모트, 둘째 형 캐드무스 페브렐의 후손
엄연히 말하면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는 페브렐 가문을 축으로 아주 먼 혈연 관계(사실이는 혈연관계가 아니지만) 였다. 음유시인 비들의 이야기의 삼형제 이야기 중 둘째 형 캐두무스 페브렐의 후손들은 후에 곤트 가문과의 혼인을 통해 곤트 가문이 이어가게 되었다. 곤트 가문은 즉, 살라자르 슬리데린 뿐 아니라 캐드무스 페브렐의 후손이기도 한 셈이다.
어느 시점에서 캐드무스 페브렐의 후손들은 곤트 가문에서 전해지던 곤트의 반지에 부활의 돌을 박아 가보로 계속 상속해왔다. 즉, 볼드모트는 살라자르 슬리데린과 죽음의 성물의 한 명의 최초의 주인이었던 캐드무스 페브렐 두 명의 후손이었던 셈이다.
죽음의 성물의 상징
투명망토는 죽음의 성물의 상징 중 삼각형을 맡았고, 딱총나무 지팡이는 중심 선을, 부활의 돌은 원 모양을 담당하여 이 셋이 모여 죽음의 성물의 상징을 이루었다. 전해지는 음유시인 비들의 죽음과 삼형제의 이야기에 서는 세개의 죽음의 성물을 모두 모은 주인은 ‘죽음의 지배자’라고 불리며 죽음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죽음의 지배자 해리 포터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는 해리 포터에게 해리 포터의 피 속에 흐르는 릴리 포터의 보호마법 덕분에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를 금지된 숲에서 살해하지 못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리틀 행글턴 묘지에서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의 피로 부활하였기에 릴리 포터의 보호마법을 서로 공유하면서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의 살인 저주 아브라 카다브라를 맞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단 설명이다.
하지만 해리 포터는 진정한 의미에서 죽음의 성물 3개 모두를 소유한 죽음의 지배자이기도 하였기에, 또 하나의 가능성으로는 해리 포터가 죽음의 지배자였기 때문에 볼드모트에게 살인 저주를 직격 당하고도 죽지 않았단 설도 존재한다.
부활의 돌 Resurrection Stone
부활의 돌은 일시적으로 소유자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음에서 불러내어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부활의 돌은 볼드모트 조차도 존재를 모른 채 곤트의 반지에 있었다.
볼드모트는 부활의 돌에 대한 지식도 없었을 뿐 더러 곤트의 반지를 끼고 있음에도 볼드모트는 어차피 사랑도 몰랐고, 죽음 속에서 불러내고 싶었던 사람도 없었기에 부활의 돌의 진정한 주인이 되거나 부활의 돌의 특별한 능력을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
알버스 덤블도어가 곤트의 반지가 강력한 저주에 걸려 있음에도 끼고 싶었던 욕망이 생긴 이유도 이 곤트의 반지에 박힌 부활의 돌 때문이었고, 알버스 덤블도어는 평생 자신의죽은 여동생 아리아나 덤블도어에게 사과할 기회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결국 곤트의 반지를 껴버렸고, 볼드모트가 호크룩스로서 곤트의 반지를 보호하기 위해 건 강력한 저주에 걸려버리고 말았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이후 그리핀도르의 검으로 곤트의 반지를 파괴 한 이후 얻은 부활의 돌을 해리 포터가 잡은 첫 골든 스니치에 숨겨 둔다.
알버스 덤블도어는 스니치를 조작하여, 해리 포터가 적절한 순간에 스니치를 열어서 부활의 돌을 얻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하여 유언에 유품으로서 남겨둔다.
후에 해리 포터는 금지된 숲에서 골든 스니치에 입을 맞춰 부활의 돌을 얻은 이후 볼드모트에게 살인 저주를 맞고, 부활의 돌을 손에서 놓친다. 해리 포터는 이후 한 번도 금지된 숲에서 부활의 돌을 찾으러 나선 적도 없고, 찾을 생각도 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전설 속 죽음의 성물 부활의 돌은 영영 사라지고 말아버렸다.
투명 망토 / Cloak of Invisibility
마법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투명망토와 투명하게 만드는 마법이 존재하였다. 마법 생물 데미가이스의 털을 이용한 투명 망토 또한 상업화는 되었지만, 투명 마법이나 데미가이스의 털로 만든 투명 망토는 일시적이었으며, 투명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수단은 마법 세계에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투명 망토는 비록 주인을 마법으로부터 보호하지는 못하였지만(해리 포터는 혼혈 왕자 시점에서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투명망토를 쓴 채 마법에 걸려 코가 부러진다.) 그 어떤 마법을 맞아도 찢기거나 파손되지 않았으며, 영구적인 투명 효과를 가졌다.
여러 면에서 마법 세계에서도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기이한 투명망토가 바로 해리 포터가 가문 대대로 물려 받은 투명 망토였다. 이 투명 망토는 본래 막내 형제 이그노투스 페브렐이 죽음에게서 선물 받았다고 전설로 전해지며 이 페브렐 가문은 결국 포터 가문으로 이어진 것이다.
해리 포터는 여전히 투명 망토를 소유하며, 유일하게 챙긴 죽음의 성물로, 해리는 에 자신의 아들들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딱총나무 지팡이 /Elder Wand
삼형제 중 맏형 안티오크 페브렐은 죽음에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지팡이를 요구하고, 죽음은 근처의 딱총나무에서 딱총나무 지팡이를 만들어 안티오크 페브렐에게 선물한다.
딱총나무 지팡이는 딱총나무로 만들어진 15인치 즉 38cm 길이의 지팡이였으며, 지팡이 코어는 세스트랄의 꼬리털로 만들어졌다. 딱총 나무 지팡이는 죽음의 막대기, 운명의 지팡이라고 불리며, 피투성이 역사를 자랑하였다.
본래 세스트랄의 꼬리털로 지팡이의 코어를 만들면, 오로지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자들만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고 알려졌다.
영화에서는 세스트랄들이 털이 없는 동물들로 묘사하여 딱총나무 지팡이의 존재 자체가 매우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시도하였다.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들은 서로 죽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계보를 자랑하여서 많은 이들이 살인으로서 소유권을 얻을 수 있다고 믿게 된다.
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로 드레이코 말포이가 천문탑 전투에서 알버스 덤블도어를 무장해제 한 것만으로도 딱총나무 지팡이를 본적도 없고, 존재 자체도 모르는 상태였음에도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해리 포터는 말포이 저택에 사로잡혀 탈출을 하면서 드레이코 말포이의 지팡이를 뺏는 과정에서 무장 해제시키면서 드레이코 말포이의 지팡이의 소유권 뿐만 아니라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도 얻게 되었다.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의 백색 무덤에서 딱총나무 지팡이를 도굴한 이후 원래 해리 포터를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고 볼드모트를 인정하지 않은 딱총나무 지팡이의 의지 때문에 모든 호크룩스 파괴 이후 살인저주가 반사되어 사망하고 말았다.
영화에서는 해리 포터가 딱총나무 지팡이를 부순 이후 버리지만 소설에서는 해리 포터가 자신의 지팡이를 딱총나무 지팡이의 힘으로 고치고 다시 알버스 덤블도어의 무덤에 넣고 다시는 어떠한 결투에도 지지 않아서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소멸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딱총나무 지팡이가 해리 포터를 주인으로 인정한 이유
전해지던 전설과는 달리,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전 주인을 죽여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사실 딱총나무 지팡이는 엄연히 말하면 그 어떠한 형태의 패배도 인정하지 않았기에, 결투에서 지는 것만으로도 바로 충성심을 잃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는 성질을 가진 지팡이였다.
따라서 간단하게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을 무장해제 시키는 것만으로도 딱총나무 지팡이는 주인을 바꿔 섬긴 것이다. 거기에 죽음의 성물들의 여러 공통 특징이 그러하듯 진정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더욱 충성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해리 포터는 드레이코 말포이를 이긴 이후에도 단 한 번도 마법 결투에서 진 적이 없고, 자신의 조상 이그노투스 패브렐과 같이 죽음을 받아들인 인물이었기에, 딱총나무 지팡이는 해리포터를 섬겼을 것이다. 해리 포터는 소설에서는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이 누구한테도 넘어가지 않도록 어떠한 대결에서도 지지 않고자 평생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