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오덴의 아버지 로한의 왕 셍겔의 삶
셍겔(Thengel)은 로한의 15대 국왕 펭겔(Fengel)의 아들로 훗날 로한의 17대 국왕으로 즉위할 세오덴의 아버지였다.
로한의 15대 국왕 펭겔은 욕심이 많고 이기적인 왕으로 명망이 높지 못하였고 셍겔은 자신의 아버지와 수많은 갈등을 겪은 뒤 결국 곤드르로 이주를 한다. 셍겔은 당시 곤도르의 섭정 투르곤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성장하였다.
셍겔은 곤도르의 주요 도시 돌 암로스의 귀족인 아내 모르웬을 맞아 혼인하며 큰 아들 세오덴과 세오드윈(Theodwyn)을 포함한 4명의 딸을 낳는다. 세오덴(Theoden)은 훗날 반지 전쟁 당시의 로한의 국왕이 되며, 세오드윈은 에오메르(Eomer)와 에오윈(Eowyn)을 낳는다.
펭겔 왕이 사망한 이후 로한에서는 급히 곤도르에 전갈을 보내어 셍겔이 16대 국왕으로 즉위하며 훗날 아라고른은 셍겔을 섬기며 친분을 맺는다.
(아라곤은 세오덴보다 17살이나 많았고 아라고른은 아기였던 셍겔을 본적 있다.)
사우론의 공식적인 모르도르 귀환
사우론은 동쪽의 세력들을 규합한 뒤 공식적으로 자신의 귀환을 알리고 모르도르의 바랏두르 탑 재건을 곧바로 시작한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지휘 아래에 나즈굴들은 이미 사우론을 위해 모르도르에 여러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사우론의 귀환과 함께 바랏두르 탑의 꼭대기에서 사우론의 눈이 나타나 불타기 시작하며, 운명의 산이라 불리는 오로드루인(Orodruin) 또한 불길과 용암을 뿜기 시작하였다.
사우론은 나즈굴들의 2인자로 알려진 카물(Khamul)이라는 나즈굴을 두 명의 나즈굴과 함께 돌 굴두르에 파견한다.
사우론은 본격적으로 이전에 얻은 미나스 이실 함락 당시 찾은 팔란티르를 타락 시켜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로 오염 시킨 뒤 악용하기 시작한다.
사우론은 한때 미나스 이실 팔란티르였던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로 이후에 사루만과 데네소르 2세 곤도르 섭정을 타락시키고 약화 시킨다.
아르노르와 곤도르의 왕실 혈통에 대해 알게 된 아라곤
엘론드의 쌍둥이 아들 엘로히르와 엘라단의 곁에서 아라곤 또한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한다. 아라곤은 신다린 엘프어로 희망이라는 뜻 에스텔(Estel)이란 가명으로 엘론드의 양아들로 자랐다.
엘론드의 가호 아래에 아라곤 또는 에스텔은 무척이나 지혜롭고 강한 전사로 성장하는데 엘론드는 때가 되었을 띠 아라곤에게 바라히르의 반지를 전달하며 아라고른의 혈통에 대한 진실을 알려준다.
엘론드는 아르노르 왕실의 상징인 안누미나스의 지팡이(scepter of Annuminas) 도 보여주며 훗날 아라곤이 준비가 되어 사우론을 물리쳤을 때 북왕국 아르노르와 남왕국 곤도르의 왕으로 즉위 할 때 안누미나스의 지팡이를 물려주겠다고 알려준다. 그렇게 엘렌딜, 이실두르와 아나리온의 후계자인 아라곤의 모험이 시작된다.
아르웬에 대한 아라곤의 짝사랑
아라곤이 자신이 누메노르의 후예이며 엘렌딜의 직통 혈계 후손임과 동시에 아르노르와 곤도르 왕실 혈통임을 엘론드로부터 알게 된 뒤 리븐델의 숲을 거닌다.
그때 아라곤은 베렌과 루시엔의 이야기를 읊는 아름다운 노래가락에 이끌려 간다. 아라곤은 베렌과 루시엔에 대한 노래를 누가 부르는지 훔쳐보면서 처음으로 엘론드의 딸 아르웬을 발견한다.
아르웬은 외할머니 갈라드리엘이 있는 로스로리엔에서 막 리븐델로 다시 돌아와서 숲 속에서 베렌과 루시엔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라곤은 아르웬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아르웬은 처음엔 아라곤의 사랑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아르곤은 이후 자신의 훈련을 위해 고행을 떠나기 위해 야생으로 떠난다.
사우론의 공식 귀환에 대한 백색 의회의 소집과 사루만의 배신의 시작
사우론이 공식적으로 모르도르 귀환을 선언 한 뒤 다시 절대반지와 힘의 반지에 대한 우려로 백색 의회가 깊은골(리븐델)에서 개최된다.
간달프는 절대반지와 힘의 반지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우려를 표한다. 간달프는 빌보 배긴스가 가진 금반지가 절대반지인 줄 모른 채 단순히 힘의 반지인 줄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힘의 반지들이 풀린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였다.
절대반지를 비밀리에 갈망하던 사루만은 이미 절대반지가 안두인 강을 따라서 벨레가에르 해로 흘러가 절대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한다.
간달프와 다른 백색 의회의 일원들도 사루만이 절대반지를 자신이 가져 사우론을 압도할 힘을 갈망하여 거짓말을 한 줄 모른 채 사루만의 의견에 동의한다.
훗날 간달프는 사루만에데 속은 이때의 판단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백색 회의 이후 사루만은 아이센가드와 오르상크의 탑으로 돌아가 유난히 자신을 고립 시킨 채 조용히 지낸다.
사루만은 오르상크 탑의 팔란티르를 이용하면서 사우론이 이용하고 있는 미나스 모르굴의 팔란티르로 소통을 하기 시작하였다.
사루만은 처음엔 사우론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지만 이미 사우론이 팔란티르로 천천히 사루만을 타락시키고 있었다.
결국 사우론에게 정신이 타락된 사루만은 백색 의회를 배신하고 사우론과 두 탑의 동맹을 맺는다. 사루만은 우선 자신이 더 큰 힘을 얻지 못하게 억제할 인간과 엘프들을 제거한 이후 사우론을 배신할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고 만다.
절대반지와 빌보 배긴스를 찾기 위한 골룸의 여정
골룸은 절대반지의 영향에서 벗어나 햇빛에 대한 면역 조금 생기고 정신이 조금 돌아오면서 자신의 소중한 프레셔스 즉 절대반지를 훔친 빌보 배긴스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골룸은 옛 빌보 배긴스의 흔적과 여행 경로를 추적하고 수소문하여 어둠숲과 에레보르 밑 너른골(데일)에 도착하여 빌보 배긴스와 샤이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어둠숲의 엘프들과 골룸의 흔적을 찾으면서 이들은 백색 의회를 마치고 돌아온 간달프에게 골룸에 대한 정보를 알려둔다.
간달프는 이미 예전에 빌보 배긴스에게 들은 골룸이라는 어둠의 생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 뒤 뭔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는다.
간달프는 아직도 살아 있는 골룸과 그의 이상한 집착과 정보를 전해 들은 뒤 빌보 배긴스의 반지가 절대반지일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 의심이 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백색의회에서 사루만이 절대반지는 영원히 사라졌다는 결론에 간달프는 괜한 의심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간달프는 이미 사우론의 귀환에 너무 정신이 팔렸고 아무도 사루만의 배신을 눈치 채지 못하여 골룸을 간과하고 만다. 간달프는 두고 두고 이를 후회하게 된다.
아라곤과 간달프의 운명적 첫 만남
아라곤이 훈련을 위해 야생에서 고행을 하면서 아라곤은 두네다인들과 북부 순찰자들의 족장이자 대장으로 등극한다. 그후 아라고른은 백색의회가 끝난 뒤의 간달프와 운명적인 첫만남을 하게 된다.
간달프는 아라곤과 금세 친해졌으며 여전히 그래도 골룸에 대한 호기심과 빌보 배긴스의 반지의 정체에 대해 고심하지만 사우론의 귀환이 더 신경 쓰인 간달프는 아르곤에게 특히나 샤이어의 안전에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간달프는 여전히 왜 갑자기 골룸이 안개산맥을 떠나 여정을 떠났는지 빌보 배긴스의 반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였으나 모르도르의 사우론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아라곤은 간달프의 부탁을 들어주어 샤이어를 순찰하기 시작하며 성큼걸이 또는 스트라이더(Strider)라는 별명을 갖게 된다.
곤도르의 섭정 엑셀리온 2세와 로한의 왕 셍겔을 섬기는 아라곤
샤이어와 에리아도르에서 아르곤은 성큼걸이(strider) 즉 스트라이더라는 별명과 신다린 엘프어로 독수리 별이라는 뜻의 소롱길(Thorongil)이란 별명으로 알려졌다.
아라곤은 샤이어와 에리아도르 일대의 어둠의 세력 소탕 뒤 세오덴의 아버지이자 로한의 왕인 셍겔을 섬기기 시작한다.
훗날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 아라곤은 에요윈에게 에오윈의 할아버지인 셍겔을 섬긴 이야기를 해주며 에오윈은 아라곤이 긴 수명의 축복을 받은 누메노르의 후손인 두네다인 인간임을 알게 된다.
아라곤은 로한의 땅에 기웃거리는 모르도르의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치도록 로한의 로히림과 셍겔 왕을 도왔다. 로한의 왕 셍겔을 섬긴 이후 아라곤은 자신을 소롱길이라는 별명으로 위장 한 뒤, 곤도르의 섭정이자 데네소르 2세의 아버지인 엑셀리온 2세를 섬기기 시작한다.
아라곤은 곤도르의 섭정 엑셀리온 2세 밑에서 모르도르의 오크들을 물리치고, 곤도르의 남부를 침공하는 움바르의 커세어(해적이라는 뜻 corsair)과 해적들을 물리쳤다.
아라곤의 눈부신 활약에 데네소르 2세는 이미 아라곤의 존재를 인식하고, 라이벌로 인지하며 아라곤이 곤도르의 왕족 혈통임도 눈치 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