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시리즈 John Wick] - 존 윅의 주변 인물들과 존 윅 시리즈의 여러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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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시리즈 John Wick] - 존 윅의 주변 인물들과 존 윅 시리즈의 여러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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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Wick (헬렌 윅) - 이름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

헬렌 윅은 이미 사망해버린 존 윅의 아내로 존 윅이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여 지하세계를 필사적으로 벗어나고자 한 이유이자 존 윅이 지하세계로 다시 빨려 들어가는 계기가 된 인물이다.

역설적이게도 존 윅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존 윅은 자신의 아내를 기억하면서 살고 싶다는 바램으로 다시 지하 세계를 훼방 놓지만 오히려 아내를 기억할 만한 요소들을 잃어 간다.

헬렌 윅이 마지막 선물로 남겨 놓은 강아지 데이지(Daisy), 헬렌과 존 윅의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저장한 핸드폰, 같이 지냈던 집까지 점점 갈수록 헬레과 존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나 사물들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헬렌 또는 헬레나(헬렌이라는 이름의 기원이 되는 그리스-로마 시대의 이름)은 그리스어로 횃불또는 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존 윅이 본래 지하세계에서 바바야가(Baba Yaga, 한국어 문맥으로는 도깨비가 비슷할 것이다.)로 불리며 지하세계의 모든 이들이 밤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존재이자 심지어 존 윅 자기 자신도 불을 키지 않고는 잠을 잘 수 없는 처지라는 점에서 헬렌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그녀가 존 윅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다.

 

 

 또한 헬렌 또는 헬레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중요 한 사건 중 하나인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인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트로이의 왕자이자 헥토르의 동생인 파리스가 그리스 장군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렌과 사랑(정확히는 바람맞아)하면서 트로이로 도망을 친다. 이에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모두 규합하여 트로이의 목마 등을 통해 결국 트로이를 멸망시킨 그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 헬레나 또는 헬렌이라는 인물이다.

헬렌 윅 또한 비슷한 의미로 존 윅에게 일시적이었지만 지하세계로부터 벗어날 이유였으며, 존 윅이 지하세계로 다시 빨려 들어갈 뿐만 아니라 지하세계 전체를 혼란에 넣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헬렌이라는 이름은 존 윅에게 트로이 전쟁의 헬레나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헬렌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강아지 데이지(Daisy)는 헬렌 윅이 가장 좋아했던 꽃 이름이었다고 한다.

 

"John, I'm sorry I can't be there for you. But you still need something, someone, to love. So, start with this. Because the car doesn't count. I love you, John. This illness has loomed over us for a long time, and now that I have found my peace, find yours. Until that day, your best friend, Helen."

 

존 미안하지만 인제 나는 너의 곁에 없을 거야. 하지만 존, 당신은 아직 뭐든 필요해 당신이 사랑할 무언가가. 그러니까 우선은 이 강아지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어. 당신이 좋아하는 그 차는 무효야. 난 널 사랑해 존. 이 지독한 질병은 우리 사이를 오랜 세월 동안 괴롭혔지만, 인제 나는 내 평화를 찾았어. 너도 너의 평화를 찾길 바랄게. 그 순간까지, 너의 사랑(친구) 헬렌

 

 

윈스턴 스콧 (Winston Scott)과 카론 (Charon)

존 윅 시리즈에 모두 등장하면서 존을 조력하는 두 인물은 윈스턴(성은 스콧이다.)과 카론이다. 우니스턴은 뉴욕 콘티넨탈 호텔의 최고 관리자이며, 카론은 뉴욕 콘티넨탈 호텔에 입장 할 때 처음 맞이 하게 되는 접수원이다.

 

 

윈스턴은 뉴욕 콘티넨탈 호텔 뿐만 아니라 뉴욕의 모든 정보와 요인들 또한 통제 할 수 있는 강력한 권력자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이 둘이 그리스-로마 신화의 지하세계로부터 유래가 되었다고 추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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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 죽음의 신 하데스  우측 : 스틱스 강의 뱃사공 카론

 

윈스턴은 존 윅이 최고회의의 일원을 콘티넨탈 호텔에서 죽이는 만행을 저질러 파문이 되는 상황에서도 그에게 1 시간이나 되는 시간을 벌어 줄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며, 적어도 뉴욕의 지하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준다.

이로 윈스턴이 뉴욕에서만큼은 지하세게의 지배자이자 죽음의 신인 하데스(Hades)와 동등하게 절대 권력을 지닌 존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만으로는 윈스턴이 하데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데 접수원인 카론마저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지하세계에서 죽은 사람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뱃사공 카론과 이름이 동일 하다는 점은 윈스턴-하데스 유래설을 뒷 받침 할 수 있다.

카론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죽은 자들에게 동전’, ‘코인을 받고 스틱스 강 너머 지하세게로 인도하는 뱃사공으로 특별한 코인을 사용하는 존윅 세계관과도 관련이 있으며, 뉴욕 콘티넨탈 호텔의 그리스-로마 신화 지하세계 유관설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 두 명 모두 존 윅에게 큰 힘을 실어준 조력자들이었으며, 윈스턴의 경우 존 윅이 자신의 차와 강아지에 대한 타라소프 몹(조직)에 복수를 결심한 순간 그 즉시 존 윅을 멈춰 세우고 존 윅에게 지하세계에 발을 들이는 위험과 존의 행동들이 불러올 결과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상기를 시켜주는 뜻 깊은 조력자이다.

 

 

"Have you thought this through? I mean, chewed down to the bone? You got out once. You dip so much as a pinky back into this pond, you may well find something reaches out and drags you back into its depths."

 

이 모든 것을 곰곰이 생각 했는가 존? 그냥 고민 정도가 아니라 뼛속 깊이 일어날 결과들에 대해서 생각을 했냐고? 이미 넌 한번 이 세계를 빠져나간 적이 있지만, 이 심연의 연못에 딱 새끼 손가락만큼만 다시 담그더라도 연못에서 무언가 튀어나와 너를 다시 이 심연 속으로 끌고 갈지도 몰라

 

하지만 존 윅은 복수를 감행할 뜻을 밝히자 윈스턴은 요세프 타라소프가 위치한 레드 서클 클럽의 위치부터 마커스에 대한 복수를 실행시켜줄 정보까지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안 해 준 척 지원해준다.

 

"I know what you're thinking, Jonathan. We live by a code. Which is why I'm not the one telling you that a certain helicopter at a certain helipad is being fueled for a certain someone."

 

조나단(), 너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규율에 따라서 살지. 그래서 나는 너에게 어떤 특정 헬리콥터가 어떤 특정 이륙 장소에서 특정 누군가를 위해 연료를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말 해 줄 수가 없다네

 

윈스턴은 시리즈 내내 존 윅에게 조언을 해주고, 카론 또한 성심성의껏 그를 보좌한다. 윈스턴은 존 윅 그리고 화면 너머 관객들에게도 표식의 의미와 같은 지하세계의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Rules. without them, we Live with the animals."


“규율이 없다면 우리는 동물들과 다름이나 없지”

 

 

윈스턴은 심지어 최고 회의의 카모라 대표로 새롭게 선출된 산티노 디 안토니오의 존 윅 파면 요구에도 존 윅을 위해 산티노의 요구를 거절한다.


“You demand nothing of me Mr. D’Antonio. This kingdom is mine and mine alone.”


“디 안토니오 씨, 이 왕국은 오로지 나의 것이며, 당신은 저에게 어떤 요구도 할 수가 없소”

존 윅 3 에서는 윈스턴과 카론의 계혹 덕분에 파면된 존 윅이 살고 뉴욕 콘티넨탈 호텔 또한 윈스턴이 여전히 차지 할 수 있는 묘수를 마련 하기도 하였다.

 

 

루스카 로마 (Ruska Roma) - 존 윅의 뿌리


루스카 로마라는 조직은 직역하면 러시아계 로마니 즉, 러시아계 집시를 의미한다. 존 윅은 루스카 로마의 일원으로서 소비에트 연방 점령 벨라루스에서 루스카 로마 소속이 되었으며, 이 루스카 로마에서 총괄책임자의 지도아래에 혹독한 훈련을 통해 최고의 암살자가 되었다.

 

 

또한 존 윅의 본명은 자르다니 보보노비치 (Jardani Jovonovich / Джарданы Джовонович)로 ‘자르다니’는 로마니어 또는 집시어로 성경 속의 인물 ‘존’ 또는 ‘욘’을 의미하며, 그의 본래 이름의 마지막 4글자를 따면 ‘Wick’ ‘윅’이라는 이름이 나오듯 존 윅으로서의 이름을 얻은 곳이기도 하다.

시리즈 동안 나타나지는 않았고 추후 발레리나라는 드라마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지만 루스카 로마의 총괄 책임자와 루스카 로마는 존 윅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마커스 러트렐(Marcus Luttrell) – 현실 속의 존 윅  

마커스 러트렐은 네이비 씰(Navy SEAL) 출신의 참전 용사로 론 서바이버영화의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인물이기도 하다. 론 서바이버라는 영화 자체가 마커스 러트렐의 자서전 론 서바이버를 바탕으로 각색된 영화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소탕 작전 중 하나인 레드 윙스 작전의 참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공교롭게도 마커스 러트렐(Marcus Luttrell) 또한 데이지(DASY)라고 불리는 치료용 반려견과 몇 년을 지냈지만 길을 지나가던 거수자들이 아무 이유 없이 데이지를 죽이는 사태가 발생한다.

 

 

마커스한테는 데이지는 치료용 반려견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마커스는 911(우리로 치면 119)에 전화를 걸어 이 거수자들에 대한 신고를 함과 동시에 니네들이 먼저 안 잡으면 내가 먼저 가서 잡으면 얘네들을 잡아 족칠 것이다.” 예고를 하였다고도 한다.[1] 

텍사스 레인저들 또한 범인들을 쫓고, 마커스 또한 신고를 한 직후 이들을 쫓는 사태가 발생 하기도 하였으며, 이들은 붙잡혀서 한 명은 5년의 집행 유예 선고를 받고, 다른 한 명은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바바야가 부기맨 또는 도깨비[2]

“John wasn’t exactly the Boogeyman. He was the one you send to kill the XXXXing Boogeyman. “

 

존은 엄밀히 말하면 부기맨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다. 사실 존은 부기맨을 XX 잡아 족쳐야할 때 불러야 하는 사람이었다.”

 

바바 야가는 슬라브 문화권에서 마녀와 같은 역할을 하는 요괴이다.

바바 야가는 어린 아이들을 잡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둠 속이나 안개 속에서 튀어나오며 마법을 부릴 수 있는 요괴로 알려져 있는데, 단순 이러한 요괴와 같은 것 뿐만 아니라 꽤나 복잡한 성격을 지닌 요괴라고 한다.

 

바바 야가는 못된 가족들로부터 도망을 칠 수 있게 인물을 도와주거나 곤경에 처한 이들에게 꾀를 알려주거나 오히려 더욱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꽤나 입체적인 성격을 지닌 요괴이다.

존 윅 자체가 슬라브-러시아계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 바바야가와 유사한 특징을 가진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점이나 신의를 중요하시 하면서도 특정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입체적인 인물에서 그를 바바야가로 일컬었을 것이다.

바바야가와 유사한 미국 민속 동화 속의 부기맨은 미국권에서 바바야가를 설명하기에 알맞아서 부기맨이라는 언급 또한 된 것으로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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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은 미국 해병대 출신인가?

많은 사람들은 에피소드 1에서 등장한 마커스와 존 윅은 미국 해병대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추측한다. 이는 존 윅의 등에 있는 “Fortis Fortuna Adiuvat” 문신과 M16 계열의 소총들에 대한 그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든 추측들이다.

 

 

미국 해병대의 해병3연대는(현재 미국 해병 제3 연안 연대3rd Marine Littoral Regiment) 의 상징은 ‘FORTES FORTUNA JUVAT’ 로 존 윅의 문신과 동일한 문장이며(철자가 조금 다른데, 이는 이 문장이 라틴어라서 복원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이다.) “행운은 용감한자를 돕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록 존이 손목 시계를 돌려서 끼는 습성이 있는 등 군경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은 여럿 있었지만 존 윅이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하였을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현재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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